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익선 최수영의 이슈&피플
  • 방송시간 : [월~금] 13:15~15:00
  • 진행 : 이익선, 최수영 / PD : 김양원 / 작가 : 이혜민, 박수지

인터뷰전문

김흥국 유튜브로 몰린 누리꾼, '계엄령' 묻자 金 "난 연예인"일 뿐 外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4-12-10 17:38  | 조회 : 446 
YTN라디오(FM 94.5) [YTN 뉴스FM 이익선 최수영 이슈앤피플]
□ 방송일시 : 2024년 12월 10일 (화)
□ 진행 : 이익선, 최수영
□ 출연자 : 이현웅 아나운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이익선 : <아웅다웅 뉴스>로 2부 문 열어봅니다. 오늘도 함께할 이현웅 아나운서 나왔습니다. 안녕하세요~

◆ 이현웅 : 안녕하세요!

◇ 이익선 : 첫 번째 소식입니다. 계엄 사태 이후 우리 경제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고 있는데, 일단 오늘은 증시가 반등하고 있다고요?

◆ 이현웅 : 네 그렇습니다. 어제 코스피가 –2.78%, 코스닥이 –5.19% 하락하면서 ‘블랙먼데이’가 재현됐는데요. 오늘은 정반대 흐름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코스피가 1.01%, 코스닥이 1.42% 상승하면서 출발했고 오름폭을 더 확대하고 있는데요. 어제 10개 종목 중에 9개 이상 종목이 하락했다는 말씀드렸는데, 오늘은 정반대로 10개 종목 중 9개 이상 종목이 상승하는 흐름입니다.

오늘 상승은 오후 본회의에서 금융투자소득세, 금투세 폐지가 처리될 거란 기대감이 반영됐다는 분석이고요.

다만 투자 주체별로 보면 여전히 개인이 순매도로 나서고 있어서, 탄핵 정국의 장기화 불안감이 반영되는 모습인데요. 오늘의 반등이 일시적일 수 있다고 판단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투자자들은 금융당국에 증시안정펀드, 증안펀드를 가동할 것을 바라고 있는데요. 앞서 금융당국은 10조 원 규모의 증안펀드를 시장에 투입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낸 바 있지만 아직은 ‘구두 개입’ 수준에 그치고 있습니다.

만일 증안펀드가 투입된다면 지난 2008년 이후 16년 만이 될 텐데요. 다만, 개인 투자자들의 바람과는 달리 실제 투입되더라도 그 효과는 제한적인 수준일 거란 지적도 나옵니다.

한편 원-달러 환율도 6.1원 내린 1,430.9원으로 출발해 1,420원대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어제보다 낮아지긴 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고 볼 수 있고, 당분간은 원화 약세도 있지만, 강달러 기조가 이어질 걸로 보이기 때문에 고환율은 지속할 걸로 예상됩니다.

◇ 최수영 : 고환율이 지속하면 결국 소비자 물가 부담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어서 내수에 대한 걱정이 더 커지는데, 카드사들이 내수 경기를 살리기 위해 무이자 할부 혜택을 다시 제공한다고요?

◆ 이현웅 : 그렇습니다. 과거 무이자 할부라고 하면 짧게는 6개월부터 10개월, 12개월 혜택을 주는 카드사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금리가 오르기 시작하면서 이러한 무이자 할부 혜택을 찾아보기 어려워졌는데요. 올해 상반기까지 보면 최대가 2~3개월 수준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달 들어 카드사들이 최대 5~6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다시 제공하고 있습니다. 단, 업종별로 제한은 있는데요.

우리카드와 BC카드는 백화점과 온라인쇼핑, 면세점, 여행과 항공 업계에 최대 6개월까지 무이자 행사를 연말까지 진행한다고 밝혔고요.

신한카드도 같은 업종에 대해 최대 5개월 무이자 할부를 제공합니다. 또 삼성카드와 KB국민카드도 백화점 업종에 대해 최대 5개월 무이자 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연말에 쇼핑 외에도 병원이나 보험 관련해 돈을 쓸 일도 생기곤 하는데요. 이에 대해서도 여러 카드사가 5~6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주고 있습니다.

◇ 이익선 : 다음은 문화계로 가볼 텐데요. 탄핵 정국 속에 연예인이 논란의 중심에 서기도 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을 공개 지지한 적 있는 가수 김흥국 씨 유튜브 채널에도 네티즌들이 몰리고 있다고요?

◆ 이현웅 : 네. 네티즌들은 김 씨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 찾아가 이번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한 견해를 묻고 있습니다. 대부분 질문에는 ‘묵언’이라는 두 글자로 답했지만, 그보다 길게 답을 남긴 경우도 있는데요.

계엄령에 대해 고견이 듣고 싶다는 질문에는 ‘용산만이 알고 있겠지요.’, ‘난 연예인입니다. 그저 나라가 잘되어야지요. 대한민국 사랑합니다.’라고 답을 남겼습니다.

또 김 씨가 해병대 출신이란 점에서 한 네티즌이 ‘해병대에서 대통령 퇴진 시국선언을 했다는데, 어떻게 생각하나?’라고 묻자 거기엔 ‘너나 잘해라’라고 응수했습니다.

