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현의 생생경제
  • 방송시간 : [월~금] 09:00~10:00
  • 진행 : 조태현 / PD: 김세령 / 작가: 강정연

인터뷰 전문

[생생경제] 전기차 캐즘으로 주춤한 K- 배터리, ESS가 새로운 돌파구 될까?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4-06-12 12:46  | 조회 : 333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09:00~10:00)

진행 : 조태현 기자

방송일 : 2024612(수요일)

대담 : 더구루 오소영 기자


- ESS, 주요국 신재생에너지 확산에 따라 전력 수급 보완용으로 각광
- ESS 시장, 올해 약 400억 달러 규모로 27% 성장 예상
- 전기차 '캐즘'으로 수요 둔화…배터리 업계, 새로운 돌파구로 ESS주목
- 韓 '배터리 3사' ESS 사업 진행, LG에솔·삼성SDI 2010년 사업 착수
- SK온, ESS 사업 시작 단계…향후 북미에 전용 공장 신설 추진 
- 韓 ESS 배터리 점유율,작년 14%로↓…저렴한 中 기업 선전 영향
- 2017~2018년 관련 화재 20건 발생, ESS 산업 주춤한 계기
- LG에솔, 중국서 LFP배터리 생산 시작·삼성 SDI도 26년 양산 예정
- 신재생에너지 늘면서 ESS 수요 견조할 것으로 예상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조태현 기자(이하 조태현) : 다양한 산업 분야 그리고 기업들의 움직임 그 이면까지 생생하게 전달해 드리는 코너입니다. 취재부터 뉴스까지 한 큐에 전해드리는 취재 수첩 생생타임즈. 오늘은 더구루의 오소영 기자와 함께하겠습니다. 기자님 어서 오세요. 지금 오 기자님이 주목해 오신 뉴스 ESS, ESS가 뭐예요?


◇ 더구루 오소영 기자(이하 오소영) : 간단히 말해서 에너지 저장 장치라고 풀이할 수 있는데요. 그러니까 쓰고 남은 잉여 전기를 저장을 했다가 이게 필요할 때 출력해 줄 수 있는 장치라고 보시면 됩니다.


◆ 조태현 : 그렇게 들었을 때는 역학적인 방법도 있을 것 같고 여러 방법이 있을 것 같은데 아무래도 주목되는 거는 배터리일 것 같은데요. 그러면 이게 이렇게 주목받는 이유가 뭡니까?


◇ 오소영 : 일단은 신재생 에너지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이 되고 있다는 게 가장 큰데요. 신재생에너지 하면 대표적으로 떠올리실 게 태양광이랑 풍력 떠올리시잖아요. 근데 당연히 태양광도 이제 태양이 떠 있어야 이제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거고 풍력 발전 같은 경우에도 바람이 불어야 어쨌든 전기를 생산할 수 있으니까요.


◆ 조태현 : 쉴새없이 불어줘야 되죠.


◇ 오소영 : 그래서 24시간 기본적으로 전력을 생산할 수 없어서 신재생에너지의 단점으로 이 전력 수급의 불안정성을 많이 꼽는데 그때 이제 ESS랑 연계해서 사용하면 이걸 좀 보완할 수 있다라는 측면에서 ESS를 높게 보고 있습니다.


◆ 조태현 : 기존의 발전소들도 이 발전소를 껐다가 켤 수가 없으니까 그래서 ESS 같은 걸 활용하면 훨씬 효율을 높일 수 있을 거다 이런 이야기도 하던데 시장이 많이 커지고 있습니까?


◇ 오소영 : 일단은 아까 말씀드렸던 신재생에너지랑 좀 더 연계해서 살펴보면 이제 주요국들이 다 탄소 중립을 외치면서 신재생에너지를 많이 확산을 하고 있는데요. 그래서 보시면 미국 같은 경우에도 인플레이션 감축법이라고 해서 일명 IRA라는 걸 발표했었잖아요. 근데 거기 내부에도 이제 ESS 설치 관련해가지고 투자금의 30%를 세액 공제해주겠다라는 얘기를 했었고 유럽 같은 경우에도 독일의 대표적으로 보면 일반 가정에서 ESS 설치하면 30% 정도 보조금을 주고 있고요. 그리고 일본이랑 호주 같은 주요 나라들이 ESS 관련한 보조금을 되게 다양하게 제공을 하면서 산업이 굉장히 커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실제로 시장조사기관 sne 리서치에서 관련해서 올해 2월에 보고서를 냈었는데요. 보시면 ESS 시장이 올해 약 400억 달러 규모 그러니까 27% 전년 대비 성장한다고 얘기하고 있고 이게 10%씩 성장해가지고 2035년에는 800억 달러까지 커질 거다라고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 조태현 : 연평균 10% 넘게 성장한다 그러면 굉장히 일단은 고성장으로 볼 수 있겠네요. 그러면 우리나라 배터리 업체들 이쪽에 관심을 좀 가져야 되는 거 아닙니까?


