생생플러스
  • 방송시간 : [월~금] 15:00~16:00
  • 진행 : 김우성 / PD: 김우성 / 작가: 이혜민

인터뷰 전문

[생생경제]공시읽고 주식투자 하는법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1-02-22 17:22  | 조회 : 1389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15:10~16:00)

날짜 : 2021222(월요일)

진행 : 김혜민 PD

대담 : 차영주 와이즈경제연구소 소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생생경제]공시읽고 주식투자 하는법

 

김혜민 PD(이하 김혜민)> 주식투자로 소소한 꿈을 꾸는 주식초보자생생경제 청취자들을 위한 친절한 생생주치원오늘도 문을 열었습니다. 와이즈경제연구소 차영주 소장과 함께 합니다. 소장님 안녕하세요~

 

차영주 와이즈경제연구소 소장(이하 차영주)> . 안녕하십니까? 차영주입니다.

 

김혜민> 월요일 오늘 시장 어땠습니까?

 

차영주> . 전반적으로 시장의 흐름은 좀 변동성이 확대되는 그런 모습들을 우리가 확인할 수 있었고요. IT 중심으로 상승하는 흐름들을 보였습니다만, 전체적인 주식들이 다소 탄력이 떨어지는 그런 모습들을 보였습니다. 근데 좀 특이한 게 2월 들어서 우리가 초반에는 좀 강하고 중후반엔 약한 모습들을 좀 보였는데, 오늘 같은 경우에는 전반적으로 조금 약한 흐름들이 이어졌다고 말씀드릴 수가 있겠고. 시장에 있어서 우리가 체크해야 될 사항들이 미국에 있어서 국제 금리의 상승. 이게 시장에서 중요한 화두 아니겠습니까? 그렇지만 그거 이외에 고객예탁금의 감소라든지, 거래대금의 감소. 이런 것들도 현재 시장의 주축으로 참여하고 있는 개인투자자들의 관심이 2020년보다는 다소 떨어지고 있다. 이런 것들도 좀 확인해야되지 않을까 말씀드리겠습니다.

 

김혜민> 변동성이 확대된다고 하셨잖아요. 이게 무슨 말이에요? 그럼 앞으로 조금 더 조정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는 말씀이신거예요?

 

차영주> 변동성이 확대된다는 말이 증권가에서 좀 에둘러서 말씀을 드리는 건데요. 아무래도 상승을 할때는 올라갈 것이다. 이렇게 얘기를 합니다만, 하락이 좀 예상될 때는 하락합니다. 이렇게 얘기하기가 좀 곤란하지 않겠습니까? 그럴 경우에 조금 변동성이 확대된다는 의미로 에둘러서 표현을 하고 있기 때문에.

 

김혜민> 제가 잘 집었네요.

 

차영주> . 그뿐만이 아니라 다른 증권이라든지 유튜브에서 많은 관계되시는 분들이 하락한다는 용어는 거의 금기시되는 용어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그런데 변동성이 확대될 것이다, 라고 한다면 여러분들께서는 조금 조정을 받을 수가 있겠구나. 그렇게 이해하시면 될거 같습니다.

 

김혜민> 알겠습니다. 앞으로 여러분들 생생경제에서 변동성이 확대된다는 말은 조금 더 떨어질 수 있다는 말을 품고 있다는거 기억하시고요. 쿠팡 뉴욕증시 간다는 것 때문에 쿠팡과 관련된 기업들과 관련된 주식들도 막 올랐잖아요. 이런 것도 테마주예요?

 

차영주> 그렇습니다. 이렇게 이해하시면 될거 같아요. 쿠팡과 관련해서 관련주들이 올라간다면 쿠팡이 우리나라 돈으로 약 한 1조 정도의 뉴욕 증시에 상장할 것으로 보여지는데. 이게 55조까지 가치가 있다고 본다면, 쿠팡에 지분을 갖고있는 회사 같은 경우는 상당히 높은 수익을 거둘 수가 있겠죠. 특히 쉽게 얘기해서 손정희 회장 같은 경우, 3조를 투자해서 21조를 거둘 수가 있다고 하니 그런 주식에 투자하는 것은 테마주는 아닐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쿠팡이 뉴욕 증시에 상장한다고 그래서 쿠팡을 한 번 이용할걸 세 번 이용하는 것도 아니고요. 클릭을 한번 할 걸 두 번 할 것도 아니기 때문에 그런 협업으로 이루어지는 회사에 투자한다는 것은 조금 우리가 테마주 성격이 강하다. 그렇게 냉정하게 봐야될거 같습니다.

