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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방송내용

8월22일(수)- 노엘 갤리거(오아시스) 내한공연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18-08-22 14:45  | 조회 : 1273 

M1)Songbird- Oasis
M2)Riverman- Noel Gallagher`s High Flying Birds
M3)Don`t Look Back In Anger- Oasis

지난 16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는
노엘 갤러거의 내한공연이 있었죠.
지난 2015년 안산M록밸리페스티벌 이후 3년 만에 가진 내한이었습니다.
노엘 갤러거는 그룹 오아시스 출신의 가수로,
이번 콘서트는
그가 이끄는 ‘노엘 갤러거스 하이 플라잉 버드'의 공연이었죠.
노엘 갤러거는, 1991년 결성 이후 제2의 비틀즈로 통하며
브릿팝 부흥기를 이끈 오아시스를 실질적으로 이끈 가수입니다.
오아시스의 거의 모든 곡을 작곡한 사람이 바로 노엘 갤러거죠.
노엘 갤리거는 동생인 리암 갤러거와 함께
그룹 오아시스를 결성해 활동했지만,
2009년 형제 간의 갈등으로 그룹이 해체되었고,
이후 노엘 겔러거는
'노엘 갤러거스 하이 플라잉 버즈'라는 그룹을 결성해
지금까지 음악 활동을 이어 오고 있죠.
이번 내한 공연에서 그는,
그룹 오아시스의 명곡과, 솔로 독립 이후의 곡까지,
모두 스물 한 곡의 노래를 부르면서,
콘서트장에 모인 5천 명 가까운 팬들의 호응에 보답했습니다.
전석 스탠딩으로 채워진 이날 공연의 티켓은, 일찌감치 모두 매진되었죠.
관객들은 시작부터 끝까지 그의 노래를 따라 부르며
'떼창'이라고 불리는 한국 특유 공연문화의 진수를 보여주었습니다.
비틀즈와 롤링스톤즈 등이 이끌던 영국 중심의 록 음악의 주도권이
80년대 들어서면서 미국으로 완전히 떠나버렸을 때,
오아시스가 다시 등장하여, 다시 영국을 음악계의 최강국으로 만들었습니다.
이들은 90년대 당시 세계 음악계에 큰 영향력을 끼쳤고,
블러와 함께 라이벌구도를 형성하면서 브릿팝 운동을 이끌었습니다.
오아시스는 기타리스트 겸 작곡가인 노엘 갤러거와
싱어인 리암 갤러거 형제가 주축인 밴드입니다.
1집 Definitely Maybe와 2집 (What's the story) Morning Glory?가
연이어 엄청난 성공을 거두었고,
영국 맨체스터의 노동자 계급 출신인 갤러거 형제는
노동계급의 영웅이라는 호칭으로까지 불리게 되었습니다.
통계상으로 볼 때에도 영국 가정의 2/3는
오아시스의 2집 음반을 소유하고 있다고 하죠.
영국 역대 음반판매량 순위에서 이 앨범은
퀸의 Greatest Hits 음반과,
비틀즈의 Sgt. Pepper's Lonely Hearts Club Band 음반에 이어
3위를 기록했습니다.
오아시스의 멤버 모두 엄청난 비틀즈 팬으로 알려져 있죠.
특히 오아시스의 싱어인 리암 갤러거는 존 레논과 비슷한 옷을 즐겨 입었고,
아들 이름도 레논으로 지었다고 합니다.
공연 중에는 비틀즈의 노래를 부르기도 했고,
자신들의 노래 중간 중간에도 비틀즈의 곡을 응용해서 삽입하거나,
가사의 한 구절을 인용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오아시스의 대표곡인 Don't Look Back In Anger의 처음 시작 부분은
존 레논의 솔로곡 Imagine의 피아노 반주 일부를 그대로 옮겨 놓은 것이고,
리듬 기타의 기타 리프는 Let It Be에서 빌려온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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