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현의 생생경제
  • 방송시간 : [월~금] 09:00~10:00
  • 진행 : 조태현 / PD: 김세령 / 작가: 강정연

인터뷰 전문

[생생경제] "'2% 물가 안착 목표' 민생물가 TF, '두더지 잡기'아닌 장기적 구조 변화 필요"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4-05-03 15:24  | 조회 : 925 
■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09:00~10:00)
■ 진행 : 조태현 기자
■ 방송일 : 2024년 5월 3일 (금요일)
■ 대담 : 허준영 서강대학교 경제학부 교수, 더구루 오소영 기자

- 이스라엘 하마스 중동 사태 협상되면 유가 안정될 것 
- 소비자물가지수 하락에도 생활 물가지수 여전히 상승세
- 인플레이션은 '머리에 붙은 껌'…선거 끝난 하반기, 정책적 조화 필요
- 테슬라 부진으로 국내 전기차· 배터리 '위기'  
- IMF·OECD, 美·韓 경제 성장률 상향 조정 추세…하반기 배터리 개선 전망
- 'IRA 폐기 선언' 트럼프 재선시, 韓 배터리 업계 타격 클 것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조태현기자 (이하 조태현): 한 주 동안 대한민국을 뜨겁게 달군 경제 뉴스 그중에서도 고르고 골라서요. 반드시 알고 가야 할 옥석을 가려드리는 시간입니다. ‘경제 맞수다’ 이 시간 함께해 주실 두 분 모셨습니다. 먼저 허준영 서강대학교 경제학부 교수 나오셨습니다. 이번에는 글로벌 금융뉴스 전문 매체죠. 더구루의 오소영 기자 나오셨습니다. 기자님 처음 뵙겠습니다.

◆ 더구루 오소영 기자 (이하 오소영) : 네 반갑습니다. 안녕하세요

◇ 조태현: 네 처음 뵙겠습니다. 코너 제목을 경제 맞수다로 정했는데요. 이 코너 진행 방식이 따로 있다고 합니다. 매주 금요일날 진행이 되는데 한 주 동안 대한민국을 뜨겁게 달궜던 경제 뉴스들 가운데서 두 분이 직접 발제해 오신 주제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나눠보려고 하거든요. 두 분 주제 어떤 것들 이렇게 많이 정해오셨죠?

◈ 허준영 서강대학교 경제학부 교수 (이하 허준영) : 저는 아무래도 이제 요즘 워낙 물가 얘기를 하고 그리고 물가가 상승률이 많이 떨어지긴 했지만 여전히 높은 상황이어서 그래서 저는 물가 지수 얼마 전에 나온 물가지수 얘기 골랐습니다.

◇ 조태현: 오기자님은 어떤 주제 정해오셨죠?

◆ 오소영 : 저는 요새 주식 시장에서 가장 핫한 종목 중 하나인 배터리 갖고 왔고요. 캐즘 얘기, 그러니까 일시적인 수요 침체기가 언제까지 갈 것이냐에 대한 얘기가 많이 나오고 있어서 그 부분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 조태현: 좋습니다. 오 기자님, 더구루는 청취자분들이 약간 어색하실 수도 있으니까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 오소영 : 더구루는 온라인 경제지고요. 산업이랑 금융을 중심으로 하고 있고 저는 산업부를 출입하고 있는 8년 차 기자입니다.


◇ 조태현: 좋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청취자 여러분들께서도 이 시간 함께해 주시기 바랍니다. 두 분께서 이렇게 꼽아오신 주제들 이야기를 나눠보도록 할 텐데요. 들으시면서 의견 그리고 두 분께 궁금한 점까지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이제 바로 주제로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허준영 교수님께서 골라오신 주제인데요. 어떤 내용인지 듣고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 뉴스 리포트 : 통계청은 4월 소비자 물가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 올랐다고 발표했습니다. 2월과 3월 3%를 웃돌던 물가 상승률은 석 달 만에 2%대로 내려왔습니다.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은 앞으로 물가가 근원 물가를 중심으로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 : 정부는 계속해서 2%대로 물가가 안정적으로 유지되어서 국민들께서 물가 안정을 실제 체감할 수 있을 때까지 긴장감을 놓치지 않고 물가 대응에 총력을 다하겠습니다. 이에 따라 물가 대응에 있어서도 경제 사회부처의 벽을 허물고 범부처 민생물가 TF를 구성하여 운영할 예정입니다.

◇ 조태현: 잘 들어봤습니다. 최근에 발표된 4월 소비자 물가 방금 전에 나온 것처럼 2.9%였어요. 그러면서 성태훈 실장께서 2%대로 안정적으로 유지되도록 하겠다 말씀을 하셨는데 안정적인 둔화 추세로 볼 수 있을까요?

