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율의 뉴스 정면승부
  • 방송시간 : [월~금] 17:00~19:00
  • 진행: 신율 / PD: 서지훈 / 작가: 강정연, 임은규 / 유튜브AD: 김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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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한동훈 "김건희 여사 문자 파동, 전대 개입 목적이자 선동...키우려는 세력 있어"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4-07-05 18:39  | 조회 : 479 
◆ [YTN 라디오 신율의 뉴스정면승부]
■ 방송 : FM 94.5 (17:00~19:00)
■ 방송일 : 2024년 7월 5일 (금요일)
■ 진행 :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 대담 :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신율: 시청률의 뉴스 정면 승부 2부 시작합니다. 오늘 2부 스튜디오에는 지금 여러분들께 너무 잘 알려지신 분이죠. 이 중에서 뭐 상당히 팬도 있으시고 팬덤도 있으실 텐데 지금 현재 국민의힘 당대표 경선에 출마하신 분이죠. 한동훈 국민의힘 전 비대위원장 스튜디오에 직접 나와 계십니다. 안녕하십니까? 

◆ 한동훈: 안녕하십니까

◇ 신율: 정치를 하시면서 저는 참 그게 궁금한 게 막 비판하던 사람이 갑자기 옆에 있다고 막 어깨동무하고 좀 당황스러우셨을 것 같아요.

◆ 한동훈: 좀 연극하는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근데 또 화합하는 모습 보여드리니까 제가 잘 하겠습니다.

◇ 신율: 아니 저 같으면 굉장히 당황스러웠을 것 같은데 근데 한 위원장님이 정치하시면서 야 정치라는 건 이런 거구나 이렇게 느끼신 적이 있으실 것 같은데

◆ 한동훈: 글쎄요. 저는 정치를 되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정말 중요하고 사람들의 삶을 바꾸잖아요. 그 효용성을 많이 느꼈습니다. 그리고 정치를 통해서 해결할 수 있는 부분이 대단히 많고 정치도 정치지만 제가 법무장관을 하면서 그걸 대단히 많이 느꼈거든요.

◇ 신율: 국회에 가셔가지고

◆ 한동훈: 맞싸우지만 어느 정도 타협이 일어날 때 좋은 법이 통과됐었을 때에 또 공익에 기여하는 그런 부분들이 어느 순간에 드라마틱하게 이어지고 이런 점에서 정치는 대단히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고 잘해야 되겠다라는 생각을 제가 많이 했습니다.

◇ 신율: 그렇죠 근데 이게 잘해야 되는데 이거 뭐 이거 보다 보면 참 기가 막힌 일도 많고 그리고 요새 또 굉장히 여러 가지로 좀 그 화재의 중심이 될 수밖에 없는 일이 또 벌어졌는데 요새 뭐 계속 나오는 게 이른바 김건희 여사의 문자를 보고 답을 안 했다. 우리가 흔히 ‘읽씹’이라고 얘기를 하는데 이런 문제가 지금 불거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입장은 제가 들었는데 제가 우선 첫 번째 여쭤보고 싶은 게 김웅 전 의원 같은 경우에도 한 전 위원장께서 사과를 좀 해야 된다. 당원들한테 사과해야 된다 왜 그러냐 하면 경합주에서 낙선했던 후보들한테 사과해야 된다 뭐 이런 식으로 그러니까 사과하겠다는 문자를 왜 씹었느냐 이거겠죠. 결국은 어떻게 보세요 이런 얘기는?

◆ 한동훈: 그 프레임은 제가 사과를 막았다 이런 것 같은데요.

◇ 신율: 그렇죠 그렇죠 그러니까 답을 안 했으니까 

◆ 한동훈: 전후 상황이 제가 다른 데서도 잠깐 말씀드렸지만 저는 원래 이 얘기를 안 하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자꾸 이걸 이 내용을 키우려는 세력들이 있고 저는 그 부분이 명확하게 설명드리는 게 좋겠다고 생각해서 말씀드리는 건데요. 잘 아시겠지만 김건희 여사님의 가방 관련한 이슈 관련해서 제가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다고 공개적으로 발언을 그 이전에 했었죠. 그리고 그 이후에 공식적인 통로를 통해서 물론 이제 외부에 노출되지는 않았지만 여러 차례 강력하게 국민의 걱정을 덜어드리기 위해서 사과를 어떤 방식으로든 해야 된다는 의사를 여러 차례 전달했습니다. 대통령실에요. 공식적인 통로를 통해서요. 그리고 그런 의사가 전달되고 있는 상황이 중간에 그 문자가 있었던 거예요. 그런데 첫째 사과를 받을 대상은 첫째 제가 아닙니다. 국민에 대한 사과를 하는 것이지 제가 사과를 받고 안 받고의 문제가 아니죠. 그리고 사과를 해야 한다는 제 입장은 대단히 명확하게 공개적으로 그리고 공식적인 통로를 통해서 강력하게 전달돼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제 의사가 궁금할 이유는 당연히

◇ 신율: 그렇죠.

◆ 한동훈: 그런 상황에서 그런 문자가 올 때 이거는 공적인 방식이 아니라 사적인 방식이잖아요. 비대위원장과 영부인 사이에 그런 정무적인 논의를 하면 하는 것이 부적절하다고 생각해요. 그러면 그 상황에서 제가 답을 뭘 하든 하면 그것도 오해가 있을 수 있고 분란이 있을 수 있지 않겠습니까? 제가 공적인 수 있다는 공적인 통로로 제 입장을 정확하게 설명드리고 있고 거기서 아유가 있었던 상황이란 말입니다. 그런 상황에서 저는 답을 드리지 않는 게 더 적절한 처신이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그 문자가 있었던 만 하루 정도 지난 다음에 제가 대통령실로부터 사퇴 요구를 받지 않았습니까?

