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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사)천국 주유(소)지옥!
작성자 : HJwannab*** 날짜 : 2008-09-03 07:48  | 조회 : 2239 
몇일 전 'mbc 뉴스후'에서 방송된 (주유소에 대한) 정유사의 우월적 지위 모습에 대해서 많은 분들이 의아해 하십니다.
일명 빽마진도 챙기고 있고 또 올해처럼 기름값 인상될 때 상승차익까지 보면 다른 어떤 사업류보다도 쉽게 앉아서 돈을 주워 담을것 같았다나요?
더군다나 올해 9월 1일부턴 '상표 표시제 (폴사인제)'가 철폐됨으로서 노예계약까지도 해방되었으니 .. 이젠 '고생끝 행복시작'이라고들 하시고...

근데 실상은 그렇지가 않습니다.
아마도 現상표를 철거하고 다른 상표를 바꿔달수 있는 (강심장을 가진) 오너들은 없을것이고요.

오히려 '상표 표시제'는 정유사에게 유리하고도 남지요
아주 이 참에 얼마 사입하지도 못하면서 말많던 작자들은 확 쓸어버리고 .. 대량판매 주유소내지는 직영 주유소를 많이 소유하고 있는 기업 (대리점)에 혜택을 더 주는 것이 관리하기에도 편하기 때문입니다.
(다 똑같은 놈들인데, 설사 도망가도 어디 받아주는 정유사가 있어야지 .. 못파는게 죄인!)

여기에다가 불에 기름질르는 꼴로 대형마트의 주유소 사업진출까지...

우리가 흔히들 (특히 정치하는 분들이) 말하는 '상생'과 '윈&윈'은 국내 정유사들이 곡 펼쳐춰야 하는 덕목이라 생각됩니다.
모든 여론의 뭇매는 주유소에다 맡겨두고 .. 실이익은 정유사가 챙기는 일이 언제까지나 가능할거라 보나요?

'정유사 원가공개'까지는 바라지도 않고 그저 (정유사가 볼때) 최종 소비자인 주유소의 경기가 바닥수준임을 인정하고 하루라도 빨리 동반상승할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야 합니다.

세금은 세금대로 100% 꼬박 꼬박..
카드수수료도 꼬박 꼬박 ..
이 와중에 고용창출까지 ..
(쬐끄만 우리시만 해도 무려 400여명 이상 고용되고 있음)

올 하반기에도 무려 10여개의 주유소가 (우리 지역만해도) 매물로 나온 것이 위 현상을 증빙하는 사실이 아니겠습니까?

실내 낚시터에서는 고기밥을 던지지 말도록 유도 합니다.
몇마리 고기를 더 잡기 위한 욕심으로 서로 서로 마구 던지다가는 오히려 수질환경이 악화되어서 고기가 죽어나가고, 이는 곧 낚시꾼들의 재미도 사라지게 되고 결국은 낚시터가 문을 닫게 되겠지요.

주유소 시장도 마찬가지로 생각됩니다.
정유사의 우월적 지위가 주유소들의 출혈경쟁을 (자연스럽게) 유도하고 ..
출혈경쟁에서 (버티지 못하는) 적지 않은 주유소들이 떨어져 나간다면 몇개 여남은 우월한 주유소들이
(그동안 손해본 이익을 챙기냐고) 소비자가격을 인상시킬것이고..
결국은 시장이 오히려 혼탁해 지면서 소비자에겐 손해로 다가올것입니다.

따라서 .. 고기를 많이 잡기 위한 '떡밥'은 주유소가 던지기 보단 정유사가 적극 나서서 던져줘야 .. 이야말로 "정유사 - 주유소 - 소비자"가 '윈&윈'하는것이 아닐런지요.

여기엔 정유사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도 무척 중요한 만큼 관심있게 유류시장을 지켜봐 주셔야 하겠습니다.

대한민국 유류소비자 만세 만세 만만세!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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