◇ 오소영 : 네 아무래도 ESS에서 들어가는 그 중대형 배터리가 차량이랑 전기차에 들어가는 그런 중대형 배터리랑 동일 비슷하다고 보시면 되거든요.


◆ 조태현 : 같은 배터리가 더 커졌다 이렇게 보면 돼요?


◇ 오소영 : 네 같은 배터리라고 보시면 되는데 이게 성능에 따라서 이거를 ESS에 쓸 것인지 전기차에 쓸 것인지 좀 더 이렇게 유형과 그 세부적인 기술은 조금 다르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 조태현 : 어쨌건 비슷한 거다.


◇ 오소영 : 그래서 LG 에너지 솔루션이랑 삼성SDI랑 SK온 3사 모두 이제 ESS 사업을 하고 있고 특히 LG 에너지 솔루션이랑 삼성SDI가 2010년부터 수주를 했기 때문에 좀 더 오래 한 회사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 조태현 : 말씀하신 것처럼 우리나라 기업들도 ESS 사업 쪽에 많이 주목을 하는 분위기가 있는 것 같은데 뭐 왜 그렇게 관심을 가지는 건가요?


◇ 오소영 : 이게 최근에 얘기 나왔던 전기차 캐즘이랑도 관련이 있습니다.


◆ 조태현 : 캐즘은 성장세에서 이렇게 푹 파진 구간을 말하죠.


◇ 오소영 : 네 그래서 전기차 쪽이 아무래도 일시적으로 지금 수요가 둔화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그래서 최근에 이제 올해 전기차 판매량 전망치도 나왔지만 그게 작년의 절반 수준에 불과할 거다라고 얘기 나오면서 하반기까지 이러한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이고 있거든요. 그래서 이제 배터리 회사들도 전기차보다는 ESS 쪽도 사업을 좀 더 강화해 보자라고 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 조태현 : 외국 기업들도 그런가요?


◇ 오소영 : 네 중국 기업들은 워낙 또 많이 뒤에서 제가 설명을 잠깐 드리겠지만은 중국 기업들이 주력으로 하고 있는 리튬인산철 배터리라고 LFP 배터리라고 하는 게 ESS에 많이 들어가고 있거든요. 그래서 중국 기업들도 이쪽 시장에서 굉장히 활약을 하고 있습니다.


◆ 조태현 : 알겠습니다. 그 얘기는 조금 더 뒤에서 해보고요. 조금 전에 전기차 수요가 일시적으로 둔화했다라고 말씀을 해 주셨는데 진짜 일시적이에요? 생각보다 더 오래 가는 것 같은데 어떻게 보십니까?


◇ 오소영 : 일단은 하반기까지는 좀 힘들지 않을까라고 보고 있는데요.


◆ 조태현 : 원래 하반기에 개선된다면서요.


◇ 오소영 : 그러니까, 각 사별로 실적 개선은 있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이제 미뤄줬던 GM이라든가 포드라든가 우리나라의 주요 고객들의 갖고 있는 그런 회사 고객사들이 전기차를 그때는 조금씩 출시할 거기 때문에 갈 거다라고 보고 있지만 이제 전기차가 굉장히 비싸잖아요. 그래서 이게 물가도 저렴하고 금리도 낮고 경기가 굉장히 좋을 때는 사람들이 많이 구매를 할 수 있지만 아무래도 비싼 제품이다 보니까 지금처럼 금리 상황 고금리 상황이 계속 이어지고 물가가 계속 높고 이런 상황에서는 좀 더 길어질 거다라고 보고 있습니다.


◆ 조태현 : 하긴 아침에 외신들 쭉 보다 보니까 포드 CEO였나요? 그쪽에서 사람들이 전기차 너무 안 산다 막 이런 이야기도 했더라고요. 거기다가 중고차 가격까지 적용되고 있다. 그래서 이건 좀 상황을 더 지켜봐야겠고요. 다시 또 ESS로 돌아와서 국내 기업들 어떤 전략 펼치고 있습니까?


