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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D: 서지훈, 이시은 / 작가: 현이, 김영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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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범야권 200석 불가능…'51대 49' 팽팽한 구도 여전"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4-03-28 08:38  | 조회 : 529 

□ 방송 : FM 94.5 (07:15~09:00)
□ 방송일시 : 2024년 3월 28일 (목)
□ 진행 : 박지훈 변호사
□ 출연자 :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이종섭 사태로 흐름 반전…'안되겠네' 바닥 민심이 사실로 드러났고 흐름 이어져
- 총선 낙관론? 어느 한쪽이 200석 가져가기 쉽지 않아…한국 정치 지형상 불가능
- 조국혁신당, 민주당이 못하는 부분 시원하게 말해줘…우리 공식 파트너는 더불어민주연합
- 조국혁신당과 합당? 그게 전제였다면 지금의 돌풍 없어…협력관계 맞지만 초점 달라 
- 의대 증원, 의정-여야 4자 대화 제안했지만 불발…정부, '손 못 대' 입장이면 대화 안 돼
- 대파값 논란? 조금 거친 표현으로 '억장이 무너져'…매번 전 정부탓
- 선대위 합류, 선배들의 많은 충고 있었어…지금 상황 좋아지면서 힘나
- 지금 민주당에 친문-비명 없다…선거 앞두고 '원팀'으로 가고 있어 
- 문재인 등판? 전직 대통령이라 행보 조심스러워…길거리 유세 아닌 격려 차원 
- 현재 정치 지형, 51대 49로 팽팽…도취하지 말고 낮은 자세로 호소해야

◆ 박지훈 변호사(이하 박지훈) : 어제부터 총선의 전초전이라고 할 수 있는 재외국민투표가 진행 중입니다. 또 자정부터는 공식 선거운동도 시작이 됐죠. 앞으로 13일간 펼쳐질 치열한 선거전에서 각 당의 선거 전략 들어보기 위해서 선대위원장 인터뷰 준비했습니다. 오늘은 더불어민주당 중앙선대위 김부겸 상임공동선대위원장 전화 연결해서 만나보겠습니다. 위원장님 나와 계십니까?

◇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이하 김부겸) : 네 안녕하십니까? 김부겸입니다. 

◆ 박지훈 : 직접 자리에 좀 모셔야 되는데 지금 또 바쁘실 것 같아서 이렇게 전화 인터뷰 하는 건데요. 지금 어디 계십니까?

◇ 김부겸 : 예. 지금 부산에서 오늘 공식 선거운동을 저는 시작합니다. 

◆ 박지훈 : 민주당이 오늘 저기 뭐 각자 다른 데서 하는 겁니까? 아니면 전체적으로 부산에서 시작하는 겁니까?

◇ 김부겸 : 세 분 공동대표가 상임 공동대표가 하나씩 맡아서 저는 이곳 부산에서 출발해서 남부 지역을 돌아서 올라가고 아마 이재명 대표께서는 용산에서 시작을 하고 이해찬 대표께서는 대전.

◆ 박지훈 : 세 군데서 이렇게 올라가는데 그러면 언제 어디서 만나는 겁니까?

◇ 김부겸 : 각자 말하자면 한 곳이라도 더 돌다가 의미 있는 집회가 되면 같이 만나고 그렇게 되겠죠.

◆ 박지훈 : 오늘부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이 됐는데 민주당은 ‘더 몰빵 13 유세단’ 이거 어떤 의미인지 좀 설명 좀 해 주셔야 될 것 같아요. 

◇ 김부겸 : 이분들은 청년들입니다. 대부분 청년들인데 우리 정치를 한꺼번에 한번 바꿔보자고 이번에 도전을 했다가 출마할 기회를 못 잡거나 혹은 본선까지는 못 올라오고 중간에 관두신 분들이에요. 그런데 이제 이분들은 사실은 저희 세대들보다 훨씬 현실과 유권자들의 마음을 잃는 게 훨씬 날카롭잖아요. 그런데 이분들이 우리 지역 후보자들을 돕고 싶다. 그래서 ‘더 몰빵 13 유세단’ 번호 1번과 3번

◆ 박지훈 : 13이 1과 3이군요. 

◇ 김부겸 : 네네

◆ 박지훈 : 지역 1번과 비례 3번. 그 1, 3이고 몰빵이라는 건 조국혁신당 돌풍 때문에 이재명 대표도 ‘몰빵론’을 좀 얘기를 했던 건데 그거하고 좀 관계가 있다고 봐야 되겠죠?

