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익선 최수영의 이슈&피플
  • 방송시간 : [월~금] 13:15~15:00
  • 진행 : 이익선, 최수영 / PD : 김양원 / 작가 : 이혜민, 박수지

인터뷰전문

"尹 만찬, 누가 흘렸나" 정치 고수들의 몇가지 추론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4-09-10 16:51  | 조회 : 507 
YTN라디오(FM 94.5) [YTN 뉴스FM 이익선 최수영 이슈앤피플]
□ 방송일시 : 2024년 09월 10일 (화)
□ 진행 : 최수영
□ 출연자 : 신경민, 정옥임 전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최수영 : 정치권 관심 뉴스, 진하게 우려낸 정치 입담 보약, 경옥고 시간에 한번 풀어보겠습니다. 정옥임 전 의원, 신경민 전 의원 오늘 함께해 주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 정옥임, ★ 신경민 : 안녕하세요.

◈ 최수영 : 이제 곧 추석이잖아요. 주말이면 추석 연휴 시작인데 늘 그렇습니다만 정치권에서는 추석 밥상 민심, 설 밥상 민심이 굉장히 중요한데 이번 밥상 민심은 어디로 갈 건지 한번 예측해 주신다면 여의도 속담의 전문가 신 의원님께서 말씀 부탁드립니다.

★ 신경민 : 이번에 야당이 하는 것을 이렇게 쭉 보면은요.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직전에 목요일날 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강행을 하겠다는 거죠. 물론 가결이 될 거고 추석 연휴가 끝나고 나면 또 거부권이 행사가 될 텐데 야당은 이걸 노리죠. 김건희 여사 문제를 가지고 여러 가지 얘기들이 나오기를 바라는 거죠. 그리고 이재명 사법리스크는 오늘까지는 적당히 하고 추석 끝나고 나서 이제 뭐 여러 가지 얘기들이 나오겠지만 추석은 어떻게 피해보자라는 생각인데 그렇게 될 것 같지는 않아요. 그래서 김건희 여사 문제하고 이재명 사법리스크 2개가 밥상 위에 올라가서 왔다 갔다 하겠지만 이거 가지고 싸울 수는 없을 거고 화제는 좀 오를 것 같습니다.

◈ 최수영 : 그 두 가지 짚어주셨고 정 의원님께서는요?

☆ 정옥임 : 아마 그 두 사람 중에 여사 얘기를 더 많이 할지도 모르겠어요. 왜냐하면 우리나라 사람들이 특히 여사 또 여성 정치인과 관련해가지고는 얘기를 많이 하는 편인데요. 과거하고 다른 점은 추석에는 친척들이 많이 모이잖아요. 그런데 과거에는 어느 진영이다. 그러면은 일관성이 있었는데 이제는 그 친척들의 생각도 다 달라서 심지어는 부모 자식 간에도 싸움이 날 때가 있어요. 그러다 보니까 얘기 안 하는 추세거든요. 그래서 저는 의료대란 문제에 대한 얘기가 나올 것 같아요. 어느 집이나 아픈 사람은 한두 사람씩 꼭 있잖아요. 어르신들도 그렇고 그러다 보면 당장 불편하면 이거 얘기가 되거든요. 그래서 그전에 해소하지 않으면은 성토의 장이 될 수도 있다라는 걱정을 하죠.

◈ 최수영 : 알겠습니다. 근데 최근 국민의힘 내부에서 좀 보기 힘든 일이 하나 발생했는데 윤석열 대통령이 여당 중진 의원들은 관저로 초청해서 식사하면서 여당 대표는 정작 부르지 않았단 말이죠. 이거는 좀 이례적인 것이라 한동훈 패싱 아니냐? 이렇게 지금 얘기 나오고 있습니다. 정 의원님 어떻게 보세요?

