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09:00~10:00)
■ 진행 : 조태현 기자
■ 방송일 : 2024년 9월 13일 (금요일)
■ 대담 : 허재환 유진투자증권 상무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조태현 기자 (이하 조태현) : 1400만 개인 투자자분들을 위한 믿을 만한 정보 쓸모 있는 정보 무엇보다 돈이 되는 정보를 짚어드리는 시간입니다. 생생주식연구소 오늘은 유진투자증권 리서치 센터에 허재환 상무님과 함께하도록 하겠습니다. 상무님 어서 오십시오.
◇ 허재환 유진투자증권 상무 (이하 허재환) : 안녕하십니까?
◆ 조태현 : 밤사이 뉴욕증시 상황부터 한번 보겠는데요. 상승 마감을 했더라고요. 계속 오르고 있던데 어떤 이유가 있었습니까?
◇ 허재환 : 그저께죠. 그저께 미국 CPI 발표 미국의 소비자 물가 지수가 나오고 난 다음부터 미국 시장이 조금 안정을 찾아가는 그런 분위기인 것 같아요. 그리고 특히 어제 같은 경우에는 월스트리트에 굉장히 유명한 연준 전문 기자가 있는데요.
◆ 조태현 : 비공식 대변인이라고 불리는 그분 이름이 뭐였죠.
◇ 허재환 : 닉 티미라오스라는 그 기자분이 칼럼을 썼는데 여기서 연준이 추석 끝나고 난 다음에 fomc에서 50bp 금리를 내릴 수도 있다,라는 뉘앙스의 글을 올렸어요. 물론 금리 인하를 너무 많이 하는 것도 사실은 경기가 나쁘다라는 거기 때문에 나쁠 수가 있는데 그 내용을 살펴보면 미국이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서 75bp씩 금리를 올리기도 했는데 경기를 살리기 위해서 25bp 이상의 금리를 내릴 수도 있는 거 아니냐라는 뉘앙스였거든요. 근데 제가 보기에는 어쨌든 50bp를 하든 25bp를 하든 연준 내에서 이런 이슈들이 있다라는 것 자체가 경기를 지키고자 하는 굉장히 강한 의지를 보여준 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좀 들고 그런 부분들이 어제는 미국의 기술주도 좋았지만 그 외에 다른 종목들도 같이 좋아지면서 전반적으로 미국 시장의 어떤 반등, 이번 주 초에는 좀 흔들리는 모습이었지만, 주가 흐를수록 조금 더 안정되는 모습을 보였던 요인이 아니었나,라고 보여집니다.
◆ 조태현 : 또 연준발 이슈가 있었던 셈인데 그분이 예전에 75bp 인상할 때 소위 말하는 자이언트 스텝할 때 그것도 먼저 거론을 하셨던 분이잖아요. 그래서 이번에도 이걸 언급했다는 거는 어떤 가능성을 제시한 거 같긴 한데 실제로 50bp 인하를 할 가능성 어떻게 보십니까?
◇ 허재환 : 저희는 그렇게 보고 있지는 않죠 왜냐하면 이번 달에 발표된 미국의 경제지표가 서서히 둔화가 되고 있는 건 맞지만 그렇다고 해서 당장 50bp가 굉장히 필요할 정도로 경기가 나쁘다라고 보고 있지는 않아서 저희는 25bp 인상 인하 얘기를 말씀을 드리고 있긴 한데요. 어쨌든 그 기자분의 이야기는 연준 내 분위기가 경기를 살리는 쪽으로 확실히 바뀌었다라는 부분에 있어서는 나름 의미가 있는 게 아닌가라고 보여집니다.
◆ 조태현 : 인하는 일단 확실해진 셈이라고도 할 수가 있겠네요. 근데 아까도 조금 언급을 해 주셨지만 실제로 빅컷이라고 하는 것 50bp 인하를 했을 때 이게 증시에 호재가 될 수가 있습니까? 어떻게 보십니까?
