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파이팅, 배승희입니다
  • 방송시간 : [월~금] 07:15~09:00
  • 진행: 배승희 / PD: 신동진, 이시은 / 작가 :김영조, 정은진 / 유튜브AD: 이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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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예찬 "난 변함없는 대통령 1호 참모, 보수 후보 단일화 끝까지 노력"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4-04-04 08:56  | 조회 : 734 

□ 방송 : FM 94.5 (07:15~09:00)
□ 방송일시 : 2024년 4월 4일 (목)
□ 진행 : 배승희 변호사
□ 출연자 : 장예찬 부산 수영구 무소속 후보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부산 수영, 티비토론 기점으로 바람 불기 시작…민주당, 의석 가져가는 일 없을 것
- 나는 여전히 대통령 1호 참모, 무소속이지만 소통과 신뢰 변함없어 
- 이재명 부산 지원 유세 오면 지지율 더 떨어져…헬기 사건 이후 민심 안 좋아
- 이재명 부산 지원 유세? 내가 맞은편에서 '막말' '여성혐오' 하지말라 외칠 것 
- 무소속이지만 공보물에 尹사진 넣어…민주당? 이재명 넣지 않더라
- 文 선거 지원? 갈라치기의 대가…예전부터 지지층만을 위한 대통령
- '부산 사투리' 쓰는 조국? 나도 한마디 '고마해라 곧 (감옥) 간다 아이가'
- 부산 수영 단일화 끝까지 노력할 것…누가 실력있는 후보인지 잘 아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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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승희 변호사(이하 배승희) : 총선이 일주일도 남지 않은 시간입니다. 다자대결이 이뤄지고 있는 핫한 지역구 부산 수영구에 장예찬 무소속 후보 전화로 연결합니다. 안녕하십니까?

◇ 장예찬 부산 수영구 무소속 후보(이하 장예찬) : 네 안녕하세요. 장예찬입니다.

◆ 배승희 : 벌써 일주일도 안 남았습니다. 선거가요. 선거 유세하면서 느끼는 지역구 민심 어떻습니까?

◇ 장예찬 : 저는 생각보다 많은 우리 수영구 주민들께서 저에 대한 사랑과 지지를 보내주셔서 사실 하루하루가 감동과 감격이다라는 말씀을 드릴 수밖에 없고요. 이제 우리 유권자들께서도 누가 우리 지역을 잘 알고 우리 지역에 대해서 진심으로 헌신할 만한 애정이 있는지 이런 부분을 굉장히 공들여 보시는 것 같아요. 선거 홍보물이라든가 tv 토론회라든가 이런 부분에 대한 유권자들 주민들의 관심도 예전에 제가 참모로서 겪었던 지난 선거들보다 훨씬 더 높아지고 있는 것 같아서 긍정적입니다.

◆ 배승희 : 무소속 출마로 바뀌고 난 후에도 주민분들께서 맞아주시는군요.

◇ 장예찬 : 사실 무소속 출마한 후보 중에 어제 부산일보, 부산 MBC 여론조사로는 제가 28%까지 지지율이 나왔는데요. 오히려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이제 상승세를 탔다고 자평을 하고 있고요. 이렇게 제 뒤를 주민들께서 지켜주시니 저로서는 수영구 발전으로 이 은혜를 평생 갚아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 배승희 : 그래요. 지금 무소속으로 뛰고 있는데요. 사실 지금 민주당 후보도 뛰고 있고요. 또 국민의힘 후보도 뛰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후보의 단일화를 제안했는데 여기서 받지 않았다고요.

◇ 장예찬 : 어제 12시까지 제가 얼굴을 뵙고 한번 이야기를 나누고 싶었는데 그래서 밤 12시 무렵에는 제가 저희 캠프의 청년들과 함께 상대 후보의 사무실 앞까지 찾아가서 계속 기다렸거든요. 그런데 아쉽게도 얼굴을 보거나 대화를 할 수 있는 기회는 주어지지 않았고요. 선거 마지막까지 보수 단일화를 위해서 노력하겠지만 또 한편으로는 평소와 다름없이 뚜벅뚜벅 걸어가면서 우리 수영구 주민들을 만나며 끝까지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 배승희 : 국민의힘 후보가 대화를 안 하고 있는 상황인가요?

