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일시 : 2024년 09월 25일 (수)
□ 진행 : 박귀빈 아나운서
□ 출연자 : 신상엽 KMI한국의학연구소 수석상임연구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박귀빈 아나운서(이하 박귀빈): 기록적인 폭염이 꺾이고 초가을에 들어서면서 이제 가을이다 이런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모기가 또다시 기승을 부린답니다. 통상 날씨가 추워지면 개체 수는 감소한다고 합니다. 근데 모기들도 추우니까 집 안으로 들어간대요. 그러면 우리는 모기에 잘 물릴 수 있다는 거죠. 모기가 기승을 부리면서 전국 곳곳에 말라리아 주의보도 내려지고요. 일본 뇌염에 대한 우려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감염내과 전문의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신상엽 KMI 한국의학연구소 수석 상임연구위원 스튜디오에 모셨습니다. 위원님 어서 오세요.
◇신상엽 KMI한국의학연구소 수석상임연구위원(이하 신상엽):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박귀빈: 모기는 우리가 평소에도 뭐 잘 물리기도 하고 그렇잖아요. 그래서 파스 바르면 낫고 이러는데 아니 말라리아 일본 뇌염 이런 말과 같이 기사가 나다 보니까요. 말라리아가 어떤 질병이고 어떻게 걸리는 건가요?
◇신상엽: 오늘은 모기 얘기를 좀 이제 자세히 드려야 될 것 같은데요. 결국 이제 말라리아라는 병은 말라리아 원충을 가지고 있는 모기에 사람이 물려서 이제 걸리거든요.그럼 말라리아 원충이 뭐냐? 이 말라리아 원충은 단세포 동물입니다. 단세포 동물인데 이게 이제 사람의 간하고 적혈구 내에서는 무성생식이라고 증식이 가능하고 모기한테서는 그 안에서 유성생식이 가능한 그러니까 말라리아 원충은 원래 모기의 기생충이에요 . 사람은 영양분 공급처 이제 역할을 하는 그런 거라고 보면 될 것 같고요. 근데 이제 결국은 그러면 우리가 이제 주변에 모기들이 굉장히 많은데 이 모든 모기들이 다 병을 옮기느냐 아닙니다. 모기를 제가 구분하는 이제 분류를 조금 알려드리려고 그러는데 이제 우리가 이제 보통은 집모기라고 해서 사람 사는 곳에 사는 곳에는 집모기가 있습니다. 근데 우리나라에는 이 집모기 중에 유명한 게 2개가 있는데 하나가 빨간 집모기. 우리가 통상적으로 맨날 물리고 사는 모기라고 보시면됩니다. 근데 이 중에서 크기가 작고 어두운 작은 빨간 집모기가 또 따로 있습니다. 근데 얘가 일본 뇌염을 옮깁니다. 그래서 이제 옮기는 모기가 따로 있고요. 그리고 이제 물이 많은 논, 수로 이렇게 농사짓는 곳에는 얼룩날개 모기 그러니까 중국 얼룩날개 모기가 제일 많은데 말 그대로 얼룩날개를 갖고 있습니다. 얘가 이제 소위 얘기하는 학질모기, 말라리아 모기, 스텔스 모기라고 해서 말라리아로 옮깁니다.
◆박귀빈: 그러면 얼룩날개모기는 논밭에 있으면 집에는 없나요?
◇신상엽: 집이 아니라 물 있는 곳에 있습니다. 이제 모든 모기가 다 마찬가지인데 평균 30일 정도의 생애 중에서 20일을 부화합니다. 이제 성충으로 부화하는 데 걸리고 이제 성충이 된 후에 이제 열흘 동안 이제 사람도 물고 하는데 20일 동안에 물이 없으면 생존이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모기는 무조건 물이 있는 곳에 있는데 특히나 우리나라에 논이 있는 뭐 이렇게 논이나 하여튼 우리나라에 어떤 곳이든 간에 물이 있는 곳에는 얼룩날개 모기가 있고 그 얼룩날개 모기가 말라리아를 이제 매개를 합니다. 그리고 숲에 가면 숲모기가 있습니다. 그래서 흰줄 숲모기라는 게 이제 가장 대표적인데 흰줄 숲모기는 많이 들어보셨겠지만 뎅기열, 지카 바이러스, 치쿤구니아 우리나라에는 그런 것들을 매개하고는 있지 않지만 잠재적으로 매개할 수 있는 그런 원인이 될 수 있는 그래서 집모기, 얼룩날개 모기 숲모기 이렇게 크게 이제 구분을 하고 이 중에서 얼룩날개 모기들의 일부가 이제 말라리아를 이제 일으키는데요. 근데 이게 또 얼룩날개 모기라고 다 말라리아를 일으키느냐 아니거든요. 모기는 원래 되게 청조한 동물입니다.
