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여행, 쉼표
  • 진행: 김재용 / PD: 손영주

오늘의 방송내용

9월 4일(금) - 가을 (재즈, 뉴에이지)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15-09-07 12:19  | 조회 : 2196 
M1) Autumn Song - Bill Douglas
M2) Autumn Leaves - Eva Cassidy
M3) Autumn In New York - Yvonne Washington


노래 중에는 계절을 그리고 있는 노래를 많이 찾아볼 수 있습니다.
계절을 그리고 있는 노래는 각각 다른 특징을 지니고 있죠.
약동하는 생명력을 상징하는 봄에는 경쾌하고 밝은 노래가,
휴가철인 여름에는 해변에서의 젊음을 그리고 있는 노래가 중심을 이루고 있습니다.
찬바람이 몰아치는 겨울에는 의외로 따뜻한 난롯가에서 이야기하는 사랑을 노래하는 경우가 많죠.
물론 겨울은 크리스마스와 새해가 있는 계절이기도 합니다.
연말연시의 흥겨운 분위기도 겨울 노래의 특징 중 하나죠.

가을을 그리고 있는 노래는 다른 계절을 그린 노래와는 조금 다른 분위기를 갖고 있습니다.
가을은 푸르던 나뭇잎들이 누렇게 물들며 떨어지는 계절입니다.
그래서 가을을 고독의 계절이라고 하는 것이죠.
클래식 분야에서는 가을이면 사색적이고 깊은 음악을 들려주는 브람스,
그리고 몇 개의 악기만으로 조용한 화음을 만들어내는 실내악을 주로 추천하곤 합니다.
이런 정서는 팝 음악에서도 마찬가지죠.
가을을 그리고 있는 노래에는 고독이 소재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표적인 노래가 바로 오텀 리브즈, 우리말로 고엽이라고 하는 곡입니다.

고엽은 우리나라에 알려진 가장 대표적인 샹송입니다.
그리고 에디트 피아프, 이브 몽탕을 세계적으로 유명하게 만든 노래이기도 하죠.
이 곡은 프랑스에서 시작된 노래이지만,
미국에서도 이 노래는 크게 성공했고 많은 미국 가수들이 이 노래를 불렀습니다.
재즈 분야에서도 이 노래는 스탠다드 넘버로 자리 잡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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