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파이팅, 배승희입니다
  • 방송시간 : [월~금] 07:15~09:00
  • 진행: 배승희 / PD: 신동진, 이시은 / 작가 :김영조, 정은진 / 유튜브AD: 이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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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혜 "반성하며 '무박 선거운동'..야권 200석 되면 무법천지, 국민 결집 나서달라"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4-04-09 08:34  | 조회 : 389 

□ 방송 : FM 94.5 (07:15~09:00)
□ 방송일시 : 2024년 4월 9일 (화)
□ 진행 : 배승희 변호사
□ 출연자 :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 성남 분당을 후보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분당을 민심, 정부 여당 잘못하고 부족한 점 지적…반성하는 마음으로 선거운동
- 분당을, 재건축-광역 교통망 등 우선 순위…정부 여당, 원팀으로 일 해야 
- 현재 판세? 골든크로스도, 개헌저지선 위험한 것도 사실…범야권 200석? 무법천지될 것 
- 범야권 200석 되면 대한민국 무법천지…투표로 대한민국 지켜야


◆ 배승희 변호사(이하 배승희) : 4월 10일 총선까지는 딱 하루 남았습니다. 여야 모두 막판 총력전에 들어갔는데요. 최종 민심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 현장으로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국민의힘 경기 성남 분당을 후보 김은혜 후보 만나봅니다. 나오셨습니까?

◇ 김은혜 국민의힘 분당을 후보(이하 김은혜) : 네 안녕하십니까? 김은혜입니다.

◆ 배승희 : 목소리가 많이 안 좋으세요

◇ 김은혜 : 오늘 마지막 날이어서요.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 배승희 : ‘무박 2일’ 선거운동에 돌입하시겠다고 어제 선언을 하셨는데요. 지금 몇 시간째 선거운동 중이십니까?

◇ 김은혜 : 사실상 지난 토요일부터 해서 시간상으로 하면 지금 60시간째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 배승희 : 60시간째 잠을 안 주무시고 지금 선거운동을 하고 계시는 건가요?

◇ 김은혜 : 토막잠은 잡니다. 차에서 이동할 때 10분 정도는 가끔씩 할 수 있으니까요.

◆ 배승희 : 이렇게 무박 2일 선거운동에 돌입한 이유가 있을까요?

◇ 김은혜 : 사실 반성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시작을 했습니다. 선거운동을 다니다 보면 정부 여당의 아쉬운 점을 말씀해 주시곤 하거든요. 들어보면 다 맞는 말씀입니다. 그동안 정부 여당이 잘못한 점에 대해 부족한 점에 대해서도 주민 한 분 한 분 손을 잡고 제 마음을 전달하고 싶었고요. 한 분이라도 더 만나서 목소리를 듣기 위해서 그래서 무박 선거운동을 시작했습니다.

◆ 배승희 : 이렇게 이색 선거운동이 눈길을 끌고 있는데요. 그중에 한 분이신데 얼마 전에 맨발로 황톳길을 걷고 수돗가에서 주민들과 서로 발을 씻겨주기도 하고 이런 선거운동 참 생각하기 어려웠던 것 같은데 이렇게 하게 된 이유가 있을까요?

◇ 김은혜 : 분당 주민들께 진실한 마음을 전달하고 싶었습니다. 선거운동이야 다양한 방법이 있지만 주민과 함께 걷는다는 게 의미가 있다고 생각을 했고요. 제가 맨발로 걸으면서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다 보면 속에 담아뒀던 말씀들을 해 주시거든요. 그래서 가슴 깊이 새기고 있습니다.

◆ 배승희 : 선거운동 효과는 좀 있는 것 같습니까?

◇ 김은혜 : 정말 오히려 저한테 효과가 있었고요. 주민들께서 그 자리에서는 굉장히 허심탄회하게 말씀을 해 주셔서 제가 그 내용을 듣고 앞으로 어떻게 정치를 해나가야 될지 돌이켜보게 됐습니다. 분당 주민들께 제가 정말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 배승희 : 그러시군요. 지금 뭐 경쟁하는 후보 이야기를 안 할 수가 없는데요. 지금 재선한 김병욱 의원과 경쟁을 하고 있는데 여기가 국민의힘에 유리한 곳이냐 아니냐를 두고도 후보 되시기 전부터 논란이 좀 있었습니다. 양당 후보 확정된 직후부터 지금까지 초접전 상황을 유지하고 있는데요. 선거운동을 하시면서 느낀 민심 어떤 것 같습니까?