◆박귀빈: 그게 무슨 말씀이시죠?
◇신상엽: 모기는 이슬 먹고 살고요. 꿀 먹고 살고, 과일즙 먹고 살고 모든 모기 수컷은 그런 아주 청조한 동물이고, 근데 이제 성충 중에서 암컷 중에서 부화하기 직전에 많은 에너지가 필요할 때 사람한테 와가지고 피를 뽑아가지고 단백질 보충을 합니다. 그래서 이제 결국은 암컷 모기 중에서 말라리아를 옮기게 되는데 이게 또 특징이 또 있는 게 우리가 이제 모기 하면 윙하고 막 소리 내고 날아다니잖아요. 그런 모기들은 수컷입니다.
◆박귀빈: 소리 내는 건 수컷입니까?
◇신상엽: 그래서 이제 와가지고 말라리아를 진짜 일으키는 모기들은 조용히 와가지고 무는 스텔스 모기라고 하는데 조용히 물고 갑니다. 그러면 이제 막 소리가 나는 모기가 있으면 괜찮은 거냐 아니죠 그 옆에 보통 이제 수컷이 소리를 낸다는 얘기는 암컷을 좀 유인하고 그런 거기 때문에 주변에 암컷 모기가 있을 가능성이 있거든요. 조용히 물고 가는 특징을 갖고 있는 게 이제 암컷 스텔스 얼룩날개입니다
◆박귀빈: 오늘 모기에 대해서 굉장히 자세히 선생님께 들었는데 사실 그동안 모기들 소리를 내고 날아다니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피 빨아 먹는다고 근데 말씀하셨지만 피 빨아 먹은 건 암컷 모기고 소리 내는 거는 수컷 모기인데 보통 많이 희생된 거는 소리 내는 것 아니는 수컷 모기들을 많이 때려잡잖아요. 이런 표현 될지 모르겠지만 말 그대로 굉장히 좀 억울하겠다 이런 생각이 드는데 일단 다시 모기 얘기 모기 정말 쭉 정리를 해 주셨는데 아까 빨간 집모기 있지 않습니까? 얼룩날개는 실제 얼룩날개라고 하셨고 논밭에 물 있는 데 있고 빨간 집모기는 빨간색이에요?
◇신상엽: 약간 노란색에 가까운 일반 집모기는 몸통에 노란색에 가까운데 빨간 집모기는 크기가 작으면서 색깔이 짙고 그 안에 하얗게 줄이 가 있는데 사실 작기 때문에 구분이 잘 되지 않습니다.
◆박귀빈: 제가 그걸 왜 여쭤보냐면 말씀하셨지만 얼룩날개모기는 말라리아를 감염시킬 수 있고 작은 빨간 집모기는 아까 일본 뇌염 감염시킬 수 있다 하셨잖아요. 그럼 육안으로 뭔가 보여야 얼룩날개 날아다니면 피하고 빨간 거 날아다니면 피하고 이럴 텐데 육안으로 이게 구별이 안 되면 어떻게 피하죠?
◇신상엽: 이제 일본 뇌염을 유발하는 작은 빨간집모기는 사실은 조류하고 돼지하고 이렇게 순환 사이클을 도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돼지 축사나 이런 조류가 있는 그런 야외 활동이나 이런 곳에서 주로 감염이 되는 경우가 많고요. 말라리아를 하는 얼룩날개 먹이는 사실 어디서나 물릴 수 있습니다.
