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율의 뉴스 정면승부
  • 방송시간 : [월~금] 17:00~19:00
  • 진행 : 신율 / PD: 신동진 / 작가: 강정연, 정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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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면승부] 김성태 “‘정권심판론’ 피해가기 어렵다”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4-03-27 21:34  | 조회 : 808 
◆ [YTN 라디오 신율의 뉴스정면승부]
■ 방송 : FM 94.5 (17:00~19:00)
■ 방송일 : 2024년 3월 27일 (수요일)
■ 진행 :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 대담 : 김성태 국민의힘 서울권역 공동선대위원장

[정면승부] 김성태 “‘정권심판론’ 피해가기 어렵다”

- 집권여당 입장에서는 ‘정권심판론’ 피해갈 수 있어
- 내일부터 공식 선거운동 시작…이번 주말 정도 되어야 서울 의석 판단이 나올 것
- 후보들 위기관리 신속하게 단속하는 것이 판가름…2주 동안 2번 정도 요동칠 것
- 한동훈, 여의도 정치 종식 발언…대한민국 미래를 위한 새로운 정치의 장 열어가겠다는 각오
- 인요한 위원장 역할, 크게 활동이 이루어질 것…한동훈, 개혁신당 연대할 마음 없어 보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이하 신율):  말씀드린 대로 국민의힘 김성태 서울권역 공동선대위원장 연결하겠습니다. 위원장님 안녕하십니까.

◆ 김성태 국민의힘 서울권역 공동선대위원장(이하 김성태): 네, 안녕하세요. 김성태입니다.

◇ 신율: 위원장님 지금 서울 분위기 어떻다고 판단하십니까?

◆ 김성태: 아무래도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집권당이기 때문에 국정운영에 대한 무한 책임을 져야 하는 그런 정당입니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 국정 2년에 대한 전반적인 중간 평가를 받는 게 이번 4월 총선이지 않습니까? 그런 측면에서 국정평가 받는 저희 국민의힘 입장으로서는 특히 고물가, 집값 이런 민생경제의 어려움에 허덕이는 그런 서민들의 실정에 비춰 볼 때 많은 어려움이 있죠.

◇ 신율: 제가 앞서 2부에서도 1부와 2부에 걸쳐서 전부 개요를 말씀드렸는데요. 3월 22일 날 한국갤럽이 발표한 여론조사고요. 3월 19일부터 21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 인터뷰 방식의 여론조사를 한 것. 자세한 것은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시면 되는 여론조사를 보면 말입니다. 제가 이해가 안 되는 게 서울 지역에서 국민의힘이 민주당보다 약 13%p 지지율이 높아요. 지금 이게 여론조사 오차범위가 ±3.1이니까 이게 6% 정도까지는 오차범위라고 볼 수 있는데 이게 13%포인트라면 오차 범위 바뀌거든요. 이렇게 높은데 지역을 따지면 그렇지가 않은 이유가 뭐라고 보십니까?

◆ 김성태: 그러니까 이제 그 여론조사는 이제 좀 시간이 지난 여론 조사지 않습니까?

◇ 신율: 3월 19일부터 21일 바로 지난주 금요일 날 발표된 여론조사입니다.

◆ 김성태: 네. 그러니까 그것도 이제 서울 지역을 이제 특정해서 이제 그 이야기를 하시는 건데. 이게 이제 내용적으로 들어가면 정당 지지율 이 자체는 어떻게 보면 이번 4월 10일 총선에 가장 큰 정당 지지율이 승패를 가름짓는 요인은 아니에요. 한마디로 대통령 국정 운영에 대한 이런 긍정, 부정에 대한 평가라든지 또 선거 당일날 안정적 국정 뒷받침을 할 것이냐 안 그러면 심판을 할 것이냐 이런 결과가 더 중요한데. 이런 지표상의 차이는 지금 현재 한 15% 정도의 실질적으로 전반적인 격차와 차이가 있는 것이죠. 이런 내용들이 사실상 집권당으로서는 대단히 아픈 대목이죠.

