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율의 뉴스 정면승부
  • 방송시간 : [월~금] 17:00~19:00
  • 진행 : 신율 / PD: 신동진 / 작가: 강정연, 정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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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성 "탄핵 이전으로 복원, 정의당 제외하고 하나 돼야"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0-03-05 20:19  | 조회 : 1558 
[YTN 라디오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
■ 방송 : FM 94.5 (17:10~19:00)
■ 방송일 : 2020년 3월 5일 (목요일)
■ 대담 : 최재성 더불어민주당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이동형의뉴스정면승부] 최재성 "탄핵 이전으로 복원, 정의당 제외하고 하나 돼야" 

- 비례내지말고, 바깥 진보 세력 움직임에 참여도 하지 말 것
- 인위적 입당 막고 탄핵 분쇄하는 기조 
- 정의당 제외한 다른 움직임들 전부 하나되는 것이 바람직 
- 정의당, 응원 지지하는 마음으로 함께하는 태도 필요
- 송파는 보수 텃밭, 한국당과 최재성 개인의 싸움
- 박근혜 탄핵 이전으로 복원된 상황 




◇ 앵커 이동형(이하 이동형)> 진보·개혁 진영의 비례대표용 연합정당 창당을 놓고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제시되고 있죠. 민주당은 "공식적인 논의는 없다"는 입장이지만, 물밑 분위기는 다른 거 같고요. 정의당 역시, 심장정 대표 등 당 지도부는 반대 입장이지만, `내부에선, 민주·진보 진영의 비례 연대 전략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들립니다. 이런 가운데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은 비례대표 무공천으로 함께, 그리고 크게 가야한다" 입장을 밝힌 더불어민주당 최재성 의원 연결해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의원님 나와 계십니까?

◆ 최재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하 최재성)> 네 안녕하세요.

◇ 이동형>  "민주당은 단 한 명의 비례대표 후보도 내지 말아야한다" 어떤 의미인지, 먼저 설명 좀 부탁드립니다.

◆ 최재성> 지금의 선거 구조를 왜곡하고, 민심을 왜곡하는 미통당의 기도가 비례한국당으로 나타난 것 아니에요? 이걸 관통하는 키워드는 문 대통령 탄핵입니다. 탄핵하기 위해서 억지로라도 일단은 하겠다는 거거든요. 이거는 그 키워드에 맞게 탄핵을 어떻게 분쇄할 것인가 이런 구상으로 위성정당 문제도 봐야 된다. 그래서 제1당을 인위적으로 저쪽에서 소위 말해서 날치기하려는 것을 막으려면, 여러 측면에서 민주당이 비워야 된다. 그래서 비례를 내지 말고요, 제일 좋은 거는. 그 다음에 바깥에 진보 세력의 움직임에 대해서도 참여를 하지 않는 것이 제일 좋고, 그 다음에 차선이 비례를 안 내고 지원을 하고 응원하는 방법이 있죠. 이것을 관통하는 거는 인위적 입당을 막고 탄핵을 분쇄하는 기조 속에서 나온 말입니다.

◇ 이동형> 그러면 민주당이 비례를 내지 말고 민주당의 지지자들은 전략적으로 투표를 해야 된다는, 그런 말씀입니까?


◆ 최재성> 그렇습니다. 

◇ 이동형> 그러면 가장 혜택을 볼 정당이 정의당이 될 확률이 높은데 민주당 지지자들이 쉽게 그렇게 전략적 투표를 할 수 있을까요? 

