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동엽: 그러면 궁금한 거 막 물어봐도 되겠죠? 제일 궁금한 게 저희 첫째 딸이요. 손을 아직도 빨고 있습니다. 이거 가만히 놔둬도 괜찮을까요?
◆ 닥터드라: 만4세, 48개월 전에는 괜찮은데요. 그 이후에도 계속해서 빨면 앞니가 튀어나오거나 아니면 발음이 새는 등의 문제가 생길 수 있으니 그만 두게 조절해줘야 합니다.
◇ 이동엽: 그렇군요. 그리고요. 사실 아이가 너무 예쁘다 보니까 아이한테 뽀뽀도 하고, 심지어 할아버지 할머니는 예전처럼 먹던 거 입에 막 넣어주고 그러거든요. 이런 거 괜찮을까요, 선생님?
◆ 신현영: 뽀뽀는 하고 살아야겠죠. 하지만 음식물을 주거니 받거니 하는 것은 하지 말았으면 좋겠네요. 왜냐하면 부모의 입안에 충치나 잇몸병이 있다면 그런 세균들이 아이한테 전달될 수 있거든요. 뽀뽀 자격증 취득하시려면 말끔히 구강관리를 받으시면서 양치를 제대로 하셔야 합니다.
◇ 이동엽: 알겠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 궁금한 게요. 아이들 교정 시기는 언제쯤 하면 좋을까요?
◆ 닥터드라: 치아가 비뚤거나 아래턱이 작거나, 원인에 따라서 교정 시작 시기가 달라집니다. 그래서 7살 즈음에 교정 검사를 받아보시기를 추천합니다.
◇ 이동엽: 알겠습니다. 치아에 대해서 할 얘기가 너무 많은데 시간이 없는 관계로 다음 시간에도 함께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 닥터드라: 네, 불러주십시오.
◇ 이동엽: 네, YTN 라디오 <우리 가족 낭만 주치의> 한양대 명지병원 신현영 교수님과, 구강외과 전문의 닥터드라와 함께했습니다. <우리 가족 낭만 주치의>는 팟캐스트와 YTN 라디오 홈페이지에서도 다시 들을 수 있고요. 자세한 사항은 의사선생님과 상담하셔야 한다는 점, 꼭 기억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