◇ 신율: 네. 근데 사실은 대통령 지지율도 서울 지역에서는 해당 여론조사에서 38이 나왔거든요? 그러면 이게 평균보다도 4%p 높은 건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게 사실은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대통령 지지율 문제는 결국 정권 심판론으로 이것이 굳어지느냐 마느냐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을 하는데. 우리가 20대 총선을 기억하시겠습니다만 박근혜 당시 대통령이 총선 직전 지지율이 40%였거든요? 근데 서울 지역에서 윤 대통령 지지율이 38%라면 사실은 오차 범위 내에 있는 거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어렵군요.

◆ 김성태: 네. 그러니까 제가 말씀드리고 있습니다마는 지금 전반적으로 선거의 추세라는 것이 바닥 민심도 민심이지만 언젠가부터 이 정치 지형 자체가 변화된 것으로 보여요. 그러니까 이제는 보수진영 자체가 더 이상 우리 사회의 주류가 아닌 것이죠. 보수 세력이 분명히 오랫동안 이 사회의 주류였던 것은 분명한 사실이지만 지금은 보수가 이 사회의 주류라고 하는 착각이 보수의 위기를 야기하고, 또 그것이 현실적으로는 수도권 위기를 통해서 발현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 측면에서 수도권 위기는 단순히 지역적으로 수도권에서만 여당이 위기를 겪고 있다는 뜻이 아니라 전체적으로 집권 여당인 정권 심판론을 피해갈 수 있다고 보는 것 자체가 어떻게 보면 힘든 이야기죠. 그러니까 정권심판론은 집권당인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이거는 윤석열 정부 국정운영의 무한 책임이고. 어느 한쪽도 또 자유로울 수 없으면서 또 국정운영의 공동운명체로서 이거는 짊어지고 가야 할 그런 상황이죠. 거기에 대한 따른 국민적 정서 평가가 여의치 않다는 것이죠.

◇ 신율: 김성태 위원장께서 보실 때 서울이 지금 49개였다가 이 노원에서 하나 빠진 바람에 48개 지역구가 됐죠. 48개 지역구 중에 지금 현재 승리 가능 지역이 얼마나 되신다고 보십니까?

◆ 김성태: 아직 저희 당 입장에서는 이제 내일부터, 오늘 밤 자정부터 법정 선거운동 기간이 시작되지 않습니까? 그래서 그동안 이제 우리 당으로서는 이종섭 호주대사 문제라든지 황상무 회칼 발언이라든지 이런 상당한 악재에서 신속한 처리 이후에 이제 의대 증원 문제가 이제 남아 있습니다마는. 이런 문제들에 대한 이제 평가까지 지금 맞물려 있기 때문에 이번 주 주말 정도 돼야 좀 더 구체적인 서울 48개 의석에 대한 이제 우세 지역과 그리고 이제 박빙 경합 지역, 열세 지역 이렇게 정확한 판단이 좀 웬만큼 설 수 있을 것 같아요.

◇ 신율: 김성태 위원장님께서는 집권 여당이...

◆ 김성태: 신중할 수밖에 없습니다.

◇ 신율: 야당의 원내대표도 하시고 그러셔서 잘 아시겠는데 이 선거운동 기간이 시작되면 한 번 요동칩니까?

◆ 김성태: 보통 공천이 이 당이든 저 당이든 마무리되고 나면 이제 지도부 입장에서는 이제 이 후보들 위기관리가 가장 중요하죠. 그러니까 각 당마다 후보를 제대로 완벽하게 검증해내지는 못합니다. 돌발적인 상황이 후보들 개인적으로 이렇게 전국에 254개 지역에서 다 발생이 되거든요? 그 후보들 위기 관리를 이제 어느 당이 이제 신속하고 정확하게 또 빠르게 판단하고 대처하느냐 이런 문제 대단히 중요한 것이고. 보통 이렇게 공천 작업이 마쳐지고 나면 선거를 한 달 정도 남짓한데 그 사이에 몇 번 요동이 칩니다. 그러니까 이제 오늘 법정 선거운동이 시작되면 2주 동안에 이제 그 안에 어느 정당에서 이 위기관리를 잘 했느냐 여기에 따라서 판가름이 되어질 수도 있는데. 요즘 같은 경우는 이 정보통신 체제가 워낙 빠르게, 신속하게 이렇게 갖춰져 있기 때문에 앞으로 2주 동안에도 엄청난 변화가 있을 겁니다. 한두 번 정도는 더 요동을 치지 않겠나.