◈ 허준영 : 저희가 이제 서울에서 부산을 간다고 치면 예를 들어서 KTX를 타고 갈 수도 있고요. 한편으로는 따릉이를 타고 갈 수도 있죠. 굉장히 힘들겠죠. 근데 어쨌든 간에 방향성은 부산으로 가는 건 맞잖아요. 둘 다 빠르게 가서 천천히 가고 제 생각에는 물가가 내려가는 거는 서울에서 부산 가는 것처럼 방향성은 거기로 가고 있다는 건 맞는 것 같은데 중앙은행이 우리나라 중앙은행인 한국은행도 물가 상승률이 매년 2% 근처에서 달성될 수 있도록 통화정책을 한다라는 2% 목표지를 갖고 있는데 2%로 얼마나 빠르게 갈 것이냐의 문제에 있어서는 가는 속도가 꽤 울퉁불퉁하고 천천히 가는 느낌이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 조태현: 뭐가 이렇게 좀 울퉁불퉁해 보이십니까?

◈ 허준영 : 그러니까 우리나라 같은 경우는 최근 들어서 물가가 왜 이렇게 들으시는 청취자분들께서도 나가서 이렇게 한 끼 드실 때 나가서 장 보실 때 물가 왜 이렇게 높지라고 생각을 하실 것 같은데, 우리나라 같은 경우는 가장 큰 이유가 최근 들어서는 농산물 가격이 되게 크고요. 그래서 작년 제 기억이 맞다면 한 8월, 9월부터였던 것 같습니다. 농산물 가격이 많이 올랐고 특히 사과 배 그리고 사과 배가 오르다가 배추가 오르다가 감자가 오르다가 이렇게 안 오르는 상품이 없을 정도로 농산물 가격이 많이 올랐던 것이 최근 들어서 물가 상승에 가장 큰 기여를 한 것으로 보이고요. 거기다가 4월에 지난달에는 무슨 일이 있었냐면 또 중동에서 약간 지정학적 위기가 있으면서 유가가 좀 올랐는데 들으시는 분들 다 아시겠지만 유가가 오르면 사실 우리가 이제 유가랑 연동되지 않은 물품들이 거의 없거든요.

◇ 조태현: 제가 잘 때마다 바르는 바셀린도 올랐습니다. 석유 찌꺼기로 만들죠.

◈ 허준영 : 석유 찌꺼기로 만든 것도 있고 예를 들어서 저한테 어떤 분이 “야 그럼 커피콩은? 나 커피 좋아하는데 커피는 이거 기름으로 만드는 거 아니잖아”라고 얘기하셔서 “그럼 커피콩은 에티오피아랑 콜롬비아에서 뭐 갖고 뭘로 이동시키죠?” 순간 이동은 아니니까 그러니까 유가랑 연동되지 않은 부분이 거의 없다고 보면 이 부분이 최근 들어서 그러니까 우리나라는 약간 공급 측면에서 이게 공급 측면의 물가 상승이 최근 들어서 물가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는 것 같습니다.

◇ 조태현: 사실 이게 공급 측면으로 가면은 우리가 통화 정책 같은 걸로 대응할 방법이 마땅치가 않아서 그게 문제인데 오 기자님은 어떤 부분 좀 주목하고 계세요? 물가에서?

◆ 오소영 : 저도 아까 그 교수님이 말씀해 주셨던 것 중에 유가 부분이 어떻게 될 것인가에 대해서 좀 흥미롭게 지켜보고 있는데요. 한국은행이 2%대 전망할 때는 유가가 80달러대 정도로 간다 이게 안정적으로 그렇게 간다라고 보고 있는데 과연 앞으로 계속 그렇게 될 것인가는 좀 더 지켜봐야 하지 않을까라고 보고 있습니다.

◇ 조태현: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일단은?

◆ 오소영 : 저는 지금 상황은 긍정적으로 보는데 아무래도 이제 하마스에서 어제도 발표를 했지만 이제 이집트로 가가지고 협상을 할 거라고 얘기를 했고 그 부분은 긍정적으로 하마스도 보고 있기 때문에 만약에 중재가 잘 된다면 중동 사태가 어느 정도 마무리되면서 유가도 좀 덜 뛰지 않을까 싶습니다.

◇ 조태현: 잘 됐으면 좋겠네요. 아침에 또 누가 이스라엘 수도를 공격을 했네, 또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께서 교육을 완전히 중단하겠네 이런 내용이 나와서 좀 불안하기는 해요. 내 월급 빼고는 다 오른다라는 이야기가 나오잖아요. 그런데 정말 뭐 하나 사 먹기 어렵다 이런 이야기를 하는데 오 기자님도 굉장히 어렵습니까?

◆ 오소영 : 저는 최근에 2인 가구가 된 사람이기 때문에 그래서 더 어려움을 느끼고 있고요. 그러니까 혼자 살 때랑 비교해서 확실히 채소랑 과일을 더 많이 구매를 하는데 과일은 더 망설여지게 되는 것 같아요. 옛날부터.

◇ 조태현: 지금 오 기자 말씀하신 걸 보면 결국엔 이게 체감 물가랑 연결이 되는 거잖아요.
지금 나오는 지표 물가랑 체감 물가랑 너무 다르거든요. 이 부분은 왜 그런 거라고 봐요?