 

김혜민> 쿠팡과 비슷한 회사들, 위메프나 이런 기업들 아직 상장 안했잖아요? 그런 기업들에 관심 갖는 것 정도는 괜찮을지 모르겠지만, 위메프하고 관련있는 다른 회사 주식들까지 관심 갖는건 테마성이 크다. 이렇게 우리가 생각해야겠네요?

 

차영주> 오늘은 정확히 잘 집어주시네요. 그러니까 이렇게 연관성이 위메프라든지 네이버라든지 이런건 저는 오히려 좋다고 봐요. 왜냐면 경쟁회사이긴 한데 우리가 이런 신산업에 대한 것들의 가치를 어떻게 평가해야될지 기준이 모호했었거든요. 근데 쿠팡이 뉴욕증시에 상장을 하게 되면 아무래도 글로벌 투자자들이 쿠팡을 투자할거 아니겠습니까? 그러면 쿠팡에 과연 어떠한 밸류를 줄 것이냐. 그 기준에 따라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주싱 중에 하나인 네이버라든지 위메프라든지 이런 것들에 대해서 가치를 평가할 수 있을 거거든요? 그렇게 된다면 조금 우리가 냉정하게 지금보다는 가치를 더 받을 수 있지 않겠는가. 저는 그런 관점으로도 접근이 가능하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김혜민> 또 하나 궁금한 거요. 저희가 1부에서 가상화폐 관련된거 했거든요. 요즘 난리잖아요. 그래서 오늘도 이 가상화폐와 관련된 주식들이 많이 올랐다는데 그게 IT주예요?

 

차영주> 아닙니다. 물론 가상화폐도 IT가 되죠. 왜냐하면 가상화폐 가격이 올라가니까 소위 말해서 가상화폐를 채굴해야 되지 않습니까? 채굴을 하게되면 그거에 들어가는 고사양의 PC가 필요할 것이고요. 그리고 막대한 양의 전원이 필요하고요. 이런 부분들이 관련주로서 엮이는 부분들도 분명 있긴 합니다. 하지만 가상화폐가 올라간다고 그래서 우리가 그런 주식들을 따라간다는 것은 제가 볼때는 조금. 가치투자를 표방하는 입장에서 본다면 좀 어패가 있지 않을까 말씀 드릴 수 있겠습니다.

 

김혜민> 그러면 6353님이 아까 1부에서는 주식 투자하시는 분들이 가상화폐 시장으로 많이 갈거 같다고 하셨는데 차영주 소장님의 의견이 궁금합니다. 이렇게 남겨주셨거든요?

 

차영주> 저는 그거랑은 좀 별개로 봅니다. 물론 트레이딩, 시세만 보고 하시는 분들 입장에서 본다면 이게 지금 오늘 사서 내일까지 시세가 올라갈 것이라고 보면, 선물시장이나 가상화폐 시장이나 주식시장이나 어떠한 시장에서든지 거래가 가능합니다만. 주식이라는게 우리가 기업의 본질 가치, 이익을 따지는거기 때문에 그러한 부분들을 보면 조금 결이 다르다고 말씀 드릴 수 있겠죠. 우리가 올라간다고만 보면 부동산 가격이나 주식이나 가상화폐나 다르지만, 부동산 하시는 분이 주식투자하는걸 꺼리는 부분도 있고요. 주식하는 분들이 가상화폐를 꺼리는 부분도 있기 때문에 도식적으로 올라가니까 주식이나 가상화폐나 비슷한거 아니겠느냐. 이렇게 보는 시각은 저는 좀 경계해야 한다고 본다고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김혜민> 투자의 대상의 장단점이 분명하고 성격도 다르고 그 투자를 하는 투자자의 성격도 다 다르기 때문에 단지 오른다는 것만으로 주식하시는 분들이 다 가상화폐 시장으로 대거 이동하는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이런 말씀이신거 같습니다. 오늘 생생주치원, 주식초보자들에게 우리가 오늘 팁을 좀 드려야 될거 같은데. 지난주부터 주식초보자들에게 어려울 수 있는 기업공시 보는 방법을 친절하게 설명해주고 계시잖아요? 최근에 공시가 굉장히 많더라고요.

