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FM 94.5 (07:15~09:00)
□ 방송일시 : 2024년 4월 19일 (금)
□ 진행 : 배승희 변호사
□ 출연자 : 신지호 전 국회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총선 패배의 원인은 ‘민심불감증’…중앙당사, 전쟁 치르는 분위기 같지 않았어
-‘대파 논란’으로 야권 맹공 펼치는데 효과적 대응 못 한 것 아쉬워
-한동훈, 휴식 취하면서 다음 행보 생각해보겠다고 전해와
-한동훈, 이재명식 정치 문법 따라 ‘패장의 조기 등판’? 옳지 않아
-박영선, 총리직 수락할지 본인의지 중요하지만…민주당 동의 안 할 것
-수석 공백으로 인한 메시지 전달 혼선, 비선 의혹 불거질 문제는 아냐
-윤, 난국 헤쳐나갈 지혜와 조언 얻으려 홍준표 만났을 것
-내각 용산 인선, 다양한 인물 놓고 검토…이르면 이번 주 발표 가능성
-윤 국민 소통 의지 분명…소통 재개할 새로운 시도 있을 것
-대통령과 야당 대표 회동, 얼마든지 있을 수 있는 일
-김기현 지도부 당시 ‘당원 100%’로…민심 반영 적극 검토해야
-‘지역구 득표율 5% 차이’가 민심…승자독식에 대한 평가 있을 것
-민주당 특검법 처리 방식 보겠지만 대통령실 거부권 고심 깊을 것
-법률수석 신설, 기존에 있던 법률비서관실을 확대하는 것뿐
◆ 배승희 변호사(이하 배승희) : 대통령실 비서실장과 국무총리 인선을 두고 윤석열 대통령의 장고가 이어지는 가운데 하마평이 연일 정계를 달구고 있습니다. 관련해서 신지호 전 의원 연결해서 총선 결과와 함께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나와 계십니까?
◇ 신지호 전 국회의원(이하 신지호) : 네 안녕하세요.
◆ 배승희 : 안녕하세요. 총선이 지나고 처음 오시는데요. 결과는 보셨지만 어떻습니까?
◇ 신지호 : 아이 뭐 참담하죠, 한마디로.
◆ 배승희 : 그래도 18대 때 의원님 지역구인 도봉갑에서 다시 보수정당 후보가 당선이 됐습니다. 느낌이 어떠시고, 어떤 의미로 받아들일 수 있을까요?
◇ 신지호 : 정말 가뭄의 단비 같은 소중한 승리였다 이런 생각이 들고요. 그리고 저희 당이 대패했지만 재건의 소중한 씨앗을 도봉갑에 유권자들이 심어주신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 배승희 : 그렇군요. 도봉갑은 이겼지만 또 전체적으로 패배해서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위기를 직시해야 된다 이런 자성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의원님도 그렇게 생각하시죠?
◇ 신지호 : 마찬가지로 생각하고 있고요. 가장 큰 원인이라고 하면 선거라는 게 이제 유권자들의 마음을 마음을 얻는 거 아니겠습니다.
◆ 배승희 : 그렇죠.
◇ 신지호 : 그런데 민심에 저희가 일종의 민심 불감증 현상이 좀 있지 않았나
◆ 배승희 : 민심 불감증
◇ 신지호 : 민심을 정확하게 읽고 신속하게 거기에 반응하는 이런 전반적인 능력이 좀 떨어져 있었다. 그러니까 홍보 대응 능력도 그렇고요. 전략 기획 능력도 그렇고. 제가 선거 막판에 한 2주 정도 당사에 출근하면서 이조심판특별위원회 활동을 했는데 이 선거라는 게 정치권 사람들은 일종의 전쟁이다 하는데 그 당사 분위기가 이 전쟁을 치르는 곳이 좀 맞나 하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 배승희 : 어떻게 받으셨어요?
◇ 신지호 : 그러니까 굉장히 분주하게 움직이고 막 이래야 되는데 별로 그런 느낌을 못 받았어요. 그러니까 한동훈 위원장은 혼자서 지원유세 다니느라고 전국을 몇 바퀴 돌면서 하는데 정작 중앙당사는 너무 좀 조용한 거 아닌가 했다, 뭐 한가하다는 표현까지는 아니지만. 하여간 전체적으로 시시각각 민심에 반응하면서 홍보 대응을 하고 또 전략기획도 새롭게 조정하고 하는 이런 것들이 실시간으로 이루어지고 그것이 또 즉각적으로 선거 캠페인에 반영이 되고 해야 되는데 그런 역량이 좀 제가 그런 느낌을 좀 받았습니다.