◇ 허재환 : 사실은 과거에 보면 이렇게 금리를 가파르게 내렸을 때는 안 좋았습니다.
◆ 조태현 : 그만큼 경기가 안 좋았다는 뜻이기 때문에
◇ 허재환 : 이게 원래 스텝이 아닌 속도로 빨리 내린다라는 것 자체가 자기네들이 경기를 잘못 봤다는 거잖아요.그런 거기 때문에 사실은 스텝이 꼬여버린 거기 때문에 주식시장에서 썩 좋지는 않았었던 경험들이 워낙 많았습니다. 그러니까 정말 경기가 너무너무 나쁘다든지 위기가 있을 때 막 그렇게 했었기 때문에 늘 과거의 경험으로만 보면은 50bp 금리 인하가 주식시장의 호재다 이렇게 볼 수는 없을 것 같아
◆ 조태현 : 그렇죠
◇ 허재환 : 50bp 인하를 할 정도로 또는 고려를 할 정도로 의지가 있다라는 거를 연준에서 25bp 인하를 하면서도 밝혀준다,라고 하면 주식시장은 또 조금 긍정적으로 반응을 하지 않을까라는 기대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조태현 : 알겠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 결과가 우리 추석 연휴 끝나고 바로 나온다는 건데 그러면 저희는 그동안 대응할 방법이 사실 없잖아요. 손 놓고 있어야 되는데 어떻게 좀 대응을 해야 됩니까?
◇ 허재환 : 결국 투자는 저희가 하루 사고 파는 걸로 생계를 이어가는 입장이 아니다라고 하면 사실은 이런 긴 연휴 기간이라고 해서 투자를 안 한다거나 또는 어떤 큰 이벤트를 앞두고 이렇게 좀 쉰다거나 이런 거를 저희가 추천하고 드리지는 않고 있고요. 결국 저희가 투자를 한다는 거는 앞으로 좋아질 산업 좋아질 거에 대한 기대 투자를 하는 거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지금 당장 어떤 주식시장의 위험이 크게 높아지지 않는다면 꾸준히 할 거를 좀 조언을 해드리고 싶습니다. 그런데 다만 지금 시장에서 특히 관건은 미국 연준의 금리 인하도 있지만 사실 미국 대선도 있고 굵직굵직한 이슈들이 있다 보니까 지금 당장은 아주 공격적으로 투자를 하기보다는 조금 방어적으로 좀 안정적인 것들을 중심으로 해서 좀 저희가 가져가면 어떨까 이런 말씀들을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조태현 : 미국 대선 이야기가 나와서 후보 토론회는 어떻게 보셨습니까?
◇ 허재환 : 아주 재밌게 봤고요.
◆ 조태현 : 저희도 껄껄 웃으면서 봤는데
◇ 허재환 : 해리스 후보가 특히 낙태 얘기를 할 때 트럼프 후보의 동공이 약간 흔들리는 듯한 그런 모습들을 보면서 역시 낙태라는 질문에 보수적인 공화당 후보가 굉장히 좀 난감해 하는구나 그리고 그 외에 다른 질문들에 대해서도 되게 약간 짜증을 내고 화를 내는 듯한 모습들을 보여주면서 토론 자체만 보면 확실히 해리스 후보가 조금 더 잘하지 않았었나 이렇게 좀 봤던 것 같습니다.
◆ 조태현 : 트럼프의 미디어 회사 DJT 같은 곳은 주가가 많이 하락하고 급락했던 것 같은데 그렇다면 지금 시점에서 해리스 후보랑 관련된 주식을 매입을 한다든지 이런 것들도 괜찮은 전략일까요? 그래도 될까요?