◇ 김부겸 : 그거는 이제 제가 홍보 효과를 노리고 시작한 건 맞습니다. 맞는데, 저희들은 이분들이 가지고 있는 어떤 솔직한 발언들, 유권자들에 대한 또 그러면서 우리들이 부족한 데 대한 또 솔직한 그런 어떤 자기 반성 이런 것들이 국민들에게 설득력이 있을 것이다 이렇게 생각하고 시작을 했습니다.

◆ 박지훈 : 총선 판세도 한번 질문 좀 드려보겠습니다. 22일쯤에는 5 대 5다 팽팽하다 이렇게 말씀하셨던 것 같은데 그제는 이제 좀 해볼 만한 것 같다 이렇게 판단하고 말씀을 하셨습니다. 어떤 근거로 현 상황을 바라보고 계십니까?

◇ 김부겸 : 그런 여론조사 이야기가 많이 나옵니다마는 말 그대로 여론조사는 수치를 믿으면 안 되고 그건 이제 흐름을 봐야 되는데. 예를 들면 같은 지역구에 같은 여론조사 기관이 여론을 열흘 간격으로 했다 혹은 일주일 간격으로 했다 할 때 이 흐름이 어떻게 되는가 이렇게 봤을 때 2월 한 달은 분명히 저희들이 많은 약세였습니다. 그런데 이제 2월 말, 3월 초 되면서 저희들은 공천 후유증 국면을 극복을 했고 공교롭게도 그 무렵에 아마 이종섭 호주대사 사태가 터졌잖아요. 이런 것들이 겹치면서 저쪽은 꺾이고 우리들은 올라가는데 그 추세가 지금 당분간 계속되고 있는 것 같아서 이런 것 같으면 저희 당의 지지자들은 좀 이렇게 뭐라 그럴까 조금 견고하다 이렇게 판단이 돼서 이제 해볼 만하다고 말씀드렸습니다.

◆ 박지훈 : 말씀대로 이종섭, 황상무, 이른바 용산 리스크로 반전이 됐다 이렇게 표현을 해 주셨는데 그렇다면 민주당 스스로 잘해서보다는 정부 여당이 못해서 그런 결과가 됐다 이렇게 보시는 겁니까?

◇ 김부겸 : 전체적으로 우리 민생경제가 어려워졌다는 기본 바닥이 있었어요. 우리 국민들 마음에 그래서 이 정권 이대로 둬도 되겠나라는 조금 그런 강한 의심이 있었는데 이게 이제 이종섭 사태, 황상무 사태 이런 게 들리니까 오히려 정말 너무하네 이대로 안 되겠네 또 야당이 주장하는 어떤 심판론이 사실이 그러네 이런 어떤 흐름을 탄 것 같아요. 그런데 박 선생님도 아시겠지만 조심해야 되는 게요. 이게 지금 저희 조사에서도 한 2%에서 4% 사이 표로 따지면 한 2천 표 내외가 약 한 30개 가량 되거든요. 그러니 이걸 가지고 어떻게 전국적으로 보니까 민주당이 좋으니까 우세했다 이렇게 할 수가 없는 거예요. 지금 사실은 각 지역별로는 후보자들 간에 정말 치열한 싸움이 오늘부터 벌어질 거거든요. 

◆ 박지훈 : 그래야 되는데도 200석 얘기는 자꾸 나옵니다. 

◇ 김부겸 : 그거야 아마 우리 지지자들이 자꾸 그런 목소리를 내달라고 요구도 하겠죠. 그러니까 후보자들 입장에서는 또 우리 지지자들을 조금 더 격려하고 특히 지난번에 200석이라는 게 대통령 거부권을, 말하자면 당하지 않았습니까? 그러고 난 뒤에 저희 당 지지자들한테는 우리당 지지자들한테는 그런 아픔이 있어서 그런데 그렇다고 해서 한국의 정치 지형 자체가 그렇게 돼 있지 않습니다. 어느 한쪽이 200석을 가져갈 만큼 그렇게 우리 정치 지형이 돼 있지가 않습니다. 

