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나운서 이우영입니다.
우리나라의 '장 담그기' 문화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됐다고 하는데요. 오늘 톡톡 뉴스와 상식에서는 이와 관련해 알아보겠습니다.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위원회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3일 파라과이의 수도 아순시온에서 열린 회의에서 '한국 장 담그기 문화'를 신규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채택했습니다.
'장 담그기'는 콩을 주재료로 메주를 만든 뒤 이를 발효시켜 된장과 간장 등을 만드는 전통적인 과정을 일컫습니다. 콩 재배부터 메주 만들기, 장 담그기, 장 가르기, 숙성과 발효 등 과정을 거치는 전통 제조법은 중국이나 일본과 구별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위원회는 밥·김치와 함께 우리 전통식단의 핵심인 장을 만드는 기술과 지혜의 우수성과 더불어 장을 만들고 나누는 과정에서 형성된 가족·사회 공동체 정신을 지금껏 전승해온 점 등을 높이 평가했는데요.
이번 등재는 한국 전통 음식문화로는 2013년 ‘김장문화’에 이어 두번째 쾌거이며, 이번 등재 결정에 따라 우리나라는 인류무형문화유산을 총 23건 보유한 국가가 됐습니다.
국가유산청은 이번 등재가 외교부와 한식진흥원 및 다양한 민간단체가 준비 과정에서부터 협력해 이뤄낸 성과라고 강조했습니다.
톡톡 뉴스와 상식!
지금까지 아나운서 이우영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