◇ 오소영 : LG 에너지 솔루션이랑 삼성SDI가 좀 오랫동안 사업을 해왔다고 말씀드렸는데요. 기본적으로 이제 배터리 유형이 다릅니다. 그러니까 배터리 모양이 다르다고 보시면 되는데 네 LG 에너지 솔루션 같은 경우는 파우치형이라고 해서 이게 얇은 필름 주머니에다가 이제 배터리 넣었다라고 보시면 배터리 소재를 넣어서 만들었다라고 보시면 되거든요. 그래서 이게 공간 효율도 좋고 에너지 밀도도 높고 그리고 무게도 상대적으로 가볍고 이런 장점이 있고요. 삼성SDI는 각형 배터리를 씁니다. 이 각형 배터리는 알루미늄 캔에다가 양극재, 분리막, 음극제 이런 배터리 소재를 돌돌 말아가지고 넣었다라고 보시면 돼요. 알루미늄 캔이라고 생각하시면 당연히 이게 내구성 좋다. 되게 단단하다라고 생각하시잖아요.


◆ 조태현 : 일반 배터리로 치면 껌 배터리랑 일반 원통 배터리랑 이 정도 차이가 있는거네요.


◇ 오소영 : 네 그런 차이가 있고요. 그래서 이 두 가지 다른 배터리 유형을 갖고 사업을 하고 있는데요. LG 에너지 솔루션 같은 경우에 제가 취재해 본 결과 가장 이제 강조했던 부분이 자기네들은 파우치형을 주력으로 하되 사원 계 아까 말씀드린 니켈, 코발트, 망간이라고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NCM 배터리와 함께 리튬 인산철 배터리까지도 같이 포괄적으로 해서 포트폴리오가 되게 다양하다라고 얘기하고 있고요. SDI 같은 경우에는 이제 삼원계를 주력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난 3월에 국내 배터리 전시 인터배터리 저도 다녀왔었는데요. 거기서 이제 SBB라는 제품을 내놓았었는데 이게 니켈 함량이 높은 하이니켈 코발트 알루미늄의 양극제로 쓰고 있습니다. 그래서 기존 배터리보다 용량 배터리보다 용량이 높다. 그래서 에너지 많이 저장할 수 있다 쉽게 생각하시면 이렇게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 조태현 : LG는 다양하게 하고 삼성은 기존에 잘하던 걸 하고 정도로. SK는요?


◇ 오소영 : SK온은 이제 시작이고 그래서 이번 전시회에서 이제 모형 공개했고 북미에도 이제 단독 공장 지어가지고 할 거다라고 얘기 나오고 있습니다.


◆ 조태현 : 사업은 잘 되고 있습니까?


◇ 오소영 : 글로벌하게 이제 시장 점유율로 보면 조금은 좀 아쉬운 상황인데요. 그래서 ESS용 배터리 출하량 기준으로 해서 점유율 보면은 2020년쯤에는 합계 LG 에너지 솔루션이나 삼성SDI 합쳐서 55% 정도였거든요. 2022년에 14%로 줄고 작년에는 이게 10% 미만이었습니다.


◆ 조태현 : 갑자기 확 떨어졌네 무슨 일 있었던 겁니까?


◇ 오소영 : 이게 저는 LFP 배터리 얘기를 이제 또 안 할 수가 없을 것 같아요. 중국의 리튬인산철 배터리 얘기를 좀 해야 될 것 같은데요. 이게 리튬인산철 배터리 자체가 에너지 밀도 측면에서는 NCM 삼원계 배터리에 밀립니다. 그러니까 성능은 조금 더 낮은데 아무래도 가격이 굉장히 저렴하다 보니까 이게 ESS용으로는 많이 쓰이고 있거든요.


◆ 조태현 : 그러니까 ESS 쪽에는 엄청나게 높은 성능이 필요하지 않으니까 가격이 더 저렴한 게 낫다?


◇ 오소영 : 네 그리고 이 시점을 좀 보시면 2022년 이제 광물 가격이 많이 올랐던 시점입니다. 특히 리튬인산철 배터리에는 넣지만 삼원계는 있는 니켈이라는 광물 같은 경우에 3월에 4만 8천 달러까지 올랐었거든요. 그 이후로 3만 달러대에 되게 높은 가격을 유지하고 있었어서 아무래도 NCM 삼원계 배터리가 비용 경쟁력이 좀 더 떨어졌다. 그게 ESS에도 영향을 미쳤다라고 보여집니다.


◆ 조태현 : 방송 쪽에서 영상을 저장할 때 테이프를 쓰거든요. 근데 그게 아무래도 SSD 같은 것들보다는 훨씬 느리지만 가격이 싸서 성능이 그렇게 중요하지 않은 ESS도 비슷한 것 같습니다. 화재 영향 같은 건 없었을까요?