 

차영주> 그렇습니다. 공시라는게 공개적으로 기업들이 투자자들에게 자신의 회사 상황을 알리는 거거든요. 근데 최근에 공시 나오는 걸 보면, 기업의 이익이라든지. 아니면 배당이라든지 소위 말해서 결산과 관련된 공시가 상당히 많습니다. 이런 것들을 여러분들이 외우셔야되는 것 중에 하나가 분기결산은 결산 마감 후의 45. 그러니까 1분기가 3월 말에 끝나기 때문에 415일까지는 실적을 무조건 발표해야 됩니다. 법적으로. 그렇지만 결산기 2020년 실적은 결산이 끝나고 나서 90일 이내, 그러니까 1231일 기준으로 해서 90일이면 3월 말 아니겠습니까? 3월 말까지 실적을 무조건 법적으로 공시를 해야됩니다. 이걸 공시를 안하게 되면 불성실 공시법인에 지정이 되고요. 그렇게 되면 상장 폐지 요건이 되거든요. 따라서 이 법은 엄격히 지켜야 되고 이 숫자는 여러분들이 외우셔야 됩니다. 그렇게 해서 지금 3월달에 들어가다 보니까 주총이 주로 3월 말에 열리게 되거든요. 결산을 끝내야 되니까 90일까지 결산하고 주총까지 열라는 거니까 그동안에 실적이라든지, 아니면 배당을 몇% 주겠다, 이런 얘기들이 나오고 있는데. 이와 관련해서 금융 감독원이 이런 내용들을 좀 들여다보겠다고 지난 21일날 발표를 했습니다.

 

김혜민> 지금까지는 안 들여다 봤어요?

 

차영주> 아뇨. 들여다 보기는 했는데 이런 적정성을 중점적으로 점검한다고 이례적으로 발표를 했습니다. 이런 상황들을 보면, 우리가 외부 감사. 그러니까 상장 법인 같은 경우는 외부의 감사를 받아야 되거든요? 외부 감사를 받는데 외부 감사를 받는 부분들에 대해서 과연 적절하게 기준을 잘 사용을 했는지 그런 부분들을 좀 들여다 보겠다는 겁니다.

 

김혜민> 알겠습니다. 지금까지 해주신 말씀 조금 정리를 하면, 결산과 관련된 공시가 있는데 분기 결산 마감은 45, 연간 결산은 90일 이라고 하셨죠. 그래서 주식투자를 하시는 분들은 회사의 분기 결산과 연간 결산을 꼭 챙기셔야 되고 이런 때에 나오는 것들 중에 하나가 외부 회계 감사 결과, 맞나요?

 

차영주> . 여기서 굉장히 중요한 사실을 제가 말씀을 드릴게요. 외부에서 감사를 하게되면 외부 회계법인, 우리나라 굉장히 유명한 회계법인들이 있지 않습니까? 이런 회계법인들이 들여다보고서 들여다봤으면 결과를 얘기를 해야죠. 이걸 들여다보니까 4가지 중에 1가지를 꼭 얘기를 해야됩니다. 법적으로. 적절하다라는 의견이 있고요. 한정적이다라는 의견이 있고. 부적절하다는 의견이 있고. 의견을 거절하겠다는 의견이 있습니다. 이 네가지 중에 하나를 하는데, 여기서 여러분들이 적절하다고 하면, 이게 회계적으로 적절하게 잘됐다라고 통과가 된거고. 그 외의 것들, 한정적라고 한다면 조금 문제가 있다는 거고. 부적절하다는 것은 당연히 그런 용어고. 내가 의견을 거절하겠다. 이건 내가 자신있게 이 회사의 회계 기준에 맞다고 얘기할 수 없다. 이런 내용들이거든요.