◇ 장예찬 : 이제 저에게 12시 다 된 무렵에 문자 메시지로 유튜브 링크를 하나 보내주셨고요. 다른 SNS나 입장을 통해서 말씀을 하시는 것 같은데 얼굴 보고 대화할 기회는 따로 주어지지 않았습니다.

◆ 배승희 : 그렇군요. 민주당이 당선되지가 않은 수영구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지금 이렇게 되면 보수 진영의 후보가 2명이라서 표가 갈리는 상황이 되는 거예요. 이러다가 또 혹시 한 석을 잃는 거 아니냐 이런 것도 있을 것 같은데요. 어떻게 보세요?

◇ 장예찬 : 사실 저는 끝까지 보수 단일화를 위해서 노력하겠지만 투표 날이 되면 우리 수영구 주민들께서 누가 더 실력 있고 유능한 후보인지 누가 수영구를 잘 아는 후보인지 표를 몰아주실 거라고 생각을 하고요. 어제 또 수영구 선거 tv 토론이 있었는데 간절하게 호소드리는 게 그 토론 한 번만 보고 판단해 주시면 좋겠다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거든요. 정말 수영구에 대해 몰라도 너무 모르고 재개발 아파트 단지, 이재명 대표가 이름 하나 못 댔잖아요. 이번에 나온 나머지 두 분도 이 동네에 재건축 아파트 단지 굉장히 큰 곳이 어디인지 뭐 이런 거에 대해서 아파트 이름도 모르시더라고요. 저는 이 생방송 tv 토론을 보면 소위 말하는 보수 표심이 수영구를 잘 알고 국민의힘으로 돌아가서 힘을 발휘할 당의 체력에 집중될 거라고 믿고 있고 그 결과 민주당이 의석을 가져가는 일은 없을 거라고 확신합니다.

◆ 배승희 : tv 토론회에서 주요 현안이나 공약으로 어떤 얘기가 나왔습니까? 장예찬 후보만큼 몰랐다고 하니까 좀 궁금해지는데요.

◇ 장예찬 : 사실 우리 지역에도 재건축을 바라는 대규모 아파트 단지들이 굉장히 많이 있습니다. 그 두 후보 모두 해당 아파트 단지의 이름조차 모르는 모습이었고요. 또 민락동이라고 하는 지역적으로 지하철을 연장하겠다는 게 제 공약인데 그 동네에 이제 최근에 입주한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어디인지 이건 수영구 사람이면 모를 수가 없거든요. 이편한세상 오션테라스 이런 단지 이름을 그런데 전혀 모르시더라고요. 그래서 앞으로 공부하겠다 준비하겠다라고 하는데 언제 공부하고 언제 준비해서 지역 발전을 이끕니까? 저는 이 tv 토론을 기점으로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고 생각하고 여론조사 기준으로 보면 민주당 후보와 저도 오차 범위 안에 들어 있습니다. 세 후보 모두 오차범위 안에서 접전을 펼치고 있기 때문에 저에게 표가 몰리면 충분히 민주당을 이길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 배승희 : 후보끼리의 단일화는 안 되더라도 이 수영구 주민분들이 단일화를 해 주실 것이다. 장예찬 후보 이렇게 생각하고 있네요.

◇ 장예찬 : 그렇게 보고 있고 그래도 마지막까지 저는 어젯밤 12시까지 찾아간 것처럼 보수 단일화를 위한 노력도 계속해 나갈 생각입니다.

◆ 배승희 : 그래요. 토론회 영상을 보니까 장 후보를 응원하는 댓글이 많더라고요. 이런 부분들이 전해진 게 아닌가 또 생각도 드는데 또 국민의힘 후보 입장도 있으니까 차후에 좀 들어보기로 하고요. 그런데 일각에서는요. 장 후보가 후보직을 내려놓는 결단을 하며 이후에 정치를 할 수 있는 자산을 좀 더 쌓는 거 아니겠느냐 이런 얘기도 있어요.