☆ 정옥임 : ‘패싱’인 것 같은데요. 과거에는 진짜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은 그래서 왜 미국 말 중에 ‘눈에 사과’ 뭐 이런 말도 있잖아요. 근데 지금 거의 ‘눈에 가시’ 같은 존재가 된 게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들고 어차피 이렇게 비공개로 만찬을 하게 되면은 결국은 이게 언론을 통해서 알려질 가능성이 매우 높고 그렇게 또 대표가 사실은 만찬을 하면서 중요 현안에 대해서 얘기를 하고자 하는 희망이 표출이 됐음에도 불구하고 소위 한동훈 대표나 한동훈 대표와 가깝다고 인식되는 정치인들은 싹 빠지고 소위 반한 내지는 비한 플러스 윤상현이잖아요. 아주 재미있는 구도예요. 아니면 윤상현 플러스 2 알파인지는 모르겠는데, 아무튼 이 얘기도 아마 추석 때까지 가겠죠. 이렇게 우리나라는 이렇게 편갈이 누굴 빼놓고 이런 게 일종의 이제 소위 나인들 중심으로 하는 궁중 비사 같은 얘기 아니에요. 정말 보기 힘든 일이라고 그러셨는데 전혀 볼 수 없었던 일이 생긴 거죠.

◈ 최수영 : 이거 여의도 속담으로 표현하면 어떻게 표현해야 됩니까?

★ 신경민 : 이건 뭐 속담까지 갈 것도 없이요. 정말로 속 좁은 대통령이라는 게 지금 여러 번 증명이 됐는데 대통령이 이렇게 행동을 하는 건 맞지 않습니다. 지금 8월 30일 만찬이 원래 신임 국힘당 지도부하고 하려다가 그때 의료대란에 대한 해법을 놓고 기분이 불쾌 결국은 그 방향으로 갔습니다마는 그 당시 8월 마지막 주에 보면 한동훈 대표가 의료대란에 대한 해법이라고 얘기를 하니까 굉장히 불쾌하면서 8월 30일 만찬을 취소했잖아요. 취소의 명분이 그때 뭐였느냐 지금 추석을 앞두고 굉장히 바쁘니까 그리고 이거 좀 할 때가 아니고 추석 지나고 합시다라고 했잖아요. 그러고 나서는 이렇게 만찬을 버젓하게 하면서 친한이라고 거론되는 사람들 플러스 윤상현 의원을 이렇게 해버리면 그때 8월 30일 날 만찬을 취소한 게 거짓말이라는 게 애들도 알 만큼 다 돼버린 거 아니겠어요? 일단 거짓말을 했다. 그리고 속 진짜 엄청 그 사람 속 참 좁구만 하고 그 어른들이 혀를 끌끌 차던 그런 정도의 판단을 받을 수밖에 없게 돼버렸고 또 하나는 윤상현 의원의 실체입니다. 윤상현 의원이 가끔 나와서 옳은 소리 무지 하잖아요. 그러고 나서 행동은 또 반대로 하는 때가 많았어요. 이번에도 윤상현 의원이 만약에 이 제안을 용산으로부터 받았으면 ‘아이 뭐 같이 하시죠?’ 그렇게 해서 같이 하는 쪽으로 하는 것이 그 사이에 윤상현 의원의 올바른 소리 더군다나 전당대회 과정을 통해서 매일 아침마다 일어나면 올바른 소리에 그렇게 해야죠. 같이 하시죠. 이렇게 해서 한동훈 대표 포함해서 친한·비한 가리지 말고 같이 하면서 자기가 끼는 건 좋은데, ‘그래요’ 그래가지고 이거 이제 윤상현 의원이 누구누구 찍었다고 얘기를 하는데 그렇게 될 리가 없잖아요. 이건 대통령실에서도 누구누구 오는지가 관심이 있고 대통령 본인도 관심이 있을 거고 이러기 때문에 그 자리에 초대를 받은 사람들은 분명히 선택되고 간택을 받은 거죠. 여기 못 간 사람은 대통령이 별로 안 좋아하는 사람들인 게 분명합니다. 이번에 간 사람도 중요하지만 안 간 사람도 무지 중요합니다. 그래서 그 리스트업을 이렇게 보면 대통령 진짜 속도 좁고 정무적 판단이 많이 좀 부족하구나. 이런 게 확인이 다시 된 겁니다.

