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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지방선거-성남시장] 은수미 "시민이 시장인 성남" 성남시민께 엄치 척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18-06-05 11:36  | 조회 : 1509 
YTN라디오(FM 94.5) [수도권 투데이]

□ 방송일시 : 2018년 6월 5일 화요일
□ 출연자 : 은수미 더불어민주당 성남시장 후보


◇ 장원석 아나운서(이하 장원석): 오는 8일과 9일, 이번 주 금요일과 토요일이죠. 6·13 지방선거 사전투표가 시작됩니다. 선거날은 다음 주 수요일인데 이번 주에 이미 선거가 시작된다고 봐야겠죠. 워낙 굵직굵직한 이슈들에 둘러싸여 있다 보니까 지방선거에 대한 관심이 예전과 같지 않다는 이야기들 하십니다. 그래서 그런지 각 당은 유권자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서 정말 치열합니다. 여러 가지 방식으로 저마다 한 표를 호소하고 있는데요. 그런데 우리는 대의민주주의에서 우리 지역을 대표할 사람을 대충 뽑으면 안 된다는 것, 모두 알고 있습니다. 우리가 각 후보들이 어떤 공약을 내세우고 있는지, 지향점은 무엇인지 꼼꼼하게 살펴야 하는 이유입니다. 오늘은 경기도 성남시장 후보를 만나볼 텐데요. 제가 똑같은 시간을 써서 똑같은 질문을 할 테니까요. 청취자 여러분들은 시장 후보들이 같은 시간을 어떻게 활용하고, 같은 질문에 어떻게 답변하는지 잘 들어보기 바랍니다. 청와대 여성가족비서관 출신의 더불어민주당 은수미 성남시장 후보, 그리고 성남 부시장 출신의 자유한국당 박정오 후보를 차례로 연결하겠습니다. 먼저 기호 1번, 더불어민주당 은수미 후보부터 만나보겠습니다. 은수미 후보님, 안녕하세요.

◆ 은수미 더불어민주당 성남시장 후보(이하 은수미): 안녕하세요. 기호 1번 더불어민주당 은수미입니다.

◇ 장원석: 반갑습니다. 요즘 당연히 바쁘게 하루하루 보내고 계실 텐데, 가장 먼저 출마의 변부터 들어보겠습니다. 성남시장에 출마하게 된 이유는 무엇입니까?

◆ 은수미: 안녕하십니까, 성남시민 여러분, 그리고 경기도민 여러분. 은수미입니다. 제가 성남시장에 출마한 이유는 이런 것입니다. 지금 대한민국이 지구촌을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성남시민, 대한민국 국민이 평화의 메신저로 우뚝 섰고요. 물론 그 앞에는 여러분이 뽑아주신 대통령 문재인이 있습니다. 저는 문재인 정부, 문재인 대통령 1기 비서관으로 전국에 대한 밑그림을 그리고 그런 문재인 정부의 가치와 정책을 성남에서, 시민 여러분과 함께 실제로 구현하고자 나왔습니다. 성남은 바로 저와 같은 사람을 필요로 합니다. 왜냐하면 이제 평화로 차오른 열정을 경제와 문화 복지로 확장시키는 것이 성남시민의 요구이기 때문입니다. 울산에 있던 기업, 강남에 있던 기업들도 성남으로 몰려들고 있습니다. 모두 대한민국의 미래로서 성남을 주목합니다. 100만 성남시민의 능력과 자부심과 할 수 있다는 확신만으로도, 물론 새로운 도약의 충분조건입니다만 여기에 한 가지 더, 문재인 대통령·이재명 경기도지사 그리고 은수미 성남시장이 바로 단일팀이라는 사실이 성남이라는 브랜드가 미래로 진화할 것이다. 이걸 확신시켜준다고 하겠습니다. 거기다가 해결해야 할 과제들도 여전히 많습니다. 수정·중원·분당·판교·위례라는 너무나 다양하고 다른 색깔이 한 지붕 아래 공존하고 있습니다. 이것을 또한 저처럼 국회의원도 하고 청와대 비서관으로서 밑그림도 그리고, 그리고 조율과 중재 능력이 탁월한 사람이 ‘시민이 시장인 성남’이라는 기치 아래 해결해나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 장원석: 아주 준비를 잘해오셨네요. 현재 성남시의 가장 중요한 현안은 뭐라고 보시는지 하고요. 어떤 해법이 필요한지도 설명 부탁드리겠습니다.

