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여행, 쉼표
  • 진행: 김재용 / PD: 손영주

오늘의 방송내용

12월 15일(화) - 겨울 가요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15-12-15 14:57  | 조회 : 1589 
M1)겨울아이- 이종용
M2)하얀 겨울- Mr. 2
M3)겨울 바다- 푸른하늘


어느덧 추운 날씨가 옷깃을 여미게 하는 겨울이죠.
노래 중에는 계절을 제목으로 하는 곡을 여러 편 찾아볼 수 있습니다.
물론 겨울이 제목인 노래도 여러 곡 있죠.
계절을 다룬 노래를 듣다보면 각각의 계절마다 특징이 있다는 사실을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만물이 소생하는 계절인 봄의 노래는 상큼하고 싱그러운 느낌을 묘사하고 있고,
휴가철이 끼어있는 여름 노래는 해변가에서 사랑을 노래하고 있는 경우가 유독 많습니다.
독서의 계절 가을의 노래는 아무래도 고독이나 잊혀진 사랑에 대한 내용을 많이 갖고 있는 편이죠.
그런데 겨울의 노래는 의외로 따뜻한 사랑을 그리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겨울은 사람들에게 춥고 힘든 계절일 수도 있겠지만,
서로의 체온을 나누어야 추위를 막을 수 있기 때문에 이런 내용을 지니고 있는 것이겠죠.

‘겨울 아이’라는 곡이 있습니다.
1980년 포크 가수 이종용이 처음 부른 뒤 많은 인기를 모은 대표적인 겨울 노래죠.
겨울에 태어난 사랑스런 당신은
눈처럼 깨끗한 나만의 당신.
이런 가사로 시작하는 이 노래를,
겨울에 생일을 맞은 사람들 앞에서 부르곤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겨울은 연말연시가 속해있는 계절입니다.
12월을 상징하는 날이 바로 크리스마스
1993년 Mr. 2라는 그룹이 부른 하얀 겨울이라는 노래는,
바로 이러한 겨울의 정서를 노래하고 있습니다.
예전의 연인을 그리워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는 곡이지만,
크리스마스 캐롤을 연상시키는 전주에서부터 느껴지듯이
이 곡 전체에서 하얀 눈이 내린 겨울밤의 크리스마스를 연상시켜주고 있죠.

태양의 고도가 가장 낮은 계절이자 가장 추운 계절이 바로 겨울입니다.
겨울은 추위에 움추려드는 계절이지만,
이렇게 가장 춥고 힘들 것만 같은 겨울에도 연인들의 사랑을 노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름의 상징은 바다이지만 겨울에도 이런 바다를 바라보며 사랑을 꿈꾸곤 합니다.
이런 정서를 담은 곡이 바로 푸른하늘이 부른 ‘겨울 바다’라는 곡이죠.
1988년에 발표된 이 노래는 연인과 함께라면, 여름이 아닌 추운 겨울도,
그 어떤 시기보다 행복한 시기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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