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28일(금)- 폴 매카트니

M1)I Don`t Know- Paul McCartney
M2)Ebony And Ivory- Paul McCartney
M3)Hey Jude- Paul McCartney

지난 주, 폴 매카트니의 새 앨범 이집트 스테이션이,
빌보드 앨범차트인 빌보드 200 1위에 올랐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 음반은 여덟 번째 빌보드 1위 앨범이기도 하죠.
폴 매카트니의 음반이 빌보드 200 1위에 오른 것은
1982년 터그 오브 워 앨범 이후 무려 36년만입니다.
이집트 스테이션이라는 이 앨범의 제목은
1988년 폴 매카트니가 그린 그림 이름에서 따온 것으로,
이 앨범의 표지가 바로 이 그림입니다.
그의 새 음반 이집트 스테이션은,
많은 사람들이 기억하는 클래식한 비틀즈 사운드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분위기를 지니고 있죠.
특히 타이틀 'I don't know'는 폴 매카트니다운 대중적 선율을 담은
따뜻한 곡이기도 합니다.
이 앨범은 미국의 현재 정치 상황을 비판하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죠.
이 앨범의 노래 중
Despite Repeated Warnings, 거듭된 경고에도 불구하고라는 곡에는
미친 선장(mad captain)이라는 구절이 있습니다.
이 구절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의미하는 것이라는 소문이 돌면서
많은 화제를 모으기도 했죠.
매카트니는 지난 13일 BBC와의 인터뷰에서
“가사 속 ‘미친 선장’은 누구를 염두에 둔 것이냐”는 질문에
“그건 분명 트럼프”라고 답하면서,
“그런 사람은 많다. 트럼프가 유일한 사람은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폴 매카트니는
비틀즈를 기준으로 올해로 데뷔 56주년을 맞은 가수입니다.
그는 오늘날 비틀즈의 상징으로 남아 있으면서
전 세계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지난 2012년 런던 올림픽 개막식의 마지막 무대도 폴 메카트니가 장식했죠.
그는 지난 2015년 2월 우리나라에서도 공연을 가진 바가 있었죠.
원래는 2014년 5월에 공연 예정이었지만,
공연 며칠 전 건강 상의 이유로 취소되었죠.
하지만 폴 매카트니는 기존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스케줄을 조정해
이듬해 2월 공연을 갖게 된 것입니다.
이 공연은 엄청난 성공을 거두었죠.
그가 다시 한 번 내한하기를 바라는 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2018년 올해도
폴 매카트니 내한공연에 대한 여러 이야기가 돌고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