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일시 : 2024년 10월 02일 (수)
□ 진행 : 박귀빈 아나운서
□ 출연자 :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우영 이사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박귀빈 아나운서(이하 박귀빈): 슬기로운 라디오 생활 이번 시간은 이슈 초대석입니다. 최근 프랑스에서 열린 국제기능올림픽에서 우리나라가 기술 강국의 면모를 다시 한 번 입증했습니다. 금메달 10개를 비롯해서요. 수많은 메달로 30개가 넘는 메달을 따서 종합 2위를 차지했는데요. 세계 무대에서 인정받은 기술 강국 대한민국 기술 인재 양성에 앞장서고 계신 분 오늘 모셨습니다.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우영 이사장님 오셨어요 어서 오세요.
◇이우영: 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7개월 만에 다시 뵙는 것 같습니다.
◆박귀빈: 그렇습니다. 오랜만에 모셨는데요. 한국산업인력공단 그때도 간략히 소개를 해주기는 하셨는데 오늘도 오랜만에 오셨으니 간단하게 소개부터 좀 해주시겠어요?
◇이우영: 저희는 민생 현장에서 일어나는 여러 가지 일들을 서비스하는 기관입니다. 제일 많이 국민들이 친숙하게 다가오는 우리 하는 일이 뭐냐 하면 국가기술자격 국가전문자격에 관련된 서비스죠. 1년에 한 450만 명 정도 되시는 국민들이 국가기술자격 또는 국가전문자격 국가전문자격은 이제 세무사라든가 변리사라든가 공인중개사 그런 영역들이죠. 그래서 그런 영역을 합쳐서 450만 명을 출제에서부터 시행 채점, 그다음에 관리까지 이러한 모든 과정을 지금 이제 온라인 디지털 플랫폼화 시켜서요. 편의성을 높여 나가는 작업을 지금 해 나가고 있고 두 번째로는 모든 국민을 스마트하게 직업 능력을 높여주는 그런 이제 지원 사업들을 해주고 있죠. 국민 개개인에 대한 능력을 높이는 사업도 있지만 특히 중소중견기업 재직 근로자분들 ‘스킬업’ 또는 ‘리스킬링’ 현재 가지고 있는 기술의 산업 전환에 따라서 새로운 스킬을 습득할 수 있게 도와드리는 그러한 사업들을 위해서 능력 개발을 높여주기 위해서 이제 인프라를 지원한다든지 사업 훈련비를 지원한다든지 또 기업에 필요한 여러 가지 콘텐츠 교육 훈련 콘텐츠를 지원한다든지 그중에 하나가 핵심 사업이 이제 ‘능력 개발 전담 주치 닥터’ 제도가 있어서 작년부터 새로 시작됐는데 기업을 전담을 해서 그 기업의 역량을 측정하고 그 기업이 역량을 높이기 위해서 어떤 지원을 해야 될 건가를 각종 여러 전문가들과 협진 협업을 통해서 지원해주는 제도가 올해부터 시작된 작년 시범 사업했고요. 특이한 핵심 사업이 되고 있겠습니다. 그리고 이제 숙련기술 장려를 위한 사업들이죠. 국제기능올림픽 이번에 설명드릴 내용들이라든가 숙련 기술을 더 어떻게 하면 정착시키고 확산할 건가 하는 그런 사업들이 있고 그다음에 이제 외국인 근로자 여러분들 작년에 10만 명이 좀 넘게 들어오셨죠? 17개 국가에서 외국인 근로자 고용허가제를 통해서 합법적으로 국내에 빈 일자리를 채워주는 그런 사업들을 저희들이 7개 국가에서 선발을 해서 이제 비행기에 모셔 와서 공항에 입국해서 입국 수속 절차를 밟고 체류하고 일하시고 4년 10개월 일하시고 다시 본국으로 귀국해서 정착해서 일자리를 찾아 일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까지 전주기를 하는 이제 그런 일들을 외국 인력에 대한 서비스 그다음 마지막으로 이제 청년 우리 청년들이 해외에 나가서 이를 경험할 수 있게 다양한 사업들 올해는 한 500명 정도 미국 싱가포르, 유럽 일본 이런 나라들에 우리 청년들이 가서 일 경험을 할 수 있게 도와주는 사업들이죠. 그런 사업들 그래서 이러한 사업들이 대한민국 일자리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박귀빈: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어떤 일들을 하시는지 정확하게 잘 이해가 되셨을 것 같고요. 이제 10월인데 지난 9월에 중요한 행사가 있었다면서요
◇이우영: 네 지금도 뜨거운 감동이 제 가슴에 남아 있습니다.
