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여행, 쉼표
  • 진행: 김재용 / PD: 손영주

오늘의 방송내용

3월2일(금)- 한류 스타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18-03-02 10:11  | 조회 : 894 

M1)내가 제일 잘 나가- 2NE1
M2)으르렁 (Growl)- EXO
M3)강남스타일- 싸이 (PSY)


지난 일요일에 있었던 평창 동계올림픽 폐막식은,
2NE1의 씨엘과 EXO의 무대로 화려한 막을 내렸습니다.
대표적인 K-팝 스타인 이들은 폐막식 중간 공연으로 분위기를 띄웠죠.
씨엘은 <나쁜 기집애>와 <내가 제일 잘나가>를 불렀고,
엑소는 <으르렁> 공연을 선보였습니다.
세계적인 DJ 마틱 개릭스는
흥겨운 EDM 공연으로 폐막식 마지막을 장식했습니다.
폐막식을 앞두고, 어떤 가수가 이 무대에 등장할 것인지,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모았습니다.
올림픽 조직위원회에서는 누구를
우리나라 가요계를 대표하는 가수로 꼽고 있는지,
알아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엑소의 공연은 많은 사람들이 예상했던 것이었죠.
엑소는 현재 케이팝 남성 그룹 중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으며,
여기에 더해, 이들의 폐막식 공연을 원하는 사람들의 청원이,
소셜 미디어를 중심으로,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이어졌기 때문입니다.
남성 그룹과 짝을 맞추는 여성 가수나 그룹이 누가 될 지도,
많은 관심을 모았죠.
이 무대의 주인공은 씨엘이었습니다.
우리나라의 가수 선호도와는 달리,
서양권에서는, 귀여움을 전면에 내세우는 여성 그룹에 대한 호응이,
그렇게 좋은 편이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른 인기 걸그룹보다,
아티스트로서의 정체성을 전면에 내세우는
당당한 여성 컨셉의 가수 씨엘의 등장은,
올림픽 무대 공연에서 보다 적합한 것이라고 말할 수 있겠죠.
이번 동계올림픽에서 누구나 기대했던 가수가 있었죠.
바로 싸이입니다.
이번 올림픽에 참가한 외국 선수들이 모두 공통적으로 알고 있는 가수는,
싸이가 유일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깜짝 스타로 기대됐던 싸이는 폐막식 무대에는 등장하지 않았습니다.
세계적인 열풍을 불러 일으켰던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개막식 입장곡으로 한 번 연주된 것이 전부였습니다.
사실 이번 폐막식에서는,
가수 싸이의 무대도 준비했었다고 하죠.
총감독을 맡은 송승환 감독은, 폐막식 다음날 있었던 어느 인터뷰에서
사실 싸이를 직접 만나기도 했지만,
가수 본인이 출연을 고사했다는 사실을 전해주었습니다.
싸이는 지난 인천 아시안 게임 무대에 선 적이 있었고,
그렇기 때문에
이번 올림픽까지 자신이 출연하는 것에 부담감을 느꼈다고 합니다.
그 대신 개막식에서 선수들이 입장할 때 나온 ‘강남스타일’ 음악을,
싸이가 직접 편곡해주었다고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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