◈ 최수영 : 신 의원님 말씀 들어보면 좀 그래도 이걸 연락받았던 윤상현 의원이 좀 중진답지 못했다라는 그런 뜻으로 해석이 됩니다.

☆ 정옥임 : 윤상현 의원이 먼저 연락받은 건 맞나요?

◈ 최수영 : 그건 모르겠습니다.

☆ 정옥임 : 근데 만약에 맞는다고 치면 가정법적으로 제가 볼 때는 윤상현 나름대로는 합리적 선택을 한 거예요. 가장 바람직한 방법은 물론 그 소위 비윤이라고 하는 사람들도 불러서 현안을 논의하시죠. 해야 되는 건데 윤상현 의원은 그렇게 얘기하기에는 머리가 빨리 돌아가잖아요. 그 얘기했다가는 격노를 당해가지고 자기도 거기 참석을 못할 가능성이 있다라는 것까지 간파하지 않았겠어요. 그러니까는 안 했을 가능성이 그러니까 사랑받죠. 그러니까 그 어떤 뭐라 그럴까 그 정치력이라 그래야 되나 그렇게 봐야 되는 거 아닐까 싶은데 참 안타깝고 유감이에요. 이런 이야기들이 그리고 과거에도 정치인에 대해서 이런 얘기 많이 나와요. 속 좁다는 얘기 그래서 심지어는 제가 누구라고 얘기는 안 하겠지만 추석에 선물을 보내면서 리스트를 만드는데요. O표 그다음에 X표 그다음에 세모표가 있다는 거예요. 그래서 O표한테만 보낸다 이거예요. 세모표한테도 안 보낸다. 그래서 어떤 기자가 저한테 알려준 적도 있어요. 이제 사석에서 누님이라고 했는데, ‘누님은 가위예요’ 알려준 적도 있었는데 아무튼 그러나 사석에서나 그런 게 알려지지 이렇게 공적으로 뉴스를 통해서 누구는 초대를 안 하고 이렇게 해가지고서 당장 신경민 의원이 속이 좁고 지금 뭐 어떤 생선에 대해서 내가 언급하지는 않겠지만 아무튼 이 말씀하시잖아요. 이런 게 참 그 정치력이 아무래도 아마추어 아닌가 싶어요.

★ 신경민 : 이번에 그러니까 OX가 분명히 나온 거고요. 금방 말씀하신 더군다나 윤상현 의원은 올바른 소리를 굉장히 오랫동안 굉장히 많이 또 해 왔는데 이번에 행동은 그렇지 않구나라는 걸 보여준 거고 윤상현 의원의 그 실리를 쫓아가 쫓아가는 그 실력. 이건 여의도가 사실은 윤상현 의원의 실력이 있다는 걸 인정합니다. 이번에도 또 한 번 증명이 됐습니다.

◈ 최수영 : 저도 사실 언론계 생활을 좀 합니다마는 사실 이런 만찬 비공개 할 수 있는 거 많거든요. 그런데 이게 그다음 날 바로 외부로 흘러나와서 단독으로 특정 일간지에 보도가 되는 이런 거는 사실 좀 약간 의도된 것으로 보는 게 맞는데 그럼 정 의원님  누가 흘렸다고 보는 게 저희가 타당한가요?

☆ 정옥임 : 조금 전에 윤상현 의원이 흘렀다고 안 그러셨어요? 주도를 윤상현 의원이 했다고요? 흘린 것도 윤상현 의원이 했으려나? 왜냐하면 또 이런 게 있더라고요. 아무리 지지율이 낮은 대통령이라 하더라도 거기 가서 초대받아서 밥을 먹은 사람하고 초대받지 못해서 밥을 못 먹은 사람들에 대한 기자들의 평가와 레벨링이 다르거든요.