◇ 장예찬 : 그런데 저는 국회의원이 되고 싶고 이후에 뭐가 되고 싶고 이래서 이 선거를 하는 게 아니라 정말 제가 태어나고 자란 또 90살 할머니 모시고 살아가고 있는 이 수영구에 제대로 된 발전의 적임자가 필요하다고 믿기 때문에 이 선거를 뛰는 거라서 이렇게 했을 때 좋은 자리를 줄 수 있다. 정치적 미래가 열린다 이런 뭔가를 바라고 정치를 했으면 제가 지역구에 나오지도 않았겠죠. 저에게 청년 비례대표라든가 훨씬 더 달콤한 제안들이 왜 없었겠습니까? 그러나 수영구를 사랑하고 수영구를 제대로 아는 사람이 필요하기 때문에 이 선거를 끝까지 해내는 겁니다.

◆ 배승희 : 뭔가를 하자고 한 것이 아니라 오로지 지역구 주민을 위해서 지역 후보로 나왔다 이 얘기군요. 그런데요, 탈당 후에 무소속 결단할 때 혹시 지역 주민분들께서 대통령 1호 참모라고 하는데 그럼 소통도 끊기는 거 아니냐 이런 얘기도 있어요.

◇ 장예찬 : 전혀 아닙니다. 저의 정치적 결단에 대해서 누구와 상의했고 누구와 소통했고 이런 것들을 밝히는 건 적절치 않기 때문에 제가 어느 언론에서도 확인을 하지 않고 있는데요. 무소속 출마나 정치적 결정과는 별개로 대통령실과의 원활한 소통이나 국민의힘에 나중에 저는 돌아갈 거라고 100% 확신하는데 우리 정부의 주요 부처 장관들과 소통하고 그냥 평범한 초선 의원이 아니라 정말 힘 있는 대통령 1호 참모다운 힘을 가진 초선 의원이 저는 될 수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그러한 소통과 굳건한 신뢰에는 전혀 변함이 없습니다.

◆ 배승희 : 그래요. 그래서인가요? 한동훈 위원장이 이번 주 PK 지역을 돌면서 수영구는 패싱을 했습니다. '진짜 국민의힘 후보'를 외치는 장 후보 때문이었을까요?

◇ 장예찬 : 저는 국민의힘이라는 당을 지금도 너무 사랑하고 제가 돌아갈 곳이기 때문에 국민의힘 지도부에서 정치적 선택을 하는 것을 가지고 제가 막 해석하기는 적절하지 않은 것 같고요. 오직 지역만 보고 묵묵히 뛸 따름입니다. 다만 국민의힘 내부에 있는 많은 주요 정치인들이 물밑에서는 저의 무소속 출마를 응원해 주고 있고 살아서 돌아오라는 메시지를 주신 분들이 굉장히 많거든요. 그래서 국민의힘 내부에도 우리 당을 이끌어가는 주요 정치인 중에도 속으로는 정말 마음 아파하면서 장예찬의 무소속 강행군을 응원하는 분들이 많다라는 말씀 정도만 드리고 싶어요.

◆ 배승희 : 장예찬 후보가 언급했던 여론조사. 유동철 후보 35.8%, 정연욱 후보 31.1%, 장예찬 후보 28.2%는 한국 한국사회여론연구소가 부산일보, 부산 MBC 의뢰로 지난 1일부터 이틀간 무선 자동응답 방식으로 조사한 내용이고요.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시면 됩니다.

◇ 장예찬 : 3명 모두 다 오차범위 안에 있는 여론조사입니다.

◆ 배승희 : 네. 후보가 되어서 요즘 방송을 못 나오시는데 원래는 정치 논평도 많이 하시지 않았습니까? 이번에는 좀 정치권 이슈 얘기 좀 해보죠. 민주당의 김준혁 후보 과거 막말이 도마에 올랐습니다. 문제가 된 발언의 관계자들이 법적 조치에 들어갔지만 민주당은 입장이 없어요. 장예찬 후보 어떻게 보십니까?

