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짝이네요. 제 이름이 월요일 첫멘트로 나왔습니다.

곽수종 박사님

감사합니다. 제 이름이 첫 멘트로 나와서 너무 감격했습니다. ㅠㅠ

오늘도 여김없이 배달하는 길에 잘 들었습니다.

항상 건강유의하시고요. 저번에 말씀하신것처럼 답변은 없으시겠지만 게시판의 글을

읽는다는것을 알아서 글쓰는 저도 기분이 좋네요.


원자로 부품에 관한 내용은 사실 북한 노크 귀순보다 더 위험한 내용이 아닌가요?

직접적인 생명에 관련된 것들인데 큰 뉴스가 안되네요. 쩝



제가 2000학번인데 학자금 대출받아 다니다가 군대다녀오고 등록금을 마저 못내서

다니던 중간에 재적당했습니다. 학점이 4.0 이었는데 학과 활동을 안햇다고 끝까지

장학금을 도와주지 않더군요. 학교 끝나고 새벽두시까지 알바해서 차비니 밥값이니

벌어서 다녀야 했는데 대학교 학과의 집단의식이 그런 특수한 학생들을 인정하지

않았나봅니다. 참고로 전 용인대학교 특수체육교육학과를 다녔습니다.

특수한 사람들을 교육하는 사람들이 한 울타리의 특수한 사람들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을

보면서 대학이라는 참된 뜻을 항상 생각하면서 살았습니다.

어쨋든 이런저런 운명의 길에 저는 현재 척수장애인 와이프를 두고 행복하고 열심히 살

아가고 있습니다.


힘든 세상 방송을 듣는 분들께 홧팅 계속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답변도 하시지 않겠지만 분명 제글을 읽으시리라 생각하니 기쁘네요^^ 감기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