◇ 오소영 : 이것도 2018년에 이제 국내에서 2017년부터 18년까지 해서 20여 건 정도 발생을 했는데 그러면서 그때 당시에 이제 국가적으로 이제 조사단도 꾸려가지고 조사를 했었고 그러면서 국내에 있는 ESS 시장들이 많이 죽었고요. 그래서 아무래도 배터리 기업들 입장에서도 좀 이런 조사를 계속 받고 있는 과정에서 ESS 사업을 좀 적극적으로 하기가 힘들었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 조태현 : 그러면 우리가 그만큼 차지하던 파이가 확 줄어들었는데 그러면 외국 기업들이 상당히 좀 수혜를 많이 봤겠네요.


◇ 오소영 : 네 중국 기업들이 수혜를 많이 받고 그래서 아까 말씀드렸던 통계 다시 말씀드리면 작년 같은 경우에 CATL 중국에 있는 세계 최대 배터리 회사라고 보는데 CATL이 40% BID 전기차도 만들고 배터리도 만드는 회사인데요. 여기도 12% 정도 차지를 했었습니다. 그리고 또 이게 ESS 배터리 측면도 볼 수 있지만 ESS 전체 측면도 같이 놓고 볼 수 있거든요. ESS 전체 측면에서 활약하고 있는 회사는 미국의 테슬라라고 볼 수가 있는데요. 미국 테슬라 같은 경우에는 우드맥킨지가 이제 조사한 거 보면은 작년까지도 이제 절반에 가까운 미국 가정용 시장에서 50%에 가까운 ESS 시장 점유율을 나타내면서 굉장히 활약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 조태현 : 그러면 조금 전에 캐즘을 극복하는 수단으로 ESS를 국내 기업들이 주목하고 있다라고 말씀을 하셨는데 이 정도면 뭐 쉽지는 않을 것 같아요. 대비는 돼 있습니까?


◇ 오소영 : 지금 그래서 이제 기존에 우리나라 기업들이 주로 했던 게 NCM 삼원계 배터리잖아요. 그래서 LFP 배터리 쪽 많이 늘리려고 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LG 에너지 솔루션 같은 경우에는 작년에 중국의 남경 공장에서 이미 생산을 시작했고 올해 4월에 미국 애리조나의 단독 공장을 착공을 했습니다. 그리고 SDI 같은 경우도 2026년께부터는 LFP용 배터리를 생산을 하겠다 ESS용으로 그렇게 발표를 하고 있습니다.


◆ 조태현 : 이런 거 할 때는 뭐 기업이 열심히 해야 되지만 정부가 팔짱만 끼고 잔소리 하면 안 되겠죠. 뭐 좀 도와주는 게 있습니까?


◇ 오소영 : 정부에서는 이제 국내 ESS 시장을 좀 활성화를 다시 시켜야 된다라고 생각을 하고 있고요. 그래서 작년 11월에도 ESS 발전 전략이라고 해가지고 전략을 내놓았는데 대표적으로 몇 가지 좀 얘기를 드리면 아무래도 이게 설치 비용이 부담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중소 사업장 같은 경우에 융자 지원을 해준다든가 아니면 기업들 같은 경우에도 최대 12%까지 세액공제 혜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자체적으로도 이제 신재생에너지 저희도 확대하고 있는 추세로 가고 있거든요. 그래서 최근에 이제 제11차 전력수급 기본계획 초안이라고 볼 수 있는 신안이 나왔었는데 거기에 핵심이 태양광과 풍력을 2030년까지 2022년 대비 3배 이상 늘린다라고 나와 있습니다. 그래서 신재생에너지가 늘어나기 때문에 ESS도 굉장히 많이 필요하다라고 해서 2030년까지 21.5기가와트의 장주기 ESS가 필요하다라고 명시가 되어 있었거든요. 그래서 국내 시장이나 이제 그런 쪽도 되게 활성화해서 좀 더 우리나라 기업들이 덕을 볼 수 있도록 하는 것도 분명히 있는 것 같습니다.


◆ 조태현 : 좀 봐야겠습니다. 국내 배터리 업체들이 아무래도 캐즘에 빠져서 굉장히 부진한 상태이기 때문에 ESS가 어느 정도의 가능성을 보여줄 수 있을지 주가에도 영향을 미칠 테니까 꾸준히 살펴보시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더구루의 오소영 기자와 함께했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 오소영 :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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