◇ 장예찬 : 저도 사실 어린 시절에 철없는 말실수를 했던 사람인데요. 김준혁 후보 같은 경우는 사회생활이나 공적인 생활을 하기 전 어린 시절에 말실수가 아니라 본인이 역사학자나 교수 타이틀을 가지고 방송 등에 출연해서 한 말이거든요. 그러니까 이거는 사적 대화와는 무게감이 다른 공적인 발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더 심각한 문제이고 명확한 피해를 입은 대상이 존재하죠. 그 대상에서 이를테면 특정 학교에서 여기에 대해서 김준혁 후보의 사퇴를 요구하고 있고 하는 상황이니까요. 이번에 정치권에서 터졌던 수많은 설화 논란 중에서도 결이 다르다 굉장히 심각한 문제다 이렇게 인지하고 있습니다.

◆ 배승희 : 또 다른 문제는 또 민주당의 양문석 후보 부동산 문제도 제기가 되지 않았습니까? 민주당의 이런 문제들이 수도권 민심에 영향을 미칠까요?

◇ 장예찬 : 근데 민주당 같은 경우는 무슨 문제가 터져도 자기들 후보를 그냥 결사옹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요. 이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모르겠으나 불법 대출이나 소위 말해 사회생활을 하지 않는 20대였던가요? 자녀의 이름으로 사업자 대출을 왕창 받고 하는 것들은 부동산 문제로 힘들어하는 청년들이 보기에는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기에 충분한 대형 사건이다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 배승희 : 그래요. 그러면 여당도 얘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부산도 국민의힘이 만만치가 않다 이런 얘기가 나올 정도로 여당 그리고 정부 리스크 관리가 안 되고 있다 이런 얘기도 나오고 있는데요. 윤석열 대통령 의대 정원 문제 이 갈등이 이 후보 쪽에서 보시기에는 굉장히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까?

◇ 장예찬 : 사실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 같은 경우는 진정성을 느끼기에 충분했다고 보고요. 전공의들과도 조건 없는 만남을 위해서 대화의 창구를 대통령이 열어놓고 기다리고 있지 않습니까? 이렇게 다가가는 모습을 국민들께서 평가해 주실 거라고 보고 윤석열 대통령이 민생 토론회를 계속해서 이어가면서 굵직굵직한 민생 이슈, 우리 피부에 와닿는 이슈들을 많이 던지고 있는데 이 부분을 우리 당이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좀 긍정적인 메시지를 내는 스피커들이 많았으면 어땠을까? 지금 국민의힘에서 화력을 갖춘 스피커 정부의 어떤 노력이나 최근에는 반도체 수출 실적이 거의 2년 만에 최고조를 찍고 이런 좋은 소식들도 많은데 이런 것들을 확대해서 국민들께 알릴 만한 스피커가 너무 부족한 게 지금 국민의힘이 어려움을 겪는 이유가 아닌가 싶습니다.

◆ 배승희 : 거기다가 보니까 국민의힘 후보 중에는 함운경 후보 같은 경우에는 입장을 변경했습니다만 이 대국민 담화가 끝나자마자 탈당 얘기까지 했어요. 뛰고 있는 후보로서 이렇게 나오는 목소리들 좀 영향이 있습니까?

◇ 장예찬 : 제가 그 부분에 대해서는 여러 차례 말씀을 했는데요. 남탓 해서 이긴 선거는 없습니다. 모든 선거의 책임은 1차적으로는 지역구에서 뛰고 있는 후보 개개인에게 있는 것이고요. 당과 정부가 유기적으로 결합해서 정부가 잘한 부분을 알리고 여당 프리미엄을 얻는 방향으로 선거 전략을 짜는 게 맞지 않나 싶습니다.

◆ 배승희 : 그래요 민주당에서는요. 이재명 대표가 동작을에 나경원 후보를 향해 가지고 '나베'라는 발언까지 했습니다. 이건 어떻게 보세요?