◆ 은수미: 성남시의 가장 큰 현안은 두 가지라고 생각합니다. 하나는 원도심은 이미 50년  됐고요. 분당이라는 신도심 역시 30년 정도 돼서 분당 시민 여러분들 중에 신도시가 아니라 낡은 도시가 돼가는 것 아닌가, 라는. 도시가 오래되면서 주거나 교통 문제가 새롭게 떠오른다는 것 하나 하고요. 또 하나는 원도심과 분당 같은 곳 간의 격차가 여전히 매우 크다, 이 두 가지입니다. 그래서 첫 번째 문제에 대해서는 맞춤형 주거 및 교통 해법이라고 하는데요. 분당 쪽에서는 주로 리모델링을 많이 원하시고, 원도심 쪽에서는 전면적인 재개발·재건축에 대한 논의가 많습니다. 이렇게 맞춤형으로 하고 이 전체를 도시재생이라는 커다란 아젠다 속에서 묶어낸다면 한편으로는 리모델링, 한편으로는 전면 재건축·재개발과 더불어 도시재생을 함께하는 해법이 하나 있고요. 또 하나 격차를 해소하는 것이, 지금은 격차 해소에 있어서 이것을 사장에 맡기거나 기업에 맡길 수 없습니다. 중앙정부와 시 정부가 적극적으로 복지를 깔면서 실제로 소상공인, 자영업, 직장인들, 저임금·저소득층을 지원하고, 특히 노인이나 어르신들께 약자 분들에게 존엄할 수 있는 일자리와 복지를 제공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장원석: 더불어민주당 은수미 성남시장 후보 목소리 듣고 계십니다. 여러 가지 공약을 내세우고 계시는데, 그중에서 은수미 후보께서 생각하시는 가장 중요한 공약을 중심으로 몇 가지 소개해주십시오.

◆ 은수미: 우선 제가 ‘지역 화폐 1000억 시대’ 이걸 말씀드렸는데요. 사실은 이것은 문재인 대통령께서도 요청하신 겁니다. 왜냐면 이제 대기업 중심으로 일자리가 늘어나는 시대는 지났습니다. 소상공인, 전통시장 혹은 골목상권, 중견기업, 중소기업을 통해서 일자리가 늘어나고 있는데요. 그런 사람들이 일자리를 늘릴 수 있으려면 지역에서 선순환할 수 있는 구조가 필요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지역에서 번 돈이 중앙이나 대기업으로 다 빨려 들어가는 현상이 나타나거든요. 그래서 저 같은 경우는 아동수당이 내년부터 546억 연간 뿌려지는데 그런 아동수당부터 지역 화폐, 지금은 성남사랑 상품권이라고 합니다. 이런 성남사랑 상품권으로 아동수당을 지급함으로써 1000억 정도 가량은 지역에서 돌고 돌 수 있도록. 그래서 지역에서 땀 흘려서 돈 번이 또한 지역에서 소비되면서 지역의 중소기업, 전통상인, 골목상권을 활성화시키는 지역 화폐 1000억 시대 이게 저로서는 가장 중요한 공약 중의 하나고요. 그다음에 이런 중요한 의제를 그냥 시 정부가 일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시의회와 국회의원과 물론 협력하겠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시민과 소통하면서 이 정책들을 풀어나가는 거죠. 그래서 시민이 시장인 성남을 만들겠다, 가 또한 제가 제시하는 굉장히 중요한 공약이고요. 청와대도 국민 청원제가 있습니다만, 성남도 시민 청원제 같은 것을 도입하고 주요 예산이나 정책의제와 같은 것은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서 결정하실 수 있도록 시장 직속의 시정 위원회를 만들겠다, 이런 제안을 제가 드리고 있고요. 또 하나, 어르신들이 존엄한 수 있는 일자리나 아이 키우기 좋은 성남, 청년 명예 부시장 제도와 같은 청년들의 기를 살려주는 정책, 그리고 첨단 자족 도시로서 성남 전역을 발전시키겠다는 정책 이런 것들이 있고요. 저희 주요 공보물이나 블로그 이런 것을 통해서 클릭해주시면 내용을 구체적으로 보실 수 있습니다.