◆ 박지훈 : 그래도 지금 말씀 200석 얘기가 나오는 게 또조국혁신당 돌풍 현상하고도 연관이 있는 것 같습니다. 지금 더불어민주연합보다 조국혁신당의 인기가 좀 더 높아 보이는 것도 사실이고요. 선대위원장으로서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 김부겸 : 글쎄 조국혁신당이 어떻게 이렇게 큰 바람을 몰고 오느냐는 데 대해서 저희들 나름대로 분석도 하고 하는데 결국은 이 정부에 대한 어떤 실정에 대한 반감이 민주당에만 맡겨서는 좀 시원하지 않았던 모양이죠. 그런데 조국혁신당은 검찰개혁하겠다 또 특히 여러 가지 문제에 대해서 지금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하는 여러 가지 것들에 대해서도 국정조사하자 이렇게 뭐가 좀 시원시원한 그런 문제 제기가 있어요. 그러니까 이게 이제 말하자면 이 당을 전면에 내세워서 싸움을 할 수 있겠구나라는 그런 기대가 있는 것 같고 아무래도 민주당은 덩치가 크니까 이것저것 고려해야 할 게 많으니까 그렇게 속 시원한 소리를 마구 하지는 못하죠. 그런 부분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분명한 것은 저희 더불어민주당과 시민사회가 함께 만든 더불어민주연합이 저희들의 공식 파트너입니다. 나중을 말하자면 4월 10일 선거 결과를 놓고 22대 국회 구성을 논의를 할 때 더불어민주당과 더불어민주연합의 의석의 합이, 국민의힘과 국민의미래 의석의 합보다는 한 석이라도 많아야 원 구성권을 쥐게 되는 거거든요. 

◆ 박지훈 : 그런 부분을 생각하고 계시는 거군요. 그렇지만 민주당 내에서는 어떻습니까? 좀 견제하는 분위기입니까? 아니면 또 연대하는 분위기입니까? 왜냐하면 조국혁신당이 비례를 좀 해주면 나온 김에 지역구도 찍고 하니까

◇ 김부겸 : 그걸 어떻게 다 계산을 할 수 있겠습니까? 분명히 그런 점에서 다시 윤 정권에 대한 심판론을 이렇게 불 붙여준 것은 조국혁신당의 돌풍이 맞습니다. 또 그렇다고 해서 그분들이 일단 투표장에 가면 아무래도 민주당 후보에게 좋은 환경이 되겠죠. 그건 틀림없는데 국민들이 민주당에 보내는 채찍도 아프지 않습니까? 이런 부분들을 고려하면 이걸 표로 계산할 수는 없고요. 나중에 선거 이후 판단해 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 박지훈 : 합당 얘기도 좀 지금은 고려할 수 없는 거죠?

◇ 김부겸 : 그분들 스스로도 말씀을 그렇게 하시지만 만약에 합당을 전제로 이렇게 그분들이 그렇게 입장을 취하시거나 이랬으면 지금처럼 돌풍은 일어나지 않지 않았겠어요? 그런데 문제는 기본적으로 이 정부의 독선과 독주를 견제한다는 점에서 저희들은 분명히 협력관계가 맞습니다. 그런데 조국혁신당이 호소하는 그 대상하고 민주당이 호소하는 대상은 또 약간 또 말하자면 그 초점이 조금 다르지 않습니까? 그런 점에서 우리는 조금 더 말하자면 우리 민주당이 할 수 있는 일을 가지고 국민들에게 호소를 하고 있죠. 

◆ 박지훈 : 지금 가장 큰 이슈가 의대 증원 이슈인데 정부 2천 명 증원을 계속 고수하고 있고요. 또 국민의힘에서는 또 증원 규모를 재조정하자 이런 얘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민주당 선대위 입장은 어떻습니까?

◇ 김부겸 : 지난주에 저희들이 이제 의료개혁특위를 발족을 할 때 이 문제를 풀기 위해서는 결국은 여-야-정부-의료계 4자가 앉아서 이 문제를 한번 풀어보자 이렇게 제안을 한 바가 있는데 이렇게 정부가 자기 의지만 강조하면서 대화하자 그러면, 소위 이른바 “꿇어” 그 이야기잖아요. 그래가지고는 대화가 되지 않죠. 그래서 이 문제에 대해서는 지금 여권 지도부가 요구한 대로 그럼 대화의 어떤 의제에 대해서는 전제 없이 한번 만나보자라는 게 오히려 바른 자세 아니겠어요? 그런데 저희들은 그동안 의료계 등 당사자하고 이런저런 접촉을 해보니까 아직은 정치권이 개입하는 것 자체를 흔쾌히 여기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저희들은 쭉 과정을 계속 지켜보고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을 때 저희들이 어떤 형태로든지 조금 입장도 발표를 하고 하겠습니다. 분명한 것은 의료에 있어서 지금 저희들도 의료 증원은 필요하다고 보는 거죠. 그러나 2천 명 이 문제는 대통령 의지니까 “손 못 대” 이래버리면 대화가 안 되지 않습니까?

