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현의 생생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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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전문

​​​​[생생플러스] 염승환 "시장은 숨 고르는 중, 유가 90넘으면 대비해야"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4-04-03 17:11  | 조회 : 752 
■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15:00~16:00)
■ 진행 : 김우성 앵커
■ 방송일 : 2024년 4월 3일 (수요일)
■ 대담 : 염승환 이베스트투자증권 이사


- 미국 금리인하 기대 희미해져, 연준 위원들 매파적 발언
- 유가 상승, 고용시장, 물가 등 견조할 땐 인하는 글쎄...
- 국채금리 오르고, 시장으로 돈 안 향하면 증시는 숨고르기
- 테슬라는 고객인도 숫자 감소...수요가 바뀐다는 증거로도 봐
- 반도체는 다시 전통 메모리 반도체 수요와 인기도 커지는 상황
- 마이크론, 삼성전자의 상승세...계속 이어질지도 봐야
- 국내 증시는 전통적 강자보다는 화장품, 식음료 등 약진
- 중국 소비경기 살아나고 대출 늘어나면 중국관련 주 주목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김우성 앵커(이하 김우성) :  네 돈은 가만히 잠자고 있으면 안 됩니다. 내 돈 내 투자액은 경제 흐름에 따라서 아주 똘똘하게 잘 움직여줘야 되는데요. 어떻게 움직이지 잘 모르시죠? 그걸 잘 가르쳐주는 최고의 선생님 염승환 이베스트투자증권 리테일 사업부 이사 염블리 화상으로 연결합니다. 안녕하십니까 이사님?

◆ 염승환 이베스트투자증권 이사(이하  염승환) : 네 안녕하세요.

◇ 김우성 : 뉴욕증시부터 먼저 봐야 될 것 같은데요. 지금 금리 관련해서도 뒤에 여쭤보겠지만 특별한 뭐랄까요? 기대감이 자꾸 멀어지는 느낌도 있는 것 같고요. 뉴욕증시는 어떻게 보시고 있습니까?

◆ 염승환 : 미국 증시가 이제 이번 달 들어와서는 조금 이제 쉬어가는 것 같습니다. 지난달까지 다섯 달이나 올랐거든요 연속해서. 그래서 일단 이제 이번 주 시작하고 나서 4월부터 2분기가 시작이 됐는데 지금 s&p500지수는 지금 4월 며칠 되지 않았지만 0.9% 정도 빠져 있고 나스닥도 0.8%, 다우가 마이너스 1.6%, 근데 오늘 이제 비교적 좀 증시가 크게 좀 충격을 좀 받은 것 같고요. 근데 어쨌든 이제 미국 증시가 이렇게 쉬어가는 거는 일단 여러 이유는 있습니다. 일단 다섯 달 오른 가격 부담도 크고 또 최근에 엔비디아가 좀 부진하거든요. 그래서 이제 주도주가 지금 없는 상태에서 금리가 또 스물 스물 오르고 있어요. 미국 경기가 또 생각보다 좋다 보니까. 그러다 보니까 이제 미국 국채 금리가 오른다는 거는 이제 미국 증시에 조금 이제 부담이 되겠죠. 그러다 보니까 요새 또 비트코인도 가격이 또 동반해서 빠지고 유가가 스물스물 또 오르고 있거든요. 벌써 85까지 왔는데 유가 오르면 또 물가를 또 자극시킬 거고 이렇게 되면 또 그러니까 금리 인하 기대감이 당연히 또 후퇴될 수밖에 없는 것 같아요. 그래서 이런 이제 여러 가지 부분들이 좀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을 하면서 일단 좀 쉬고 싶다 라는 그런 이제 증시 모습이 좀 나온 게 아닌가 이렇게 보여집니다. 그래서 뭔가 새로운 모멘텀을 또 찾기 전까지 지금 뚜렷하게 나올 모멘텀이 많지는 않다 보니까 미국 증시는 이제 6개월 만에 장기 조정에 좀 진입한 게 아닌가라고 좀 판단을 하고 있습니다.