◆박귀빈: 어떤 행사였나요?
◇이우영: 국제기능올림픽이라고 들어보셨습니까? 이제 영어로 정식 명칭은 ‘월드 스킬’라고 합니다. 스킬이라고 하는 용어가 이제 사실은 기능이라는 용어보다는 원래 스킬이 의미하는 바는 한 사람이 가지고 있는 역량 그런 것들이죠. 역량 수준인데 국제기능올림픽이라고 부르는 거죠. 우리는 이제 지방기능경기대회가 있고 전국기능경기대회가 있고요. 거기서 이제 수상한 선수들이 선발전을 치열하게 걸쳐서 국가대표가 되는 겁니다. 지난 8월에 프랑스 파리에서 하계 올림픽이 열렸죠. 그다음에 9월달에 프랑스 리옹. 리옹은 도시가 잘 돼 있고요.국제기능올림픽에 지금 월드 스킬에 가입된 국가가 현재까지 한 89개 국가가 되고 있고요.우리나라는 1967년에 이제 처음 출전을 했죠. 일본은 1965년에 아마 출전한 걸로 알고 있고 그로부터 10년 후에 네덜란드에서 열어진 대회에서 첫 번째 우승을 했어요. 10년 만에 그리고 나서 31번 출전을 했고 그중에서 19번을 종합 우승을 달성을 했는데 최근 이제 한 3개 대회 요번에까지 대회하면 4개 대회째죠. 4개 대회 저희들이 아직 종합우승을 못 이루고 있습니다. 이번에도 종합우승을 이루겠다고 제가 여러 언론 인터뷰에서 말씀은 드렸지만 사실은 쉽지 않은 과제였다고 저는 판단했고요. 그렇지만 이번에 종합 2위를 달성했는데 제가 농담으로 우리 이제 선수단 여러분들하고 직원분들한테 이렇게 얘기했어요.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는 종합 1위였다.
◆박귀빈: 1위가 중국이었습니까?
◇이우영: 중국은 근데 굉장히 엄청난 투자를 해오고 있습니다. 또 제조 강국으로 부상을 한 것도 사실이고 인구가 13억 이렇게 되니까 일단 우리는 작은 나라에서도 인구가 5천만도 작은 나라는 아니지만 그렇지만 나름대로 자유민주주의 국가를 대표해서는 대한민국이 성장 선전을 했고 다행스럽게 이번에 출전한 대회에서 역대 금은동 메달을 획득한 수상을 받은 숫자로는 역대 제일 많이 받았습니다.
◆박귀빈: 32개입니다. 금메달 10개, 은메달 13개, 동메달 9개입니다. 이번에 이사장님이 이번 대회 한국위원회 위원장이셨잖아요. 진짜 우리나라가 기술 강국인 거를 전 세계에 입증하고 온 셈이 됐는데 사실 국제기능올림픽대회가 열린 지가 꽤 오래됐기 때문에 시대에 따라서 어떤 트렌드나 유행이라든가 방향 같은게 조금씩 변화를 할 것 같아요. 그래서 매번 거기에 대응해서 공단에서도 중점적으로 준비하고 그러실 것 같은데 어떤가요?
◇이우영: 네 잘 지적해 주셨습니다. 이번에 프랑스 리옹에서 열린 월드 스킬 대회는 대외 컴피티션의 종목이 총 6개 영역으로 나누어지고 있습니다. 6개 영역을 하나하나를 들여다보면 전통적인 산업을 이미 뛰어넘어서 첨단 신기술 분야들이 굉장히 빠른 속도로 월드 스킬의 종목으로 편입되고 있다는 것을 알 수가 있겠습니다. 예컨대 이제 우리가 이번에도 금메달을 가장 6개로 가장 많이 딴 ‘매뉴팩처링 엔지니어링’ 테크놀로지 분야가 있습니다. 그쪽은 이제 아주 정밀한 가공 산업제어 모바일 로보틱스 적층 제조 이렇게 쌓아가면서 3D프린팅하는
◆박귀빈: 변화에 따라서 새로운 신종 직종 기술 관련된 직종들이 생기는 거군요.
