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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전문

日아베 사퇴임박설 外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0-08-26 10:00  | 조회 : 1034 

 

[앵커멘트]

밤사이 들어온 국제뉴스, 정리해드립니다.

문희정 국제정치평론가, 전화로 연결합니다.

안녕하세요.

 

 

1.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건강 이상설이 계속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아베 총리가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라고 하죠?

 

- 지난 17일과 24일 게이오 대학 병원에서 건강 검진을 한 아베 총리가 기자회견을 통해 직접 자신의 건강에 대해 얘기하겠다는 것

- 날짜를 조율 중인 가운데 이번 주 금요일인 28일이 가장 유력하고 늦어도 다음 주 초에는 기자회견이 열릴 것으로 예상

- 아베 총리의 공식 기자회견은 정기국회 폐회 다음 날인 지난 618일 이후 2개월여만

- 아베 총리는 어제 오전 총리 관저로 출근해 2주 만에 각의(국무회의)를 주재하는 모습을 보여 총리 직무 수행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여준 것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어

- 하지만 지난 200791차 집권 시에도 불과 사퇴 발표 이틀 전까지도 국회에 출석해 개혁을 계속하겠다고 밝힌 적이 있기 때문에 병원행에 대한 일정을 공개하고 건강 이상설 논란이 일도록 내버려 두는 이유가 결국 어쩔 수 없이 사퇴하는 모양새를 만들기 위한 명분이라는 지적도 있어

- 아베 총리의 중도 사퇴설과 함께 후계 구도에 대한 논란 역시 가속화되고 있어 / 내각법 9조에 따르면 총리에게 사고가 발생하거나 총리가 자리를 비울 경우 미리 지정한 각료가 임시로 총리 직무를 수행할 수 있는데 아소 부총리가 1순위, 스가 요시히데 관방 장관, 모테기 도시미쓰 외무장관의 순

- 한편 2012122차 집권을 시작한 아베 총리는 지난 24일부로 연속 재임일 수 2,799일을 달성해 사토 에이사쿠 전 총리의 기록을 넘어서

 

 

2. 다음은 인도 소식인데요 5층짜리 아파트 건물이 붕괴했다고 하는데 이유는 밝혀졌나요?

 

- 현지시각으로 24일 오후 7시쯤 인도 중서부 마하드 지역에서 있는 5층 건물이 붕괴해 11명 이상이 사망하고 수십 명이 매몰됐지만 갑작스럽게 발생한 일로 원인은 아직까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아

- 다만 6월 중순부터 시작된 우기 상황에서 낡은 건물이나 불법 건축물의 붕괴 위험이 높아진다는 점을 들어 폭우로 인한 붕괴 쪽에 초점이 모아지고 있어

- 지역 정치인의 말에 따르면 지어진 지 10년이 지난 이 건물은 마치 카드로 만들 것처럼 허술했던 것으로 밝혀져

- 당국은 국가재난대응 군 소속 3팀과 소방관, 중장비, 탐지견 등을 투입해 수색 작업을 벌이며 현재까지 60여 명을 구조해낸 것으로 알려져

- 하지만 형체가 사라질 정도로 완전히 붕괴된 잔해 속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매몰됐는지 정확한 인원을 파악하기 어려워 희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

- 참고로 인도에서는 9월까지 이어지는 우기에 건물 붕괴 사고가 잦은 편인데 지난해에도 뭄바이의 4층 건물이 무너져 10여 명이 목숨을 잃었고 2017년에는 인도 전역에서 1161개의 건물이 무너져 1200명 이상이 사망하기도

 

 

3. 생존자들이 빨리 구조되기를 바랍니다. 이번에는 호주로 가보겠습니다. 지난해 몇 달간 지속된 산불 소식을 저희도 전해드렸는데요 올해도 산불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고요?

- 현지시각으로 25일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 산불조사 위원회가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올여름에도 지난해와 같은 극심한 산불 피해가 예상된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한 것

- 보고서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2월까지 이어진 호주 산불 위기를 역사상 전례 없는 규모의 산림을 불태운 매우 비정상적인 사태로 규정 / 특히 뉴사우스웨일스주의 경우 지난해 550의 산불 피해로 가장 피해가 컸던 지역

- 지난해 산불 당시에도 많은 전문가들은 이상 기후 현상을 그 원인으로 지목했는데요 보고서 역시 온실가스 배출 증가로 인한 기후변화가 주된 원인이라고 봐

- 그러면서 방재 활동을 총괄하는 중앙기구 신설, 예방 산불 기준 개선, 공중 방재 자산 확충 등 정부에 대해 76개 권고안을 제시

- 참고로 글로벌 기후 평가 기관에서 발표한 기후변화 대응지수에서 호주는 61개 국가 중 56위를 차지해 온실가스 배출량이 많고 재생에너지 사용 실적도 저조한 것으로 나타나

- 한편 지난해 호주에서는 사막 지대인 가운데 부분을 제외하고 해안가를 따라 주로 많은 사람들이 거주하고 있는 거의 대부분의 지역에서 산불이 발생하면서 공기 오염 상황 역시 심각해져

-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져 최고 단계의 경보가 발령되고 공공기관과 기업들이 휴무를 하기도 했고 공기 오염으로 인해 폐 질환, 심장병, 천식 발생률이 평소보다 1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밝혀져

 

 

4. 당시 호주에서 마스크 착용이 증가한 것도 기억이 나네요. 지금은 코로나19 때문에 마스크 착용을 해야 하는 상황인데 실제로 마스크가 가져다주는 효과가 입증되고 있는 상황이죠?

 

- 코로나19 사태 초기 우리나라를 비롯한 아시아 국가에서는 일찌감치 마스크 착용을 강하게 권고했지만 서양에서는 마스크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많아 마스크 착용을 놓고 지금까지도 논란을 벌이고 있는 곳들이 많아

- 그런데 미국 블룸버그통신은 24일 스타벅스 파주 야당역점 코로나19 집단감염에 관한 기사를 보도하면서 마스크를 착용한 매장 직원들이 감염을 피한 것에 대해 특히 주목

- 지난 8일 슈퍼 전파자가 2층 매장 에어컨 밑에 앉아 2시간 30여 분 동안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일행과 대화를 나눴고 이 여파로 2층 매장을 이용한 27명이 모두 확진 판정을 받은 사례

- 하지만 당시 2층 매장을 수시로 드나들었던 직원 4명의 경우 모두 마스크 착용을 했던 까닭에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밝혀져

- 당시 에어컨과 함께 마스크 미착용이 대규모 집단감염의 원인으로 추정되기도

- 블룸버그 통신은 파주의 사례와 함께 미국과 유럽을 비롯한 등 일부 국가에서 발생하고 있는 마스크 착용에 대한 저항과 잘못된 정보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

- 최근 더운 날씨로 인해 마스크를 턱에 걸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는데 전문가들은 마스크의 종류보다는 임과 코를 완전히 막는 형태로 제대로 착용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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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지금까지 문희정 국제정치평론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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