◈ 최수영 : 그렇습니까?!

☆ 정옥임 : 해보셨잖아요. 언론인 해보셨잖아요. 

◈ 최수영 : 신 의원님은 어떻게 누가 이게 좀 흘렸을 것 같아요?

★ 신경민 : 그 면면을 보면 주도한 사람 쪽에서 했을 개연성은 굉장히 놓아요.

◈ 최수영 : 주도한 사람들이요?

★ 신경민 : 그럼요. 그건 이제 대통령실이 흘렸을 것 같지는 않아요. 아무래도 참석자 중에 한 분이 흘렸을 것 같아요.

◈ 최수영 : 알겠습니다. 이거는 뭐 청취자 여러분의 상상력에 추론에 맡기면서 사실 조금 전 그 생선을 거명하셨는데 우리 신 의원님께서 근데 지난주 저희 우리 방송에 출연한 보수논객 전원책 변호사가 “윤석열 대통령 밴댕이 정치 그만하고 포용력 보여라”고 이렇게 지적했습니다. 생선 이름 나왔습니다. 신 의원님 한마디 덧붙이신다면요?

★ 신경민 : 글쎄, 뭐 그 얘기를 하는 분들이 신문 방송에 자주 나오고요. 저도 사실은 뭐까지 그 얘기를 하고 싶었는데 못 했거든요. 그런데 그 얘기를 공개적으로 하기 시작했다는 것은 대통령한테 좋지 않습니다. 이 얘기가 이제 말하자면 풀렸어요. 

◈ 최수영 : 봉인 해제되었다.

★ 신경민 : 그렇죠. 그 얘기를 다들 입에서 내놓고 싶어 하는데 풀렸기 때문에 아마 추석 밥상이 반드시 올라갑니다. 이제 생선 먹으면서 꼭 그 생선이 아니더라도 이거 뭐 윤 대통령 보고 밴댕이라고 하는 사람들이 있던데 뭐 이렇게 한마디씩 할 거예요. 이거 굉장히 좋지 않습니다. 원래 마키아벨리가 군주는 신민으로부터 조롱을 받으면 안 된다고 그랬어요. 조롱을 받으면 안 된다는 얘기를 마키아벨리가 군주론에서 굉장히 강조합니다. 절대로 해서는 안 되는 일 리스트를 뽑으면서 그게 뭐 우선순위가 높아요. 그러니까 조롱을 받으면 안 됩니다. 그러니까 이거 안 해야 되고요. 이번에 OX가 확실히 드러났기 때문에 O리스트는 조심을 하고 X 리스트는 빨리 포용을 하고 말로만 포용하지 말고요. 진짜로 포용을 해야 됩니다.

◈ 최수영 : 알겠습니다. 이런 가운데 어제 검찰의 무혐의 처분이 하나 나왔습니다. 근데 그동안에 사실은 이게 수면 밑으로 가라앉았는데 이른바 성접대 의혹을 제기했다. 제기한 이들이 고소했다가 무고 혐의로 고발당한 이준석 의원, 해당 의혹에서 비롯된 형사사건 모두 무혐의 종결됐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사실 지금 여권의 이러한 갈등 기류가 이때부터 사실은 이준석 대표 전 대표와 이제 윤석열 대통령의 갈등 이른바 친윤계 갈등으로 이렇게 빚어졌던 얘기가 이렇게 되고 나니까 결국 이게 이준석 몰아내기로 귀결된 것 아니냐라는 이제 좀 약간 분석이 나옵니다.

☆ 정옥임 : 이게 단초가 돼서 이준석 대표가 대선과 지선에서 승리한 당대표였음에도 불구하고 거의 쫓겨나다시피 나갔죠.

◈ 최수영 : 사실 모양새가 그랬죠.