◇이우영: 그렇습니다. 로봇 통합 시스템 이 6개 종목에서 금메달 저희가 10개를 획득을 했는데 6개 분야가 바로 이 ‘매뉴팩처링 엔지니어링’ 우리말로 번역하면 제조 기술 공학 분야죠. 그런데 재밌는 게요. 이것뿐만이 아니고 이번에 우리가 금메달을 또 획득한 분야가 어디냐면 ‘크리에이티브 아트 앤 패션’ 분야였습니다. 전통적으로 패션 유상은 유럽이 굉장히 강합니다. 그리고 제과제빵도 유럽이 굉장히 강합니다. 특히 프랑스 하면 뭐죠? 빵 아닙니까 빵. 근데 우리가 그 분야에서 의상하고요. 제과제빵 분야에서도 은메달을 획득했습니다. 굉장히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는 거예요. 유럽의 큰 벽을 뛰어넘어서 ‘크리에이티브 아트 앤 패션’에도 금메달을 받았고 그다음에 이제 ‘인포메이션 앤 커뮤니케이션 테크놀로지’라고 그래서 이게 이제 클라우드 컴퓨팅 예컨대 사이버 보안 모바일 응용 기술들인데요. 이런 분야에서도 우리나라가 금은동 안에 들어가 있으면서 강세를 보이고 있는 거고요. 그중에서 이번에 첫 번째 출전한 종목임에도 불구하고 예상치 못하게 금메달을 따준 분야가 있습니다. 모바일 네트웍스인가 그랬을 것 같은데요. 제가 깜짝 놀랐습니다. 컴퓨터 통합 제어도 그렇고 근데 이런 분야들이 첨단 분야가 처음 출전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가 전통적으로 지금 강해왔던 분야에서 첨단 분야가 제일 앞서가 있지 않습니까? 모바일 분야라든가 IT 통신 분야 컴퓨터 로보틱 우리나라가 참 강하죠. 그런 분야에서 역시 국제 월드 스킬에 가서도 인정을 받고 상위에 올라가고 있구나. 스위스가 이번에 금메달을 따서 제가 관심 있게 보고 있는데 스위스가 클라우드 컴퓨팅에서 금메달을 땄어요. 스위스가 종합 4위를 했죠. 대만이 종합 3위였고 프랑스가 5위였으니까 그건 제가 보면서 스위스는 스위스 전통 기술이죠. 시계라든가 예컨대 이제 스위스도 클라우드 컴퓨팅에서 금메달을 땄구나 이제 융합 기술로 가고 있다. 전통 기술과 정밀 초정밀 가공 기술과 그다음에 이제 모바일 또 컴퓨터를 해 이러한 기술들이 응용돼서 이제 스위스도 굉장히 빨리 앞서가고 있다고 하는 걸 느꼈고요. 그래서 우리가 해마다 국제기능올림픽 월드 스킬의 직종에 맞춰서요. 종목을 계속 신규로 만들어내고 있죠. 그래서 이번에 금메달을 딴 적층제조 분야는 2022년에 이미 도입이 됐는데 우리나라도 전국 기능경기대회 도입을 같이 맞춰서 했고 그래서 지금 디지털 건축도 2022년 이번에 금메달 못 땄지만 디지털 건축 굉장히 고도로 어려운 기술이거든요. 그쪽도 이제 2022년에 도입이 됐는데 우리도 전국 기능경기에 이제 도입을 그 뒤에 곧바로 했고 재생에너지 재생에너지는 우리가 아직 출전을 못하고 있어요. 특성화 고등학교라든가 또는 이게 스킬 우리나라 전국 기능경기대회에서 아직 출전 선수가 층이 얇아서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지금 화학 실험 기술이라든가 이것도 이미 개설이 돼 있는데 우리가 출전을 못하고 있는 분야들이 몇 개가 있어요. 그래서 이런 분야들에 대해서 확대를 하고 숙련 기술에 대한 여러 가지 훈련 시설을 인프라를 지원해 드려서 가능한 한 2년 뒤에 상하이 중국 상하이에서 2년 뒤에 상하이 가서 중국 상하이 콧대를 한번 어쨌든
◆박귀빈: 중국에서 종합 1위 한번 하죠.