◇ 장원석: 성남시정을 어떻게 꾸려나갈 것인지, 그리고 성남시민들과 어떻게 함께할 것인지에 대해서 설명해주셨네요. 경쟁 후보자로는 자유한국당 박정오 후보를 꼽을 수 있을 것 같은데. 박정오 후보도 잠시 뒤 인터뷰를 할 텐데요. 박정오 후보와 비교했을 때 은수미 후보께서 갖고 있는 차별성이 있는지. 그리고 상대 후보이긴 하지만요. 박정오 후보의 강점은 뭐라고 보시는지, 이 점도 말씀해주시죠. 

◆ 은수미: 박정오 후보님께서는 부시장을 여러 번 하셨고요. 특히 이재명 시장 때 부시장을 하셨어요. 그래서 비록 상대 후보긴 하지만 저희 민주당의 정책을 꽤 잘 이해하실 거라고 기대하고 있고요. 그것이 장점이 아닌가 싶은데요. 저와의 차별성이라고 한다면 부시장은 아무래도 참모 역할을 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아무래도 성남 지역에서 부시장을 하셨기 때문에 전체를 보는 눈, 중재하고 조율하는 면에 있어서는 제가 아마 차별성이 있지 않을까. 특히 저처럼 문재인 1기 정부에서 밑그림을 그린 사람은 전체를 보면서 성남에 무엇이 필요한가를 더 집중할 수 있는 그러한 조율, 브릿지 역할이 좀 더 차별성이 있지 않겠는가, 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장원석: 성남시민분들도 지금 라디오 많이 듣고 계실 텐데, 끝으로 한 말씀 하신다면요?

◆ 은수미: 성남시민 여러분, 정말 문재인 대통령 뽑아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이제 성남시장도 세워주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꼭 부탁드리고 싶은 것은 6월 8일·9일이, 금요일·토요일이죠. 사전투표일입니다. 그래서 꼭 사전투표일도 잊지 말아 주시고요. 무엇보다도 성남시민 여러분께서 꿈을 꾸시고 도전하시고, 그리고 열정적으로 활동하시는 것이 사실 성남을 키우고 대한민국을 키우는 겁니다. 여러분들의 꿈과 도전을 항상 응원하고 지지하고 지원하면서 곁에 저 은수미 있다는 것을 기억해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장원석: 저희가 그리고 인터뷰하기 전에 은수미 후보께 성남시민 여러분에게 들려주고 싶은 노래를 하나 골라 달라고 부탁드렸어요. 아주 고심하신 걸로 알고 있는데, 어떤 거 고르셨습니까?

◆ 은수미: 홍진영의 ‘엄지 척’이요.

◇ 장원석: 홍진영의 ‘엄지 척’ 이건 선거 음악으로도 많이 쓰이는데, 어떤 의미에서 이 노래 고르셨습니까?

◆ 은수미: 저희 더불어민주당 기호 1번입니다. 지금까지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을 많이 지지해주셔서 사실 굉장히 저희들이 지지율도 높은 편인데요. 앞으로 그런 지원하고 지지해주시고 기대해주시는 마음을 저희들이 항상 가슴에 담고 열심히 일하겠노라, 라는 약속의 노래로써 홍진영의 ‘엄지 척’ 택했습니다.

◇ 장원석: 평소에 애창하시는 노래인가요?

◆ 은수미: 예, 요즘 특히.

◇ 장원석: 알겠습니다. 오늘도 바쁘실 텐데 건강관리 잘하시고요. 저희가 홍진영의 ‘엄지 척’ 띄워 드리면서 인사드리죠. 오늘 고맙습니다.

◆ 은수미: 감사합니다.

◇ 장원석: 지금까지 더불어민주당 은수미 성남시장 후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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