◆ 박지훈 : 인원 수 조정도 필요하다고

◇ 김부겸 : 아니 조정이 필요한지 안 필요한지까지도 전부 다 놓고 이야기를 해보자

◆ 박지훈 : 해봐야 된다. 혹시 좀 정부 쪽 빼고, 대통령실 빼고 국민의힘-민주당-의협 이렇게 3자 간의 대화도 가능한 겁니까?

◇ 김부겸 : 그거는 우리 대통령제를 택한 국가의 집행권을 갖고 있는 대통령을 빼고 한다는 건 말 그대로 그냥 간담회면 몰라도 그건 어렵겠죠. 소위 그런 의미 있는 대표자들끼리 만나서 이야기를 하는 것이 문제를 푸는 지름길이지 않겠습니까?

◆ 박지훈 : 또 다른 이슈가 있습니다. 대파값 논란입니다. 대통령실은 대파값 논란에 문 정부 때 최고가 찍었다 이런 입장도 있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당시 총리 하셨는데요. 

◇ 김부겸 : 뭐 안 되면 전부 전임 정부 탓을 하는데 지금 물론 이렇게 우리 식료품값이 이렇게 많이 뛴 데 대해서는 여러 원인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어떤 분들은 기후 위기까지 이야기를 하는데 핵심은 그게 아니잖아요. 왜냐하면 아마 그날 그 대파 8개 한 묶음 거기에 대한 가격표를 붙인 게 아마 하나로마트에서 특판 가격입니다. 가끔씩 하나로 마트가 그런 걸 하거든요. 그런데 그 가격을 보고 대통령이 이게 대파값이냐. 저희들이 어떤 시장을 조사해 봐도 대파가 제일 싼 데가 3천 원 좀 비싼 데는 5천 원씩 해요. 8개 한 묶음에 그런데 그걸 가지고 대통령이 875원이라고 말씀하셨으니까 정말 물가를 몰라도 너무 모르는 거 아니냐 도대체 정부는 이렇게 물가가 뛰는데 뭐 하냐는 거기에 대해서 지금 국민들이 문제를 제기를 하는 거고 조금 거친 표현을 하면 참 억장이 무너지는 거죠. 그런 건데 그건 이야기는 안 하고 뭐 자꾸 전임 정부 탓하고 이건 어긋난 이야기인 것 같습니다. 

◆ 박지훈 : 네 우리 위원장님께서 선관위 참여하게 된 과정도 좀 질문드리고 싶은데요. 박용진, 양문석 등등 또 공천 과정에서 이재명 대표랑 좀 충돌하는 모습도 있었잖아요. 또 선뜻 이렇게 합류하게 된 배경도 좀 궁금합니다. 

◇ 김부겸 : 선뜻이라고 하시는 건 조금 어폐가 있는데요.

◆ 박지훈 : 고민을 많이 하셨군요?

◇ 김부겸 : 예. 제 스스로도 또 지난 2년 전에 총리직을 물러나면서 공직을 떠날 때 제가 정치 일선에서 물러나겠다고 국민께 말씀드렸는데 그 말을 제가 뒤집었잖아요. 그래서 이게 송구한 마음이 우선 앞섰고요. 그런데 그 무렵에 저희들이 민주당이 공천 관련 여러 가지 잡음 등등 때문에 또 윤석열 정부가 국회까지 장악할지 모른다는 그런 위기감이 들었었잖아요. 그렇게 되니까 이제 여기저기서 우리 선배님들이 많은 충고를 주셨어요. “자네 한 역량이라도 조금씩 보태서 이렇게 이런 상황을 막을 생각을 왜 안 하느냐” 그런 지적도 있고 그럴 때 당으로부터 제안이 왔습니다. 그런데 제 스스로는 고민을 많이 했지만 그렇다고 당이 요청을 하고 하는데 제가 외면할 수는 없겠다 하는 그런 차원에서 조금이라도 힘을 보태자고 왔는데 지금 상황 자체가 조금 좋아지고 있는 것 같아서 저도 힘이 나죠. 

◆ 박지훈 : 임종석 전 실장, 정세균 전 총리 등 이른바 우리 친문, 비명 이분들도 이번 총선 지원에 나서는 겁니까?

◇ 김부겸 : 계속 친문 비명하시는데, 그런 건 없고 이제는 그분들 스스로가 역시 큰 정치인들이니까 소소하게 이러이러한 중간 과정들 이런 걸 다 극복을 하신 것 같고요. 그분들 스스로가 원래부터 말씀하시기를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면 여러 지역에서 정말 백의종군하는 심정으로 우리 후보자들을 돕겠다고 하셨고 아마 그런 게 현실화될 거다. 그렇게 보시면 되겠습니다.