◇ 허재환 : 물론 해리스 트레이드라고 해가지고 친환경 쪽이라든가 이런 쪽들을 관심을 가질 만한 것 같긴 한데요. 근데 저는 여전히 선거 결과는 모른다라고 보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여전히 미국에서 200년 넘는 역사에서 여성이 대통령이 된 적도 없고 미국 인구의 57% 이상은 백인이기 때문에요. 뚜껑은 열어봐야 된다라고 좀 생각이 좀 들어서요.
◆ 조태현 : 오바마 전 대통령이 굉장히 이례적인 사례였던 거죠.
◇ 허재환 : 그래서 미국 대선 전까지는 너무 한쪽에 배팅을 하는 거는 좀 자제를 하자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조태현 : 알겠습니다. 테마에 따라서 왔다 갔다 거리는 건 그렇게 좋은 거 아니니까요. 이거는 약간 여담식으로 여쭤볼게요. 저희가 추석연휴에도 주식 거래를 계속하고 싶다, 그러면 추석연휴에도 가능합니까? 유진투자증권을 이용하면 됩니까?
◇ 허재환 : 이게 해외 주식인데 저번에 한번 큰 사고가 있었잖아요.
◆ 조태현 : 예 그렇죠 그렇죠
◇ 허재환 : 그러고 난 다음에는 사실은 거래가 좀 많이 힘들어졌습니다. 그래서 연휴 기간 동안에는 기존의 ATS(대체거래소) 통해서 거래하기는 좀 쉽지 않으실 것 같습니다.
◆ 조태현 : 연휴 전에는 말씀하신 대로 장기적인 시각으로 대응을 하시는 게 좋을 것 같고요. 개별 종목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계속 이슈가 되는 회사 엔비디아죠. 계속 좀 조정을 받다가 최근에는 반등하는 흐름이 있었는데 최근 엔비디아는 왜 오르는 겁니까?
◇ 허재환 : 언론에서는 젠슨 황 CEO가 골드만삭스에서 열린 테크놀로지 컨퍼런스에서 AI와 관련해서 수가 엄청나다 감동적이다 뭐 이런 얘기까지 했었거든요.
◆ 조태현 : 굉장히 세게 말씀을 하셨더라고요.
◇ 허재환 : 근데 이제 그 내용들을 조금 자세히 살펴보면 사실 그전에 미국의 오라클이라는 회사가 있거든요. 이 회사도 이제 클라우드하고 AI 쪽에 관심이 많은데 최근에 이 회사가 슈퍼컴퓨터의 주문을 받았다고 얘기를 하고 있어요. 그 슈퍼컴퓨터에 엔비디아의 GPU가 블랙웰로 된 GPU가 13만 개가 들어가는 엄청난 슈퍼컴퓨터 주문을 받았다라고 얘기를 했습니다.
◆ 조태현 : 한 대 구하기도 힘든 거를 13만대.
◇ 허재환 : 그러니까 그럴 계획으로 칩을 구하는 목적으로 슈퍼 컴퓨터를 만드는 주문을 받았다는 거죠.그러니까 그런 것들과 젠슨 황의 컨퍼런스에서 한 얘기가 딱 맞아떨어지는 게 여전히 AI 수요는 여전히 세구나라는 거를 좀 확인시켜주면서 당일날 주가가 엄청 올랐고 오늘 아침에도 좀 주가가 올랐었던 게 아닌가라고 보여집니다.
◆ 조태현 : 사실 이 여파가 우리 시장에도 오면서 어제 코스피가 오랜만에 상승 마감을 했고 오늘도 초반이지만 0.24% 정도 코스피가 오르고 있는데요 .반도체 기업들이 약간의 반등을 보인 것도 이게 배경이 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젠슨황 CEO가 TSMC 외에 다른 파운드리 업체의 AI 반도체 생산을 맡길 수 있다라는 이야기를 했는데 이거 삼성전자밖에 없는 거 아닌가요?