◆ 최재성> 민주당 지지자들이 정의당으로 다 투표한다는 보장이 없죠. 그래서 지금 여러 움직임들이 있잖아요. 거기에 민주당 지지자들이 각자 투표를 해도 이것의 합산이 비례한국당의 지지율만큼 되면 가능하다는 거지, 어느 한쪽에 왕창 몰아주고 어느 한쪽에 일방적인 힘을 주고 이런 것은 굳이 그렇게 하지 않아도 되는 거죠. 한 정당이 예를 들어서 민주당 지지율을 38%로 봤을 때 비례를 안내서 이걸 어디로 갈 건가, 정의당이 38%를 다 먹는 결과가 나올 수도 있고요. 여러 진보, 개혁 쪽 움직임이 나눠서 먹는 결과가 나올 수도 있죠. 근데 그것에 대해서 너무 계산할 필요가 없다고 봅니다.   

◇ 이동형> 지금 여러 세력이라는 것은 정봉주 전 의원의 열린민주당이나, 우희준, 최배근 교수의 시민을위하여 또 손혜원 의원이 준비하는 창당 그런 것들을 말씀하시는 겁니까? 

◆ 최재성> 그렇습니다. 근데 뭐 3%가 안 되면 사표가 되니까. 정의당을 제외하고 다른 움직임들은 전부 하나가 되는 것이 저는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정의당과 민주당은 그 하나가 된 바깥의 개학적인 비례 움직임에 대해서 응원하고 지원하는 그런 것이 바람직합니다. 다만 정의당은 자체 비례대표를 내도 좋고, 민주당은 낼 필요가 없고. 지지율이 높기 때문에 

◇ 이동형> 당 내의 의견은 어떻습니까? 

◆ 최재성> 정의당도 예전에, 처음에는 주장하고 계산했던 그런 것이 지금 국면이 변했는데 똑같이 그것을 주장하는 것과 다름없거든요. 그래서 정의당도 조금 더 넓게 보고, 크게 보고, 절실하게 봤으면 좋겠습니다.

◇ 이동형> 그렇다면 시민사회 원로들이 만든 비례연합당, 이걸 지금 정의당은 참여하지 않겠다고 오늘까지 얘기한 상태이기 때문에, 이 비례연합당은 원래 계획대로 이루어지기는 어렵다고 봐도 되겠네요? 

◆ 최재성> 선거 연합얘기 하시는 거죠? 정의당은 응원하고 지지하고 마음으로 함께하는 태도와 내용이 필요한 거고요. 정의당이 그렇다고 자체 비대를 안내고 그러는 것은 민주당과 조금 경우가 다른 것 같아요.

◇ 이동형> 알겠습니다. 의원님 선거 얘기도 조금 여쭤보죠. 배현진 후보와 리턴 매치가 이루어졌는데, 지난번 선거하고 차이점이 있다면 어떤 점이 있을까요? 민심이 지난번보다 조금 안 좋지 않으냐? 그 지역구가, 민주당에 그런 얘기도 들리던데?

◆ 최재성> 그러니까 탄핵 이전으로 완전히 복귀한 거죠. 재작년 보궐선거는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졌는데, 대통령과 민주당의 높은 지지율 때문에 누가 나와도 민주당이 승리하는 분위기였습니다. 그런데 지금 2년 가까이 거치면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이전으로 복원이 된 거거든요. 근데 ‘송파  ’은 아시다시피 그야말로 보수의 텃밭이고요, 민주당이 한 번도 당선되지 못했던 곳입니다. 한국당과의 대결구도에서. 그래서 이것은 배현진 후보도 열심히 했는데요, 배현진 후보와 최재성 후보의 대결이라기보다는 다시 회복된 보수 지지가 아주 높은 한국당과 최재성의 대결이다, 그렇지 않으면 제가 무조건 되죠. 그런데 원체 보수 지지율이 높은 곳이기 때문에 한국당에서 어떤 후보를 내도 민주당이 참 버거운 지역입니다. 그래서 한국당과 최재성의 개인적인 점수, 개인적인 평가의 싸움입니다. 

◇ 이동형> 알겠습니다. 의원님 오늘 인터뷰 여기서 마무리하겠습니다.

◆ 최재성> 네 고맙습니다. 

◇ 이동형> 지금까지 더불어민주당 최재성 의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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