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나운서 최휘입니다.
총선 본 투표일까지 8일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번주 금요일부터는 이틀동안 사전투표가 진행되죠. 오늘 톡톡 뉴스와 상식에선 요즘 정치 뉴스에 자주 등장하는 '스윙보터'에 대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스윙보터'는 선거에서 어느 정당, 누구에게 투표할지 결정하지 못한 유권자들을 의미합니다.
과거엔 미결정 투표자라는 뜻의 언디사이디드 보터라고 했지만 지금은 마음이 마음이 흔들린다는 의미에서 ‘스윙보터(Swing Voter)’라 하며 ‘플로팅 보터(Floating Voter)’라고도 부르죠.
스윙보터는 지지하는 정당과 정치인이 없기 때문에 선거 막판 정치 상황이나 이슈, 후보들의 정책을 살펴보고 누구에게 투표할 지를 정하는데요.
정치적으로 중립적 위치에 있는만큼 이들의 선택은 선거 결과를 예측하기 어렵게 하고,
선거의 판도를 뒤집을 수 있는 결정적인 힘을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여야 후보는 '스윙보터'의 표심을 잡기 위해 정책 경쟁을 벌이며 공을 들이곤 하죠.
스윙보터의 영향력은 선거 결과를 보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수도권 지역구 중 상당수가 선거 때마다 승리 정당이 바뀌었던 건 이들의 선택이 반영된 결과라 할 수 있는데요.
선거 판세를 좌우하는 대표적 스윙보터 지역으로 서울 중구성동을, 경기 의왕 과천, 충청 등이 있습니다.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을 뽑는 선거인만큼, 후보들의 공약을 꼼꼼히 살펴보고 소중한 한표 꼭 행사하시기 바랍니다.
톡톡 뉴스와 상식, 오늘은 ‘스윙보터’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지금까지 아나운서 최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