◇ 허재환 : 그렇습니다. 사실 이것 때문에 삼성전자가 좀 관심을 받는다라는 의견들도 좀 있고 저도 그렇게 좀 생각을 좀 했는데요. 근데 사실 이게 좋은 점과 나쁜 점이 있습니다. AI를 반도체를 만드는 거 그다음에 파운드리 쪽으로 간다라는 것 자체는 나쁜 일은 아니죠. 새로운 기회가 생기는 거니까 나쁜 일은 아닙니다마는 사실 이제 엔비디아가 독점 기업이고 이제 어떻게 보면 하청을 주는 거잖아요. 근데 하청을 지금은 TSMC만 하고 있는데 삼성전자를 붙이는 게 어떻게 보면 약간 경쟁시키는 거라는 입장도 있을 수 있고 경쟁시키면 TSMC한테 이제 나 너 아니고도 삼성전자한테 수주를 줄 수도 있어 대신에 너한테 줄 테니까 가격을 좀 낮춰봐 봐 이렇게 단가 인하 압력으로 갈 가능성도 좀 있기 때문에 이게 좋은 점도 나쁜 점도 좀 다분히 좀 있는 그런 거다라고 저는 보여집니다.
◆ 조태현 : 그래서 HBM쪽에서도 SK하이닉스랑 삼성전자랑 계속 경쟁을 붙이려고 하는 것도 그런 측면인 것 같은데 주가는 삼성전자가 어제 반등을 하긴 했었는데 오늘은 또 하락하고 있어요. 그래서 6만 5천 원대인데 왜 이렇게 힘을 못 쓰는 겁니까?
◇ 허재환 : 결국 AI와 관련되어서 반도체에 대해서 엔비디아는 어쨌든 GPU라는 AI를 만드는 데 들어가는 굉장히 중요한 칩의 93% 이상을 차지를 하는 완전 독점인 기업인 거고 삼성전자는 그런 기업들한테 납품하는 납품 회사다 보니까 아무래도 조금 저평가되거나 좀 평가를 덜 받는 게 분명히 좀 있고요. 그 다음에 또 한 가지는 이제 삼성전자 같은 경우에 SK하이닉스도 마찬가지입니다마는 HBM만 하는 건 아니잖아요.
◆ 조태현 : 그렇죠.
◇ 허재환 : 다른 반도체도 많이 하고 있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미국이 금리를 인하를 할 정도로 경기가 둔화가 된다라고 하면 사실 이제 다른 쪽의 반도체 수요는 사실 그렇게 세지 않다라는 거고요. 그러다 보니까 특히 한국의 지금 반도체 수출이 좋다 좋다 하지만 증가율 자체는 좀 꺾였거든요. 오늘 아침에도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를 보면 엔비디아 올랐고 브로드컴처럼 직접적으로 AI와 관련된 반도체 주가는 올랐습니다마는 나머지 반도체 업체들은 사실 썩 좋지는 못했습니다. 그런 것들을 좀 반영을 하고 있는 흐름이 아닌가라고 저희는 좀 보고 있습니다.
◆ 조태현 : 알겠습니다. 그럼 그런 흐름이라면 지금 6만 5천원대 삼성전자라고 하면 가격은 굉장히 매력적으로 느껴지는데 그럼 이게 막 섣불리 접근할 그런 수준은 아닌 건가요?
◇ 허재환 : 지금 삼성전자가 밸류에이션은 쌉니다. 장부가격으로 봤을 때는 부채 다 떨구고 모든 자산을 다 팔았을 때 남는 가격의 한 1.1배 정도 가격이니까 엄청 싼 거죠. 근데 삼성전자와 같이 또는 SK하이닉스와 같이 이렇게 사이클을 타고 또 이렇게 업황의 어떤 등락을 겪는 산업들은 사실은 싸다라고 해서 이렇게 사기보다는 정말 업황이 바닥일 때 또는 업황이 좀 좋아질 때 이때 사는 게 좀 더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사실은 이제 삼성전자가 싸다고 해서 주식을 접근하기보다는 어쨌든 모멘텀이 꺾였다라는 것 때문에 주가가 안 좋은 상황이고 결국 그러면 모멘텀이 언제 좋아질 거냐 이 부분을 조금 더 초점을 맞춰야 되는데 지금은 꺾인 지 얼마 안 됐다, 이게 확인되기 전까지는 적어도 한두 분기 정도는 좀 걸릴 것 같다 이렇게 저희들이 보고 있습니다.