◈ 허준영 : 두 가지 이유를 가장 크게 뽑을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저희는 이제 물가 지수를 뽑을 때는 소비자들이 구매하는 모든 제품들을 가중치를 줘서 구하는 거고 체감 물가는 그렇다고 해서 우리 조태현 진행자님이 더 자주 쓰는 물건이 있고 좀 덜 자주 쓰는 물건이 있으시잖아요. 그리고 예를 들어서 조태현 기자님이 서울에 사시면 서울이라는 특성 때문에 나가서 외식을 하시는 것도 많이 계실 수밖에 없는데 그러면 사실은 전반적인 물가 중에서도 일부분이 더 많이 오르는 것이 있을 많이 오르는 것이 아무래도 여러분들 여기 들으시는 분들이 조금 더 자주 구매하는 것이라면 체감 물가가 당연히 높을 수밖에 없고요. 실제로 지수를 봐도 생활물가지수라고 하는 지수가 있습니다. 전체 물가 지수 중에 저희 생활물가랑 좀 관련이 높은 것들만 뽑아서 만든 지수가 있는데 그 지수는 사실 전체 물가 지수보다 상승률이 최근 한 1년 넘게 계속 높은 상황입니다. 그게 실제로도 여러분들이 자주 구매하고 나가서 외식하시고 이런 것들 교육비 지출 이런 것들 보면 아무래도 조금 더 상승률이 빠른 것도 사실입니다.

◇ 조태현: 그러니까 사람마다 자주 구매하는 게 달라서 체감 물가가 다 다를 수 있고 그런 부분을 말씀해 주신 건데요. 지금 좀 전에 말씀드린 것처럼 월급 빼고 다 오른다는 이 고물가 상황 청취자분들도 많이 공감을 하실 것 같아요. 어제 성태윤 실장께서 민생물가 테스크 포스 구성하겠다 그래서 총력을 다하겠다 이런 이야기들이 나왔거든요. 이건 두 분께 다 여쭤볼게요. 먼저 교수님부터 이게 뭐 적당한 대책으로 보이시나요?

◈ 허준영 : 근데 이제 안 하는 것보다 나은 대책인데 이게 두더지 잡기일 가능성이 되게 커요.

◇ 조태현: 올라오면 때려줘야 되니까요.

◈ 허준영 : 때려주면 옆에 것이 튀고 때려주면 또 옆에 것이 튀고 하니까 저희가 아까 제가 말씀드린 것처럼 사과 잡으면 배가 튀고 배 잡으면 감자가 튀고 감자 잡으면 부추가 튀고 이런 일이 벌어질 수 있는 거라서 사실 이게 품목별로 관리한다는 게 그렇게 쉽지 않다라는 거고요. 오히려 저는 그래서 좀 길게 보는 것도 필요한 것 같아요. 예를 들어 사과 같은 경우 저희가 대표적으로 최근 들어서 모든 분들이 이렇게 사과에 관심이 많은 적이 있으셨나 싶었는데 최근 들어서 느끼는 거는 단순히 이렇게 단기적으로 사과 가격을 잡기 위해서 보조금을 주고 이런 것도 중요하긴 한데 중장기적으로 왜 이렇게 사과 가격이 구조적으로 튈 수밖에 없는지. 예를 들어서 일본에 비하면 우리나라 사과 가격이 많이 튀고 있거든요. 그러면 왜 일본은 좀 덜 튀는데 우리는 많이 튀는지 그거에 대하여 아무래도 수입의 문제도 좀 있고요. 여러 가지 문제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런 것들에 대해서 좀 중장기적인 접근을 해서 이런 것들이 좀 재발하는 것을 막는 것도 중요한 것 같아요. 지금 당장 인플레이션이 높으니까 대중적인 요법을 하는 것도 중요한데 중장기적으로 좀 우리 저희 청취자들이나 저희 국민들이 이런 것으로부터 좀 걱정을 더실 수 있는 방법을 좀 찾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 조태현: 그러니까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말씀을 하셨고 당장보다는. 근데 지금 물가를 높이는 요인 가운데 하나가 공공요금이잖아요. 이런 부분들 공공요금들 좀 우려되는 부분은 없으세요?

◆ 오소영 : 최근에 전기요금이나 가스요금 관련해서 이제 계속 얘기가 나오고 있고 그거를 이제 인상을 해야 하느냐 말아야 되느냐에 대한 얘기가 나오고 있는데 저는 이걸 보면서 조금은 안타까운 거는 그러니까 지금 채소값이나 과일값이나 이런 게 다 오른 상황에서 이제 공공요금까지 올리려고 하냐라고 이제 반대해서 여론이 많이 나오고 있는데 어쨌든 지금 한전이나 가스공사나 적자가 굉장히 많고 부채가 많은 건 사실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전기요금에 대한 얘기도 계속 나오고 있는 거고 그거를 완전 무시할 수 없는 상황은 저는 맞다고 보고 차라리 어떻게 보면 진짜 민생에 좀 더 이제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그런 채소나 과일값이나 그런 것들을 처음에 날씨 얘기를 하기 전에 좀 더 수급 상황을 면밀히 보고 그러면서 이거를 어떻게 개선 물가를 잡아나갈 수 있지 고민하는 게 우선이 돼야 되지 않겠느냐라고 생각을 합니다.

