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나들이^^ & 신청곡

봄 나들이로 혼공!!
혼공 아시나요?? 혼자 공연보러 왔는데...아주 춥고 겨울날씨
같네요.. 너무 추워서 집에 못 가고^^ 카페에서 공연의 여운을
민끽하고 있어요 ㅎㅎ
갈라형식 발레공연 이었는데..
차가 막혀서 늦는 바람에ㅠ 첫 무대는 로비에서 모니터로 봤거든요
근데 발레한곡에서 설명해주셨던 ‘라실피드’ 분위기더라구요~~~
프로그램북 보니 ‘지젤’ 2막 아다지오^^;;였지만요 ㅎ
오늘 공연은 특이하게 오케스트라가 없이,
피아노&오르간&첼로 반주로 연주자 두 분이 무대 위에서 연주하셨는데
와~~~ 신기했어요^^
특히 첼로 연주자는 지난번 듀디 연주회때 함께 나오셨던 분이셔서 반가왔고
오르간은 건반이 3층으로 세 줄로 되어있는데다가 패달도 엄청 복잡하더라구요
근데...음악들이...낯설고 졸리다기 보다는 다들 어디서 들어봤던거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었어요... 지젤..모차르트....등등 듀더클에서 다뤄주셔서
친숙한가?? 싶은 생각도 드네요
다시 듀더클 첫 회부터 들으면서
듀디 목소리 말고 음악에만 집중해서 다시 들어봐야겠어여
그게 가능할지는 모르겠지만 ㅋ
어떤 듀더클 팬분은 듀더클 들을때
필기하면서 들으신다고 하는걸 우연히 들었거든요^^
저도 듀더클에서 한 번이라도 나왔던 음악은
‘이게 모더라?? 듣긴 했는데??’라고 오늘처럼 답답해하지
않도록 정성을 다해서^^ 다시 듣기 해야겠어요
선곡도 넘 좋은 듀더클!! 그리고 듀디!!
사랑합니다^^

그리고 신청곡은
모차르트의 wiegenlied, k.350 아니면
모리스 라벨의 Bolero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