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익선 최수영의 이슈&피플
  • 방송시간 : [월~금] 13:15~15:00
  • 진행 : 이익선, 최수영 / PD : 김양원 / 작가 : 이혜민, 박수지

인터뷰전문

정옥임 "與 총선 참패 쇄신? 당 대표 당원 100% 선출, '비극의 단초'부터 바꿔야"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4-04-18 14:13  | 조회 : 379 
■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13:00~14:00)
■ 진행 :  이현웅 아나운서
■ 방송일 : 2024년 4월 18일 (목요일)
■ 대담 : 신경민 전 의원, 정옥임 전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이현웅 아나운서(이하 이현웅) : 이슈 앤 피플 2부 시작하고요. 정치 쓴 소리 총선 쓴 소리 경옥고 함께하고 계십니다. 1부에서는 대통령 그리고 대통령실에 대한 얘기를 했다면 이제는 여야의 상황을 조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정 의원님, 국민의힘 상황을 지켜볼 텐데 일주일이 지났고요. 그동안 뭘 했나 보면 4선 이상 중진 모임 당선자 총회 원로와의 만남, 초선들 모임 그리고 또 낙선자 간담회까지 예정이 돼 있다고 하는데 지금 일주일 동안의 움직임은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 정옥임 : 아무튼 이제 어떤 분들은 아주 극단적인 용어로 폭망했다 라는 표현까지 쓰던데 참패한 정당의 소속원이라고 하기에는 매우 조용하다. 그리고 매우 안정적이다. 좋게 표현한다면. 뭔가 이렇게 참패를 했으면 그걸 다시 복기해서 원인이 무엇이었으며 앞으로 그러면 어떤 대안이 있으며 대통령과의 관계는 어떻게 할 것이며 스스로에 대한 성찰이라든지 막 이런 게 막 이렇게 분출이 돼야 되거든요. 거의 용암이 터져 나오듯이. 근데 특히 그 당선자 총회에는 정말 많은 분들이 얘기하던데 그 기자들이 있으니까 이제 다 화면으로 나온 얘기인데요. 서로 이렇게 축하의 셀카를 찍는다든지 또 그 당선자 총회에서 무슨 얘기가 나왔습니까 하니까 각자 자기소개하다 시간이 다 갔습니다. 이러는 상황을 보고 역시 당선된 사람들은 전혀 다른 세계에 살고 있나 그러다 보니까 윤상현 당선인이 그랬다는 거 아니에요? 낙선자 얘기를 들어보라고. 근데 낙선자 총회도 곧 하겠지만 당선자, 낙선자의 문제가 아니라 당이 처한 그런 위기는 지금 같이 공유할 수밖에 없는 것인데 4선 의원 중진 모임도 그렇습니다. 그래도 오랫동안 거기에서 진짜 그 뼈를 묻고 지금 그 나름대로 지분이 있고 책임감이 더할 텐데 참으로 조용하고 그런 지금 당의 분위기인데, 향후가 중요하겠죠. 원내대표를 누구를 뽑고 그다음에 비대위가 기간이 얼마, 관리형 비대위를 하겠다고 결정을 했다 하니 그러면 언제쯤 당 경선을 해서 대표를 뽑을 것이며 지금 당 대표는 당원만으로 100% 뽑는 걸로 돼 있어요. 사실은 거기서부터 비극의 단초는 있다고 저는 생각을 하는데 그렇다면 민의를 겸허하게 수렴한다는 차원에서 다시 민심을 반영하는 그런 당 규정을 바꿔야 되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그런 게 이렇게 막 발 빠르고 정말 이렇게 한쪽에서는 패배한 백서를 쓰고 뭐 이게 움직여야 되는데 별로 그렇게 안 움직여지는, 마치 또 공룡 같은. 누가 이미 얘기했어요 공룡 같다고. 총선 과정에서 근데 좀 더 지켜봐야 되겠다 라는 생각은 들어요.

◇ 이현웅 : 우리 의원님은 앞서서 한 목소리를 전해주셨죠? 3% 포인트만 뒤집으면 대선 이길 수 있다 이런 이야기도 나오는 만큼 어떻게 경각심이 좀 부족하다고 평가를 하시나요?

