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뮤지컬과 한국계 디자이너들, 美 토니상 첫 수상 06.19 수 톡톡! 뉴스와 상식

안녕하세요. 아나운서 김영민입니다.

미국에서 공연 중인 한국의 창작 뮤지컬, ‘위대한 개츠비’가 토니상에서 의상 부문 트로피를 거머쥐었습니다.

이 자랑스러운 소식, 오늘 톡톡 뉴스와 상식에서 살펴봅니다.

토니상은 미국 공연계 최고 권위의 시상식으로, 연극·뮤지컬계의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데요. 현지 시각 16일, 위대한 개츠비의 무대의상 디자이너인 ‘린다 조’가 뮤지컬 부문 ‘의상 디자인상’을 수상했습니다.

‘위대한 개츠비’는 한국의 뮤지컬 제작사, 오디컴퍼니의 신춘수 대표가 단독 프로듀서로서 브로드웨이에 올린 작품입니다. 한국인이 단독 제작자로 나선 뮤지컬이 토니상을 받은 건 이번이 처음인데요. 의상상을 수상한 ‘린다 조’도 이미 한 차례 토니상을 수상한 적 있는 베테랑 한국계 미국인 디자이너입니다.

기쁜 소식은 이뿐만이 아닌데요. 뮤지컬 ‘아웃사이더스’에서 조명 디자인을 담당한 한국계 디자이너 ‘하나 김’ 씨도 뮤지컬 부문 ‘조명 디자인상’을 수상했습니다.

영화 ‘기생충’이 아카데미상을 수상하고, ‘오징어 게임’이 에미상 6관왕에 오른 데 이어, 토니상에서도 한국 콘텐츠가 수상하며, K-콘텐츠가 미국 3대 대중문화 예술상 시상식에 모두 이름을 올리게 됐습니다.

톡톡 뉴스와 상식, 오늘은 ‘토니상’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지금까지 아나운서 김영민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