◇ 김은혜 : 사실 절박하게 제 손을 잡으면서 많은 분들이 이번에는 꼭 이겨야 한다라고 말씀 주시고 있습니다. 지난 8년간 민주당이 집권하면서 분당이 보수라는 건 옛말이 됐습니다. 실제 나는 보수인데 보수라고 말을 못하시는 주민들도 많고요. 제가 이번에 반드시 승리해서 지난 8년간 민주당이 집권했을 때와 국민의힘이 분당 주민과 함께 했을 때 그 차이를 아주 명확하게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 배승희 : 네 초접전 상황에서 열심히 하고 있다 이렇게 받아들여지는데요. 지금 분당을 또 수도권이지 않습니까? 현재 야당에서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정권 심판론을 내세우고 있는데요. 혹시 이 영향 받고 계신가요?

◇ 김은혜 : 사실 분당 주민들께서 굉장히 대한민국 최고의 교육 수준과 그리고 정치의식을 갖고 계신데 말씀을 많이 하시는 편이 아닙니다. 그런데 답은 저는 간단하다고 보고요. 정부가 출범한 지 2년 지났습니다. 제대로 일해보기도 전에 탄핵부터 논하고 있습니다. 우리 청년들이 기업을 많이 다니는데 기업의 임금 상승을 억제해야 한다는 정당이 있고요. 또 이 정당이 법을 지키지 않는 걸 훈장처럼 달고 있습니다. 저는 국민들의 선택은 자명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일하는 척 하는 정당이냐 아니면 진짜 일하는 정당이냐 아니면 거짓말하는 정당이냐 지킬 약속 반드시 실천하는 정당이냐 아니면 말로만 재건축하는 정당이냐 아니면 진실로 재건축을 할 수 있는 정당이냐 저희 국민의힘은 숨기고 지켜줘야 할 범죄자가 없습니다. 그리고 저희 국민의힘은 대한민국 그리고 분당 주민들을 지킬 뿐입니다.

◆ 배승희 : 2년도 안 된 정부 제대로 일해보기 전에 탄핵을 이야기하고 있다 이 말씀도 해주셨는데 알겠습니다. 친명계잖아요. 김병욱 의원이, 7인회 출신. 그리고 여기는 또 윤석열 대통령의 핵심 참모 김은혜 후보의 격돌인데요. 결국 이 성남 분당을이 어떻게 보면 미니 대선 같네요. 윤석열대 이재명, 이재명 대 윤석열 이렇게 평가하기도 하는데 책임감이 느껴지십니까?

◇ 김은혜 : 그러게요. 이제 김병욱 후보님이 이재명 대표의 측근 모임인 7인회 출신이라는 것 때문에 그렇게 보실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저는 분당에서는 빨간 당, 파란 당 이전에 진정으로 분당을 위해서 일할 수 있는 진짜 일꾼을 찾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 배승희 : 진짜 일꾼.

◇ 김은혜 : 분당이 지난 8년간 정체되고 머물러 있었기 때문에 분당의 재건축부터 시작해서 광역교통혁신 그리고 교육 까지 실질적으로 분당 주민들의 삶을 개선시키고 추진력 있게 이를 실현할 수 있는 후보가 누구냐 그 점을 면밀히 보고 계실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진정 일할 수 있는 사람 누가 분당을 위해서 추진력과 실행력을 갖출 수 있을지 그게 유일한 잣대가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 배승희 : 지금까지 계속 이 지역 현안을 말씀해 주셨는데요. 그렇다면 성남 분당을의 가장 중요한 현안은 뭐라고 생각하세요?

◇ 김은혜 : 단연코 재건축이고요. 재건축 광역교통망 확충부터 역세권 개발, 분당의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한 특목고, 자사고 유치, 재건축과 함께 해야 할 일들이 상당히 산적해 있습니다.

◆ 배승희 : 후보님의 대표 공약 하나는 무엇일까요?


◇ 김은혜 : 무엇보다 저는 재건축 선도지구 전국 최다 지정이고요. 선도지구는 성남시장 그리고 국토부 장관이 협의를 거쳐 지정합니다. 그러니까 정부 여당 원팀이 선도지구 지정을 이끌어낼 수 있다고 말할 수 있는 이유고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저는 재건축 부담금이라고 하는 이중과세 성격의 이 세금을 노무현 정부에서 시작해서 문재인 정부 때 본격적으로 실행했습니다. 그러니까 재건축하니까 배 아프니까 세금 더 내라라는 정책인데요. 저는 재건축 부담금 일명 재초환 폐지가 제 공약이고요. 재건축 부담금을 완화하는 게 김병욱 후보님의 공약이지만 이 부분에서만큼은 분당 주민이 원하니까 폐지로 양당이 함께 의견을 맞췄으면 좋겠습니다.

◆ 배승희 : 그렇군요. 나중에는 꼭 김병욱 의원의 입장도 들어보는 시간을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지역 현안을 살펴봤는데요. 바로 옆 지역구죠. 분당 갑도 현재 초박빙으로 나오고 있는데요. 안철수 후보와 이광재 후보, 같이 어떻게 선거운동도 하시고 그렇습니까?

