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형진의 오~! 뉴스
  • 진행: 최형진 / PD: 김양원 / 작가: 구경숙

인터뷰전문

적금상품, 발품 팔기 귀찮을 땐 ‘파인(Fine)’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19-06-17 10:53  | 조회 : 832 
YTN라디오(FM 94.5) [최형진의 오~! 뉴스]

□ 방송일시 : 2019년 6월 17일 월요일
□ 진행 : 최형진 아나운서
□ 출연 : 엄진성 재무과학연구소 소장


◇ 최형진 아나운서(이하 최형진): 2부는 우리들의 삶을 윤택하게 만드는 시간, '오! 상담' 코너 준비되어 있습니다. 오늘의 주제 '실생활에 유용한 금융 꿀팁' 외에도 보험 다이어트는 어떻게 해야 할지, 펀드 투자는 어떤 방식이 좋을지, 내집 장만을 위해서는 당장 어떤 부분의 지출을 줄이고 어떤 부분을 늘려야 할지 등등, 재테크와 관련한 궁금증이라면 뭐든지 질문 보내주세요. 그럼 월요일의 상담사 모셔보죠. 재무과학연구소의 엄진성 소장과 함께 합니다. 안녕하세요.

◆ 엄진성 재무과학연구소 소장(이하 엄진성): 안녕하세요.

◇ 최형진: 오늘의 주제가 '실생활에 유용한 금융꿀팁'입니다. 기대가 저도 상당한데요. 어떤 꿀팁을 준비하셨나요?

◆ 엄진성: 지금까지 많은 청취자분들께서 예금을 가입해야 하는데 어디서 어떻게 가입하는 것이 좋은지, 또 보험도 가입해야 하는데 어떻게 가입해야 하는지 그 방법도 모르겠고 상품 선택하는 방법도 모르시는 분들이 많으셨어요. 대출은 또 어떻게 받아야 하는지, 어디가 금리가 낮은지 궁금한 부분들이 굉장히 많으셨는데요. 이런 궁금증을 한 눈에 보기 좋게 정리해놓은 사이트가 있어서 안내를 드리려고 합니다.

◇ 최형진: 한눈에요?

◆ 엄진성: 그렇습니다. 바로 금융감독원에서 만든 홈페이지거든요. 바로 ‘파인’이라는 홈페이지입니다. 파인애플 할 때 파인 있죠. 그렇게 기억하시면 쉬운데요. 금융감독원 홈페이지라고 하면 약간 어렵고 딱딱해 보이고, 그런 느낌이 있습니다. 

◇ 최형진: 차가운 느낌도 들고요.

◆ 엄진성: 왠지 무섭잖아요. 그런데 파인애플 같이 따뜻한 파인이라는 사이트가 있는데, 파인 사이트에 들어가 보시면 딱 가운데에 보시면 ‘금융상품 거래 단계별 핵심정보’라고 요약돼 있습니다. 금융상품 거래 단계별 핵심정보, 그러니까 은행을 이용할 때는 어떤 걸 주의해야 하고 어떤 걸 챙겨봐야 하고 어떻게 선택해야 하는지, 이런 꿀팁들이 정리가 돼 있고요. 은행 대출 신용카드 보험 이런 부분들이 아주 세세하게, 아주 친절하게 정리가 잘 돼 있습니다.

◇ 최형진: 그럼 그 사이트만 들어가면 되겠네요.

◆ 엄진성: 그렇습니다. 그 사이트에 접속해보시면요. 예적금 가입할 때 어떤 부분을 주의해야 하는지, 또 나한테 맞는 상품도 바로바로 검색이 가능하고요. 금리도 비교가 한 번에 가능하기 때문에 아주 효과적이라고 볼 수 있고요. 대출 같은 경우에도 사실 중요한 게 대출 금리잖아요. 대출 금리가 어떻게 결정되냐면 보통 우리나라 한국은행에서 만들어준 기준금리가 있습니다. 기준금리 플러스 은행에서 어느 정도 마진을 남겨야 하기 때문에 가산금리라고 해서 가산금리가 포함되는 거고요. 고객분들의 실적과 신용등급, 재산 상황에 따라서 우대금리, 할인해주는 우대금리가 적용되기 때문에 우대금리를 빼주는 거죠. 그렇게 되면 대출금리가 적용되는데 이런 부분들, 이런 설명들, 그리고 금리에 대한 비교까지 아주 자세하게 홈페이지에 나와 있습니다.

◇ 최형진: 지금 금리 말씀하셨는데 여기에 또 플러스로 은행과 관련된 카드를 만들거나 계좌이체를 한다거나, 이러면 또 금리가 조금 혜택을 받는 경우가 있는데요.