☆ 정옥임 : 결국은 본인이 작은 정당을 만들어서 정말 어려운 지역에서 당선됨으로써 명예회복은 했고요. 그런데다가 사실 이 사건이 굉장히 오래됐어요. 근데 이제서야 무혐의로 결론났다라는 것에 대해서 사람들은 많은 상상을 할 거예요. 그리고 그 당시에 이준석 대표가 겪을 수밖에 없었던 그 고난과 설움이라고 하는 거는 그리고 바로 그 상황에서 당시 윤리위를 중심으로 해서 그 인물들이 막 지금 얼굴이 떠오르거든요. 지금 그 사람들의 입장은 무엇인지 이럴 때 기자분들이 마이크를 들이대고 물어봐야 되는 상황 아닌가 생각이 들고요. 사실은 조심스럽지만 이렇게 될 거라고 그리고 바로 이러한 내보내기 위해서 이런 식의 어떤 시나리오가 상당히 진행되고 있다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굉장히 많았거든요. 사실 이준석 대표도 할 말이 굉장히 많을 것 같은데 생각보다 말이 그렇게 많지 않아요 지금 오히려. 이제 그 뭐라 그럴까 중진으로서의 자신의 무게감을 지금 생각하면서 처신하는 건지는 모르겠는데 이거는 사실 국민의힘에서 정말 낯부끄러워해야 될 일이에요. 이 과정에서 체리 따봉서부터 시작해서 별별 얘기가 다 나왔었는데 결국은 태산명동서일필처럼 이게 뭡니까? 젊은 정치인 하나를 저는 그래서 이준석이 완전히 도태될 줄 알았는데 대한민국 정치판은 그렇게 만만치 않다라는 걸 또 보여주는 측면도 있어요.

◈ 최수영 : 그런데 이 문제가 다시 2년이나 지났는데 이준석 의원이 무혐의 처분 받으면서 소환됐지만 실제 지금 언론의 보도를 보면 오늘 일간지 한 사설도 그랬습니다마는 이게 자꾸 이준석 때 윤석열 대통령의 초반 1차전이었다면 자꾸 윤한 갈등이 데자뷔처럼 느껴진다. 이른바 지금 한동훈 2라운드가 아니냐라는 그런 지적이 뼈 아프게 들린다라는 분석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 신경민 : 일리가 있는 분석이죠. 지금 현재 돌아가는 걸로 봐서는 아무리 봐도 윤한 갈등 그 핵심에는 김한 갈등이 있는 거고요. 하여튼 이 갈등이 해소될 수 있을까라고 보기가 좀 어려운 것 같아요. 이게 해소가 안 되면 결국 이런 비슷한 또 작태가 또 되풀이될 수도 있는 거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고요. 지금 현재는 대통령이 의료대란이니 뭐니 해서 굉장히 궁지에 몰려 있기 때문에 행동으로 실행으로 착수하지 못할 뿐이지 뭐 이런 것만 조금 정리가 되면 행동으로 나설 수도 있는 거 아니냐라는 우려를 갖고 있는 사람들이 많이 있어요. 물론 이제 뭐 이런 비슷한 작전 비슷한 거죠. 그런데 지금 현재는 윤 대통령이 탈당 가능성을 얘기하는 사람이 많지는 않지만 있습니다. 그것은 저는 뭐 탈당이 이루어지리라고 생각은 하지는 않아요. 그러나 하여튼 그걸 관측하는 사람들이 조금이라도 있다는 것은 지금 윤한 갈등, 김한 갈등에 주목을 하고 있는 거죠. 그래서 이것이 언제 어떻게 터져 나올지를 전혀 짐작할 수가 없고요. 이번에 김영선 의원 문자 파동이 잠깐 있다가 지금은 약간 수그러든 측면이 있는데 그 국면이 또다시 전개될 가능성이 있고 이것도 뭐 완전히 숨겨져 있는 지뢰밭 비슷하게 지금 돼 있기 때문에 이런 모든 것들이 뭐 이슈하고 갈등이 또다시 겹쳐서 일어나거나 시리즈로 일어나게 될 가능성을 여의도에서는 굉장히 우려하거든요. 그렇게 따지면 어떻게 될지 잘 모르겠습니다.

