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플러스
  • 방송시간 : [월~금] 15:00~16:00
  • 진행 : 김우성 / PD: 김우성 / 작가: 이혜민

인터뷰 전문

[생생플러스] 매일 얼굴에 닿는 화장솜, 세균 나와도 기준이 없어...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4-03-29 17:28  | 조회 : 246 
■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15:00~16:00)
■ 진행 : 김우성 앵커
■ 방송일 : 2024년 3월 29일 (금요일)
■ 대담 : 한국소비자원 식의약안전팀 심성보 팀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김우성 앵커(이하 김우성) : 강도를 맞서 싸워 이기는 것보다도요. 그 강도 자체를 만날 수 없는 환경으로 만드는 게 더 현명한 일일 텐데 그 방법을 놓고는 또 여러 이견이 많습니다.일상생활 소비에서도 피해 입을 일이 아예 안 만들어지면 더 좋겠죠. 그걸 잘 알려주시는 분들입니다. 한국소비자원 안전감시국 식의약안전팀 심성보 팀장 연결해서 이야기 듣습니다.팀장님 안녕하세요?

◆ 심성보 한국소비자원 식의약안전팀 팀장(이하 심성보): 네 안녕하세요 소비자원 심성보입니다.

◇ 김우성 : 네. 오늘 아침에 출근하시면서도 많은 분들이 아마 이것 사용하실 겁니다.화장솜인데 이거 얼굴에 닫고 눈코 입 가까이 쓰는 거잖아요. 중요하겠네요??

◆ 심성보 : 네 화장솜은 화장 지우거나 또 피부결 정돈하는 용도로 쓰고 있는데요. 주로 이제 피부를 닦아내는 방식으로 사용하는 제품이어서 비위생적이거나 또 유해한 물질이 있다면 피부에 안 좋죠. 그리고 특히 민감한 피부라면 피부염 등이 생길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안전하게 위생적으로 관리되어야 할 그런 제품입니다.

◇ 김우성 : 네. 저도 뭐 이렇게 약품 같은 거를 바를 때 살짝 사용하기도 하는데요.빌려서. 최근에 안전 실태 조사하셨다고요? 화장솜에 대해서 어떤 것들 조사하셨나요?

◆ 심성보 : 저희가 조사를 했는데요. 화장품이 워낙 많이 사용하시는 제품이다 보니까 종류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유통 판매 중인 제품 45개 제품에 대해서 이게 위생적인지 확인하기 위해서 일반 세균하고 곰팡이균, 진균이라고 하는데요. 조사를 했고 그리고 또 납 ,카드 같은 중금속 그리고 제조일이 잘 표시되어 있는지 이런 것들을 조사를 했습니다.

◇ 김우성 : 이것도 수입품이 많아서 또 우려하시는 분들도 있을 텐데 실제로 미생물, 세균, 중금속 검사해보셨더니 어떻게 나왔습니까?

◆ 심성보 : 일단 먼저 조사 결과를 말씀드리면 중금속은 모두 불검출됐고, 그리고 16개 제품에서 일반 세균이 50에서 2200cfu 그리고 진균이 50에서 300cFU 정도가 검출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검출된 세균하고 진균이 어느 정도 수준인지 보려면 기준을 가지고 기준 보다 높은가 낮은가 이런 것들을 확인해야 되는데 그런데 지금 현재 화장품은 기준과 규격이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참고를 하실... 네네.

◇ 김우성 : 참고로 그러면 뭐 비슷한 것 면봉 같은 거 통해서 기준을 좀 정해서 보겠네요?

◆ 심성보 : 네 면봉하고 소재가 유사해서 참고할 수 있는 기준인데요. 일반 세균이 300cfu 이하 그리고 진균이 300cfu 이하로 설정이 돼 있습니다. 그런데 어쨌든 면봉도 화장솜하고는 사용 방식이 좀 차이가 있어서 화장솜 관리 방안을 만들기 위해서는 좀 더 다각적인 검토가 필요한 것으로 보입니다.

◇ 김우성 : 네 면봉도요 코 점막 안에 집어넣거나 눈꺼플을 쓰기도 하기 때문에 중요한데 화장품은 아예 기준을 좀 만들어야 되겠다라는 생각도 들고요. 일반 세균이 50에서 2200cfu/g, 진균은 50에서 300cfu/g 이거 이렇게 검출된 것에 대해서 좀 걱정할 것 같은데 일단 검토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방금 말씀하셨듯이 제조일자, 여러 가지 표기 정보가 있어야 되잖아요. 이건 어떻습니까?

◆ 심성보 : 사실 화장솜은 제조일을 표시하는 게 기준으로 정해져 있지는 않은데요. 18개 제품이 제조일을 표시하지 않거나 로트번호라고 하는 제조번호만 표시를 하고 있었습니다.화장솜은 구입하신 후에 집에 보관하면서 장시간 사용하는 제품이어서 소비자가 제품이 언제 생산됐는지는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13개 제품은 제품에다가 주름 개선이라든가 각질 케어 효과가 있다라든가 이런 객관적인 근거가 확인을 할 수 없는 문구를 광고성으로 제품에 표시를 하고 있는 제품들이 있어서 좀 개선이 필요했습니다.

◇ 김우성 : 생각보다 기준도 없고요. 여러분 여러 가지 아직은 좀 사각지대에 있다라는 느낌도 드는데 매일 얼굴에 여성분들이 쓰시는 거기 때문에 중요할 것 같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좀 개선하실 건가요?

◆ 심성보 : 네 그래서 일단은 저희가 일반 세균하고 진균이 검출된 제품들은 판매를 중지하시거나 위생 관리를 강화하도록 저희가 개선 권고를 했고요. 그래서. 그리고 그 광고성 표시들은 삭제를 이미 해 주셨습니다. 그래서 사업자분들은 저희 권고에 따라서 이행 계획들을 회신을 해 주셨는데 말씀하신 것처럼 사실은 기준을 정해지는 게 더 우선일 것 같아요. 그래서 소관 부처가 일단 소관 부처 자체가 정해져 있지 않기 때문에 관련된 부처에다가 소관 부처를 지정하고 또 안전관리 방안 마련하도록 그렇게 저희가 협의해 줄 것을 이미 요청을 했습니다.

◇ 김우성 : 네 대수롭지 않게 넘어갈 수 있는데요. 얼굴에 매일 닿는 눈코 입에 매일 닿는 화장솜 이렇게 또 소비자원이 매 눈으로 살펴서 기준도 마련하고 또 위생 조치도 잘 하는지 점검하겠다고 했으니까 앞으로도 계속 활약 부탁드리겠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드립니다.

◆ 심성보 : 네 감사합니다.

◇ 김우성 : 한국소비자원 안전감시국 심성보 식의약안전팀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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