◆ 조태현 : 계속해서 이야기를 나눠볼 소식은 준비한 파일로 듣고 계속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뉴스) 그룹 뉴진스가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하이브를 향해 강한 비판을 쏟아내며 오는 25일까지 민희진 전 대표가 복귀하길 원한다고 밝혔습니다. (전환) 왕국의 공주가 자신의 감정 요정을 찾아가는 모험을 그린 애니메이션 하츄핑이 누적 관객 94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극장판 뽀로로를 제치고 역대 대한민국 애니메이션 3위에 등극했습니다.
◆ 조태현 : 상무님은 아이돌 노래는 잘 안 들으실 것 같아요. 클래식 이런 거 들으실 것 같아요. 뉴진스는 그래도 좋아하십니까?
◇ 허재환 : 뉴진스는 국민 아이돌 아닙니까? 이거 모르면 간첩이죠.
◆ 조태현 : 제가 최근까지 잘 몰랐습니다. 이번에 민희진 전 대표 해임되고 어도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이 됐죠. 뉴스가 직접 발언을 해서 화제가 됐는데 민희진 전 대표의 복귀를 바란다. 그러고 나니까 하이브 주가도 직격탄을 맞아서요. 지금은 약간 지금은 보합이네요. 왜 이렇게 영향을 받은 겁니까?
◇ 허재환 : 물론 제가 이런 엔터테인먼트 쪽의 전문가는 아니지만, 저도 한 명의 어떤 개인 투자자들의 마음으로 이 하이브 사태를 보면 결국에는 내부 싸움이잖아요.
◆ 조태현 : 그렇죠
◇ 허재환 : 내부 싸움이고 사실은 민희진 대표가 SM에 입사를 했다가 하이브로 와서 어떻게 보면 하이브를 성장시킨 굉장히 공신 중에 한 명인데 경영권에 대한 부분들 때문에 지금 사태가 많이 힘들어졌는데 결국에 핵심은 내분이라는 거죠. 근데 내분이 있는 기업에 투자를 하고 싶을까요? 정말 힘을 합쳐서 한 군데만 보고 막 앞으로 달려가도 시원치 않을 판에 이렇게 내분이 있고 내분이 있다라는 것 자체는 어쨌든 기업의 방향성이 지금 흐트러질 수가 있고 경쟁력이 약해질 수가 있다는 거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하이브 주가에는 부정적이다라고 좀 저는 아주 단순하게 생각을 합니다.
◆ 조태현 : 그러면 이렇게 내분 상황이 이어진다면 하이브의 전망도 계속 좋지 않다고 봐야 되는 건가요?
◇ 허재환 : 이게 좀 마무리가 되기 전까지는 불확실하다라고 좀 보여지고요. 그리고 결국에는 하이브 같은 큰 회사랑 물론 중소기업을 이렇게 막 제가 폄하하고 싶지는 않습니만 결국에 제일 중요한 거는 기업의 CEO고 CEO가 어떤 마음을 가지고 투자자들과 업을 바라보느냐가 굉장히 좀 중요한데 지금 이러한 상황에서 과연 방시혁 의장이 지금 하이브의 어떤 방향성에 대해서 정말 명확하게 보여줄 수 있느냐라고 보면 그건 아닐 가능성이 지금 당장은 높다라는 거고 그리고 자기가 어떻게 보면 키운 사람에 대해서 이렇게까지 하는 걸 보면 주주들한테 잘할까라는 의심들도 사실 좀 드는 거죠.
