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29일(월)- 서번트 증후군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

M1)Piano Concerto No.1 In B Flat Minor - 3rd Movement- Maksim
M2)Dacapo (드라마 <굿 닥터>)- 임직원일동
M3)Main Theme (Rain Man)- Hans Zimmer


최근 극장가에서는
우리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이 개봉해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죠.
최성현 감독이 연출을 맡고,
이병헌, 박정민, 윤여정이 주연을 맡은 작품입니다.
전직 프로 권투 선수가,
17년 만에 헤어진 엄마를 만나고,
숙식을 해결하기 위해 따라간 집에서
그동안 몰랐던 동생을 만나게 됩니다.
자폐 성향을 보이고 있는 동생이,
의외로 피아노에 엄청난 재능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내용을 담고 있죠.
이 영화는 어떻게 진행될지 쉽게 예측되는 내용을 갖고 있지만,
배우들의 열연으로 이러한 통속성을 넘어섰다는 평가를 듣고 있죠.
특히 동생 역을 맡은 배우 박정민은
서번트 증후군을 갖고 있는 캐릭터 연구를 위해
특수학교에서 6개월 동안 봉사활동을 하고,
피아노 연주까지도 직접 소화해내는 열연을 펼쳤습니다.
서번트 증후군은,
자폐증이나 지적장애 등의 장애를 갖고 있는 사람 중 극히 일부에게서
특정 분야에 있어서 엄청난 천재성을 보이는 현상을 말하는 것입니다.
서번트 증후군의 이러한 특성은, 극적인 성격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이 증후군을 앓고 있는 인물에 대한 여러 영화와 드라마가 만들어졌죠.
최근 미국 ABC 방송에서 리메이크해 큰 화제를 불러일으킨,
우리 드라마 ‘굿 닥터’가 좋은 예입니다.
이 드라마에서는
자폐증을 앓고 있지만 의학 분야에 놀라운 천재성을 지니고 있는
젊은 의사 박시온을 주인공으로 하고 있었죠.
서번트 증후군은,
자폐증이나 지적장애 등의 장애를 갖고 있는 사람들이
특정 분야에 있어서 엄청난 천재성을 보이는 현상을 말하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착각하고는 있지만,
자페가 곧 서번트 증후군은 아닙니다.
서번트 증후군은
자패성 장애인 중에서 극소수에게서만 발견되는 특별한 현상이죠.
서번트 증후군에서 서번트라는 말은
학식이 깊은 사람, 현자를 뜻하는 단어입니다.
그래서 서번트 증후군을 '석학 증후군'이라고 부르기도 하죠.
서번트 증후군은
영화 ‘레인 맨’을 통해서 널리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톰 크루즈와 더스틴 호프만이 주연을 맡은 이 작품은,
자폐증을 앓고 있는 형의 존재를 뒤늦게 알게 된 동생이,
유산을 노래고 형과 함께 여행을 가게 되면서 벌어지는 내용을 갖고 있죠.
배우 더스틴 호프만은
서번트 증후군을 가진 사람을 완벽하게 재연하여 엄청난 찬사를 받았습니다.
그가 이 영화 중에 보여주고 있는 기묘한 행동은
실제 서번트 증후군을 갖고 있는
킴 픽이라는 인물의 자폐성 장애인의 행동을 참고로 했다고 하죠.
더스틴 호프만이 이 배역으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했을 때
수상소감에서 실제모델이었던 인물에게 감사하다는 인사를 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