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여행, 쉼표
  • 진행: 김재용 / PD: 손영주

오늘의 방송내용

7월30일(월)- 여름 휴가 특집(4) - 파리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18-08-08 13:50  | 조회 : 1065 

M1)Sous Le Ciel De Paris (파리의 하늘 아래)- 조수미
M2)Les Champs-Elysees- Clementine
M3)Hymne A L`amour- Josh Groban


7월말부터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죠.
음악여행 쉼표 시간에서는 다섯 번에 걸쳐,
전 세계의 여러 지역과 그곳의 음악에 대한 내용을 담은,
여름휴가 특집을 마련했습니다.
오늘은 그 네 번째 시간으로,
프랑스 파리의 음악 준비했습니다.
파리는 프랑스의 수도로, 유럽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이기도 하죠.
예술가들의 수도이자 낭만의 도시라고 인정받고 있습니다.
파리에 사는 사람을 뜻하는 파리지앵이라는 말이 있죠.
뉴욕에 사는 사람을 뉴요커라고 하는 것과 비교될 수 있는데요,
뉴요커라는 말이 세련된 직장인 느낌을 준다면
파리지앵은 예술인이나 문화인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차이점이 바로, 파리라는 도시의 성격을 잘 보여주는 것입니다.
파리는 에펠탑과 개선문,
그리고 루브르 박물관과 오르세 미술관이 있는 곳이죠.
그런데 이런 관광명소 외에도 파리는 작은 공간이 알차게 들어찬 곳입니다.
수많은 공연장, 박물관과 미술관, 카페와 백화점 등,
각각의 장소에 숨어있는 이야기를 쉽게 찾아볼 수 있죠.
파리의 중심가, 바로 샹젤리제 거리입니다.
세느강의 북안을 따라 전개된 콩코르드 광장에서 북서쪽으로
개선문까지 길게 뻗은 1,880m 가량의 직선 도로가 바로
샹젤리제 거리입니다.
거리 양쪽으로 플라타너스 등의 가로수가 심어져 있고,
샤넬, 에르메스, 루이비통 등의 고급 명품관과 의상실, 대사관 등이
샹젤리제와 이어진 몽테뉴 거리까지 즐비해,
굉장히 화려한 느낌을 전해주고 있죠.
프랑스인들은 이 거리를 두고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거리라 자부하고 있습니다.
샹젤리제는 '엘리제의 들판'이라는 뜻입니다.
그리스 신화에서 낙원이라는 의미의 엘리제를 따온 것입니다.
파리의 모습을 담은 노래 두 곡 준비했습니다.
파리의 하늘 아래, Sous Le Ciel De Paris
소프라노 조수미가 부르고요,
이어서 들으실 곡은 Les Champs-Elysees
Clementine의 노래입니다.
두 곡 모두 대표적인 프랑스의 샹송이죠.
샹송을 대표하는 가수, 바로 에디트 피아프입니다.
파리의 하늘 아래, Sous Le Ciel De Paris는 바로,
에디트 피아프가 부른 곡이죠.
에디트 피아프는 가난한 서커스 단원인 아버지와
얼굴도 모르는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죠.
할머니 손에서 자란 에디트 피아프는
어렸을 때부터 건강이 좋지 못했고, 열악한 환경에서 자란 탓에,
키가 142cm에 불과했습니다.
피아프(piaf), 참새라는 뜻의 예명은 바로 이런 모습에서 유래된 것이죠.
에디트 피아프는 열네 살 때부터
아버지를 따라 여기저기 유랑하면서 노래를 부르며 생활했습니다.
그녀가 부르는 노래는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힘이 있었고,
프랑스의 대표적인 가수로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오로지 노래 하나로 성공한 에디트 피아프였지만,
불행은 끊임없이 그녀의 뒤를 따라다녔죠.
에디트 피아프의 노래는 그녀의 비극적인 삶의 반영이었던 것입니다.
에디트 피아프의 대표곡인 사랑의 찬가, Hymne A L`amour
이 곡을 조쉬 그로반의 노래로 준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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