◇ 조태현: 그래서 사실 그 말씀이 맞죠. 가스 요금이나 대중교통 요금들 지금 올릴 요인이 있는데 안 올리면 나중에 더 큰 부담으로 오는 건 이런 부분들이잖아요.

◈ 허준영 : 눈덩이 같은 거죠.

◇ 조태현: 그렇죠. 근데 이제 어제 저희가 좀 집중적으로 전해드린 소식인데 미국의 금리 결정 동결로 결정이 됐어요. 이런 국제적인 상황들 국제 뉴스 전문 매체니까 그쪽 물가에 어떻게 작용할 걸로 보세요? 두 분 다 여쭤보죠. 그러면 교수님부터 한번 말씀해 주시죠.

◈ 허준영 : 그러니까 전반적으로 시장에서 이 정도의 미국의 금리 패스는 예상을 소화를 하고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결국은 우리한테 물가 측면에서 영향을 주는 거는 달러가 강세가 되면서 수입 물가가 올라가고 환율인데 환율 부분에 있어서 일단 연준의 금리 인하 시점에 대한 스피드는 시장에서 반영하고 있는 것 같아서 당분간 환율 측면에서 이 부분에 대해서는 되게 큰 부담은 없을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 얘기는 제가 얘기를 좀 오해하지 마셔야 될 게 그렇다고 막 환율이 1,300원 밑으로 떨어지고 이럴 거라는 게 아니고 지금 환율에서 더 환율 상승에 부담으로 작용하지는 않을 것 같다는 정도인데 지금 환율도 이미 충분히 높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조금 우리 경제에 있어서 특히 물가 측면에 있어서는 환율 부분에 부담이 되는 건 사실인 것 같습니다.

◇ 조태현: 환율이 오르면 결국에는 수입 물가 오르고 그게 도매물가 소비자 물가 이렇게까지 다 연결이 되잖아요. 지금 환율 이렇게 변동되는 거 기자님은 저기 물가 쪽에 어떤 전망으로 보시나요?

◆ 오소영 : 저도 이게 지금 이렇게 금리를 동결한 지가 꽤 시점이 지났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이게 지금 당장 어떤 환율에 큰 영향을 줘가지고 물가까지 큰 변동을 일으키는 거는 지금 상황에서는 좀 덜 하지 않을까라고 생각합니다.

◇ 조태현: 그렇다면 지금 시점에서 결국에는 놔둘 수는 없잖아요. 이렇게 그런 상황에서 정부가 뭘 하는 게 좀 좋을 것으로 보시는지 교수님?

◈ 허준영 : 저는 좀 상반기에 약간 걱정됐던 부분이 선거가 있어서 그러니까 사실은 저희 물가가 높은 국면에서는 조금 지출도 아끼고 그러니까 나라 전체적으로도 지금 지출을 아끼고 금리를 인상하거나 금리 높은 금리를 유지함으로써 수요를 좀 눌러서 우선은 인플레이션을 빨리 잡고 그다음에 이제 나아가는 방향으로 저희가 보통 하잖아요. 왜냐하면 인플레이션이라는 게 저희 머리에 엉겨 붙은 껌이라고 저는 생각하는데 머리에 엉겨 붙은 껌을 빨리 떼면 빨리 떼어내야지만 이게 조금 지나고 나면 잘 안 떨어지잖아요. 그러니까 사실 저희 경제도 인플레이션 어렸을 때 해봤죠. 친구들끼리 짓궂은 장난도 해보고 해봤는데 그래서 사실은 이거 이제 인플레이션을 먼저 빨리 털어내고 가야 되는 거라고 생각을 했는데 상반기에 좀 걱정됐던 거는 선거도 있고 이렇기 때문에 좀 수요 압력이 좀 있을 거라고 생각을 했고 그래서인지 모르겠는데 지금 한국은행에서 최근에 발표된 1분기 경제성장률이 1.3%로 나온 거는 생각보다 시장이 생각했던 건 거의 한 0.9까지 정도가 맥스였던 것 같거든요. 시장의 예상은, 근데 거기보다 훨씬 높게 나와서 한국은행에서도 급하게 회의하고 막 그랬대요. 깜짝 놀래가지고 깜짝 놀라고 좋은 의미로 이거 왜 그런 거지 그리고 이게 얼마나 지속될 수 있는 거지라는 회의를 계속했던 걸로 알고 있는데 그런 측면에서는 조금 인플레이션에는 오히려 부담이 됐을 가능성이 좀 있고요. 상반기에 선거 이슈가 경기가 좋은 것 자체는 나쁜 건 아닌데 그래서 그런 이슈들이 저는 좀 있을 것 같고요. 하반기로 가면 제 생각에는 그래서인지 조금 정책 간에도 조금 조합이 좋았으면 좋겠다라는 거예요. 예를 들어서 인플레이션을 잡고자 하는 게 먼저면 그렇게 정책이 좀 조합이 갔으면 좋겠고 예를 들어서 한 정책은 쪼이고 다른 정책은 풀고 이런 거는 조금 덜 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 조태현: 이 대책에 대해서는 오 기자님은 한 여쭤볼 텐데요. 오 기자님은 보시기에는 지금 시점에서 정부가 어떤 대책이 좀 해야 되지 않을까 보시는 게 있습니까?