◇ 김우성 : 돈을 총알에 비유하자면 총알을 구하기 쉬우면 막 들고 전쟁터 나가야겠는데 지금 그럴 상황도 아니고 또 뭔가 좀 나간다고 해서 성과가 나는 상황도 아니고 그래서 조금 호흡을 고르고 있다. 그런데 이게 금리 얘기는 사실은 시장에서 가장 민감하게 선반영하기도 하고 먼저 알기도 하니까 여쭤봐야 될 게, 이런 말이 나왔습니다. 금리 세 번 이하 약속은 아니다 이건 상황에 따라서 바뀔 수 있다 이 말에 조금 더 얼어붙은 것 같거든요.

◆ 염승환 : 지금 이제 미국도 연준 내에서도 이제 서로 또 의견들이 다 다르니까요. 지금 왜냐하면 이제 파월 의장은 그래도 좀 비둘기 쪽이거든요. 그래서 물가 오른 거 1~2월에 오른 거 크게 신경 안 쓴다 고용이 더 중요하다 경기 보고 판단하겠다. 대신에 또 선은 그었죠. 좀 그렇다고 내가 급하게 서두르지는 않겠다 이렇게 했기 때문에 그래도 약간 이제 비둘기적인 발언을 하고 있는데 월러 연준 이사 이분 같은 경우에 이제 지금 미국의 연준의 분위기를 주도하는 분인데 이분 굉장히 매파 쪽으로 바뀌었어요. 그러니까 금리 인하 아예 심지어 안 할 수도 있다고 언급을 해버렸거든요. 이렇게 물가가 높게 나오면 그래서 물론 이제 이분 의견도 물가 따라서 또 바뀔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까지는 1~2월 나온 데이터 보면 금리 세 번 인하하는 게 맞는 거냐 도대체 좀 부정적으로 금리 인하에 상당히 좀 부정적이고 오늘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방은행 총재는 물론 이분도 이제 세 번의 금리 인하가 합리적이라고 언급은 했어요. 시장이 이제 예상하는 것만큼 얘기를 했는데 근데 그 조건으로 인플레가 낮아지는 증거를 좀 더 우리는 봐야 된다 이렇게 또 단서를 달았거든요. 그러니까 뭐냐 하면 지금 다시 한 번 물가를 또 보고 싶은 것 같아요. 근데 그 이유 중에 또 하나가 지금 미국의 이제 국제유가가 좀 오르고 있잖아요. 아까 말씀드린 대로. 근데 이게 이제 미국의 수요가 좋은 것도 있는데 최근에 유가가 또 지정학적 리스크가 또 생겨가지고 이스라엘이 지금 시리아 이란 영사관 공습한 거 이런 부분하고 우크라이나가 지금 계속 드론으로 러시아 정유 공장 타격하고 있잖아요. 근데 이거는 또 예측하기 어려운 부분이니까 그래서 유가가 지금 꾸준히 오르는 거 이 부분이 또 변수가 돼서 지금 미국 증시는 약간 좀 쉬고는 싶은데 좀 이런 빌미들이 지금 나오고 있다. 그래서 금리가 지금 10년물 국채 금리가 오늘 장중에 4.4까지 갔거든요. 금리가 굉장히 높은 수준까지 올라온 상황이라 일단 증시에는 이게 다시 한 번 좀 금리가 꺾일 때까지는 당분간 좀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은 높아진 것 같습니다.

◇ 김우성 : 맞습니다. 앞서 제가 말씀드린 건 메리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준의 총재가 했던 말이고요. 돈이 좀 풀려야 되는데 돈이 좀 돌아야 되는데 돈이 돌기보다는 지금 다시 좀 묶이는 방향으로 보고 있다. 지금 다른 저희가 앞서 여쭤볼 것도 있지만 좀 이 전체 상황부터 봐야 되는데 유가 얘기하셨잖아요. 저는 기사 검색하고 공부하다가 너구리라는 단어를 이제야 알게 됐는데 좀 고위험 정유사에 투자하는 상장지수 증권인데 여기에 한국 분들이 많이 관심 있다고 하는데 그만큼 지금 관심도를 보면 유가와 금값 이런 것들이 계속 고공 행진할 것인가에 대한 우려도 있거든요. 물가에 대한 영향뿐만 아니라 시장에 있는 분들도 관심이 높으신 것 같아요.

