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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대신 .. "카바이트불"을 지피자.!
작성자 : skkw*** 날짜 : 2008-06-17 21:21  | 조회 : 2096 
우파/ 보수논객을 대표한다는 어느 문학가의 라디오 인터뷰 내용을 보니 ... 저의 관점에선 좀 유치빤스한것 같아, 이것이 정답이 아닌 완전 해적판였음을 (3가지로 압축해서) 지적해 보고자 합니다.

하나 .. "예전부터 의병이란 것은 국가가 외적의 침입에 직면했을 때뿐만 아니라 내란에 처해 있을 때도 일어나는 법이며 이제 촛불집회에 대한 사회적 반작용이 일어나야 할 때"라는데 대하여 ...

아시다시피, 대표적인 의병역사는 "동학혁명"과 "임진왜란시 의병"을 손꼽습니다.
위 두난의 공통점은 의병을 일으킨 대다수의 사람들이 양반,방백과 수령 등의 권력층이 아니라, 부패한 관리와 나라의 무관심으로 부터 고통받던 민중들이었고,
당시엔 "의병"을 하자고 한것도 아니고, 그저 먹고 살기 위해서 한 행위가 후세에 의해 "의병"이라고 평가되었을 뿐 ..

따라서, 오히려 "촛불민심"이 곧 "의병"이면 "의병"이었지 .. 민중의 진심어린 민의를 거부하는 보수 기득권층의 반대가 "의병"은 아니겠지요?

둘 .. "아마 지금과 같이 이렇게 민의가 왜곡된 이런 상태에서는 글쎄 뭐, 여론조사라도 플러스 마이너스 3% 하는 오차는 믿지 못하겠고.." 에 대하여 ...

보통 "민의"라고 함은 ... (초딩들도 다 아는데) 아주 쉬운말로 국민의 약70% 이상의 의견이 일치할때 쓰는 말 아니던가요?
자기편의 생각이 곧 "민의"가 아닐 겁니다.

셋 .. "불장난을 오래하다 보면 결국 불에 덴다, 너무 촛불 장난을 오래하는 것 같다"는데 대하여 ....

소위 "불장난"은 소설에서 더 많이 나오죠 .. 햇불에 불을 지르든, 급연애질을 하던 ....
보수/ 우파의 근심이 이러하니 내일부턴 촛불 대신 "카바이트불"로 서울거리를 밝혀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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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산 안창호 선생님께서 (아니 안창호씨인가?) 말씀하셨습니다.
"가마 타는 즐거움만 알지 말고, 가마 메고 가는 가마꾼들의 힘든 것도 알아야 하느니..."

제발 .. 촛불을 들어야 하는 원초적 이유, 그 본질, fact를 놓치지 말고 봐 봐 봐~~ 주시길 간절히
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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