◆ 배승희 : 현장 당사를 가니까 이게 전쟁을 치르는 곳이 맞느냐, 이건 좀 아쉽다, 이런 생각을 많이 하셨네요. 결과적으로는 그런 것들이 또 백서 안에 들어가서 다음 총선에 또 도움이 돼야 되지 않겠습니까? 이런 목소리를 계속 내주셔야 될 것 같은데요.
◇ 신지호 : 네 그렇습니다. 더군다나 이제 어제 NBS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가 됐던데 이제 선택의 첫 번째가 물가 등 민생 문제를 어느 당 후보를 선택할 것인가 첫 번째로 꼽은 여론조사가 나오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저희들이 특히 이제 대파 논란 같은 데는 참 대응을 좀 잘 못했구나.
◆ 배승희 : 대파 논란에.
◇ 신지호 : 왜냐하면 문재인 정부 때도 그게 뭐 대파 한 단에 8천 원, 9천원까지 지금 가격의 2배 이상 치솟은 적이 있고 그런데 이게 현 정부의 물가 관리 실패로만 이렇게 야당에서 맹공세를 펼치는데 거기에 대해서 좀 효과적인 대응을 못했다 그런 것도 굉장히 좀 크게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 배승희 : 그러네요. 당에서 좀 적극적으로 대응을 했더라면 어땠는가 또 그런 생각도 드는데요. 한동훈 위원장이 직접 전화해서 이조심판위원장을 맡아달라 하지 않았습니까? 어떻게 총선 이후에도 연락을 주고받으셨어요?
◇ 신지호 : 간단하게 수고하셨다고 안부 전화가 왔고요. 그랬습니다.
◆ 배승희 : 한동훈 위원장의 거취를 두고 많은 분들이 한동훈 위원장이 잊혀지면 안 된다, 이제는 과거에 여의도 문법이 아니라 새로운 문법이 오고 있기 때문에 이재명 대표처럼 대선에서 떨어져도 총선도 나올 수 있고 또다시 당대표도 될 수 있고 이런 것처럼 한동훈 위원장도 오히려 책임을 위해서 전당대회에 나와야 된다 이런 의견을 많은 분들이 얘기를 하시더라고요. 어떻습니까?
◇ 신지호 : 일부에서 그런 의견이 있다고 알려져 있는데 일단 선거 끝나고 전화가 왔을 때는 일단 좀 몸을 추스리고 휴식을 취하면서 생각을 해보겠다 그런 정도로 제가 들었습니다. 그리고 또 한동훈 전 위원장 주변에서 도왔던 분들 얘기는 지금 이렇게 조기 등판하는 것이 과연 맞겠느냐 하는 신중론이 좀 더 아직까지는 좀 강한 것 같습니다.
◆ 배승희 : 그래요 당장 총선 끝난 지가 얼마 안 돼서 그럴 수도 있겠지만 전당대회가 이뤄지는 8월이나 된다면 또 달라지지 않을까요?
◇ 신지호 : 글쎄요. 저는 그건 모르겠고 그런데 기존의 정치문법으로 보면 여하튼 한동훈 위원장은 패장 아닙니까? 패장인데 이재명식 정치문법을 따라간다는 것도 저는 좀 그건 아닐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합니다.
◆ 배승희 : 그렇군요. 알겠습니다. 이번에는 그럼 용산 얘기로 좀 넘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국무총리, 그리고 비서실장 후임에 대한 대통령의 고심이 깊어지는 것 같은데요. 박영선 총리설. 박영선 전 장관이 과연 수용을 할까요? 이거 사실이긴 한 겁니까?
◇ 신지호 : 어제 박영선 전 장관이 SNS에 남긴 글을 두고 사실상 총리직을 받겠다는 의지의 표현이었다는 해석도 있고 또 박 전 장관 측근이라는 분은 안 받겠다는 의미다 뭐 이런 건데 본인의 의지도 중요하겠지만요. 민주당 쪽에서 박영선 전 장관을 과연 동의해 줄 수 있을지 그런데 지금 어제 뭐 이리저리 여의도 통신에 의하면 민주당 쪽에서는 동의를 안 할 가능성이 대단히 높다 그래요. 그런 얘기가 나오고 있기 때문에 총리는 야당의 동의가 필수적이기 때문에 일단 야당의 동의를 구하는 데 좀 쉽지 않겠구나 하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습니다.