◆ 염승환 : 유가가 사실 이제 어떻게 될지는 그건 모르는데 그렇다고 이게 막 옛날처럼 100달러 넘어갈 것 같지는 않고요. 근데 미국이 좀 약간 용인하는 부분도 좀 있는 것 같아요. 왜냐하면 미국은 원유 수출 국가입니다. 사실은 셰일 오일도 있고 그러니까 많이 생산되잖아요. 그러니까 우리나라랑 달라요. 이게 에너지 가격이 오르면 미국은 어느 정도 수혜를 받아요 사실. 너무 낮은 것보다는 근데 한국은 낮을수록 좋죠. 근데 이제 그거를 제가 이제 한 증권사 애널리스트 분이 이제 썼던 이 보고서를 그때 한번 보니까 잠깐 기억나는 게 우리나라 이제 우리나라 기준으로 봤을 때는 국제유가가 90달러 이하까지는 좀 견딜 수 있는데 90달러 좀 넘어가면 충격이 좀 나오는 거죠. 비용에 대한. 근데 지금 85까지 왔거든요. 그래서 여기서 계속 오르면 이거는 우리나라 증시에도 충격을 줄 수 있어요. 그러니까 지금 정도의 유가 수준은 충분히 이제 감내할 수 있고 또 최근에 유가가 오르는 게 요즘 공급도 있지만 옛날과 다른 점은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요. 수요 증가는 사실 좋은 거거든요. 그래서 과거랑 이렇게 우리가 직접적으로 비교 평가하기는 좀 어렵지만 어쨌든 원유 가격도 오르고 최근에 코코아 가격 급등하고 또 어쨌든 이제 최근에 원자재 가격들이 조금씩 꿈틀꿈틀 대고 있어서 이런 부분들은 좀 계속 우리가 지켜봐야 될 것 같고요. 하반기에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어쨌든 일단 원자재 가격에 대해서는 지난 작년에 좀 많이 떨어졌잖아요. 그래서 그 부분은 이제 내려가는 추세는 끝난 것 같고 어쨌든 원자재 가격은 방향은 일단 바뀌었다라고 우리가 좀 판단을 해야 될 것 같습니다.

◇ 김우성 : 알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또 오늘 좋은 정보 얻어가셨는데요. 90달러 선 육박하거나 그럴 경우에는 조금 긴장하시고 여러 가지 투자라든지 시장 변화도 살펴보셔야 될 것 같습니다. 앞서도 조금 쉬어간다 라고 하면서 엔비디아 얘기도 하셨는데 테슬라 얘기도 관심이 많습니다. 1분기 차량 인도 량 공개되면서 실적에 대한 궁금증 뭐 얼마나 또 판매량이 줄었을까 이런 우려도 있다고 하는데 어떻게 된 건가요?

◆ 염승환 : 일단 테슬라가 1분기 차량 인도대수가 38만 6천 건 나왔는데 이게 시장 예상이 45만 7천 대였다고 하더라고요. 굉장히 낮게 나온 거죠. 그러니까 차량을 인도한 거죠 고객한테. 근데 이게 2020년 이후로 이렇게 전년 동기 대비해서 마이너스 수치 기록한 거는 처음이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전기차가 안 팔리는 게 실제로 데이터 상으로 드러난 거고 물론 이제 테슬라는 뭐라고 했냐면 그 부분보다는 이제 모델 3를 우리 흔히 자동차 이제 다음 모델로 바꾸기 전에 페이스 리프트 한번 한다고 그러잖아요. 그래서 이제 하이랜드라는 모델이 이제 나올 예정인데 그거 생산하느라고 좀 프리몬트 공장 가동 속도가 좀 늦춰졌대요. 생산이 일시적으로 줄었고 독일 공장 예전에 한번 말씀드렸잖아요. 문제 생겨가지고 가동 중단 때문에 그런 거다. 그러니까 약간 이제 일회성 요인이라고 언급을 했지만 시장은 그렇게 믿지 않고 있어요. 실제 도이치뱅크 같은 데서는 이게 진짜 그 문제 말이냐 소비자 수요가 좀 약한 거 아닌가 이렇게 실제 언급했고 모건 스탠리도 언급을 했습니다.테슬라는 공급의 문제라고 언급했지만 우리가 보기에는 수요가 문제인 것 같다. 지금 인도량이 좀 문제가 생긴 것 같다. 그래서 일단 이제 시장과 테슬라의 판단에 약간 간극이 생겼어요. 근데 시장은 어쨌든 수요 문제 있는 것 같다 이렇게 지금 평가를 내려버렸고 그래서 테슬라 주가는 급락을 한 거죠. 결국엔 테슬라가 이거를 만회하는 방법은 결국 전기차를 많이 파는 수밖에 없는데 근데 이거는.