◇ 김은혜 : 네 선거운동 요즘 자주 만납니다.

◆ 배승희 : 예 현재 그쪽 상황은 어떨까요?

◇ 김은혜 : 사실 분당이 갑과 을이라고 하는 것은 정치적 구분에 불과합니다. 사실 길거리 하나 마주하고 있을 뿐이거든요. 그래서 저와 안철수 후보가 역시 분당의 재건축과 분당의 광역교통 또 미래를 위한 분당의 교육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게 거의 일치하기 때문에 사실상 양당이 서로 함께 겨루고 있는 양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 배승희 : 아주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네요. 알겠습니다. 한동훈 위원장이 접전 지역 다수에서 골든크로스가 발생했다. 이런 가운데 중진 선대위원장들은요. 개헌 저지선도 위험하다고 범야권 200석을 좀 막아달라 이렇게 읍소하는 기자회견도 했는데요. 이건 투트랙 전략일까요?

◇ 김은혜 : 선거 결과야 사실 투표함 개봉 전에는 알 수 없지만요. 제가 생각하기에는 골든크로스도 사실이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헌 저지선이 위험한 것도 사실일 수 있지 않습니까? 대한민국이 이대로 무너져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고요. 200석으로 방탄국회 또 범죄 혐의자 대거 풀려나오면 저는 대한민국의 무법천지로 앞날을 내다볼 수 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투표해 주시는 것이 대한민국을 지키는 길이다. 소중한 한표를 행사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배승희 : 그렇군요. 골든 크로스 여론조사는 올라갈 수 있지만 또 투표는 한 표 차이로도 질 수 있기 때문에 양쪽 다 맞는 얘기인 것 같다, 이런 얘기네요. 보수 지지층을 결집시키기 위한 의도도 있었을 것 같은데 아직 선거판에 투표장에 나오지 않은 보수층을 어떻게 모을 수 있을까요?

◇ 김은혜 : 보수 결집 이전에 저는 국민 결집이라고 생각합니다.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서 모든 국민들께서 투표장에 나와주셔야 된다고 하고요. 국회를 자신의 사익으로 활용하는 것, 또 정치가 아니라 영업을 하는 것 그리고 그동안 180석을 넘나드는 거대 의석을 갖고 민주당이 국민을 위해서 무엇을 했는지 이미 국민들 마음속에는 판단이 있었을 거라 생각합니다. 이번에야말로 국회가 국민을 위해 일할 수 있게 만들어 주시기를 간곡히 국민들께 호소합니다.

◆ 배승희 : 지금 개헌 저지선 이야기도 하셨고 대한민국을 지켜야 된다. 한동훈 위원장도 대한민국을 지켜달라 이런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요. 대한민국을 어떤 걸로부터 지켜야 된다. 좀 뭔가 하나의 구체적인 것만 좀 말씀해 주실 수 있을까요?

◇ 김은혜 : 저희가 그동안 총선을 보면 사실 정치의 무관심으로 인해서 오히려 국회가 방만하고 국민들의 뜻을 무시하고 국민들의 뜻을 존중하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사전투표뿐만 아니라 본투표에서도 많은 참여가 이루어졌으면 하는 간절한 바람이 있습니다.

◆ 배승희 : 그런 의미로 지켜달라 말씀을 해주셨다. 마지막으로 우리 국민께 전하는 한마디 해주시죠.

◇ 김은혜 : 저는 일하는 척하는 정당과 진짜 하는 정당을 국민들께서 한번 진정으로 바라봐 주셨으면 하는 간절함이 있습니다. 저희 아들 딸, 그리고 손자 손녀가 살아갈 세상을 여성을 성적 대상으로 바라보는 자들이나 서민의 생계를 위해 대출받은 돈을 부동산 투기를 위해서 그러면서도 염치없이 큰 소리를 치는 정당이나 경찰관을 폭행하고 공권력에 도전하는 자들에게 대한민국의 분당을 맡기실 수 있을지 여쭙고 싶습니다. 그래서 최악의 혐오 후보나 최악의 사기 후보를 끝까지 비호하면서 민생에 미치는 영향이 없다는 그 오만을 착각이라고 해 주셨으면 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분당이 숨 쉬게 되고 대한민국이 살아나는 이 미래를 꼭 선택해 주시길 4월 10일인데요. 내일 투표장에 나와서 저 김은혜, 국민의힘에게 투표를 해 주시기를 한 번만 일할 기회를 허락해 주셔서 투표하면 분당의 꿈이 이루어질 거라고 행복한 분당 아이들을 안전하게 교육하고 우리 어르신들이 편안하게 노후를 보낼 수 있는 분당의 꿈을 대한민국 최고 분당의 미래를 저 김은혜가 가져오겠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배승희 : 네 후보님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분당을 김은혜 후보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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