◆박귀빈: 이렇게 해서 모기를 쭉 정리를 해 주셨고 어떤 모기가 어떤 질병을 감염시키는지 이제 이해가 됐습니다. 그러면 이거부터 좀 짚어볼게요. 국내에서 지금 말라리아 주의보도 내려졌고 하잖아요. 특별히 위험한 지역들이 있나요?
◇신상엽: 결국은 이제 말라리아 원충을 갖고 있어야지만 감염이 되는 건데 이제 상대적으로 우리나라 같은 경우는 환자가 발생은 하고 있지만 대규모 유행을 한 적은 없거든요. 그러니까 결국 유행이 북한 같은 경우는 방역 상황이 좋지가 않기 때문에 계속 유행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지금까지의 대부분의 환자는 휴전선을 넘나드는 그런 상황에 있는 휴전 인근에서 발생을 해왔고 그리고 그런 경우는 사실 일회성에 이렇게 휴전선 넘어서 어쩌다 발생하고 이런 거고 또 휴전선 인근이 인구 밀도가 높지가 않기 때문에 이게 사람 간 이렇게 전파가 되는 그런 경우가 굉장히 드물었는데 올해 들어서 유독 보통 이제 말라리아 그러면 우리가 한강 이북에서만 주로 발생했다고 보시면 됩니다. 올해 들어 유독 한강 이남 쪽에서 굉장히 많은 환자가 발생을 하고 있고 또 하나 특징이 뭐냐면 이게 사람과 사람 사이에 전파가 되는 듯한 그런 군집 환자라는 게 있는데 그런 게 이제 발생을 하기 시작했거든요. 모기가 태어나가지고 이제 한 열흘 정도 생활을 하다 죽는데 활동 반경이 1km를 못 넘어갑니다. 날개가 약해요. 바람을 타도 2km를 못 넘어갑니다. 근데 어떤 지역에 환자가 2주 이내에 2명이 동시에 발생을 했다? 그러면 이거는 어디 멀리서 날아온 외국에서 날아온 모기가 감염시킨 게 아니라 환자가 있고 그 모기가 다른 환자를 그 환자를 통해서 감염된 모기가 다른 환자를 감염시켰을 거 아니에요 그죠? 그러니까 토착화 그러니까 그 지역의 토착화 가능성을 시사하는 그런 소견이거든요. 근데 이런 한강 남쪽에서 군집 발생들이 지금 자꾸 얘기가 되고 있고 실제로 환자가 늘고 있고, 그리고 말라리아가 휴전선 부근이 아니라 한강 이남 쪽까지 수도권까지 다 위험 지역으로 지금 환자들이 발생을 하고 있어서 그래서 그런 부분들이 사실 이제 유의가 되는 부분이고 그래서 한강 이남이라고 안전하지 않고 수도권 지역에 계신 분이라 그러면 누구든 다 말라리아에 걸릴 수 있겠다 라는 그런 경각심을 가질 필요는 있겠다라는 겁니다.
◆박귀빈: 지금 왜 그렇게 확장되고 있는지 범위가 그 이유는 뭐라고 지금 판단이 됩니까?
◇신상엽: 이제 결국은 뭐 특별한 이유가 있다라기보다는 환경적인 요건들이 좀 있는 것 같아요. 이제 여름도 길어지고 모기 활동 기간도 길어지고 또 상대적으로 이제 사람들이 많은 그런 밀집되어 있는 곳에서 환자가 발생하면 거기에 있는 모기들이 또 다른 사람에게 전파할 그런 가능성들이 생기기 때문에 근데 전파를 주변에 1km이상 못 날아가기 때문에 그 환자가 발생했다 그러면 그 주변에 말라리아 모기가 있다 라고 보는 게 맞거든요. 그러니까 이제 그런 상황이기 때문에 사실은 과거에는 위험지역 휴전선 이게 중요했다고 그러면 지금은 환자 발생이 어디서 했느냐 그게 중요해 그 지역 주변이 위험지역이라고 보시면됩니다.
