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나운서 박귀빈입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올해부터 미국 내 Z세대가 노동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베이비붐 세대를 넘어설 걸로 전망된다고 보도했는데요. 오늘은 Z세대에 대해 알아봅니다.
Z세대는 인구통계학적으로 밀레니얼 세대와 알파 세대의 사이에 있는 집단입니다. 밀레니얼 세대의 또 다른 이름인 Y세대에 이어 Z세대로 부르는 거고요. 이들은 X세대의 자녀들로 1990년대 중,후반과 2010년대 초반에 태어난 사람들입니다. 출생연도의 정확한 기준은 없지만, 미국의 세대 구분 기준에 따르면 9.11 테러를 기억하지 못하는 1997년 이후 출생자를 Z세대로 보고 있고요. 스마트폰이 대중환 된 2010년대 초반 이후에 태어난 세대는 알파 세대라는 별도의 세대로 분류합니다. 대개 1997년부터 2012년생까지를 Z세대로 보는데요. 전 세계 30억 명가량으로 전체 인구의 35%를 차지합니다.
Z세대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모바일 네이티브라는 건데요. 스마트폰이 본격적으로 보급되기 시작한 2010년대 초반에 10대 시절을 보냈거나 그 즈음에 태어나 스마트폰 이전 시대의 경험이 없는 세대로 일상의 모든 것을 모바일 기반으로 하는데 아무런 불편을 느끼지 않습니다. 안정성과 실용성을 추구하고요. 불투명한 미래를 위한 저축보다는 현재의 행복을 위해 소비하는 특징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