◆ 신경민 전 의원(이하 신경민) : 이게 지금 대개 정당 생활을 좀 하다 보면 제가 느끼는 건데 선거에 이기면요 다 묻힙니다. 이기면 다 막 이겼는데 뭐 하면서 그냥 다 그냥 서로 입을 다물어요. 선거에 이겼지만 잘못한 게 얼마나 많겠어요 예를 들면 민주당의 경우에 이번에 비명 횡사 공천이 그런 거 아니에요 그러니까 뭐 그런 거 다 묻힙니다. 지면은요 아유 이렇게 불쌍하고 안쓰럽게 됐는데 뭘 얘기를 해 뭐 이러면서 서로 다 그냥 삽으로 다 묻어버립니다. 그러니까 이겨도 져도 정당이라는 게 발전이 없어요.

◇ 이현웅 : 국민들은 변화를 요구하고 있는데요.

◆ 신경민 : 국민들은 막 손가락질을 하고 지금 별 얘기가 다 나오는 거 아니에요. 우리 이번 투표는 사실 분노 투표라고 많은 평론가들이 얘기를 합니다마는 제가 현장에서 지원유세를 하면서 느끼는 건요. 분노 투표를 넘어섰습니다. 증오 투표입니다. 그것도 상대를 죽이고 싶을 정도로 미워하는 적개심에 기초한 증오 투표예요. 우리가 증오 스피치를 얘기하잖아요. 이번이 딱 그겁니다. 증오 투표입니다. 그 정도예요. 그러니까 동과서의 생각이 완전히 다른 게 이번에 드러났고 아마 지금 이 일주일 동안에 윤 대통령이 보이는 반응이나 국회당의 반응을 보면서 아마 이걸 투표를 했던 분들이 민주당의 표를 몰아줬던 분들 중도층이나 민주당의 적극 지지자들이 우리 투표가 옳았네 잘했네 아마 이런 얘기를 할 겁니다. 그리고 윤 대통령이 변하지 않을 게 많네 아마 이 얘기를 할 겁니다.그러니까 이 얘기를 지금 국힘당도 그렇고 대통령실도 그렇고 윤 대통령한테 아무도 못하는 거예요. 이번에 선거 결과에 기여한 사람은 딱 하나만 꼽으라면 윤 대통령이거든요. 윤 대통령이 이 선거 결과를 만들어낸 거고,

◎ 정옥임 : 민주당의 선거 결과에 기여한거죠.

◆ 신경민 : 그렇죠 민주당이 하여튼 이 압승을 하는 데 도움이 된 거고 물론 지금 선거 결과로만 보면 21대나 22대는 사실은 지형은 변한 게 없습니다. 투표 결과로 나타난 의석수의 변화를 보면 변화는 사실은 거의 없어요. 그런데 결정적인 차이는 21대는 윤 대통령이 만들어낸 게 아니에요. 그런데 22대는 윤 대통령이 열심히 공부해가지고 받은 성적표예요. 이게 굉장히 차이가 있기 때문에 이걸 엄숙하고 엄정하게 받아들이고 사실은 대통령실부터 대통령한테 이렇게 해서는 안 되는 겁니다 라고 얘기를 할 수 있어야 되는데, 지금 며칠 전에 나온 모두 발언을 보니까 안 변했잖아요. 그리고 국힘당 엊그제 1년에 쭉 여러 가지 모임들을 했지만 안 변할 것 같잖아요. 비대위를 실무형으로 하고 전당대회를 한들 뭐가 바뀔 것 같다는 느낌을 주지 않잖아요. 그런데 여기에 이제 문제의 심각성이 있는데 그렇다고 해서 민주당이 문제가 없는 건 아니지만 국힘당의 문제가 지금 현재 승패에서 졌기 때문에 더 심각합니다.

◇ 이현웅 : 어쨌든 일주일이라는 시간 동안 바쁘다면 바쁘게 움직이고 있고 그렇지 않다고 평가도 나오고 있습니다만 앞으로가 중요할 텐데, 당정 관계를 재정립해야 한다라는 요구도 계속해서 나오고 있고요. 그러기 위해서는 향후 또 당권을 누가 잡느냐라는 것도 중요한 부분일 것 같습니다. 차기 당을 이끌 인물, 지도부, 어떤 인물들로 구성이 돼야 됩니까?