◇ 김우성 : 저가형 모델도 지금 출시할 거다 이런 기대감이 또 있었잖아요?

◆ 염승환 : 근데 이제 이게 뭐냐하면 저가형 전기차는 내년 말에 나오거든요. 너무 멀어요. 시간이 좀 남아 있고 사이버 트럭이 이제 생산 속도는 올라간대요. 이건 좋은데 비싸잖아요. 사이버 트럭. 싼 모델도 아니고 

◇ 김우성 : 아시아에서는 별로 그렇게 팔리지도 않죠.

◆ 염승환 : 아시아에서는 픽업 트럭이 안 팔리는 시장이니까 중국에서 그거 가지고 경쟁할 건 아니고 결국 모델 2가 나와야 되거든요. 싼 거. 그때까지는 시간이 좀 남아 있기 때문에 결국 그 상황을 좀 어떻게 좀 그래서 이번에 나오는 게 모델 3의 페이스 리프트 모델이니까 하이랜드에요. 요게 얼마나 히트 치느냐가 저는 좀 관건인 것 같은데 그것도 나와 봐야 되는 거고 그리고 금리가 좀 떨어져야죠. 할부 금리 그래서 좀 시간이 조금 필요한 상황인 것 같습니다. 

◇ 김우성 : 여러 금융 상황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고객 유인 요소 수요를 살릴 수 있을지 한번 잘 보시고요. 주식하면 테슬라 하던 시절도 있는데 지금 또 주식하면 엔비디아라고 하는 시절이고 이게 영원하지 않습니다. 이렇게 바뀌네요. 반도체 관련도 한번 봐야 될 것 같습니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AMD 등 지금 기술주 관련해서는 어떻습니까? 앞서 엔비디아는 좀 쉬어가고 있다 라고 얘기를 하셨는데요.

◆ 염승환 : 실제로 좀 엔비디아가 최근에 좀 부진하고요. 그러니까 엔비디아 수익률이 최근 한 그러니까 한 2주 정도 이렇게 보니까 거의 오른 게 없어요. 이제 좀 정체돼 있다 이렇게 보시면 되겠고 반도체 내에서도 좀 확산되는 것 같아요.좀 못 올랐던 특히 이제 메모리 반도체 기업들의 주가가 좋았습니다. 이번에 마이크론 주가 엄청 올랐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이제 한국의 삼성전자도 같이 좀 올라가는 모습이 나왔는데 그러니까 같은 기술주 내에서도 약간 소외 받던 업종으로 약간 확산은 좀 이어지고 있다 이렇게 좀 보시면 좋을 것 같고 그러나 역시 엔비디아가 못 가니까 증시 자체는 조금 약간 버벅 대고 있다 이렇게 판단해 주시면 좋겠고 다만 최근에 조금 이제 미국도 러셀2000 같은 중소형주가 좀 며칠 움직였거든요. 근데 금리가 이틀 올라버리니까요. 바로 급락하더라고요. 그래서 결국엔 이게 더 확산이 되려면 미국 증시가 단단해지려면 금리가 좀 꺾여야 되거든요. 근데 그게 안 나오면 조정장은 당분간 나올 수밖에 없는 거죠. 그래서 이제 앞으로 여러분들이 보실 거는 이거 엔비디아도 똑같습니다. 엔비디아가 사실 성장하는 거 누가 의심을 하겠어요? 근데 주가는 이미 그걸 다 반영해서 많이 올랐기 때문에 장기적인 부분에 있어서는 이제 미국 증시는 결국엔 금리가 국채 10년물 국채 금리가 한 번 좀 떨어진다면 증시는 또 반응을 좀 긍정적으로 할 텐데 지금처럼 꾸역꾸역 또 올라가게 되면은 부담이 될 수밖에 없어서 4월은 조정장이 나올 수도 있는 거죠. 그래서 여러분들이 그런 점을 좀 잘 보시면서 대응을 하셔야 될 것 같은데 당장 뭐 어떤 지표나 이런 거 발표가 없기 때문에 어쨌든 4월 한 1~2주 정도는 단기 조정에 좀 미국 시장도 대비를 해야 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은 하고 있습니다.

