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매거진
  • 방송시간 : [월~금] 1부 20:30, 2부 21:30
  • PD: 박지호 작가: 김진이

방송내용

8월 5일 (목) 방송내용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10-08-05 21:40  | 조회 : 1840 
*** 매거진 영화 소식 ***
(최광희 영화칼럼니스트)
'악마를 보았다'
'아저씨'
'투 아이즈 '
'스텝 업 3D' 소식

*** 매거진 디지털 이슈 ***
(이요훈 디지털 스타일리스트)
# 디지털이슈

디지털이슈를 알아보는 시간이죠.
오늘도 디지털스타일리스트 이요훈씨와 함께합니다.

안녕하세요?

1.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요즘 정말 너무 덥죠.
그런데 디지털 기기들을 이용해서 간편하게 피서를 즐기는 사람들도 많다고요?

사실 요즘 날씨가 조금만 걷고 있어도 땀이 줄줄 흐를 정도로 더운 날씨 아닌가? 게다가 물가는 점점 올라가고 살기도 팍팍해지고- 그래서 피서지를 찾아가기보다, 집이나 가까운 PC방을 찾아 휴가를 보내는 사람이 늘고 있다.

2. PC방에서 휴가를 보내는 분들이 있군요......

예. PC방은 일단 가깝고, 시원한데다 요금이 싸다. 보통 이용요금이 한시간에 1500원에서 2000원정도 하는데, 요즘 경쟁이 심해지는 바람에 1시간에 500원이면 이용할 수 있는 PC방도 늘고 있는 추세다. 이러다보니 비싼 돈 들여서 여행 가느니 그냥 PC방에서 게임하면서 휴가를 보내는 사람이 여럿된다. 최근엔 스타크래프트2같은 대작 게임들이 새로 나와서, 밤마실 삼아 들리기도 한다. 아니면 집안에서 영화를 보는 사람들도 많다.

3. 극장에 가지 않고, 집에서 영화를 본다고요?

집에 에어컨만 있다면 그게 훨씬 편하다. 최신작들은 볼 수 없다는 단점이 있긴 하지만, 디지털 케이블 TV나 몇몇 이동통신사에서 무료로 제공해주는 영화들도 꽤 많고, 요즘은 TV 자체에서 드라마나 프로야구경기 다시보기를 무료로 제공해주는 경우도 있다. 인터넷 포털 사이트 영화관을 이용하면 한두 달전 영화들은 3500원, 지난 영화들은 500원~1000원 정도에 합법적으로 다운로드 받아서 편하게 감상할 수도 있다.

4. 그래도 왠지 집안에만 있으면 휴가 기분이 나지 않을 것 같아요.

사람에 따라 다를 것 같다. 아무리 복잡해도 산이나 바다를 봐야 좀 쉬는 것 같다-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있을거고, 그냥 복잡한데 나가서 고생하느니 집안에 편히 있는 것이 쉬는 거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있을 것 같다. 물론 이런 문화는 주로 혼자 생활하는 사람들의 문화다. 가족이 있는 분들은 아무래도 어디 다녀올 수 밖에 없겠지만.. 요즘 1인 가구가 많이 늘다보니, 아무래도 이런 문화가 일반화되는 것도 같다. 그러다 돈 모아서 아예 해외여행 한번씩 다녀오고.

5. 그런데, 피서지로 떠난 사람들은 디지털의 혜택을 못받는 건가요?

그렇지 않다. 다들 아시겠지만, 요즘은 인터넷으로도 많은 피서 정보를 접할 수 있고, 스마트폰으로도 편한 여행, 또는 알뜰 피서를 도와주는 앱들이 많이 출시되었다.

6. 어떤 것들이 있나요?

우선 국토해양부에서 제공하는 ‘국토해양 여름파노라마’라는 홈페이지에 들려볼 것을 권한다. 이 사이트에선 다양한 피서지 정보와 실시간 교통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데, 무엇보다 전국 해수욕장 38곳의 실시간 정보를 받아볼 수 있다는 것이 좋다. 아이폰으로 해변스케치라는 앱을 다운받으면 지금 내가 있는 위치를 바탕으로 근처 해수욕장, 실시간 화면, 해수욕장 전경을 360도 파노라마 이미지로 볼 수 있기도 하다. 캠핑인이란 앱을 다운받으면 전국 400여곳의 캠핑장 정보를 제공받을 수도 있다.

7. 스마트폰이라면 역시 길안내 기능도 빼놓을 수 없지 않을까요?