◆ 오소영 : 저는 일단은 체감하는 물가들 중에 가장 많이 올랐다고 소비자들이 생각하는 품목들이 분명히 나와 있고 그 품목들에 대해서 그런 수입 상황이라든가 어떻게 우리나라에서 공급이 되고 있는지에 대한 모니터링과 대책을 좀 더 철저하게 세워서 준비를 했으면 좋겠다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조태현: 사실 그게 참 그게 쉽지가 않은 부분인데 앞으로 정부가 어떻게 할지 또 TF도 만든다고 하니까 어떤 흐름이 될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될 것 같고요. 물가 문제는 서둘러 좀 정리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이번에는 오소영 기자가 꼽아온 뉴스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 녹취록 : 전기차 수요 둔화와 주요국들의 보조금 감소로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전 세계적인 전기차 수요 둔화 이른바 캐즘 확산 우려가 현실화한 가운데 국내 전기차 업계는 앞다퉈 미래 기술을 선보이며 보릿고개를 넘어서겠다는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 조태현: 방금 들으신 것처럼 캐즘이라는 단어가 계속 나타나고 있어요. 먼저 이 캐즘이 뭔가요?

◆ 오소영 : 전기차 시장의 수요, 그러니까 전기차 수요가 일시적으로 침체되는 상황을 캐즘이라고 부릅니다.

◇ 조태현: 그러니까 지난해까지는 전기차 수요가 잘 가고 있었잖아요. 지난해 하반기부터 갑자기 악화되는 이런 현상을 캐즘이라고 말씀하신다는 거죠. 근데 우리나라에서는 전기차를 직접 만드는 회사도 있지만 일단은 관심을 받는 거는 역시 2차 전지 기업들 2차 전지가 뭡니까?

◆ 오소영 : 1차 전지, 2차 전지 이렇게 보통 나눠서 부르는데요. 1차 전지는 한 번 쓰면 끝나는 배터리. 리모컨이나 시계 탑재돼 있는 배터리 보면 그냥 한 번 쓰면 수명 다음날 끝나잖아요. 그런 배터리 얘기하고 2차 전지는 충방전이 가능한 배터리입니다. 그래서 전기차에 들어가는 배터리 같은 경우에 전기차 충전하면은 완충해서 이제 쓸 수 있으니까 그런 배터리를 2차 전지라고 보시면 됩니다.

◇ 조태현: 그럼 휴대폰에 들어가는 배터리가 커진 거다라고 봐도 돼요? 3사들의 실적이 다 나빠졌다 그러는데 3시가 어디죠?

◆ 오소영 : LG 에너지 솔루션이랑 삼성 SDI 그리고 SK온 이렇게 3곳입니다.

◇ 조태현: 어디가 그렇게 얼마나 안 좋아진 거예요?

◆ 오소영 : 지금 삼성SDI 빼고는 전부 다 안 좋아졌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 조태현: 삼성SDI 얘기는 잠깐 뒤에 해보고요. 허 교수님한테 하나 여쭤볼게요. 지금 국내 배터리가 미래 산업의 대표 주자다 해서 많은 기대를 받았잖아요. 이렇게 실적이 갑자기 확 안 좋아진 배경 뭘로 보세요?

◈ 허준영 : 어쨌든 저희 반도체랑 배터리가 우리나라 주력 산업 중에 2개였는데 반도체 같은 경우는 굉장히 범용이죠. 여러 군데 들어가죠. 근데 배터리 지금 말씀하신 2차 전지 같은 경우는 결국은 수요처가 전기차밖에 없으니까 결국은 이게 전기차 시장이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서 굉장히 민감하게 반응하고 지금 아까 두 분이 말씀하신 것처럼 전기차 시장이 최근 들어서 그렇게 좋지 않으니까 배터리도 당연히 안 좋은 게 사실인 것처럼 보입니다.

◇ 조태현: 지금 여러 가지 영향을 미치는 게 말씀하신 것처럼 전기차 수요에 대한 문제 그다음에 그러다 보니까 리튬이나 니켈 이런 가격들 안 좋아지잖아요. 이런 광물들이 일단 무슨 역할을 하는 거예요?

◆ 오소영 : 광물 그니까 리튬, 니켈, 코발트 이게 전기차의 양극재에 들어간다고 보시면 되는데요.

◇ 조태현: 양극재가 뭐예요?

◆ 오소영 : 배터리에 들어간 4대 소재가 있거든요. 양극재, 음극재, 전해액, 분리막이 있는데 그중에 하나이고요. 이게 배터리 원가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중요한 물질인데, 왜냐하면 양극재가 결국은 에너지 밀도를 좌우하고 에너지 밀도를 좌우한다는 건 얘네 주행거리를 좌우한다는 뜻이거든요. 전기차에서 주행거리가 굉장히 중요하잖아요. 그래서 이제 그 코발트나 리튬이나 니켈, 망간 이런 물질들을 어떻게 혼합하느냐에 따라 양극재가 결정이 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 조태현: 근데 가격이 하락한 건 하락한 거고 가격이 하락하면 원가 부담이 덜어졌을 텐데 그게 왜 실적이랑 연결되는 건가요? 