◇이우영: 자유민주국가에서만 1등 하면 됩니다. 저는 그래서 하여튼 그때 이제 출전을 하기 위해서 지금부터 가능한 한 6가지 영역이라고 말씀드렸죠. 그 영역에 대한 것을 지금부터 차근히 준비를 해서 도전해야 되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박귀빈: 그러니까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이렇게 시대 흐름에 맞게 발맞춰서 빠른 대응을 하시는 것도 굉장히 중요한 부분인 것 같고 또 우리 선수들도 개개인도 너무나 훌륭하지 않습니까? 이런 올림픽에서 메달을 따면 실질적으로 어떤 취업이라든가 진로에 혜택이 있나요?
◇이우영: 이미 우리 선수들 중에 일부 상당수는 전국 기능경기대회에서 수상을 하면 이번에도 삼성전자 소속 선수들이 24명이 출전해 줬습니다. 삼성전자가 굉장히 큰 스폰서죠. 월드 스킬 전체 최고의 스폰서입니다. 삼성전자 또 현대중공업 이런 기업들에서 미리 이제 채용을 해서 훈련을 시켜드리고 있고 도와드리고 있고 나머지 가구 목공 분야도 마찬가지로 우리나라에 무슨 에몬스 가구라든가 이런 가구 업체라든가 이런 많은 화해도 마찬가지고 이제 해서 이제 미리 취업을 한 상태에서 훈련을 받는 분도 계시고 그 외에 그렇지 않은 분들은 이제 사실은 제과제빵이라든가 이런 부분들은 오히려 취직하는 게 저는 자영업하는게 맞다고 보거든요. 그렇지 않습니까? 질 높은 취업을 하실 수 있도록 미리미리 지원해 드리고 앞으로 더 지원 많이 하려고 합니다. 이 자리를 빌어서 참 많이 지원해 주신 우리 기업체분들께 너무 감사드립니다.
◆박귀빈: 이사장님과 말씀을 나누다 보니까 이제 1분밖에 남지 않았는데 끝으로 이거 하나만 짚어볼게요. 사실 보통 숙련 기술이라고 하면 이게 어렵고 힘든 일을 떠올리게 되는데 사실 우리 사회에서 이 기능인의 가치가 굉장히 높은 것이고 적합한 사회적 대우도 필요한 것같거든요. 관련해서 한 말씀 부탁드릴게요.
◇이우영: 숙련 기술의 르네상스를 제가 열어가겠다라고 다짐을 하고 왔습니다. 프랑스를 리옹 갔다 오면서 숙련 기술이 있었기 때문에 지금 우리나라가 K방산 외국에 무기를 수출하고요. 그다음에 원자력도 수출하고 있고요. 여러 가지죠. 어제 국군의 나라도 보셨겠지만 8톤의 현무사라고 하는 세계 최고의 미사일도 개발을 했고요. 다 숙련 기술이 개발돼서 온 겁니다. 그리고 앞으로 직업의 영역에 있어서는요. 빠르게 배워나가는 첨단 기술보다 오히려 숙련 기술로 가지고 한 가지 쭉 가시면서 삶을 좀 더 여유롭고 풍요롭게 갈 수 있는 그런 직업 경로도 많이 있거든요. 그래서 숙련 기술을 더 많이 확산을 하고 보급하고 르네상스로 만들어 가는게 올해부터 내년까지의 제 목표입니다.
◆박귀빈: 알겠습니다. 청취자님께서 ‘국제기능올림픽 대회라니 대한민국 종합 2위 축하드립니다. 말씀만 들어도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이렇게 남겨주셨고요. 또 다른 청취자님은 ‘우리나라 정말 대단하네요. 이 작은 나라에서 기술로 전체 2위라니 세계가 놀랐겠습니다.’ 다른 청취자님께서는 ‘말씀하시는 이사장님 어깨가 뿜뿜 올라간 게 목소리에서 다 느껴집니다. 저도 자랑스러워요.’ 이렇게 함께 청취자분들도 굉장히 자랑스러워하고 계십니다. 이사장님 오늘 말씀 너무 잘 들었고요. 다음에도 한 번 계절 바뀌면 나오셔서 우리나라의 기술도 어느 정도 많이 향상됐는지 한번 알려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