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여행, 쉼표
  • 진행: 김재용 / PD: 손영주

오늘의 방송내용

2월28일(수)- 은퇴를 선언한 가수들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18-03-02 10:10  | 조회 : 925 
M1)The Sound Of Silence- Simon & Garfunkel
M2)Goodbye Yellow Brick Road- Elton John
M3)Be (영화 <갈매기의 꿈>)- Neil Diamond


올해, 여러 팝 가수들이 콘서트 무대 은퇴를 선언하면서
많은 팬들에게 아쉬움을 안겨주었죠.
엘튼 존, 폴 사이먼, 닐 다이아몬드 등은 각각,
콘서트 투어 활동을 그만둔다는 내용을 발표했습니다.
엘튼 존은 지난 1월 24일,
뉴욕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올해 9월 시작하는 글로벌 투어를 마지막으로,
콘서트 활동을 그만둔다는 내용을 발표했습니다.
다만 투어 은퇴와는 별도로, 음악은 계속해서 만들것이라는 사실을 밝히고, 죽을 때까지 음악과 함께할 생각이라고 선언했습니다.
이번 엘튼 존의 투어는, 9월 8일 북미 투어를 시작으로,
2019년 4월 유럽, 11월 아시아, 2020년 봄 남미,
2020년 하반기 다시 유럽을 거쳐, 2021년 북미 투어로 막을 내리게 됩니다.
사이먼과 가펑클의 멤버 폴 사이먼도,
오는 7월 15일 런던 하이드파크에서 고별 공연을 마지막으로,
콘서트 무대에서 은퇴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이 콘서트의 공식 타이틀은
Homeward Bound: The Farewell Perfomance입니다.
폴 사이먼은 이후의 활동에 대해 정확히 밝히고 있지는 않지만,
2018년 그의 스케쥴표는 이 고별 공연 이후 공란으로 남아있죠.
지난 2년간 폴 사이먼은
최신 앨범 Stranger To Stranger의 프로모션 투어를
꾸준히 진행해 왔습니다.
최근 그는 뉴욕타임즈와의 인터뷰를 통해,
쇼 비즈니스가 이제 나에게는 다분핟. 은퇴하면 어떻게 될 지가 더 궁금하다
라고 밝힌 바가 있습니다.
폴 사이먼의 이번 고별 공연은
열흘 동안 펼쳐지는 브리티쉬 섬머 페스티벌의 대미를 장식하게 되며,
빌리 조엘과 보니 레이트가 게스트 아티스트로 출연합니다.
올해를 끝으로 콘서트 은퇴를 선언한 가수는 이들 두 명뿐만이 아니죠.
닐 다이아몬드도, 파킨슨 병 진단을 받고 은퇴를 선언하고,
올 3월로 예정되어 있던
데뷔 50주년 기념 호주-뉴질랜드 공연 투어도 취소했습니다.
다만 그는 집필 활동과 녹음 작업, 새로운 프로젝트 개발 등은
계속할 예정이라고 밝혔죠.
닐 다이아몬드는 자신의 웹사이트에 올린 성명을 통해
“내키지도 않고 실망스럽기도 하지만 공연 투어로부터 은퇴를 선언한다.
지난 50년 동안 대중들 앞에서 쇼를 할 수 있었던 것은 큰 영광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닐 다이아몬드는 이어서
“나의 충실하고 헌신적인 전 세계 청중들에게 감사를 전한다.
여러분의 지지와 격려에 대한 고마움을 전한다. 그동안 너무 좋았다.
여러분들 덕분에 너무 좋았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닐 다이아몬드는 1941년 1월 24일 뉴욕의 브룩클린에서 태어났죠.
올해 그의 나이는 77세이며, 데뷔 50주년이기도 합니다.
그는 1963년 CBS 레코드사의 싱글앨범 ‘At Nigh)’으로 데뷔했습니다.
1967년에 발표한 ‘Cherry Cherry’라는 노래가 큰 성공을 거두면서
이름을 알렸고,
1969년 유니 레코드사로 옮기면서
최대의 걸작 ‘스위트 캐럴라인’으로 밀리언셀러를 기록하면서
첫 골든 디스크를 받았죠.
이어 ‘크랙클링 로지(Cracklin Rosie)’가
1970년 10월 10일자 빌보드 차트 1위에 오르면서
가수로서의 최전성기를 맞았다.
1970년도 빌보드지 선정 최우수 남자가수상을 수상하기도 했죠.
우리나라에서는 영화 '갈매기의 꿈' 주제가 '비(Be)'로
특히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1980년대에 들어와서도 그는 활발한 활동을 펼치면서
톱스타의 자리를 지켜왔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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