◇ 김우성 : 돈이 어디로 흐르는지 단순하게 말씀드리면 이 금융통화 정책을 결정하시는 분들도 자기 개인적 결정은 아니거든요. 돈의 흐름이 결정되는 방향을 잘 보시라는 겁니다. 이제 국채로 가고 혹은 시장으로 나오고 여러 상황들을 보셔야 된다 라는 얘기를 해 주셨고 파월도 곧 발언을 내놓을 거라고 하니까요. 이분들의 입에서 나오는 말들이 또 시장에 기대감과 영향을 미치니까 봐야 될 것 같습니다. 그 외에도 지금 여러 가지 미국 상황 보는데 앞서 마이크론 얘기를 하면서 사실 또 삼성전자를 떠올리시는 분들도 있는데 마이크론은 사실 미국 정부가 지금 어떻게 보면 SK하이닉스나 삼성보다도 좀 약한 상태이기 때문에 좀 대놓고 지원한다 이런 말들도 돌았었거든요. 좀 더 유리하게. 그런 부분에 영향도 있는 건가요?

◆ 염승환 : 마이크론이 최근 오른 거는 미국의 그런 보조금이나 이런 이제 지원 때문은 아니고요. 그거보다는 이제 AI 반도체 관련해서 hbm이라는 메모리 반도체를 하이닉스가 엔비디아에 거의 독점 납품하고 있었는데 얼마 전에 이제 실적 발표할 때 뭐라고 했냐면 우리도 들어간다 이렇게 이제 언급을 하면서 갑자기 이제 시장이 환호한 거죠. 그래서 삼성만 이제 못 들어가나 이런 얘기가 있었어요.

◇ 김우성 : 지금 삼성도 저기 젠슨 황 대표가

◆ 염승환 : 이렇게 이제 써가지고 사인해가지고 이제 삼성도 들어가는구나 그래서 이제 또 올라갔죠. 그러니까 결국엔 이 메모리 반도체 주가를 사실 엔비디아가 결정할 정도로 정말 엄청난 지금 파워를 갖고 있는데 근데 어쨌든 이제 그 기대감이 있었고 또 거기다가 지금 메모리 업황이 이거 AI 수요 말고도요. 이제 전통 반도체라고 그러죠 PC라든가 스마트폰 특히 AI용 데이터센터 말고 일반적인 범용 데이터센터 있거든요. 이쪽에서 낸드 수요가 많이 늘어나고 있대요. 이제 저장 장치죠.그래서 이거 가격이 급등하니까 또 역시 같이 급등하는 그래서 지금은 메모리가 오히려 지금 메모리 반도체 기업들이 엔비디아보다도 월등히 지금 좋은 상황이 주가 상승률을 나타내고 있거든요. 그래서 메모리가 일단은 지금은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다만 이제 오늘은 어쨌든 이제 미국의 금리 영향으로 오늘 한국에서도 반도체가 좀 빠졌고 미국도 좀 빠졌다라고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김우성 : 그러면 지금 일단은 수많은 국민 개미분들은 또 삼성 주가에 관심이 많은데 9만까지 기대를 하신다는 분들도 보도가 나오고 있는데 역시 앞서 말씀하신 hbm뿐만 아니라 낸드 메모리 자체에 대한 수요라든지 여러 가지 시장 상황도 좋다라고 얘기했잖아요. 삼성 실적을 어디까지 봐야 되느냐 말들은 많거든요. 그걸 뭐 선지자가 아닌 이상 얼마까지 이렇게 말할 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대략적인 추세는 어떻게 분석하고 계시나요?