◆ 엄진성: 아주 잘 알고 계시는데요. 대출을 받을 때는 이런 우대금리도 적용되지만 카드 실적 내용, 그다음에 거래 내용, 예적금 자산 내용까지 다 합산해서 어느 정도 더 할인을 받을 수 있고요. 만약 본인도 A라는 은행을 거래하고 있고, 온 가족이 A라는 은행을 같이 거래하고 있다고 하면 온 가족이 다 거래하고 있습니다라고 또 증빙을 하시면 할인혜택을 받을 수 가 있습니다. 가족관계증명서를 준비하셔서 은행에 방문하셔서 온 가족이 쓰고 있는데 실적이 이렇게 있는데 금리를 좀 할인해 달라. 이렇게 요청하시면 어느 정도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최형진: 사실 이런 걸 누군가에게 물어보기도 그렇고 해서 여러 가지 재테크 책을 찾아보게 되는데요. 금융감독원 홈페이지에 굉장히 잘 나와 있군요.

◆ 엄진성: 그렇습니다. 금융감독원 홈페이지에서 정보가 잘 정리되어 있는데요. 사실은 재테크 서적 같은 경우에는 어떤 투자 방식과 노하우를 담아놓은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면, 금융감독원에서 하고 있는 부분들은 금융 상품별로 선택할 때 주의사항 고려사항 참고사항들을 아주 일목요연하게 정리를 잘해놨습니다. 이런 부분들은 금융감독원 홈페이지 파인이라는 사이트에 접속하시면 좋을 것 같고요. 파인 검색창에 어떻게 검색하시냐면 fine.fss.or.kr 이렇게 접속하시면 되겠습니다.

◇ 최형진: 알겠습니다. 저도 사실 들어가봤어요. 그런데 휴면계좌 같은 것도 찾아주고 다양한 정보들이 있더라고요. 혹시 홈페이지에 접속해서 또 어떤 정보들을 얻을 수 있을까요?

◆ 엄진성: 최형진 아나운서도 들어가보신 거예요?

◇ 최형진: 네, 저는 확인하고 왔죠.

◆ 엄진성: 좋습니다. 사실 방송을 청취하고 계시는 모든 청취자분들께서 꼭 한 번쯤은 접속하셔서 확인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은행 증권 보험 투자 다양한 내용들을 다 정보를 담아놨고요. 휴면 보험금 찾기, 내 보험 가입돼 있는 내역 확인도 가능하고요. 신용카드 내역도 확인 가능하고, 대출 금리도 조회가 가능하고요. 나한테 맞는 금융상품도 선택하실 수 있고요. 기존에 가입하고 있는 금융상품의 수수료는 얼마나 빠져나가고 있는지, 이런 부분도 정확하게 공시되어 있기 때문에 자주 접속하셔서 확인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 최형진: 로그인 방식은 일단 그냥 아이디랑 비밀번호로 치는 게 아니고요. 로그인할 때 필요한 게 뭐죠? 공인인증서가 필요하더라고요.

◆ 엄진성: 일단 정보를 그냥 검색하시고 내용을 보실 때는 로그인 하실 필요가 전혀 없으시고요. 그다음에 특정한 내보험다보여 이런 사이트에 접속하실 때는 공인인증서로 인증하신 다음에 확인하실 수 있겠습니다.

◇ 최형진: 알겠습니다. 6612번님, ‘안녕하세요. 방송 듣다가 질문드립니다. 제가 은행에 적금을 가입할 때 항상 은행별로 홈페이지에 접속해서 금리를 몇 퍼센트 주는지 일일이 확인해서 가입했습니다. 비록 소액이라도 이렇게 손품을 팔았는데 앞으로 이런 고생을 안 할 수 있는 방법이겠네요?’ 하셨네요. 지금 방금 말씀하신 게 그런 내용이죠?

◆ 엄진성: 그렇습니다. 앞에서 말씀드렸던 파인이란 사이트에 들어가 보시면 확인이 가능하고요. 만약에 은행권, 예적금 상품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빨리 확인해보고 싶다, 하시는 분들께 팁을 하나 드리겠습니다. 인터넷 검색창에 ‘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이라고 검색해보시면 됩니다. 이렇게 검색해보시면요. 은행에서 판매하고 있는 예금상품 적금상품 대출상품에 대한 금리가 클릭하시면 거의 0.1초 만에 딱 정리되고요. 금리가 높은 순, 낮은 순 다 확인이 바로바로 가능하고요. 업데이트 내용을 보면 거의 최신 버전으로 다 업데이트가 되어 있기 때문에 6612님 같은 경우에는 일일이 지금까지 사이트에 들어가 보시고 비교하시고 메모하셔서 체크하셨다면 앞으로는 사이트에 접속하셔서 금리 비교 사이트에서 한 번에 확인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 최형진: 사실 사이트 들어가서 일일이 찾아보면 좀 귀찮았잖아요. 돈도 돈인데 요즘 우리 젊은 분들은 귀찮은 게 딱 질색이잖아요. 그러면 ‘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 여기에만 들어가면 한 번의 클릭으로 한 번에 다 볼 수 있는 거네요.