◇ 신율: 두 번 정도 더... 자 오늘 한동훈 위원장이 국회를 세종시로 완전히 옮기겠다 그러면서 한 얘기가 뭐냐 하면, ‘여의도 정치의 종언이다, 종식이다’라는 표현을 썼습니다. 이거 나름대로 선거에 영향을 미칠 거라고 보십니까?

◆ 김성태: 상당히 이제 지금 여의도 정치는 우리 국민들에게 너무 천박해져 버렸고 이 정치가 제대로 작동이 되어야 국회도 높아지고. 또 국민들의 민생, 그리고 국가 경제 모든 정치, 사회 모든 부분에 대해서 이렇게 순기능이 작동이 되는 건데. 지금 여의도 정치에 대해서는 상당히 국민들로부터 회모의 그냥 정치로 인식되어지고 그런 측면에서 이제 여의도 정치를 청산하겠다는 것은 그만큼 이제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새로운 정치의 장을 열어가는 그런 우리 국민의힘 각오를 국민들에게 제대로 입장을 가지는 아마 그런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 신율: 그래서 도움이 될 것이다?

◆ 김성태: 그렇습니다. 어차피 이제 행정부가 지금 세종시에 다 있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이미 17개 상임위가 일부는 이제 세종시에서 작동되어져야 하는 그런 마당이니까 그걸 좀 더 구체화시키는 어떤 그런 국민의힘 집권당으로서 명확한 입장을 가지는 것이죠.

◇ 신율: 그리고 말이에요. 지금 인요한 교수가 이제 좀 물론 이제 국민의미래이기 때문에 이 국민의힘에 직접적인 선거운동을 할 수는 없죠. 선거법 위반이니까 근데 어쨌든 인요한 교수의 등판이 나름대로 분위기를 쇄신하는 데, 여권 전반의 분위기 쇄신하는 데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하세요?

◆ 김성태: 인요한 국민의미래 지금 예비 후보지 않습니까? 비례 예비 후보고 위원장입니다마는 혁신위원장으로서 당시 엄청난 우리 당의 큰 변화를 촉구하는 그런 결단 있고 결기 있는 그런 목소리를 내왔습니다. 일정 부분, 그런 부분에 대해서 대국민 이미지가 있죠. 그런 측면에서 이제 국민의미래는 분명히 국민의힘과 함께 가는 그런 정당입니다.그렇기 때문에 인요한 위원장의 그런 역할과 또 위치에 대해서는 저희들이 앞으로 크게 활동이 이루어질 거라고 보고 일정 부분 기대치도 우리가 반영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 신율: 유승민 전 의원은 어떻다고 보세요? 등판이 일단 되면 좋을 거라고 보십니까? 등판이 그리고 가능하다고 보십니까?