◆ 염승환 : 이번 주 이제 삼성전자가 금요일로 알고 있어요. 이제 1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하는데 잠정 실적은 숫자만 나옵니다. 뭐가 어떻게 좋아졌다 이런 거는 이제 멘트가 안 나오는데 근데 일단 지금 시장은 5조 천억 정도를 예상하고 있어요. 지금 1조 정도. 그러니까 이제 사실 이게 한때 3조 원대였거든 그 정도 나올 줄 알았는데 지금 점점 올라가요. 한마디로 지금 삼성전자 이익 추정치도 올라가고 그리고 2분기는 더 좋고요. 2분기는 7조 원 가까이 3분기가 10조가 넘어갈 것 같아 영업이익이. 그러니까 이제 가면 갈수록 삼성은 4분기까지 이익이 늘어나는 분위기인데 다만 이제 첫 스타트를 잘 끊어줘야 되겠죠. 그래서 어쨌든 이번에 만약에 삼성전자가 예상보다 좋은 실적을 내준다면 올해 실적  자체는 상당히 좀 긍정적인 방향으로 우리가 봐도 되지 않을까 근데 삼성이 저렇게 잘 나와주면 이게 증시 전체의 또 호재잖아요. 그렇게 본다면 그래서 이번 주 금요일 날 일단 이제 예상치, 지금 한 5.19조 나오니까 한 제 생각에는 5.3조나 5조 나오면 좀 시장이 더 좋아하지 않을까 이렇게 좀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김우성 : 많은 국민들이 또 갖고 있고요. 국민연금도 또 굉장히 큰 대주주로서 갖고 있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국민 전체에도 도움이 되는 얘기로 갔으면 좋겠습니다. 이런 상황인데도 사실은 지난번에 염블리 염승환 이사께서 결국 반도체가 한국 코스피를 밀어올려야 2700을 넘는다라고 했는데 말씀하신 대로 지금 그렇게 2700을 넘어섰는데 밸류업도 지금 정부가 주식 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프로그램도 진행 중이고 시장이 2750선도 돌파했거든요. 더 올라갈 수 있는지도 관심들이 많으세요.

◆ 염승환 : 일단 이제 오늘 한국은 급락했습니다. 오늘은 이제 지수가 무려 1.7%나 거의 급락세를 기록을 했고요. 그 이유가 이제 미국과 비슷한 거죠. 미국처럼 이제 미국의 금리가 또 오르다 보니까 또 한국도 그동안 또 많이 오른 업종, 특히 한국에서 지금 올해 가장 많이 오른 업종 중에 하나가 반도체랑 더불어서 바이오거든요. 근데 바이오도 금리에 취약해요. 그러다 보니까 이제 가격 오른데다가 금리까지 오르니까 이제 매물이 쏟아지면서 코스닥이 오늘 좀 어제 급락을 했고 또 2차 전지가 2등이거든요. 반도체 다음으로 근데 테슬라가 저렇게 안 좋으니 우리나라 2차 전지가 좀 좋을 수가 없잖아요. 그래서 최근에 좀 2차 전지가 분위기 괜찮았는데 오늘만 해도 2차 전지 대표 기업들의 주가가 다 급락을 했습니다. LG 에너지 솔루션이 무려 마이너스 4%나 급락했고 에코프로비엠이 이제 코스닥 1위 기업인데 마이너스 6%나 급락을 했거든요. 그러니까 2차 전지의 급락 여기에 또 그동안 많이 오른 반도체까지 차익 매물이 나오다 보니까 좀 빠지는데 다만 이거는 어쨌든 이제 이게 증시가 이제 끝났다 이렇게 보기보다는 어쨌든 이제 오른 상황에서 추가적으로 오를 만한 지금 모멘텀이 없는 가운데 미국에서 이런 좀 약간 테슬라 이슈도 있었고 또 거기에 다음 주 총선이 있잖아요. 우리나라는 총선 끝나고 보자는 심리 같아요. 또 밸류업 관련주들도 선거 결과 지금 모르니까 한번 보자 그러다 보니까 이제 밸류업 주들도 안 갑니다. 최근에 그래서 주도주가 없어요. 그나마 요즘에 좀 오늘 또 강했던 주도주는 유가 오르니까 이제 일부 유가 관련주나 요새 중국 경기 좀 살아난다고 하더라 그러니까 중국과 관련된 기업들 좀 일부. 이런 기업들 그리고 좀 방어 주라고 불리는 음식료가 오랜만에 급등했어요. 이 정도만 지금 오르니까 사실상 지금 시장을 이끄는 업체들은 좀 조정 받고 있다. 그래서 한국도 미국처럼 일단 4월 한 1~2주 정도는 단기 조정권에 접어든 거 아닌가 이렇게 판단을 하고 있습니다.