 

김혜민> 그렇죠.

 

차영주> 근데 여기서 투자자들이 혼동이 생깁니다. 이게 뭐냐면 적절하다고 하면 이 회사는 좋은 회사야. 의견이 거절 당하면 이 회사는 나쁜 회사야, 라고 인식을 하게 되는거죠.

 

김혜민> 아니에요?

 

차영주> 절대 아닙니다. 이게 뭐냐면, 회계 기준을 적절하게 잘 지켰느냐의 여부거든요. 그러면 예를 들어서 나쁜 회사가 우리 회사 나빠요, 라고 얘기를 하면 적절 의견이 나옵니다.

 

김혜민> 정직하게 하면?

 

차영주> . 적절하다는게 우려하는걸 의미하는게 아니라, 회계 기준을 잘 지켰느냐의 의미예요. 그러니까 약간 좀 결이 다르죠. 그런 것들을 여러분들이 이해를 하셔야 되고. 물론 어쨌든 회계 기준을 잘 지켰느냐의 여부에 따라서 의견 거절이 나오면, 상장 폐지 요건이 됩니다. 유예기간을 좀 두긴 합니다만. 따라서 여러분들이 이런 내용들을 그냥 무시할 것들이 아니라, 특히 코스닥 같은 경우 이러한 의견들 때문에 상장 폐지되는게 연간 10개 정도 나와요.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들이 이번 결산기 때 과연 여러분들이 투자하고 있는 기업들의 감사 의견이 어떻게 나오는지 그런 부분들을 꼼꼼히 체크하시고. 물론 이게 사후에 나오는 것이라 이것을 가지고 여러분들이 사전적으로 어떻게 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사후에라도 확인되면 앞서 언급드렸던 것 같이 변동성 확대에 대비하는 전략을 세우셔야 된다고 말씀드릴 수가 있는 거죠.

 

김혜민> 그러면 이제 회계감사를 해서 보고서를 낼 때, 한정적이다, 부적절하다, 의견 거절이 나오면 주식이 일단 떨어지는 건 맞는거죠? 순간적이라도.

 

차영주> 주식은 폭락하게 되는게 현실이고요. 주식이 폭락했을 때 물론 유예기간을 줍니다. 회계를 다시 하라든지 감사를 다시 하라고 하는데. 그런 것에 희망을 갖지 마시고요. 일단 이런 정도 의견이 나왔다면 저는 좀 극단적으로 표현하면 그 주식에서 탈출하는게 맞다.

 

김혜민> 손절하라. 근데 아까 전에 소장님이 모든 걸 이 회계감사서만으로는 판단하지 말라고 하셨잖아요?

 

차영주> 회계감사만으로 판단하는건 아니고요. 회계감사가 잘못됐다고 하면, 우리가 기업에 있어서 가장 믿어야 되는 것들이 재무제표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이러한 재무제표로 인해서 매출과 영업이익을 작성한건데 그러한 것들을 잘못 기재했다는 것이기 때문에 회사가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파악이 불가능하다는 거죠. 그러니까 이걸 우려하냐 않느냐는 것은 논외로 치고, 과연 이 회사가 잘 돌아가고 있는지 우리가 회계적으로 감사를 해야되는데. 우리가 미생이라는 드라마에서도 유명한 명대사가 있지 않습니까? 회계는 기업의 언어다, 라는 대사가 있는데. 회계가 기업의 언어인데, 기업의 언어가 제대로 작동되지 않는 기업이라고 본다면, 우리가 어떤 가치에 투자를 할 것인가. 그렇게 반문할 수밖에 없다는 거죠.

 

김혜민> 알겠습니다. 지금 문자로 7249님이 연간 결산 90일이라 작년 4분기 배당이 입금이 안된거군요. 처음 알았습니다. 이렇게 문자 보내주셨어요.

 

차영주> . 배당은 주총이 끝나고 나서 보통 한달 정도 걸립니다. 그러니까 4월달이나 5월달에 입금이 되니까요. 좀 느긋하게 기다리시면 증권사에서 다 연락이 갈겁니다.