◆ 김성태: 지금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절체절명의 상황이니까 특히 수도권 수도권은 중도층 무당층의 어떤 그런 좀 상당히 합리적이고 객관적이고 상식적인. 어떤 그런 정치를 상당히 객관적으로 유지하고자 하는 그런 수도권 유권자 입장에서 그동안 유승민 전 대표 같은 경우도 개혁보수를 본인이 이렇게 자처했지만, 그 개혁보수라는 것도 결국은 크게 보수의 영역 안에서 본인의 목소리가 거기에서 울림이 있는 것이지. 특히 민주당에 대고 그 울림이 있는 것은 아니거든요. 그런 측면에서 선거를 불과 얼마 안 남은 이 시점에서 이제 수도권 유권자로 지평을 넓혀 나가는데 특히 중도무당층 같은 이런 청년 젊은 세대들에게 좀 개혁보수적인, 어떤 그런 우리 당의 다양한 목소리의 일환을 다양한 목소리가 나갈 수 있는 그런 측면에서의 다양성을 추구하자는 그런 측면에서 이야기가 있었습니다마는. 본인의 역할이 지금 뭐 제가 생각할 때는 이것도 본인이 팔 걷어붙이고 자발적으로 나서야 하는 문제지 누가 시킨다고 뭐 이렇게 하고 안 하고 이 문제는 아닌 것 같습니다. 그런데 본인도 아직까지 크게 의지를 이렇게 보이고 있지는 않은 것 같아요.

◇ 신율: 국민의힘하고 개혁신당의 이번 총선 공조 가능하고 필요하다고 보십니까?

◆ 김성태: 이준석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 개혁신당 주변 분들은 그런 일부 인식과 그런 좀 바람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그 당을 실질적으로 대표하고 있는 이준석 대표 입장에서 아직까지 그런 마인드가 전혀 아닌 것 같아요. 그렇기 때문에 그거는 쉽게 이야기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닌 것 같습니다.

◇ 신율: 국민의힘은 그런 생각이 있다?

◆ 김성태: 아니 국민의힘도 그런 부분을 쉽게 판단을 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죠. 그런 상황이 되려면 상당히 우호적인 입장을 가지고 최소한 조국혁신당 같은 경우는 분명히 민주당하고 민주당 지지층들하고 궤를 같이 하는 그런 스탠스가 있잖아요. 그렇지만 이준석 대표 입장에서는 되려 윤석열 정권 심판에 더 큰 목소리를 본인이 내고자 하는 부분이 일정 부분 있는데. 그런 상황에서 이렇게 우리 당이 섣부른 입장을 가질 수 있는 건 쉽지 않죠.

◇ 신율: 한 가지만 더 여쭙겠습니다. 지금 후보들이 용산의 변화를 요구하고 있는 목소리가 있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 김성태: 용산의 변화를 말씀하시는 거죠?

◇ 신율: 네, 요구하는 것. 후보들 중에 그런...

◆ 김성태: 용산에 변하는 게 지금 뭐 다른 게 아닙니까? 지금 현재 의대 정원 문제 이런 것도 역대 어느 정권에서도 의료개혁의 가장 중심이 바로 그런 내용인데 시작은 했지만 한 번도 그 결과를 만들어내지 못했지 않습니까. 그런 측면에서 의대 정원 문제에 대해서도 이어도 윤석열 대통령의 그런 개혁적인 의지를 가지고 시작이 됐지만, 너무 이게 장기화되고 시간이 오래 되어지면 여러 가지 피로감이라든지 그 피해가 국민들에게 직접 돌아가기 때문에 그런 빠른 수습의 의지를 아마 전달하고 그런 것이죠.

◇ 신율: 변할 거라고 보세요?

◆ 김성태: 지금 현재 윤석열 대통령의 입장은 이 총선의 지금 중심은 분명히 국민의힘 당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국민의힘이 집권당이 국민들에게 신뢰를 얻고 또 총선에서 좋은 판단이 이루어질 수 있는 그런 신뢰를 가질 수 있는 그런 여건이라면 당정 간의 협의가 원활하게 이루어져서 또 의정 갈등 이런 부분은 사회적 대타협을 통해서라도 하루빨리 신속하게 해결할 수 있는 그런 입장을 한덕수 총리에게도 전달하고 정부 부처 내에서도 그런 기류를 다각적으로 저희들이 읽을 수가 있거든요.

◇ 신율: 알겠습니다.

◆ 김성태: 그런 측면에서 좀 더 당정이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게 중요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 신율: 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김성태: 네, 감사합니다.

◇ 신율: 지금까지 국민의힘 김성태 서울권역 공동선대위원장이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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