◆박귀빈: 증상을 좀 보겠습니다. 말라리아가 일반 감기랑 비슷하다는 말이 있는데요. 일반 감기랑 어떤 부분이 비슷하고 어떤 부분에서 구별을 할 수 있을까요?
◇신상엽: 일반 감기랑은 사실 많이 다르죠. 많이 다른데 이제 맨 처음에 말라리아가 시작을 해서 이제 초기 증상이 그냥 감기 몸살 증상입니다. 그래서 그냥 감기 몸살인가 보다 하고 그냥 괜찮겠지 하고 있다가 갑자기 이제 열이 40도 이상 나면서 엄청난 오한이 들고 열 발작이 일어날 것 할 정도의 열과 이제 전신 증상이 나오거든요. 근데 그 열과 전신 증상이 하루 건너 뛰어서 한 번씩 이렇게 규칙적으로 나옵니다. 우리나라의 말라리아는 결국 이제 의사들이 보면 구분을 할 수가 있죠. 열 40도가 나는 경우가 쉽지도 않은데 계속 주기적으로 나오기 때문에. 근데 열이 왜 나냐 말라리아에 감염이 되면 우리 몸에서는 적혈구랑 간에서 생존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말라리아 원충이 들어와가지고 적혈구가 한꺼번에 싹 들어왔을 거 아닙니까? 나갈 때도 한꺼번에 나가요. 그러면 적혈구가 깨지면서 이제 열이 나고 그래서 이제 그런 주기적인 열이 나게 되고요. 그리고 이제 이 손상된 적혈구는 비장에 가서 이제 제거가 되면서 비장이 이제 커지게 됩니다. 그래서 우리나라에서 유행하는 말라리아는 막 사망을 일으키거나 그러진 않은데 저 같은 경우는 이 비장이 커져서 비장 파열돼서 수술하신 분들은 굉장히 많이 봤습니다. 그래서 여기서 열이 정말로 심하게 나는데 이게 한 번 주기를 거친다고 그러면 반드시 병원 가가지고 진단을 받아야합니다
◆박귀빈: 그렇군요. 그러면 치료는 어떻게 이루어지죠?
◇신상엽: 우리나라에서 유행을 이제 전 세계적으로 말라리아가 5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우리나라에는 삼일열 말라리아만 있습니다. 얘는 상대적으로 먹는 약으로도 치료가 잘 되고 이렇게 비장 파열 이런 상황이 아니라 사망하는 경우는 사실 보지는 못했는데 아시겠지만 동남아나 아프리카 열대열 말라리아 같은 경우는 이게 그냥 열나고 끝나는 게 아니라 뇌도 침범하고 하면서 사실 바로 전문가가 진단을 해도 다 못 살립니다. 많게는 한 35~40%까지 사망률이 나오기 때문에 일단은 그런 열대 말라리아가 위험하는 지역을 여행하고 오셔서 2~3주 이내에 열이 난다라고 했을 때는 사실 반드시 진단을 받아보셔야 됩니다.
◆박귀빈: 그렇습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말라리아 최고 예방법은 물리지 않는 거다 이렇게 밝혔다고 해요. 근데 사실 모기에 물리고 싶어서 물리는 건 아니고 아무리 기피제 쓰고 그런다 하더라도 물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될 수도 있잖아요. 그러면 어떻게 이게 백신이 있나요?