◆ 조태현 : 미국에서 이상한 사진이나 찍히고요.
◇ 허재환 : 그래서 이런 걸 보면 하이브가 조금 더 좋아지겠죠. 이 위기를 극복을 하긴 하겠습니다만 어쨌든 지금 상황에서는 이 문제가 좀 빨리 해결이 돼야 될 필요가 있을 것 같다 이 정도로 좀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조태현 : 알겠습니다. 앞서서 들은 음성 파일 다른 거, 혹시 사랑의 하츄핑,이라고 보셨습니까?
◇ 허재환 : 애들도 많이 커가지고 애니메이션 잘 안 봅니다.
◆ 조태현 : 제 아들은 초등학교 1학년인데 이거 보자 그러니까 싫다고 그러더라고요. 남자애거든요. 아무튼 요즘 인기가 있고 이게 또 만들기도 꽤 잘 만들었다 하더라고요. 그러면서 제작사 주가도 영향을 받고 있다는데 이 제작사가 어디입니까?
◇ 허재환 : 여기 SAMG 엔터테인먼트라고 하는데요. 한국에서는 이 3D 애니메이션으로는 좀 잘하는 그런 기업으로 보시면 될 것 같은데 아무래도 애니메이션 또는 엔터테인먼트 회사들이 약간 이런 히트 상품이 있을 때는 또 반짝하다가 또 이런 것들이 없어지면 또 잠깐 죽기도 하고 이런 이제 등락을 보이는 약점들이 있긴 합니다마는 어쨌든 지금 이게 굉장히 핫하죠. 굉장히 핫해서 주가도 굉장히 많이 올라가고 있습니다.
◆ 조태현 : 그럼 이게 이렇게 지속적으로 가는 게 아니라 어떤 등락을 거치면서 간다는 말씀이세요?
◇ 허재환 : 그러니까 영화 제작사들도 그렇고 엔터테인먼트 회사들도 보면 그 수입이라는 게 어떻게 보면 좀 일정해야지 이게 기업들이 지속 가능성들이 높아지면서 지속적으로 돈을 꽤 벌어야지 이게 밸류에이션도 높아지게 되는데 이런 회사들이 약간 약점이 히트 상품이 있을 때 이제 약간 레벨 업 했다가 또 이렇게 히트 상품이 없거나 또는 히트 상품이 없을 때는 좀 약한 기간이 좀 오래가 되기도 하는 그런 모습들이 좀 있어서 사실 이제 이런 기업들이 주식 투자하기에는 그렇게 만만치는 않은 상황이다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 조태현 : 알겠습니다. 실적도 중요하긴 할 텐데 제작사 실적이 어떻습니까?
◇ 허재환 : 사실 이번에 애니메이션의 성공으로 흑자 전환이 될 것 같긴 한데요.
◆ 조태현 : 그렇다면 지금 적자라는 얘기네요.
◇ 허재환 : 그게 좀 많이 안타까운 것 같습니다. 그래서 지금 어떻게 보면 이 회사가 딴 걸 많이 했습니다. 패션도 하고 게임도 하고 그런데 그걸 이제 정리를 하려는 상황이라 앞으로는 이제 좋아지긴 하겠습니다만 워낙 딴 거를 많이 벌려놨다 보니까 지금 현재 적자고요. 근데 다행히 이제 회사 입장에서 봤을 때는 이 하츄핑 때문에 완전히 회사가 이제 좀 살아날 것 같아서 적자에서는 벗어나는 이런 상황일 거고 보통 보면 이 적자에서 벗어날 때 굉장히 탄력적으로 움직이긴 합니다.
◆ 조태현 : 알겠습니다. 앞으로 또 기대를 해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잘하는 거에 집중을 하는 선택과 집중의 모습도 중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추석 잘 보내시고요. 다음번에 또 뵙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유진투자증권 리서치센터의 허재환 상무님과 함께 주식시장을 둘러싼 다양한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