◎ 정옥임 : 차기 당권을 가질 사람들은 아마 지금까지의 지도 체제하고는 다를 거예요. 왜냐하면 이미 이제 원하든 원하지 않든 전례보다는 훨씬 더 수평적인 당정관계가 만들어질 수밖에 없는 것이고요. 누가 당권을 잡든 그런 모습을 취하는 것이 자신의 정치적 미래에도 도움이 된다 라는 생각은 다 할 것 같아요. 그리고 이제 이번에 수도권에서 굉장히 험지에서 싸워서 승리한 그런 후보들도 있고 또 젊은 당선인들도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그런 사람들이 중심이 돼서 이것이 어떤 특정 지역의 정당이 아니라 전국적인 정당인 것을 보여줘야 되고 어차피 숫자로는 지금 야권의 열세잖아요. 특히 민주당을 중심으로 해가지고 그들이 얼마나 입법 독재, 내지는 독주를 행하는가에 대해서 민주당과 싸워서 뭔가가 쟁취된다기보다는 그걸 유권자들에게 보여줌으로써 이렇게 일을 하고자 하고 국정 수행을 합리적으로 하려고 그러는데 다수의 폭압을 행사 한다 라는 걸 보여줄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되겠죠. 그래서 제가 볼 때는 누가 당대표가 됐든 간에 이전과는 다를 것이다. 그런데 그 당이 얼마나 그 당대표 체제가 얼마나 갈 것인가에 대해서는 좀 조심스러워요. 왜냐하면 한 번의 시행착오를 거쳐서 아마 지방선거 이전에 다시 비대위가 될 수도 있고요. 그렇기 때문에 안정적인 당권이 되려면 좀 지지를 높이 받는 사람들이 돼야 되겠죠. 그러다 보니까 지금 여론조사 상으로는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상당히 지지세가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오는데 그것도 굉장히 유동적이죠. 그러니까 선거는 당원과 국민들이 하는 거지만 단언컨대 과거의 당 대표의 위상보다는 훨씬 수평관계를 추구하는 사람이 될 것이다 이런 생각은 들어요.

◇ 이현웅 : 여권에서 나오는 목소리를 들어보면 방금 한동훈 비대위원장 말씀을 해 주셨으니까 당에 얼씬도 말라 라는 얘기까지도 나오고요. 1년 정도는 쉬고 와야 한다 라는 얘기도 나오는데 그 부분에 대해서는 혹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 정옥임 : 홍준표 시장이 한동훈 위원장을 경계하는 이유는 그만큼 한동훈 위원장의 지지세가 깊다 그리고 넓다 라는 걸 보여주는 방증이죠. 본인은 지금 대권 가도에 있는데 가장 막강한 경쟁자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런 원색적인 비난이 나오는 게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들고요. 고민이 많겠지만 그리고 이제 통념적으로 보면 쉬어야 맞겠죠. 그런데 모르겠습니다. 지금 보궐선거가 언제쯤 있을지 모르지만 지금 당장 다시 정치의 앞면에 서게 되면 내상과 외상이 있을 수가 있죠. 그리고 어찌 됐든 본인이 정치 초보 아니에요. 그래서 많은 잠재력을 보여줬지만 본인이 가지는 한계라든지 좀 고쳐야 될 점도 스스로 알 것 같아요. 학습 과정을 거쳐서. 그래서 저 개인 생각이에요. 제 생각이 맞을지 틀릴지 모르겠지만 제가 볼 때도 일단은 박수 치고 있잖아요. 아직도 패장임에도 불구하고 화환이 지금 있고 이런 상황에서 어느 정도의 어떤 재 충전기를 거치는 것이 오히려 더 영리한 게 아닐까 그런 생각은 해보게 되네요.