◆ 오소영 : 그러니까 리튬 이온 배터리라고 하잖아요. 그러니까 리튬이 하락한다는 거는 결국은 배터리 가격도 하락한다는 뜻이거든요. 그러니까 배터리셀의 판매가 자체가 광물가랑 연결돼서 반영이 되게 되어 있기 때문에요,

◇ 조태현: 그러니까 그 광물 가격이 판가랑 연동이 된다.

◆ 오소영 : 네 그래서 결국은 실적이 안 좋아지는 거라고 보시면 됩니다.

◇ 조태현: 하나만 조금 더 여쭤볼게요. 미국에 세액공제 혜택이 없었다면 더 어렵지 않았겠냐 이런 분석들이 나오고 있잖아요. 이게 무슨 얘기인가요?

◆ 오소영 : 그러니까 지금 미국의 인플레이션 간축법 IRA 내에 어떤 법안이 있냐면요. 첨단 제조 생산 세액공제라는 법안이 있는데 이게 셀이랑 모듈을 1kw당 몇 달러씩 이제 공제를 해주는 거거든요. 그래서 셀은 35달러, 모듈은 10달러 정도 공제 혜택을 줘요. 그래서 이제 LG에너지 솔루션이랑 SK온 이런 데서는 미국에 이 공제 혜택을 받으려고 많이 공장을 지어놨고 이 혜택의 효과가 이번 분기에도 반영이 됐기 때문에 더 그나마 이제 실적이 좀 선방을 할 수 있는 부분이 있었다. 그러니까 대표적으로 LG 에너지 솔루션 같은 경우에는 영업이익이 1,573억 원 정도로 집계가 됐는데 이번에 미국에서 세액공제로 받은 혜택이 1,889억 원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 조태현: 그나마 그게 있으니까 이 정도에 멈췄다고 볼 수가 있겠네요. 근데 사실 이제 1분기까지 안 좋았던 건 안 좋았던 거고 근데 문제는 이제 앞으로가 어떻게 될 것인가 이 부분이 문제잖아요. 여기에 대해서 전망이 많아지고 있어요. 일각에서는 하반기에는 반등을 할 것이다. 아니다. 하반기까지 쉽지 않을 거다 이렇게 보는데 일단 교수님은 좀 전망을 좀 어떻게 보십니까?

◈ 허준영 : 저는 그러니까 방향성은 중장기적으로 그쪽인데 친환경이나 전기차가 맞는 것 같아요. 올 한 해를 놓고 보면 어떨 거냐 하면 하반기에는 지금보다는 좀 나아지지 않을 거냐라고 생각을 하는 여러 가지 부분은 어쨌든 간에 미국에서 전기차가 얼마나 팔리는지가 굉장히 중요한데 왜냐하면 이제 중국은 되게 특수한 시장이고요. 중국은 테슬라랑 중국 기업들이 양분하고 있는 시장인데 올 하반기에 어쨌든 간에 바이든 대통령이 당선이 다시 되고 예를 들어서 왜냐하면 저는 미국 대선도 굉장히 중요한 이슈라고 생각하는데 그래서 바이든 대통령이 당선이 되고 그다음에 올해 GM 같은 데서 신차 같은 출시 계획들이 좀 있어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것들이 생각보다는 시장의 기대보다 조금 높은 정도의 만족감을 주게 되면 다시 조금씩 수요가 살아나는 부분이 있지 않을까라고 생각하고요. 제가 들어오기 전에 우리 오 기자님께 들은 또 혜안이 하나 있는데 이것도 되게 전기차가 좀 비싼 차라서 경기에 좀 민감하다고 하시더라고요.

◇ 조태현: 결국 이것도 물가와 경기네요.

◈ 허준영 : 그러니까 그래서 사실은 이제 경기가 올 말에 가면서 어느 정도 버텨줄 거냐라는 건데 지금 전반적으로 전 세계에서 IMF나 OECD 이런 데서 세계 경제 성장률이나 미국 경제 성장률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봤을 때 조금씩 그래도 상향 조정하고 있는 추세인 것 같아서 그런 측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보면 올 하반기는 지금보다는 조금 나아지지 않을까라고 저는 보고 있습니다.

◇ 조태현: 오 기자님의 의견을 허 교수님의 입을 통해서 들었습니다. 방금 전에 바이든 대통령 재선을 말씀을 하셨는데 만약에 트럼프 전 대통령이 된다면 이 재앙이 되는 거 아니에요?

◆ 오소영 : 트럼프는 일단은 당선되면 당장 IRA 폐기하겠다라고 얘기했기 때문에 분명히 이 부분은 배터리 업계에 큰 영향을 미칠 거라고 보고 있고요. 저는 미국 시장이 우리나라에 가지는 함의가 굉장히 크다고 보고 있는 사람인데 미국이 일단 유럽이랑 중국이랑 같이 합쳐서 3대 전기차 시장이기도 하고 규모로서도 크지만 미국이 그동안 IRA 하면서 중국을 굉장히 배제해 왔어요. 그래가지고 CATL 같은 경우에도 테슬라랑 그리고 포드랑 해서 이제 공장을 각각 만들려고 하고 있는데 진행되는 형태를 보면 CATL이 장비만 준다거나 아니면 기술만 주고 지분이나 투자금은 포드나 테슬라에서 다 하는 형태로 가고 있는데요.

