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매거진
  • 방송시간 : [월~금] 1부 20:30, 2부 21:30
  • PD: 박지호 작가: 김진이

방송내용

10월 7일 (목) 방송내용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10-10-07 22:03  | 조회 : 2500 
1부

# 영화 소식 / 최광희 영화저널리스트

-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과 현지 분위기
- 영화제 개막작인 장예모 감독의 <산사나무 아래>
- 그 외 볼 만한 상영작들 소개

# 디지털 이슈 / 이요훈 디지털 스타일리스트

- 음성인식 기능 발전을 포함한 미래 스마트폰 트렌드 전망

1. 어제, 말로 스마트폰을 작동시키는 서비스가 공개됐다고 들었어요.

어제 구글 코리아에서 ‘말로 쓰는 구글 모바일 서비스’라는 행사를 개최. 이 행사에서 스마트폰을 이용해, 음성으로 문자나 이메일을 보내거나, 채팅을 할 수 있는 서비스를 공개. 전세계에서 영어에 이어 두 번째로 적용된 것. 현재 안드로이드 2.2 버전에서만 작동 가능하며, 해당 기능이 지원되는 스마트폰은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구글 한글 키보드 애플리케이션’을 검색해서 다운받으면 된다.

2. 어떻게 말로 문자를 보내나요?

문자를 입력해야 할 때, 그냥 말을 하면 된다. 아직은 간단한 수준인데.. 문자같은 것을 보낼 때 휴대폰으로 타이핑 하는 대신에, 그냥 “차가 밀려 조금 늦겠습니다.”라는 식으로 말을 하면 자동으로 문자로 변환해서 전송해 준다. 하지만 앞으로는 좀더 복잡한 일도 음성으로 처리하게 될 것 같다.

3. 조금 더 복잡한 일도 말로 처리할 수 있을 까요? 어떤 게 있을까요...

말 그대로 목소리로 휴대폰을 작동시킬 수 있게 된다. 예를 들어 지금은 손으로 누구에게 문자를 보낼이지 선택한 다음에, “조금 늦겠습니다”라는 메시지만 입력할 수 있지만, 앞으론 문자를 보내는 행동 전체가 말로 처리가 가능하다. 예를 들자면 이런식. “문자보내기. 홍길동. 지금 조금 늦을 것 같습니다.” 이러면 홍길동이란 사람에게 지금 조금 늦을 것 같다는 문자가 보내진다. 손을 거의 쓰지 않아도 되게 될 것이다. 실제로 이런 음성인식 기술이 향후 2년 안에 보편화 될 것이란 예상도 있다.

4. 2년 안에.. 생각보다 굉장히 빠르네요.

지난 5일, 시장조사 전문기관인 가트너에서 발표한 내용이다. 코엑스에서 열린 ‘아태지역 로드쑈’에서 이런 예상을 밝혔는데, 이날 밝힌 2년안에 바뀔 스마트폰의 5대 트렌드에 음성 인식 기술이 들어가 있었다.

5. 5대 트렌드라고 하면, 어떤 것들이 있나요?

첫 번째는 음성인식 기술이다. 앞으로 2년동안 스마트폰은 성능이 엄청나게 좋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대표적인 것이 스마트폰용 CPU인데, 사람 머리 노릇을 하는 CPU가, 앞으론 여러개가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통해 여러 가지를 한꺼번에 처리할 수 있게 되는데, 그런 혜택을 가장 먼저 입을 것으로 보는 것이 바로 음성 인식 기술이다.

6. 그런데 예전에도 휴대폰에 음성인식 기술이 들어있지 않았나요?

음성 인식 기술 자체의 역사는 매우 긴 편이다. 예전 휴대폰에도 음성 인식 기술이 분명히 들어가 있었다. 그런데 이 기술을 지금 별로 쓰지 않게된 이유는, 일단 인식률이 낮고, 생각보다 별 쓸모가 없었기 때문이다. 단축번호를 누르면 한번에 통화가 되는데 누가 번거롭게 음성인식을 써서 전화를 걸겠는가. 그런데 지금은 전화기가 전화만 걸고 받는 용도로 쓰이지 않는다. 문자를 보내는 것을 비롯, 점점 휴대용 컴퓨터 같은 용도로 발전하고 있다. 이럴 때는 음성인식으로 할 수 있는 일도 많아지게 된다.

7. 예를 들면 어떤 게 있을까요?