◆ 배승희 : 그렇군요. 야당 출신이고 민주당 출신인데 박영선 전 장관의 통과를 안 시키는 의미가 있을까요?
◇ 신지호 : 글쎄요. 그거는 뭐 민주당 내부 사정이니까 그 내부의 세부적인 역학관계라든가 인물들에 대한 후보로라든가 이런 것들은 저희들로서는 좀 알기가 힘들죠.
◆ 배승희 : 그래요 알겠습니다. 근데 대통령실의 입장도 좀 논란이 되고 있는 것이 처음에는 박영선 전 장관에 대한 보도를 보고 검토된 바가 없다 이러다가 사실은 검토한 건 사실이다. 이런 또 정반대 보도가 나와서 이런 용산의 불협화음이 단순한 메시지 혼선인 것이냐 아니면 뭐 또 다른 비선이 있는 거냐 지금 이렇게 나오고 있어요.
◇ 신지호 : 그러니까 그게 굉장한 큰 아쉬움으로 남는데 지금 공식 인사 라인에 있지 않은 대통령실 참모가 대통령실 공식 라인인 대변인실 알린 공지를 통해서 그게 아니다라고 했는데 검토한 건 맞다. 또 정반대의 메시지를 내고 좀 혼란이 있었고 그런 행위는 좀 부적절한 행위가 아니었는가, 이렇게 보여지는데 그런데 이게 뭐 이제 비선 라인으로까지 확대될 만큼의 그렇게 지금 단정할 수 있는 문제는 또 아니라고 봅니다. 왜냐하면 이관섭 비서실장, 한오섭 정무수석, 이도운 홍보수석이 사의를 표명한 이후에 약간의 공백이 발생하고 거기서 나타난 현상이라고 보여집니다.
◆ 배승희 : 지금 수석급들이 사의를 표명했기 때문에 공식적인 라인으로서 대변인이 말하기가 좀 쉽지 않았을 것이다. 이게 비선 의혹까지 가는 건 아니다 이런 말씀이시네요?
◇ 신지호 : 네.
◆ 배승희 : 그렇군요. 이렇게 인선이 미뤄지는 와중에 윤 대통령이 이틀 전에 홍준표 대구시장을 비공개로 만났고 이게 나중에 공개가 됐습니다. 왜 이틀 전에 홍준표 시장을 만났고 왜 만남이 이루어졌을까요?
◇ 신지호 : 홍준표 대구시장이야 뭐 저희 당의 현역 정치인 중에 최고참 아닙니까? 그리고 정치 경력 30년이 된 아주 풍부하고 노련한 그런 분이다 보니까 이 난국을 어떻게 헤쳐나갈 것인가 아마 여러 가지 지혜와 조언을 얻고자 그렇게 만난 게 아닌가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 배승희 : 조언과 지혜를 얻고자 해서 지금 나온 이야기들이 홍준표 시장이 총리에 김한길 특보를 추천했고 또 비서실장에는 장제원 의원을 추천했다고 합니다. 실제로 대통령 비서실장에는 장제원 의원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이런 보도도 나오고 있는데요. 어떻습니까?
◇ 신지호 : 저는 그분들 이름만 오르내리는 게 아니라 또 다른 분들 이름도 여러 명의 이름이 오르내리기 때문에 그러니까 다양한 인물군들을 놓고 검토 중인 것 아니냐 이렇게 보고요. 빠르면 이번 주 중으로 인선 발표가 되지 않을까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배승희 : 인사는 폭넓게 검토하는 것이 맞지 않느냐 이런 말씀이시네요. 네, 알겠습니다. 국민의힘 원로들은 윤 대통령의 불통 이미지를 강하게 지적했다고 합니다. 지금 진짜 불통인 겁니까?
◇ 신지호 : 아니 근데 뭐 역대 대통령 중에 최초로 이제 매일 출근길 도어스테핑을 그때 60 몇 차례인가 하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거기서 불미스러운 일이 있어서 중단이 됐는데 그러니까 국민과의 소통에 대해서는 그런 의지를 가지고 있다라는 것은 분명한 것 같고요. 그런데 이제 언제 그런 것들을 어떤 형식으로 다시 복원을 시킬 것인지 이런 것들이 남은 문제가 아닌가 아마도 이제 그런 쪽 방향으로 매일같이 하는 도어스테핑은 아닐지라도 기자들과의 문답을 하는 기자간담회라든가 이전에 뭐 또 김치찌개를 한 통 크게 끓여갖고 기자들과 저녁 식사를 하면서 격이 없는 대화를 나누겠다 뭐 이런 약속도 있지 않았습니까? 그러니까 뭔가 그런 식의 소통을 재개하려는 노력들이 있지 않을까 이렇게 봅니다.