◇ 조태현: CATL이 뭔가요?

◆ 오소영 : 중국에 있는 세계 최대 배터리 회사입니다. 근데 그렇게 가고 있는 것 또한 지금 미국에서 국회에서는 굉장히 반대를 하고 있고 그래서 이게 건설이 중단됐다 재개됐다 하는 상황이거든요. 그러니까 결국은 중국을 배제하고 있는 가장 큰 시장이 미국이고 그 상황에서 가장 큰 수혜를 볼 그곳이 한국 업체들이기 때문에 저는 어떻게 보면 유럽 같은 경우에도 중국 업체들이 굉장히 많이 진출해 있고 거기서는 어떻게 보면 그냥 정말 자유롭게 경쟁을 한다면 미국은 중국을 배제한 상태에서 한국에 특혜를 주고 있는 상황인 거죠. 그래서 저는 미국 시장을 놓치는 게 한국에서는 굉장히 큰 좀 안타까운 일이 될 수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 허준영 : 반도체랑 배터리 약간 다른 게 오 기자님 되게 좋은 얘기해 주신 거에 제가 조금 더 하고 싶은 거는 반도체랑 배터리 미국 입장에서는 되게 다른 게 우리 입장에서 특히 더 다른 건 뭐냐 하면 반도체 같은 경우는 미국이 중국이랑 척을 지잖아요. 그러면 우리가 그럼 중국이랑 척을 져야 되잖아요. 왜냐하면 우리는 미국 쪽으로 가야 되니까 그러면 반도체는 굉장히 어려운 부분이 뭐냐 중국이 그러면 미국 시장에 갖다 못 팔 거니까 우리가 그럼 그 시장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그럼 그거는 우리한테 좋은 점이죠. 중국을 배제하고 생각하면 근데 중국이 또 어떤 측면이 있냐면 반도체를 전 세계에서 30%를 사가는 수요처입니다.

◇ 조태현: 그렇죠.

◈ 허준영 : 그래서 중국을 배제하면 우리 입장에서는 굉장히 대중 수출이 곤란해집니다. 그러니까 반도체는 어려워요. 근데 배터리는 그것보다 조금 편한 게 중국 내 배터리는 중국 내에서 다 알아서 만들어서 씁니다. 그러니까 우리는 중국이랑 미국이랑 척을 져서 배터리 문제가 생기면 중국이 미국 가서 팔 수 있는 배터리들이 이제 없어지는 거니까 우리가 배터리 측면에서는 미국 시장을 조금 노릴 수 있는 부분인데요.

◇ 조태현: 그나마 그런 것 때문에

◈ 허준영 : 원래 우리가 중국에 배터리 수출하던 건 없으니까 배터리는 반도체보다는 그런 측면에서는 조금 더 편한 부분은 있다라는 얘기를 드리고 싶어요.

◇ 조태현: 우리나라 전기차나 배터리가 중국에 왜 못 가요?

◆ 오소영 : 지금은 중국 같은 경우에는 자기네들 배터리 업체들을 키우려고 자기네들 업체들한테 더 많은 보조금을 주고 그게 2000년대 사드 때 한참 문제가 돼서 우리나라 LG 솔루션 배터리 탑재된 차는 전기차 보조금을 못 받고 SK도 못 받고 해서 그때 LG솔루션이 중국의 공장을 가동하고 있었지만 결국은 그걸 ESS형 배터리로 많이 돌리고 했었거든요. 그런 이유가 중국이 어쨌든 지금은 당연히 보조금을 한국 배터리에도 주고 있고요. 하지만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기네들의 기업을 더 키우려는 폐쇄적인 정책을 계속 펼치고 있고 실제로 거기서는 중국 기업들이 다 차지를 하고 있기 때문에 그래서 우리나라가 중국에서는 경쟁력을 갖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 조태현: 국내 업체들이 중국 시장에서는 경쟁력을 갖기가 어렵다는 얘기 있잖아요. 보조금이 하나 있을 것이고 가격 문제 같은 건 없나요?

◆ 오소영 : 가격도 훨씬 더 저렴한 것도 저는 맞다고 보고요. 그러니까 중국에서 대세가 되는 게 중국 기업들 그러니까 아까 말씀드렸던 CATL나 BYD나 이런 중국의 배터리 기업들이 대세로 하고 있는 것들이 LFP 배터리거든요. 리튬-인산-철 배터리라고 하는데 우리나라는 NCM 그러니까 리튬-코발트-니켈 배터리라든가 그리고 아니면 거기에 망간을 더한 배터리 알루미늄을 더한 배터리. 이런 배터리를 위주로 하고 있고 근데 이제 중국은 전기차 자체도 이제 저렴하게 팔기 위해서 아무래도 그 LFP 배터리 그러니까 리튬-인산-철에는 코발트가 안 들어가잖아요. 코발트가 굉장히 비싼 희귀광물인데 그래서 가격이 그 배터리를 탑재하면 더 낮기 때문에 중국에 들어가 있는 테슬라도 그렇고 LFP 배터리를 확대하는 추세거든요. 근데 이게 저희의 주력은 아니기 때문에 그런 점에서의 차이도 분명히 있을 거라고 봅니다.