◆ 엄진성: 그렇습니다. 예적금 상품의 금리, 대출 금리에 대한 비교가 나오고요. 앞에서 말씀하셨던 것처럼 요즘에 많은 분들이 귀찮은 거 되게 싫어하십니다. 그래서 제가 앞에서 지금까지 계속 길게 말씀드렸던 모든 내용을 금융감독원에서 책자로 만들었습니다. 제가 만든 책이 아니고요. 금융감독원에서 만든 책자인데요. 무려 페이지가 243페이지가 되고 있고요. 저도 들어가서 봤는데 총 7개 챕터로 구성이 잘돼 있습니다. 은행상품, 대출받는 방법, 대출 금리를 낮추는 방법, 또 신용도를 올리는 방법, P2P 투자의 주의사항 등 아주 다양한 내용들을 아주 정리를 잘해놨고요. 또 재밌는 것은 이 책자를 무료로 배포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홈페이지에 접속하셔서 언제든지 다운받아서 보실 수 있고요. 우리가 자주 사용하는 인터넷으로 볼 수 있는 서점 있죠. 인터넷 서점, 리디북스나 교보문고나 이렇게 있는데 그런 인터넷 서점에서도 무료로 바로 다운받아서 90일 동안 무료로 확인하실 수 있겠습니다.

◇ 최형진: 그러면 이 파일을 다운받아서 보게 되면 아까 말씀하신 예금 대출 카드 보험 등의 정보가 다 들어있는 거죠. 그러면 업데이트가 주기적으로 돼야겠네요.

◆ 엄진성: 업데이트를 주기적으로 아직은 하지 않고 있고요. 책자로 나와 있기 때문에 대략적인 내용은 항상 공지되고 있고요.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부분은, 금감원에서 만들어준 이런 좋은 책자는 참고사항이고 가이드입니다. 그래서 이게 무조건 맞다라고 생각하시기보다는 이렇게 내가 참고하고 그러면 나한테 맞는 건 어떻게 선택해야 하는지를 보셔야 하고요. 은행에 금리가 이렇게 공시돼 있다 하더라도 실제 전화해서 물어보면 ‘고객님 카드도 만드셔야 하고요, 청약통장도 새로 개설하셔야 하고요’ 이런 요구사항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금리가 바뀔 수가 있거든요. 그래서 이런 부분들은 나한테 정확히 맞는지, 그리고 금리가 맞는지 확인해보실 필요가 있겠습니다.

◇ 최형진: 이렇게 정보를 다 금감원에서 제시해주시면 정보가 부족한 분들이야 도움이 많이 되겠지만, 우리 자산관리사 분들이나 재무상담사 분들은 괜찮습니까?

◆ 엄진성: 오히려 좋은 일이죠. 왜냐면 우리 고객분들이 소중한 자산을 잘 지켜야 하기 때문에 금감원에서 이렇게 가이드를 잘해주고 계셔서 너무너무 감사한 일이고요. 이런 정보들을 우리 많은 청취자분들께서 들어보고 한 번쯤은 보시고, 내가 앞으로 어떻게 자산관리를 해야 하는지 방향을 잡아가셨으면 좋겠습니다.

◇ 최형진: 소장님, 이 질문은 빠르게 답변을 부탁드립니다. 0822번님인데요. ‘소장님, 전세금 대출을 준비하고 있는데요. 만기 일시상환 중도상환 수수료가 없는 2.8% 상품과, 중도상환 수수료가 1.5% 있는 2.8% 상품인데요. 이 상품은 원금 중 일부를 설정해 기간 동안 갚을 수 있는데 어떤 상품이 좋은 걸까요?’ 하셨네요.

◆ 엄진성: 아주 좋은 질문인데요. 짧게 답변을 드리면, 대출 상환을 언제 하실 건지가 가장 중요합니다. 내가 돈이 있어서 6개월 뒤에 돈이 들어올 예정이어서 내가 대출을 빨리 상환할 수 있다. 그러면 중도상환 수수료 없는 금리가 낮은 걸 선택하시는 게 좋은 거고요. 지금 말씀하셨던 두 상품 너무너무 좋은 상품인데, 내가 돈이 언제 들어와서 언제 대출을 갚을 수 있는지 그 시점이 굉장히 중요한 거고요. 전세자금대출 같은 경우 만기라는 게 있습니다. 만기가 다 돼서 연장을 하러 가시면 좀 불리할 수 있어요. 전세자금대출에 만기가 있다면 만기 한 달 전, 최소한 한 달 전에 은행에 미리 얘기하시고 서류를 준비하셔서 진행하시는 게 훨씬 유리하다. 이렇게 말씀드리겠습니다.

◇ 최형진: 알겠습니다. 또 상담이 들어왔는데 오늘 시간 관계상 여기서 마무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엄진성: 감사합니다.

◇ 최형진: 재무과학연구소의 엄진성 소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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