◆ 신경민 :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 관련해서 제가 한두 마디 보태고 싶은데, 잠재력을 보여준 것은 맞습니다. 그런데 그와 동시에 한계도 보여줬는데 제가 이 시간에도 몇 번 얘기를 한 기억이 있어요. 3월 10일 날 이종섭 호주대사 임명이 있었을 때부터 시작해서 쭉 몇 가지 아주 결정적인 장면들이 있거든요. 황상무 사건 때도 그러고 대파 사건 의료대란이 있었는데 이때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윤 대통령과 정확하게 지적을 하면서 각을 세웠더라면 아마 이번 총선 결과가 좀 달라졌을 겁니다. 이게 한계예요. 이걸 못해요. 태생적 한계가 있는 거예요. 그런데 또 하나 문제점이랄까 지금 한동훈 위원장의 지금 처지 중에 곤란한 거 하나는 지금 조국 의원이 등장을 하게 되잖아요. 그러니까 조국은 윤석열과 한동훈을 딱 2개의 타겟을 정하고 정확하게 들어갈 겁니다. 그러면 이제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은 살아남기 위해서라도 당과 국회의원 배치가 지금 필요한 상황이에요. 여러 가지 학습 효과로 봤을 때 이재명 학습 효과죠. 이게 지금 필요합니다. 이제 잘못하면 한동훈 전 위원장이 수사 대상이 되고 피고인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볼 겁니다. 본인 스스로도 그렇고 주변에 있는 그러니까 한동훈은 살아남기 위해서 여러 가지 정치적 행보를 하지 않을 수가 없는 상황이 된 것 아니냐 라고 저는 봅니다.

◇ 이현웅 : 끝 질문을 양쪽에 드리고 마무리를 해야 될 것 같은데 일단은 5월 30일부터 임기가 시작이 되니까 그전에 원내대표도 뽑아야겠고 원구성이 또 다시 한 번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법사위원장 자리를 누가 맞느냐 이 부분도 상당히 많이 관심이 갈 텐데 어떻습니까? 이번에도 관례를 따르지 않는 모습이 반복이 될까요?

◎ 정옥임 : 지금 이미 법사위원장 자리까지도 민주당이 가져가겠다고 지금 일단 천명하고 있지 않습니까? 이것도 일련의 그런 어떤 야당 독선의 한 사례라고 볼 수가 있어요. 그래도 신사도에 입각한 관례라는 게 있었는데 지금 운영위원장하고 국회의장은 당연히 가져갈 수밖에 없죠. 원래 운영위원장은 집권당이 하는 거거든요. 그런데 그것도 가져가겠다고 그러면서 지금 법사위원장 얘기도 하는데 실제로 야권의 의석수가 175 플러스 알파이기 때문에 법사위원장 자리까지도 하겠다 라는 거는 그 의도가 엿보여요. 그래서 어떻게 보면 국민의 힘으로서는 그걸 반드시 이제 또 확보해야 된다 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이걸 또 역발상으로 생각해 볼 가능성도 있죠. 예를 든다면 그게 성공했다고 볼 수는 없지만 4년 전에 그래서 그럼 너네 다 갖다 해라 해갖고 했는데 결국 나중에 도로 그 표현은 뭐하지만 토해냈다고 그럴까, 뭐 그런 거 그러니까 한마디로 이번 국회가 야당이 어떤 식으로 폭주하는지를 보여주는 방향으로, 전략적으로 근데 그런 전략이 잘 구사될지는 제가 확신하지 못하겠어요.

◇ 이현웅 : 1분 남았습니다.

◆ 신경민 : 이 문제는 21대 전반기 때 이제 위너 테이크스 잇 얼(승자독식)이라고 그래서 전부 다 협상이 결렬되면서 이렇게 됐는데 이게 이제 서로 득이 별로 되지 않는 거예요. 야당은 야당대로 야당은 야당대로 되지 않기 때문에 위너 테이크스 잇 얼은 아마 협상에서 안 하게 될 것 같고요. 그런데 법사위를 전반기에 민주당이 했다가 후반기에 김동욱 의원이 가져갔고 국힘당이 가져갔는데 이때 좀 많이 혼났어요. 그래서 아마 법사위는 민주당이 양보하지 않으려고 하고 이것 때문에 원구성이 상당히 많이 늦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 이현웅 : 그렇군요. 알겠습니다. 또 다음 달이 되면 우리가 그 지리한 싸움을 계속해서 봐야 할 것 같습니다. 굉장히 중요한 문제니까 한번 어떻게 되는지 결정되는지 한번 지켜보죠. 오늘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두 분과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 정옥임. ◆ 신경민 : 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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