◇ 김우성 : 이 순간만 보지 마시고요. 시장은 길고 인생도 깁니다. 그래서 그 오르내림을 잘 분석적으로 바라보셔야 될 것 같고 테슬라도 말씀하셨던 것처럼 변수가 있기 때문에 또 2차 전지 관련된 것들까지 폭넓게 와이드하게 보셔야 될 것 같은데 방금 얘기해 주셨던 중국 관련주 지금 화장품주도 그렇고요. 중국은 아예 닫혀 있고 꺼져 있다 라고 생각을 했는데 이거 보면서 좀 다시 살아나나 이런 분들 많으세요.

◆ 염승환 : 중국이 실제로 이번에 이제 1~2월 달 화장품 판매 데이터가 실제로 좀 성장을 했고요. 항상 역성장이었거든요. 중국 사람들이 실제로 돈을 좀 쓰고 있고 외출도 하고 있고 그리고 중국의 이런 소비 선행 지표 중에 하나가 대출 증가율인데 대출이 많이 늘었어요. 대출이 늘고 가게 예금만 했어요. 사람들이 중국 사람들이 돈 안 쓰고 저축만 한 거죠. 근데 예금 줄이고 대출 늘려버린 거죠. 이건 결국 돈 쓰겠다는 얘기죠. 그래서 중국이 또 최근에 부양책도 나오니까 그러니까 중국을 보면 우리가 이게 언제 좋아지나 이러는데 실제 데이터는 진짜 지금은 좋아지고 있는 게 보이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런 것들을 지금 반영하면서 중국의 소비주들 중국 관련된 기업들 너무 안 좋았잖아요. 장기간. 근데 이제 아마 4월은 지수가 빠져도 이들이 좀 좋아질 것 같아요. 왜냐하면 지금 상대적으로 못 오른 거 중에서 모멘텀이 있는 걸 찾아가거든요. 그중에 하나가 이제 중국 소비 쪽이니까 중국 비중 높은 화장품이나 면세점 이런 회사들은 조금 단기적으론 괜찮지 않을까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김우성 : 중국의 부채라든지 여러 가지 리스크 문제들도 해결해 가면서 중국 경기가 살아나는 것도 시장을 보실 때 잘 판단하셔야 될 것 같고요. 끝으로 짧게 방산 관련된 것들 대표적인 몇몇 기업들도 사실 굉장히 관심을 받았었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방산은 또 우리가 굉장히 정부에서도 자랑하는 분야거든요.

◆ 염승환 : 방산은 중장기적으로 계속 관심을 좀 가지셔야 될 것 같아요.이게 글로벌 지금 국제 정세가 그렇게 흘러가요. 지정학적 리스크가 쉽게 끝날 이슈가 아니잖아요. 또 미국과 중국. 사실 미국도 국방 예산을 역사상 최대 규모로 24년 예산을 확정을 했고요. 중국도 늘립니다. 결국 뭐죠, 서로 대립하는 분위기에서 방위력 증가하겠다는 거죠. 그런 상황에서 이들만 그런 게 아니라 유럽도 마찬가지고 근데 우리는 이제 수출 국가가 됐잖아요. 최근에 근데 우리나라는 가성비가 또 좋거든요. 무기가. 그래서 한국의 무기 경쟁력이 올라갈 수밖에 없기 때문에 그런 걸 본다면 저는 한국의 방산업체들은 중장기적으로 계속 좀 바라봐야 된다. 다만 주가가 너무 올라서 좀 단기적으로 빠질 수 있는데 그런 것들을 좀 잘 또 활용하시면 또 좋을 것 같습니다.

◇ 김우성 : 방산 관련 주들 찾아보시면 많은데요. 특히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 때문에 북유럽 나토에도 새로운 균열이 생기면서 방산 지출이 늘고 있습니다. 그 부분도 좀 잘 보셔야 될 것 같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들을게요. 감사합니다. 

◆ 염승환 : 네 감사합니다. 


◇ 김우성 : 이베스트투자증권 염승환 이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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