◇신상엽: 일단 이제 뭐 어떤 예방책이라고 그러면 백신 예방약 원인 회피 결국은 이 세 가지입니다. 말라리아는 백신 승인된 게 있긴 해요. 이제 2021년에 WHO에서 소아 대상으로 승인된 백신이 지금 우리나라에서 사용되지 않고 있고, 실제로 효과가 그렇게 좋지가 않기 때문에 아주 일부의 이제 열대 말라리아 위험 지역에서 아이들한테 사용이 되고 있고요. 우리나라에서는 사용되지 않고 있고 말라리아 예방약은 있습니다. 그래서 이제 진짜 열대열 말라리아가 유행하고자 하는 그런 지역에 갈 때 미리 예방약을 주기적으로 이렇게 먹게 되면 거의 대부분은 예방할 수 있어요 예방약은 있고요. 근데 이제 이건 사실 우리나라에서 해당하는 건 아니고 이제 결국은 이제 말라리아를 어떻게 이제 회피하느냐가 굉장히 중요한데 기본적으로는 사실 모기 기피제, 모기향 같은 거 쓰면서 회피하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그런데 이제 방역의 입장에서는 이제 좀 중요한 게 어떤 거냐면 이 모기라는 게 물이 없으면 알을 낳지 못합니다. 그래서 태풍 지나가고 장마 후에 이제 모기가 급격하게 늘게 되는데 알을 잔뜩 낳기 때문에 그렇거든요. 그래서 가능하다 그러면 주변에 물웅덩이를 없애는 것 자체가 모기를 없애는 것과 동일한 그런 효과를 가지게 되고요. 근데 이제 모기가 열흘 정도 동안 암컷 모기가 한 600개 정도의 알을 낳게 되는데 이제 물웅덩이를 없앨 수 없다 그러면 그 물웅덩이를 방역해서 장구벌레를 없애주면 모기가 나오지 못하니까 그거 역시 가장 중요한 방역이 되거든요. 그래서 이러한 물웅덩이 없애고 또 물웅덩이 있는 경우에 있어서는 이제 방역 당국에서 방역을 잘해주고 이런 게 사실 실질적으로는 모기 자체로 인한 모든 질환들을 다 없앨 수 있는 좋은 방법이기 때문에 그것도 또한 중요합니다.
◆박귀빈: 방역 활동도 함께 하고 본인은 기피제 사용 잘 하고 혹시 외국에서 열대지방 갔다 오셨으면 반드시 체크하시는 게 좋고 그런 거 좀 주의하셔야 될 것 같고요. 일본뇌염은 어떻게 차이가 나나요? 말라리아랑 증상이나 이런 것들이
◇신상엽: 일본뇌염은 사실은 걸리는 분들은 많은데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1%가 안됩니다.
◆박귀빈: 증상이 없나요?
◇신상엽: 그러니까 대부분은 무증상이고 이제 국내에서도 보면 작년에 17명 10명에서 20명 환자가 발생을 하는데 문제는 뭐냐면 한 번 증상이 나타나게 되면 신경학적 증상이 나타나서 후유증이 남거나 사망하는 경우까지도 생깁니다. 그렇기 때문에 일본 뇌염 같은 경우는 기본적인 모기 예방법을 준수한다 그러면 잘 예방을 할 수 있지만 뭔가 이렇게 좀 신경학적으로 이상이 있거나 그랬을 때 일본 뇌염도 반드시 감별 진단을 받고 저희가 이제 의료진들이 파악을 좀 해야 된다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박귀빈: 알겠습니다. 가을 모기 진짜 좀 무서운 생각이 드는데요. 말라리아 일본 뇌염 매개시킬 수 있기 때문에 모기 매개체 감염에 좀 조심하시기 위해서 꼭 지켜야 할 사항 끝으로 짧게 짚어주신다면요.
◇신상엽: 모기 기피제가 생각보다 도움이 많이 됩니다. 많은 분들이 잘 사용을 하지 않으시는데
◆박귀빈: 바르는 거 말씀하십니까?
◇신상엽: 바르는 거는 한 8시간 가고요. 스프레이 형태는 한 4시간 정도 가거든요. 근데 이제 중요한 게 자외선 차단제랑 같이 바르실 때 자외선 차단제를 먼저 바르고 모기기피제를 바르셔야 됩니다. 안 그러면은 효과가 없습니다.
◆박귀빈: 네 모기 기피제가 제일 바깥에 있을 수 있도록 하시는 게 중요하겠습니다. 여러분 잘 오늘 선생님께서 말씀해 주신 거 잘 기억하셨다가 올 가을 모기 매개 감염병 걸리지 않도록 특히 잘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모기가 기승이라고 하니까요. 지금까지 신상엽 KMI 한국의학연구소 수석상임연구위원이었습니다. 위원님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