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 뉴스와 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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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 역사를 관광 명소로! 떠오르는 '다크투어리즘'이란? 05.24 금 톡톡! 뉴스와 상식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4-05-24 06:15  | 조회 : 427 
 안녕하세요. 아나운서 이현웅입니다.
 국내외 많은 관광객이 오월이 되면 광주를 찾아 5·18 민주화운동의 역사를 따라가는 테마 여행을 하고 있습니다. 이는 ‘다크투어리즘’의 일종으로 볼 수 있는데요. 오늘 톡톡 뉴스와 상식에서는 ‘다크투어리즘’에 대해 알아봅니다.

 ‘다크투어리즘’은 전쟁이나 학살, 재난이 발생했던 곳 등 아픈 기억이 있는 곳을 방문하는 관광 형태를 말합니다. ‘블랙 투어리즘’, ‘그리프투어리즘’이라고도 부르며, 우리말로는 ‘역사 교훈 여행’이라고 합니다.

 비극적인 역사를 잊지 않고,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한 교훈을 얻기 위해 많은 사람이 비극적인 현장을 찾고 있는데요. 관광업계에서도 ‘다크투어리즘’을 점점 더 주목하는 분위기입니다.

 대표적으로 해외의 경우, 2차 세계대전 당시 수백만 명의 유대인이 학살당한 폴란드의 아우슈비츠 수용소가 있으며, 9·11 테러가 발생한 미국 뉴욕의 세계무역센터 자리에 마련된 그라운드제로도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습니다.

 국내에선 제주4·3평화공원과 국립5·18민주묘지, 서대문형무소 역사관 등이 대표적인 다크투어리즘 명소라고 할 수 있는데요. 현재 제주와 여수, 광주광역시 등 3개 지자체에선 관련 조례를 마련해 투어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다크투어리즘 명소는 해당 장소의 사건·사고와 관련해 마음의 상처가 아직 아물지 않은 사람들도 존재하고 있기 때문에, 지나친 상업 활동으로 비칠 경우 비판의 대상이 되기도 합니다.

 톡톡 뉴스와 상식! 오늘은 ‘다크투어리즘’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아나운서 이현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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