또 일부 비난조 댓글에는 ‘네가 뭔데’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한편, 유명 메이크업 아티스트 정샘물 씨의 경우 윤석열 대통령의 계정을 팔로우했다는 이유로 때아닌 ‘불매 리스트’에 이름이 올랐는데요. 정 씨는 ‘이번 건에 대해 잘못되었다고 생각하고 참담함을 느끼고 있다.’라며 입장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 이익선 : 현재 진행되고 있는 노벨 시상식 위크. 한강 작가의 기자 회견과 강연이 진행됐고 이제 정말 상을 받을 차례가 왔네요?

◆ 이현웅 : 맞습니다. 우리 시간으로 오늘 밤 자정 스웨덴 스톡홀름의 콘서트홀에서 노벨상 시상식이 시작되는데요. 이 자리에서 한강 작가가 한국인 최초이자 아시아 여성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받게 됩니다. 물리학상, 화학상, 생리의학상, 문학상, 경제학상 순서로 시상이 진행될 예정이고요. 이번 시상식에는 한강 작가의 작품을 스웨덴어로 옮긴 번역가들도 초청받았습니다. 

시상 때에는 수상자 선정 기관의 짧은 연설이 있을 예정이고요. 한강 작가의 목소리를 다시 들을 수 있는 건 이어지는 연회에섭니다. 우리 시간으로 내일 새벽 3시로 예정돼 있고요. 1930년부터 노벨상 연회장으로 사용된 스톡홀름 시청사 1층 ‘블루홀’에서 열립니다.

연회의 셰프와 메뉴는 매번 큰 관심을 모으는데요. 먼저 셰프 선정은 전 세계 유명 요리사들이 자신의 메뉴 구상을 노벨 재단에 제출하면, 이를 깐깐하게 평가한 뒤 선정하는 방식입니다. 올해는 주요리를 담당하는 솜마르스트룀 셰프와 디저트를 담당하는 프리다 베케 셰프가 선발됐는데, 노벨상이 제정된 후 메인 셰프가 모두 여성인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합니다. 

만찬의 메뉴는 이번에도 철저한 보안 속에 준비되고 있는데, 취재진에게도 주방의 모습을 찍어도 좋지만, 절대 재료가 나오면 안 된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연회가 끝나면 우리 시간으로 내일 아침 6시 30분쯤 한강 작가를 비롯한 수상자들의 수상 소감을 들을 수 있겠고요. 이어서 ‘골든홀’에서 무도회가 이어집니다. 한강 작가의 평소 이미지를 떠올려 본다면, 춤을 추는 모습은 상상하기 쉽지 않은데요. 한 작가가 무도회에 참석할지, 참석한다면 춤을 출지도 관심사입니다.  

◇ 최수영 : 마지막 소식입니다. 올해 최고 기대작 중 하나인 ‘오징어게임 시즌2’가 곧 공개된다고요?

◆ 이현웅 : 그렇습니다. 크리스마스 다음 날인 오는 26일 공개를 앞두고 있으니, 이제 약 2주 정도 남았습니다. 어제는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는데요. 감독과 배우들의 이야기를 종합해 보면, 시즌 1의 정서를 이어가면서도 곳곳에 반전을 심어 흡입력을 높이는 작품이 될 걸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참고로 ‘오징어게임’ 시즌1은 넷플릭스 역사상 가장 많은 시청 시간을 기록했고, 이번 시즌2의 예고편 역시 올해 넷플릭스 예고편 가운데 최다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이렇게 관심을 모으고 있다 보니 아직 방영 전인데 내년 1월 열리는 미국 골든글로브 시상식 ‘최우수 TV 드라마상’ 후보로 지명되기도 했습니다.

현지 매체들 역시 방영 전인 작품이 골든글로브 시상식 후보로 지명된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고 전하고 있는데요. 다만, 넷플릭스 측은 시상식 심사위원단에게 ‘오징어게임 시즌2’를 미리 공개한 걸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 이익선 : 공개를 앞두고 우리나라는 물론 미국, 프랑스, 영국 등에서 행사를 연다고요?

◆ 이현웅 : 그렇습니다. 오늘 오후에는 이정재와 이병헌 등 주역들이 미국 LA로 출국하는데요. 말씀해 주신 것과 같이 세계 각국에서 진행되는 월드 프리미어 이벤트에 참석하기 위해서입니다.

작품만큼이나 관심을 모으고 있는 이 행사가 어떻게 진행될지, 또 어떤 이야기가 나올지 궁금한데요. 

어제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진행된 행사를 보면 드라마 속 게임 공간을 현실로 옮겨온 듯한 무대를 꾸며두고 가면을 쓴 진행요원들이 곳곳을 배회하며 참가자들을 맞이했습니다. 시즌1에서는 딱지치기, 구슬치기,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와 같은 한국의 전통놀이가 많이 나왔는데요. 이런 게임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될 예정입니다. 

◇ 이익선 : 오늘 준비된 뉴스 모두 살펴봤습니다.

◆ 이현웅 :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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