사실 운전하시는 분들에게 가장 필요할 것 같은데, 앞서 말한 음성으로 문자 보내기 기능 같은 경우를 비롯해, 전화를 걸거나 받을 때 말로만 제어하는 것도 가능해 진다. “철수 휴대폰으로 전화”라고 명령하면 휴대폰이 알아서 철수란 사람 휴대폰으로 전화를 걸어주는 식이다.

8. 그 정도인가요?

게다가 지금 잠깐 필요한 정보를 검색할 때도 유용하다. “날씨, 환율, 현재 주가” 이런 것을 말만하면 바로 찾아주고, 앞으론 음성으로 정보를 전달해주게 된다. “영등포에서 종로로 가는 버스”라고 말하면, GPS로 사용자가 서 있는 주변의 버스 정류장 위치를 확인해서, “몇 번 버스가 가며, 몇 분후에 도착한다”라는 식으로 안내해주는 것도 가능하다.

9. 다른 네 가지 트렌드는 또 뭔가요?

모바일 스마트 TV가 등장할 것이란 예상도 있다. 사실 예상이라기보다는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가 출시되면서 이미 상당부분 현실화됐다. 무선 인터넷을 이용해 DMB 없이도 TV를 보는 분들이 꽤 많아졌다. 저도 요즘은 인터넷으로 TV를 보는데, 이런 것들을 스마트폰으로 보는 것이 가능해진다. 그 밖에 앱스토어가 약해지고 웹스토어로 강해질 것이란 예상도 있고, 모바일 결제가 확대될 것이란 예상도 있다.

10. 웹스토어라는 게 뭐죠?

모바일 웹을 통해 실행하는 프로그램인데.. 그냥 스마트폰에 앱을 설치할 필요없이, 모바일웹에 접속해 이메일을 확인하거나 문서를 작성하는 등의 일을 처리할 수 있게 된다고 생각하시면 된다. 지금도 하고 있는 일이긴 하지만, 이런 방법이 훨씬 보편화 될 것이라고 보는 것이다.

11. 웹스토어가 앱스토어보다 편한가요?

장점도 있고 단점도 있다. 단점은 인터넷이 끊기면 사용하지 못한다는 것이고, 장점은 굳이 설치할 필요도 없고 돈도 거의 들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우리는 다음이나 네이버 같은 포털 사이트를 우리 컴퓨터에 설치해서 사용하지 않는다. 그냥 브라우저로 접속해서 사용하지. 그것처럼, 앞으론 스마트폰에서 별도의 소프트웨어를 설치하지 않고도, 그냥 모바일웹으로 거의 모든 것을 이용하는 것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12. 앞으론 모바일 결제가 활성화되서, 지갑을 들고 다니지 않아도 된다는 이야기도 있던데..

지금 해외에서는 테스트 단계에 들어갔다. 신용카드나 현금카드 기능을 휴대폰에 집어넣어서 사용하는 것이다. 지금도 적립카드나 회원카드를 스마트폰에 등록해서 사용하시는 분들이 많다. 앞으론 모든 것이 인터넷 결제로 가능해 질지 모른다. 그럼 스마트폰만 있으면 진짜로 지갑을 가지고 다닐 필요가 없어질 것이다. 하지만 이런 것들보다 진짜 많은 분들이 반가워하실 트렌드는, 배터리 성능이 2배 이상 늘어날 것 같다는 이야기가 아닐까 싶다.

11. 스마트폰의 배터리 성능이 2배 이상 늘어난다고요?

그렇다. 현재 스마트폰 배터리 성능을 가장 많이 잡아먹는 주범은 바로 액정디스플레이인데, 이 디스플레이 성능이 크게 개량될 전망이다. 배터리 성능이 개선되고 액정 화면에서 먹는 전기량이 줄어든다면, 배터리 성능이 2배로 늘어나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2부

# 매거진 인터뷰 / 퍼니플럭스 정길훈 대표

‘똑딱하우스’ 라는 어린이용 애니메이션이
국내에 방영되기도 전에 200여개국 동시 방영이 결정됐습니다.
지금까지 우리나라 애니메이션 중에서
가장 많이 수출 된 작품은 ‘뽀로로’ 였는데, 그 기록을 깬 것이죠.
'똑딱하우스'는
프랑스 칸에서 열린 국제영상콘텐츠박람회... 밉컵에서(MIPCOM)
니켈로디언 채널과 계약을 맺었다고 하는데요.
우리나라 애니메이션의 발전을
또 한 번 보여주는 사례로 볼 수 있죠.
똑딱하우스는 어떤 작품인지, 세계에 팔리는 애니메이션을 만든 비결과
마케팅전략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 스포츠 소식 / 최동호 스포츠 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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