아무래도 낯선 곳에 가면 길을 모르는 것이 가장 큰 문제인데,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다면 그럴 걱정은 많이 줄어들 것 같다. 어딜가든 GPS를 통해 자신이 있는 위치를 확인하고, 원하는 목적지까지 가는 길을 안내해주기 때문이다. 개인용 네비게이션이라고 봐도 좋겠다. 의외로 또 유용한 것이 고속버스 애플리케이션이다. 집에서 피서지까지 가는 시간표를 아는 것은 어렵지 않지만, 피서지에서 집으로 돌아오는 시간표를 아는 것은 쉽지 않은데... 요즘은 고속버스 앱에서 전국 고속버스터미널 버스 노선 시간표를 모두 제공하고 있었서, 어디서든 쉽게 시간표를 확인할 수가 있다.

8. 근처 식당이랑 편의점도 찾아준다고 들었어요.

편의점 마니아란 앱을 이용하면 전국에 있는 5개 대표 편의점의 위치를 지도와 함께 알려준다. 그밖에 근처 식당을 알려주는 앱도 있긴 한데... 솔직히 식당 만큼은 앱에 의존하기보다, 관광 안내소나 동네 가게 주민들에게 물어보고 찾아가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또는 지역 여행사에 전화해서 물어봐도 친절하게 알려준다.

9. 정말 편해졌네요. 그런데 스마트폰으로 디지털의 혜택을 누리다가 데이터 요금 폭탄을 맞지는 않을까요?

일단 주요 해수욕장에는 모두 임시로 각 통신사의 무료 와이파이 중계기가 설치된 상태다. 와이파이존 안에서 와이파이를 이용해 스마트폰을 이용한다면 데이터 이용요금은 거의 공짜다. 해외이용시에는 데이터 로밍 요금제를 이용하면 싸다.

10. 스마트폰을 해외에서도 이용할 수 있나요?

그렇다. 사실 해외여행시 스마트폰을 이용하면 정말 편하게 이용할 수가 있다. 다만 그동안, 데이터 로밍 요금이 무척 비싸서... 예를 들어 10M 정도되는 데이터만 이용해서 십몇만원씩 이용요금이 나와서, 가급적 절대 이용하지 말라고 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런데 요즘 이 요금을 많이 내린 상품들이 나오기 시작했다.

11. 어떤 것들이 있죠?

SK 텔레콤의 경우 ‘T로밍 와이파이’ 서비스를 이용해서 전세계 81개 국가의 공항과 호텔, 카페등에서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가 있다. KT의 경우 ‘쑈 와이파이 로밍’이란 상품을 이용하면 된다. LGU+의 경우 자동로밍을 이용할 경우 최대 3만원까지 데이터로밍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중이다.

12. 해외에서 스마트폰을 이용하면 어떤 점이 편한가요?

역시, 아무래도 지도를 볼 수 있으니까 좋다. 그리고 일본 같은 나라는 지하철이 많이 복잡한데, 각 나라 지하철 지도 애플리케이션이 모두 출시되어 있기 때문에, 편하게 지하철을 확인하고 갈아탈 수도 있다. 각 나라 상품 가격을 실시간 환율 적용해서 알아볼 수도 있고, 미국이나 유럽에선 팁을 얼마정도 줘야하는지 계산하기 위해 사용하기도 한다. 해외쇼핑시 최저가를 확인하는 것도 가능해서, 바가지를 쓸 염려를 줄여주기도 한다. 이메일등을 확인할 수 있어서 해외에서도 업무를 볼 수 있기도 한데, 솔직히 이건 그리 큰 장점 같지는 않다.

13. 해외에서 업무를 볼 수 있는데 왜 장점이 아니죠?

쉴 때는 편히 쉬는 것이 좋다. 밖에 나가서까지 일 생각 해야 한다면 그것도 조금 슬픈 일 아닐까. 그런 면에서 스마트폰은, 잘 사용하지 않으면 족쇄가 될 우려가 크다. 대신 스마트폰을, 즐거운 추억을 만들기 위해 사용해 줬으면 좋겠다.

14. 즐거운 추억을 남기기 위해... 어떻게 사용할 수 있을까요?

예를 들어 스마트폰에서 사진을 찍으면 위치 정보가 함께 저장된다. 이렇게 위치 정보가 기록된 사진을 이용하면, 나중에 자신이 어디에서 사진을 찍었는지 위치 정보와 함께 사진이 표시되기도 한다. 저절로 여행 일지가 만들어지는 셈이다. 그밖에도 모기를 쫓거나, 휴가지 식당 쿠폰을 다운받는다거나, 요리법을 모를 때 확인한다거나, 다쳤을 때 병원이나 24시간하는 약국을 찾을 수 있는 등, 스마트폰의 쓰임새는 무궁무진한 편이다. 이를 잘만 활용하면 아주 즐거운 여행을 만들 수 있을 것 같다.

네. 오늘 이야기 잘 들었습니다.
지금까지 디지털스타일리스트 이요훈씨와 함께했습니다.


*** 매거진 인터뷰 ***
넌버벌 뮤지컬 '점프' 의 김경훈 대표
국내 대표적 비언어 뮤지컬 '점프' 가 중국에
진출한다고 합니다. 이에 대해 알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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