◇ 조태현: 그러니까 품질은 약간 떨어질 수 있어도 가격이 워낙 저렴하기 때문에 우리나라 기업들이 중국에서 어렵고 그래서 미국을 계속 집중해야 된다라는 말씀 두 분의 이야기 계속 들어보고 있습니다. 두 분 혹시 마라톤 해보셨습니까?

◈ 허준영 : 저는 마라톤까지는 안 해보고 많이는 뛰어봤습니다.

◇ 조태현: 운동 많이 하시는군요.

◈ 허준영 : 저는 주말마다 뜁니다.


◇ 조태현: 오 기자님은요.

◆ 오소영 : 저도 해보진 않았습니다.

◇ 조태현: 운동을 하십니까?

◆ 오소영 : 등산 좋아합니다.

◇ 조태현: 마라톤 이야기를 꺼낸 게요. SK이노베이션 쪽의 박상규 사장께서 전기차로의 전환은 예정된 미래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면서 마라톤을 비유를 했어요. 35km 지점의 오르막을 마주하고 숨가쁘게 달려가는 상황이라 그래서 이걸 잘 이겨내면 기회가 되고 오히려 경쟁자들을 앞설 수 있다라고 이야기를 했거든요. 여기서 좀 여쭤볼게 먼저 전기차로의 전환이 예정된 미래다 이 말에 두 분 동의하십니까?

◆ 오소영 : 저는 동의합니다.

◈ 허준영 : 네 저도 동의합니다.

◇ 조태현: 다른 뭐 이렇게 대체재는 없나요?

◈ 허준영 : 다른 대체재요? 다른 대체재라. 수소차는 근데 여기 계신 분들 잘 아시겠지만 여러 가지 인프라 문제나 여러 가지 안전상의 문제나 이런 것들은 잠재적인 게 있어서 아마 그거는 아주 대세가 되기는 당분간은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전기차인 것 같습니다.

◇ 조태현: 오 기자님, 그러면은 지금 이런 캐즘이라는 현상 이런 것들을 극복하기 위해서 어떤 전략 같은 것들이 필요할지. 오 기자님은 어떻게 보세요?

◆ 오소영 : 저는 어쨌든 궁극적으로는 투자도 결국은 확대되는 방향으로 갈 거라고 보고 있고요. 그리고 저는 기술 개발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이야기를 하고 싶은데 결국은 지금은 중국도 배터리 업체들이 굉장히 많은데 이런 것들이 이런 침체기를 맞으면서 한 번에 정리가 되고 그중에 살아남는 기업들은 결국은 좀 기술이 있고 가격도 좋고 이런 기업들이 살아남을 수 밖에 없다고 보고 있거든요. 근데 최근에 CATL이나 BID나 이런 중국 업체들 보면 기술력이 많이 올라오고 있어요. 그래서 BID 같은 경우도 블레이드 배터리라고 해서 이제 칼날처럼 생긴 이렇게 배터리 셀을 이렇게 조밀하게 끼워 넣어가지고 에너지 밀도를 올릴 수 있는 그런 배터리인데 그런 식으로 가격뿐만 아니라 얘네들이 성능도 잡으려고 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나라도 그 부분에 대해서 잘 대응을 해야 한다라고 보고 있습니다.

◇ 조태현: 그러니까 숨고르기 기간 동안에 열심히 기술 개발하는 게 좋겠다 말씀해 주셨고 교수님은 어떻게 보시나요?

◈ 허준영 : 저는 어떤 에너지 전공하시는 교수님이 하셨던 말씀이 기억이 나는데요. 그분이 무슨 얘기하셨냐 하면 배터리가 진정으로 새로운 동력원으로 자리 잡을 때는 언제냐 하면 배터리로 그분이 정확히 얘기는 안 했지만 보잉 787 띄울 수 있을 때다라고 얘기를 하시는 거예요. 배터리로 항공기를 날릴 수 있을 때가 진정한 얘기다. 저희는 사실은 지금 아까 계속 승용차 얘기만 했지만 상용차 시장이 굉장히 최근에 많이 열리고 있는 것 같고 결국 시장을 확대하는 하나의 방법 상용차 시장으로서의 물론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 오 기자님 말씀하신 것처럼 기술 개발 필요할 것 같습니다.

◇ 조태현: 알겠습니다. 오늘 두 분 모시고 물가 이야기, 배터리 이야기까지 한번 해봤습니다.
지금까지 더구루의 오소영 기자, 서강대학교 경제학부에 허준영 교수 이렇게 두 분과 함께했는데요. 다음 주에 또다시 뵙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두 분 말씀 감사합니다.

◆ 오소영 : 감사합니다.

◈ 허준영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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