◆ 배승희 : 새로운 시도들이 좀 있지 않겠느냐. 그럼 이 새로운 시도 중에 또 야당 대표를 만나는 것도 포함이 될까요?
◇ 신지호 : 야당 대표 만나는 거 포함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러니까 영수회담이라는 용어는 적합하지 않지만 야당 대표와의 회동은 뭐 얼마든지 있을 수 있지 않겠나 봅니다.
◆ 배승희 : 그렇군요. 조금 있으면 집권 2년차 취임 2주년이 되는 날이 오는데 그때 또 어떤 국민과의 소통 방식이라든지 기자들과의 간담회 예상하십니까?
◇ 신지호 : 새로운 비서실장과 참모진들이 임명이 되고 그러면 제일 먼저 취임 2주년을 맞이한 대 기자회견이라든가 간담회라든가 이런 것들이 핵심적으로 검토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배승희 : 그렇군요. 알겠습니다. 국민의힘 이야기 짧게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어차피 비대위를 가야 되는데요. 이 비대위는 전당대회를 준비하는 비대위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어제 윤상현 의원은요. 새 인물이 필요하다 이런 목소리를 냈어요.
◇ 신지호 : 어차피 전당대회 시기가 6월 말 정도로 정해지면 그 비대위라는 게 사실상 선거를 준비하고 관리하는 그런 실무형으로 갈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그 비대위원회의 수장을 누가 하는가는 그다지 저는 뭐 본질적인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 배승희 : 그렇군요. 또 이 전당대회를 검토하는 중에 ‘당원 100%‘ 이 룰을 바꿔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는데요. 꼭 바꿔야 되는 겁니까?
◇ 신지호 : 그런데 김기현 대표가 선출될 때 이제 당원 100% 룰을 바꿨는데 그전에는 이제 당심 50%+민심 50%였거든요. 그거는 얼마든지 저희 당이 이번에 민심을 얻는 데 부족함이 있었던 거기 때문에 민심을 반영하는 과거의 룰로 돌아가는 것도 적극 검토해야 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듭니다.
◆ 배승희 : 필요하면 바꿀 수도 있다 이 얘기시네요. 이번에는 상임위 얘기도 좀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민주당이 22대 국회 개원 전부터 상임위원장 독식론 해서 법사위원장 꼭 사수하겠다 이렇게 나오고 있는데요. 어떻습니까?
◇ 신지호 : 이게 이제 18대 국회 때 민주당이 그때 81석을 얻었어요. 지금 국민의힘이 얻은 의석수보다도 한참 적은 의석수인데 그때도 법사위원장을 민주당 쪽에 이렇게 배려를 했습니다. 그게 이제 국회의 오래된 전통인데 그거를 민주당이 깨려고 하고 있는 것 같고요. 이번에 지역구 투표 결과를 보면 불과 5% 남짓한 차이 아닙니까? 그런데 그거가 민심인데 이런 식으로 승자독식을 하고 전행을 하려고 하면 그건 또 거기에 대한 국민적 평가가 있을 거라고 봅니다.
◆ 배승희 : 그렇군요. 특검법과 관련해서 민주당은 특검법을 반드시 통과시키겠다 대통령 거부권 행사가 예상됨에도 불구하고 행사하겠다는 입장이거든요. 이건 또 어떻게 평가하세요?
◇ 신지호 : 그거는 아마도 이제 민주당이 처리하는 걸 보고 이제 당 지도부에서 또 판단할 문제고 또 대통령실에서 판단할 문제가 아닌가 보여지는데 하여간 민주당의 무리한 저런 공세에 대해서 대통령실도 고심이 깊을 거라고 봅니다. 이 거부권 행사가 너무 또 지나친 것 아니냐 하는 일각의 지적도 있기 때문에 어떤 선택적으로 반응을 할지 어떻게 할지 고심이 깊어질 것 같습니다.
◆ 배승희 : 그와 관련해서 법률수석팀을 만든다. 법률검토팀을 용산에 만든다 이런 얘기도 있던데요.
◇ 신지호 : 아니 기존에 법률비서관실은 있었죠. 꽤 규모가 컸었고요. 그런데 그거를 조금 민심 청취 기능까지 하는 그걸로 좀 더 키워보겠다 하는 거니까 지금 그 법률 검토 문제하고는 직접적으로 변화가 있지는 않을 것입니다.
◆ 배승희 : 그렇군요.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신지호 전 의원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