◆ 박지훈 : 말씀처럼 친문, 비명 이제 이런 거 계파 갈등 이런 건 없고 선거 앞두고 이제 원팀으로 민주당 나간다 이런 말씀으로 이해하면 됩니까?

◇ 김부겸 : 네. 그렇게 잘하고 있는데 자꾸 뭐 공천 때 어땠느냐 이런 질문을 하시면 제가 참... 지금 전투를 앞두고 있지 않습니까?

◆ 박지훈 : 지금 부산에 계시는데 예전에 제가 기억나는 게 대구에서 사투리 유세를 기억을 하거든요. 또 김부겸 우리 위원장님 이번에도 그런 사투리 유세 같은 거 좀 하십니까?

◇ 김부겸 : 조금 이따가 배재정 후보 지원을 나가는데

◆ 박지훈 : 사상 쪽이죠.

◇ 김부겸 : 다짜고짜 사투리를 할 수는 없고 국민들께 그동안 저희들이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는 사과드리고 그러나 정말로 배재정 같은 이런 후보들 한 분 한 분 준비된 후보들이니까 저희 민주당 후보들에게 기회를 달라고 일할 기회를 달라고 그렇게 호소드릴 작정입니다. 물론 나중에 선거 과정에서 정말 국민을 분노케 할 그런 사건이 생기거나 하면 그럴 때는 목소리를 높여야죠. 그때는 뭐 사투리도 쓰고 고함도 치고 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 박지훈 : 문재인 전 대통령 지원에 나선다는 얘기도 있는데 문재인 대통령도 나서는 겁니까?

◇ 김부겸 : 전직 대통령이시니까 행보가 조심스럽긴 하지만 아마 양산 근처에 몇몇 분들 이런 분들은 조금 가셔서 격려하시는 것 같아요. 지원이라고 해서 길거리를 나오시거나 이러기는 어렵겠죠. 

◆ 박지훈 : 이제 총선 본격적인 이제 선거운동 기간인데 정말 좀 조심해야 될 거 또 주의해야 될 거 이런 게 어떤 게 있다고 보십니까?

◇ 김부겸 : 거듭 말씀드리지만 우리당 후보자들이 주변에는 아무래도 지지자들이 몰려들게 돼 있잖아요. 그런데 도취하면 안 됩니다. 제가 거듭 말씀드리지만 우리 정치 지형은 여전히 51대 49로 팽팽합니다. 겉으로 의사표시를 많이 한다고 해서 지지율이 오르고 이런 거 아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정말 끝까지 민주당에다가 자신의 매력, 또 자신이 우리 해당 지역 내에서 해줄 수 있는 여러 가지 어떤 장점들 이런 것들을 정말 아주 자세를 낮춰서 호소를 해야 사실은 아직까지 저희들한테 직접 의사표시를 안 하신 분들의 마음이 좀 오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너무 우리 지지자들의 분위기에 도취해서는 안 된다. 그리고 거기서 툭 뱉은 말 한마디가 선거 국면 전체를 자칫하면 또 흔들 수도 있다 하는 걸 늘 염두에 두고 끝까지 겸손하게 최선을 다해달라 그런 걸 저는 말씀드립니다.

◆ 박지훈 : 마지막으로 이번 선거 민주당한테 어떤 의미인지 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 김부겸 : 예. 저희들은 결국 윤석열 정부의 폭정 폭주를 막는 걸 막아내는 사명은 거의 민주당에 있는데 저희들은 그렇기 때문에 심판해서 우리 민주당에게 입법 권력은 꼭 지킬 수 있게 해달라는 말씀을 드리고 그렇게 되면 저희들이 그냥 심판에 그치는 게 아니고 대한민국 공동체에 대한 미래, 또 우리 아이들, 청년들의 미래를 지킬 책임을 저희들이 분명히 민주당이 보여드리겠습니다. (책임)지겠습니다. 하겠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정말 이 정부 여당이 못하고 또 여러 가지로 부족한 부분들을 이젠 민주당이 그 대안으로서 챙겨나가겠다 이런 약속을 드립니다. 분명히 민주당은 그동안 부족한 것은 부족한 대로 이제 저희들이 거듭 태어나겠다 좀 도와주십사 그렇게 호소드리고 싶습니다. 

◆ 박지훈 :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내일은 또 국민의힘 선대위 연결해 보고요.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상임 공동선대위원장과 함께했습니다. 감사합니다.

◇ 김부겸 : 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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