◈ 최수영 : 경선 당시 국민의힘 대표 경선 당시에 왜 이른바 김옥균 프로젝트라는 말이 돌았잖아요. 아마 한동훈 대표가 되더라도 김옥균 당시 조선말에 있었던 그 사건처럼 조기 실각할 수도 있다라는 이런 얘기가 있었는데 지금 그 행동으로 옮겨질 수 있다라는 말씀이 좀 예사롭지 않게 들립니다.

☆ 정옥임 : 저는 조심스럽지만 그렇지 않다고 봐요. 그렇지 않다 왜냐하면 그 당시는 임기 초반이었어요. 그런데다가 지방선거에서 대승을 했습니다. 그리고 심지어는 대통령 지지도가 50% 가깝게 육박할 때도 있었었어요. 그렇기 때문에 대통령의 권력을 중심으로 해서 정치 특히 국민의힘이 그쪽으로 이렇게 구심력이 작동할 수밖에 없었는데요. 지금은 총선에서 대패했죠. 임기가 이제 2년하고 몇 개월 남았다 그러는데 1년이 지금 제일 중요한 시기예요. 1년 지나면은요 아무리 1년 몇 개월 남았다 그래도 그때는 레임덕 아니라 그보다 더한 덕이 될 그런 상황에서 의료대란 지금 오히려 승기를 지금 오히려 정부가 놓치고 있는 것 같아요. 어떻게 보면 지금 의사 선생님들이 아니 지금 뭐 2025년 것까지 당장 수시 애들 준비해야 되는데 그것까지 유예하라고 그러고 지금 삭발까지 하면서 지금 아예 삭발할 거면 애초에 그러면 그 입시 전형이 나올 때 해야 되는데 지금 보니까 해도 될 것 같거든요. 그러니까 의사 선생님들 중에 완전히 정치화되신 분들도 계신 정도고 김영선 전 의원과 같은 사례가 또 나올지에 대해서 굉장히 지금 오히려 이런 상황에서 아무리 대통령이 한동훈 대표를 미워하시고 특히 여사 이야기도 나오지만 그때랑은 상황이 달라요. 그런데 오히려 문제는 한동훈 대표예요. 지금 한동훈 대표와 관련해서 뭔가 박력 있게 당을 추스리면서 뭔가 이렇게 전진하면서 뭔가 개혁하는 방향의 어떤 모습이 보여야 되는데 그게 잘 안 보인다고 하는 그렇기 때문에 제가 볼 때는 그때와는 다를 거라고 봐요. 어찌 됐든 간에요..

★ 신경민 : 아니, 다를 수는 있어요. 근데 이제 이 윤 대통령은 뭐든지 하실 수 있는 분이기 때문에 이런 객관적인 상황은 금방 말씀하신 정 의원님 말씀이 맞습니다. 맞는데 이제 윤 대통령은 또 상황을 독특히 해석하고 굉장히 창의적으로 하고 또 굉장히 밀고 나가는 힘이 강하더라고요. 이렇게 보면 내년 이 시점부터 시작을 해서 아마 지방선거 공천으로 들어갈 거예요. 그래서 내후년 한 2~3월이 되면 공천이 이제 끝나는 시점이 되기 때문에 그 시점이 되면 대통령으로서의 힘이나 권위는 거의 떨어집니다. 그때는 사실은 국민 지지도 가지고 이제 먹고 살아야 되거든요. 그렇게 따지면 지금 세게 나갈 수 있는 객관적인 그런 여건은 아니에요. 그러나 창의적 창조적으로 할 수 있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저는 그 대목을 지금 지적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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