 

김혜민> 보람있어요. 소장님. 소장님이 가르쳐주셔서 오늘 한분이 깨달으셨잖아요. 저는 물론이고. 보람있습니다. 이래서 생생주치원 코너를 청취자 분들이 좋아하시는거 같아요. 좀 구체적인 예를 좀 들어보고 싶은데 HLB 사태가 있었다면서요, 지난주에. 이게 오늘 하고 싶으신 얘기의 증거가 될 수 있다고 하는데 이게 무슨 사건이었어요?

 

차영주> HLB라는 코스닥 바이오 회사인데요. 이게 암과 관련된 치료제를 만드는데 임상3상을 회상에서는 보도자료를 통해서 우리가 임상3상을 통과했다. 이렇게 발표를 했는데. 이게 미국에서 임상을 실행을 했거든요. 근데 미국 측에서는 통과가 됐다고는 통보하지는 않았다고 하면서 서로 엇박자가 난거죠.

 

김혜민> 거짓말 아니에요?

 

차영주> 그래서 그 부분을 금융감독원이 들여다봤고요. 그걸 회사 측에서는 서로 소통의 문제였다고 현재 지금 아직 판결이 난건 아닙니다. 근데 이것을 현재 논의가 진행이 되다 보니까 아무래도 정상적인 기업이 있는데 시끄러운 기업에 투자할만한 것들은 아니기 때문에 일단은 표면적으로 드러난 것들은 그렇게 해서 주가의 변동성이 확대가 됐었는데. 이게 공시적인 내용과 재무제표랑 같이 연관이 돼있습니다. 이게 무슨 내용인고 하니, 임상3상에 들어갈 때, 임상에는 막대한 비용이 들어가거든요. 그럼 회사 입장에서는 막대한 비용을 한꺼번에 처리하는게 좋을까요? 아니면 몇 번에 나눠서 처리하는게 좋을까요?

 

김혜민> 나눠서 하는게 좋죠.

 

차영주> 그렇죠. 그렇게 유혹에 빠지게 되는 거죠. 그래서 우리나라는 회계 기준상 임상3상에 들어갈 때, 개발비라는 용어를 써서 감가상각을 통해서 비용을 분할하라고 얘기를 했는데. HLB 입장에서 이게 임상 통과가 안되면, 연구비 항목으로 항목을 바꿔서 일시 비용처리를 해야됩니다. 그러면 예를 들어서 20년 동안 비용을 처리할 수 있었던 것을 한꺼번에 비용처리를 하게되면 비용이 커지죠. 그러면 회사는 적자일까요, 흑자일까요?

 

김혜민> 적자죠.

 

차영주> 적자가 될 가능성이 높죠. 그렇게 된다면 기업은 이미지 훼손, 적자 발생. 이런 것으로 인해서 주가가 폭락할 가능성이 있다는 거죠. 거기까지는 알려지지 않은 사실인데 그런걸 보는 투자자들이 HLB에 대해서 무조건 하한가에서도 팔려고 했었던 중요한 이유가 된다는걸 여러분들이 이해를 하셔야 됩니다.

 

김혜민> 알겠습니다. 이 재무제표와 또 임상과 관련된 이런 공시도 관련성이 있군요.

 

차영주> . 우리가 재무제표를 어렵더라도 굳이 공부를 해야되는 이유가 이렇게 공시상황을 봤을 때 이 공시가 뭘 의미하는지를 여러분들이 즉각 아셔야 되거든요. 그런 것들 때문에 어쨌든 저희 주치원에서는 이런 것들 그때 그때 이슈가 발생할 때마다 풀어드리긴 할텐데, 여러분들이 이런 것들은 반복해서 청취를 통해서라도 이해를 하셔야 됩니다.

 

김혜민> . 이 사례를 통해 공부하시는 것도 굉장히 좋을거 같아요. 본인이 투자하시는 기업에 적용시키시는 것도 굉장히 중요합니다. 오늘 우리 생생주치원의 원장님이시죠. 차영주 소장님과 함께 공시 보는 법 함께 얘기 나눠봤습니다. 소장님 고맙습니다.

 

차영주>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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