◇ 장예찬 : 이재명 대표는 사실 워낙 혐오 발언 많이 하는 혐오 발언의 대가잖아요. 그래서 다른 사람이면 난리가 날 만한 발언도 이재명 대표가 하면 우리가 너무 관대하게 이재명이니까 그럴 수 있어, 이재명이 이재명 했네, 이렇게 넘어가는 건 아닌가 싶어서 경종을 울려야 할 것 같고요. 사실 오늘 이재명 대표가 부산 수영구에 옵니다. 그래서 제가 이걸 두고 볼 수 없어서 이재명 대표 경기도청 법인카드를 폭로했던 공익제보자 조명현 씨와 함께 이재명 대표가 오는 지역에 찾아가서 맞불 유세를 하거든요. 오늘 제가 이재명 대표 맞은편에서 마이크 잡고 그렇게 막말하고 여성 혐오적 표현 쓰지 마시라라고 외치고 오겠습니다.

◆ 배승희 : 그래요, 알겠습니다. 그래서 그런가요? 이번 언론 보도를 보면요. 이번 선거 공보물에 윤 대통령이나 이재명 대표 얼굴을 내걸지 않고 있는 후보들이 많다고 하는데 장예찬 후보 공보물에는 윤 대통령 얼굴 들어가 있습니까?

◇ 장예찬 : 당연히 들어가 있죠. 많이 넣었다고 언론에서 기사도 뜨더라고요. 이게 지역 발전을 하기 위해서는 대통령실과 정부의 협조 지원이 필수적이기 때문에 얼마나 이 정부의 신뢰를 받고 있느냐 유기적으로 소통이 되느냐가 지역에 굉장히 중요한 내용입니다. 그래서 넣는 게 당연하고요. 우리 국민의힘 후보들 같은 경우도 윤석열 대통령 사진을 넣은 분들이 저는 숫자적으로 적지 않다고 알고 있습니다. 다만 제가 뛰고 있는 부산 지역에서 민주당 후보들은 이재명 대표 얼굴을 거의 넣지 않거나 최소화시키고 있는데 이재명 대표가 헬기 사건 이후로 부산에서 민심이 안 좋기 때문에 사실 오늘 수영 같은 경우도 이재명 대표가 지원유세를 오면 오히려 민주당 수영 후보의 지지율이 떨어지는 건 아닐까 싶은 걱정이 들 정도입니다.

◆ 배승희 : 부산이 굉장히 핫 이슈로 뜨고 있는데 여기 전직 대통령 문재인 전 대통령도 후보 지원 사격을 나서고 있습니다. 전직 대통령의 특정 후보를 지지하는 거 어떻게 보세요?

◇ 장예찬 : 저는 문재인 전 대통령은 예전부터 국민들의 대통령이 아니라 지지층만을 위한 대통령이다. 팬덤을 위한 대통령이다라는 생각을 했었고요. 사실 정치권에서 지적되는 강성 팬덤 문화의 시초가 문재인 전 대통령 팬덤 아니었습니까? 그런 부분에서 국민통합을 위해 애쓰는 게 아니라 특정 후보나 특정 정당을 노골적으로 지원하는 모습 역시나 갈라치기의 대가답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 배승희 : 그래요. 부산 이야기가 나왔으니까요. 조국 당 대표도 부산 사투리를 쓰면서 굉장히 센 발언들을 이어가고 있어요. 조국 대표 정말 부산에서 인기가 많습니까?

◇ 장예찬 : 저는 좀 개인적으로 이해가 어려운 측면인데 그만큼 민주당 진보진영의 강성 팬덤 입맛을 철저하게 맞춘 전략인 것 같은데요. 조국 대표가 사투리 써서 좀 화제를 많이 모으고 있는데 저도 사투리로 하나 응수하고 싶습니다. "고마해라, 곧 간다아이가" 그만하십시오. 곧 감옥 가는 거 아닙니까? 이렇게 말하고 싶어요.

◆ 배승희 : 왜냐면 지금 2심까지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이 안 됐기 때문에 이런 말씀하신 걸로 보입니다.