◇ 신율: 그게 문자가 19일이었죠. 1월 19일 그리고 지금 알려진 바로는 사퇴 요구를 한 것이 21일로 알고 있습니다.

◆ 한동훈: 예 그러니까. 그러면 그 상황을 보면 그리고 그 사퇴 요구의 입장 이슈 중에 중요한 이슈 중 하나가 제가 김건희 여사님에 대해서 사과해야 한다는 등 그런 입장을 밝히고 이런 부분에 이슈가 관련돼 있었던 것이잖아요. 그럼 저의 입장은 명확한데요. 거기서 제가 저의 허락을 받고 사과를 하시거나 그럴 문제는 전혀 아니죠. 사과의 대상이 저도 아니고요.

◇ 신율: 국민이기 때문에 의지의 문제죠. 

◆ 한동훈: 그리고 대통령실에서는 저의 사과를 요구 필요하다는 입장에 대해서 반대하셨던 거잖아요. 그래서 그 이후에 총선 이후 최근까지 최근에는 사과하셨지만 어떤 종류의 사과가 없었던 거죠. 그런 맥락들을 감안한다면 제가 ‘김건희 여사님의 사과를 막았다’ 너무 무리한 얘기 아닌가요? 정반대의 얘기죠. 저는 사과를 가장 강력하게 요구했던 사람 아닙니까?

◇ 신율: 다 그게

◆ 한동훈: 상황이 전후 상황이 다 나타나 있지 않습니까?

◇ 신율: 그런데 지금 ‘키우는 세력’ 이런 표현도 쓰셨지만 저는 뭐 그 세력이 누굽니까라고 물어볼 수도 없고 하지만 짐작가시는 데는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 한동훈: 그 짐작을 가지고 제가 뭐 블록을 키우지는 않겠고요. 다만 6개월이 지난 얘기잖아요. 그렇죠 지금 전대를 앞두고 이건 그냥 저를 어떻게 보면 타격을 입고 상처를 주고 선동을 하기 위한 목적이라고밖에 해석할 수 없어 이런 식의 행태는 전당대회에 이런 식으로 개입하는 것은 잘못됐다고 생각합니다.

◇ 신율: 사실은 이 두 분 해석의 문자 이게 어떻게 다른 언론인을 통해서 얘기 나오는 건 그렇게 흔한 경우는 아니잖아요? 

◆ 한동훈: 게다가 문자의 내용도 사과하고 싶다는 말씀 표현도 있지만 왜 사과를 하는 것이 안 좋은지에 대한 어떤 그 사유를 쭉 늘어놓는 부분도 들어 있거든요. 그러니까 그런 점을 감안할 때 제가 어떤 종류로든 간에 답을 드리는 것이 저는 이상하다고 봤습니다. 그리고 공적인 영역의 문제잖아요. 비상대책위원장이 이 이 사과가 필요하다는 얘기를 대통령실과 서로 얘기하고 있는 상황이고 제 입장을 충분히 밝힌 상황이었는데 그 부분을 당사자가 말씀하신다고 해서 제가 사적으로 답변드린다. 저는 그것은 문제를 해결하는 데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 신율: 공적인 문제를 개인적 차원에 있어서의 어떤 푸는 거는 적절하지 않다.

◆ 한동훈: 저는 그런 식의 해법을 대단히 좋아하지 않습니다.

◇ 신율: 그러니까 사실 일반 사람은 볼 때도 지금 시기가 굉장히 좀 묘하다라는 생각은 누구든 다 가지고 계실 거예요. 그럴 것 같은데요. 그러니까 이제 개입이라는 표현을 아까 쓰셨는데 그게 어떻게 되는지는 저희가 좀 지나면 알 수가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지금 뭐 여쭤볼 게 많아서 지금 이번 이 파동 같은 경우에 뭐 일부 언론에서는 찍어내기다 뭐 이런 얘기까지 하는데 본인이 생각하실 때 찍어낸다고 찍히지는 않지 않겠어요? 어떻게 보세요?

◆ 한동훈: 저는 당의 위기를 극복하고 당의 승리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서 결기를 가지고 나왔습니다. 그리고 윤석열 대통령님과 저는 목표가 완전히 같습니다. 윤석열 정부가 끝까지 성공하는 것이 저의 목표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가 슬기롭게 잘 대처하고 좋은 당 만들기 위해서 몸 던져보겠습니다.

◇ 신율: 알겠습니다. 그리고 지금 제가 또 하나 궁금한 게 있는 게 참 그리고 한 가지만 더요. 지금 그 여권 관계자라는 분이 이렇게 표현이 되는 분이 그 사실은 이런 보도인데요. 한 위원장께서 일치한 게 총 5건이다 뭐 이런 얘기인데 그거 해보셨어요?

◆ 한동훈: 저는 뭘 얘기하는지 잘 모르겠어요.

◇ 신율: 이 보도는 보시긴 보셨나요?

◆ 한동훈: 근데 왜 이런 보도가 어디서 나올까요?

◇ 신율: 글쎄요. 그거야

◆ 한동훈: 역시 역시 공적인 문제를 제가 영부인님과 사적인 방식으로 공적인 문제나 그리고 또 정무적인 문제에 대해서 논의하는 것 자체는 저는 부적절하다고 생각해요. 그렇게만 말씀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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