◇ 장예찬 : "고마해라. 곧 간다아이가" 어디 가는지는 본인이 잘 알 겁니다.

◆ 배승희 : 한동훈 위원장이 오늘로 비대위원장 100일입니다.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처음 나왔을 때와 지금 한동훈 위원장의 인기 현장에서 느끼는 반응은 어떻습니까?

◇ 장예찬 : 저는 일단 현재로서는 무소속 후보로서 제가 주민들을 만나는 데 집중하고 있기 때문에 전체 총평을 하기에는 조금 어려운 측면이 있지만 지난 100일 동안 어려운 상황에서 굉장히 수고했고 굉장히 열심을 다해서 노력하신 것을 많은 당원과 국민들이 알아봐 주시고 있다라고 생각을 합니다.

◆ 배승희 : 그래요. 하여튼 후보 열심히 뛰고 있는데 부산 수영구 주민들을 향해가지고 한 말씀 좀 길게 해 주세요.

◇ 장예찬 : 이번에 각 가정으로 국회의원 후보자들의 공보물이 배달됐을 겁니다. 이제 우리가 투표하기 전에 그 공보물을 한 번만 꼼꼼하게 봐주시고 생방송 tv 토론도 유튜브 등에서 다시 보기를 볼 수 있으니까 한 번만 봐달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왜냐하면 정말 준비 안 된 후보, 그냥 당의 간판만 믿고 무조건 되겠지라고 생각하는 오만한 후보들을 주민들께서 유권자들께서 가려주셔야 되거든요. 그리고 한 가지 말씀드리는 건 장예찬은 민주당을 이길 수 있는 확실한 카드고 민주당이 가장 두려워하는 카드입니다. 제가 이번에 수영구에서 민주당을 개혁하고 승리해서 국민의힘으로 돌아가서 국민의힘을 잘 싸우는 정당 일 좀 제대로 하는 정당으로 꼭 만들겠습니다.

◆ 배승희 : 국민의힘으로 돌아간다 이렇게 말씀하셨는데요.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복당은 없다 이런 입장인데 돌아갈 수 있는 겁니까?

◇ 장예찬 : 선거 전에 그런 말씀하시는 건 당연하지만 대한민국 정치 역사상 무소속으로 당선된 사람이 복당이 안 된 적은 단 한 번도 없습니다. 그게 민심의 어떤 요구이고 역사의 흐름이라면 저의 복당도 당연히 될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 배승희 : 그래요. 내일부터 사전투표가 시작이 되는 거 아닙니까? 이번에 여야 할 것 없이 모두 사전투표를 독려하고 있는 것 같은데요. 우리 장예찬 후보는 어떤 입장이죠?

◇ 장예찬 : 네 저도 아마 내일 오전에 사전투표할 것 같습니다. 저희 캠프 식구들과 함께.

◆ 배승희 : 그렇습니까?

◇ 장예찬 : 왜냐하면 사전투표에 대해서 우려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만 우리 윤석열 정부 들어서 사전투표 시스템을 개선하기 위해서 굉장히 많은 노력을 기울였고요. CCTV 설치 등을 비롯해서 계속해서 선관위를 개혁해 나가면서 선거 안정성에 노력을 다할 생각이니 이를테면 진보진영은 사전투표 이틀 포함해서 사열 투표하는데 보수에서는 본투표 하루만 투표하면 우리는 다 이길 수가 없거든요. 그래서 안심하시고 최대한 투표를 많이 하는 게 중요하다라는 호소를 드리고 싶습니다.

◆ 배승희 : 내일 사전투표가 시작되는데 단일화가 안 됐으니까 이런 부분들 좀 문제가 있겠네요. 우리 장예찬 후보와는 여기까지 말씀을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장예찬 : 감사합니다.

◆ 배승희 : 그리고 수영구에서 뛰고 있는 정연욱 후보, 유동철 후보도 추후에는 인터뷰를 준비해서 이야기를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부산 수영구 장예찬 무소속 후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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