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15:00~16:00)
■ 진행 : 김우성 앵커
■ 방송일 : 2024년 3월 26일 (화요일)
■ 대담 : 배상훈 프로파일러
- '안전한 이별'이 지켜지지 않은 끔찍한 범죄...
- 의존성 장애나, 지배욕구 강한 성향의 심리적 문제 보여
- 자신의 폐쇄된 공간으로 오라거나, 유인하는 것 아주 위험
- 평소에 과격한 분노표출이나, 벽을 치는 폭력적 성향 있을 듯
- 연인, 결혼관계 안에 범행대상을 먹잇감으로 노린 것
- 영월 예비신부 살해도 같은 맥락 화나서 죽였다? 어불성설.
- 대부분 자신의 익숙한 공간이나, 폐쇄된 공간에서 범행
- 안전한 이별을 위해 공개된 공간, 제압할 수 있는 조력자를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김우성 앵커(이하 김우성) : 화성에서 동거하던 여자친구와 그의 모친을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 한 20대가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강원도 영월에서는 약혼녀를 무려 190여 회 흉기로 공격해서 살해한 20대 남성의 재판 이야기도 지금 보도가 되고 있습니다. 이들의 공통점은 한때는 연인 사이라는 건데요. 연인이라고 하면 누구보다 가깝고 서로를 위할 텐데 어떻게 이렇게 잔혹한 범죄가 일어난 건지, 그 이야기를 자세히 알아봐야 될 것 같습니다. 배상훈 프로파일러 연결돼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 배상훈 프로파일러(이하 배상훈) : 안녕하세요.
◇ 김우성 : 지금 엊그저께 난 사고도 사건도 지금 많은 분들 국민들 가슴을 좀 안타깝게 하고 있습니다. 여자친구와 같이 사는 20대에게 또 여자친구의 어머니가 찾아왔는데 결국 여자친구는 사망한 사건이죠.
◆ 배상훈 : 예. 오피스텔로 이제 찾아왔는데 아마 돌아가신 분의 모친이 이별 관련된 부분에 대한 말씀을 하신 것 같아요. 사실 이게 안전한 이별 관련된 얘기가 이제 요즘 많이 화두가 되고 있는데 그 과정에서 이 범인은 아마 그 흉기로 작정을 하고 이미 도착했을 때는 돌아가신 분은 이미 심정지 상태였고 모친께서는 다행히, 그런데 이제 이 상황이 굉장히 잔혹한 상황이어서 이걸 설명해 드리기는 좀 애매하고 안전한 이별이 안 된 상황 같습니다.
◇ 김우성 : 안전한 이별이라는 거 많이 보셨을 겁니다. 사귀기 시작하고 관계를 가질 때는 좋지만 헤어질 때는 특히나 이런 위험한 일이 생기는 건데, 교수님 이 가해자 범인 이런 남성분들은 좀 이런 우발적인 사건으로 봐야 됩니까? 아니면 지금 계획까지 되어 있는 걸로 봐서는 이런 방식의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위험이 있다라고 판단해야 됩니까? 이거 참 애매하거든요.
◆ 배상훈 : 예. 기본적으로 심리적 특성은 의존적 성격장애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의존적 성격장애를 가진 사람들은 이제 자신한테 닥친 이별을 못 받아들이고 그것을 여자친구 아니면 전 여친이거나 아니면 여친의 가족한테 그것을 떠넘기죠. 그러니까 자기의 잘못 이 아니라 여친이나 여친의 가족이 이것을 헤어지게 했다라고 하는 원망과 어떤 분노를 표출하고 그 과정에서 이제 몸싸움 그리고 그 과정, 몸싸움을 예비한 어떤 흉기의 준비, 이게 보통 통상의 이런 범죄의 과정입니다. 그러니까 실제로는 본인은 분명히 우발적이고 이렇게 주장할 겁니다마는 심리적인 부분은 이미 계획돼 있었다고 보는 게 맞습니다.
◇ 김우성 : 계획된 것으로 봐야 된다. 그렇기 때문에 그런 의존적 성격 장애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헤어지는 걸 받아들일 수가 없고 어떻게 보면 굉장히 자기중심적인데 이런 사람들과 교제를 하고 있거나 이런 경우에 빠진 분들이 좀 최소한 안전을 확보해야 된다. 참 서글픈 표현인데요. 이런 방식이 뭔가 좀 예방할 수 있는, 예방도 아니고요. 대비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까?
◆ 배상훈 : 글쎄 이제 보통 이런 사람들을 안 사귀는 게 제일 현명한 방법인데 문제는 이제 처음에 이런 형태를 잘 알지 못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이제 어떤 교제를 해 나가는 과정에서는 갑작스럽게 감정이 변하거나 갑작스럽게 분을 못 이겨서 벽을 친다거나 아니면 갑자기 얼굴색이 확 변한다든가 이런 경우는 이 교제의 초기 단계에 반드시 체크가 돼야 되고 이런 경우는 그 정도쯤에는 이제 이별을 하는 것이 가장 안전한 이별 중에 하나입니다.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난 다음에는 사실은 안전한 이별이 힘든 상황이라고 하면, 초기에 이런 어떤 행동지표들을 주변에서 좀 도움을 주는 것이 가장 우선적인 부분인 거고요. 그리고 지금 이 경우 같은 경우 안전한 이별을 위해서 부모님이라든가 아니면 이런 사람들이 주변에서 이런 조언을 할 때 이런 폐쇄된 공간은 가장 위험합니다. 왜냐하면 사실 김홍일 사건이라든가 뭐 저기 대구 쪽에서 자매 사건이라든지 이게 대부분 안전한 이별을 하려고 부모라든가 다른 형제 가족을 타이르듯이 했는데 그때는 이미 이 범인들은 작정을 하고 흉기를 준비를 하고 그리고 물리적으로도 실제로는 대항을 할 수가 없거든요. 만약에 도움을 받으려고 하면 예를 들면 저 같은 경우 이렇게 추천을 합니다. 파출소라든가 지구대 같은 데라든가 아니면 좀 더 이런 물리력을 확보할 수 있는 사람은 옆에 두고서 하든가 이런 어떤 조금 그런 어떤 팁 같은 것이 필요한 부분이 있거든요.
◇ 김우성 : 여러분 이거 특히나 밀폐된 공간이나 특히 범인이 사용하고 있는 공간 이런 곳은 좀 가급적 피하십시오.
◆ 배상훈 : 맞습니다.
◇ 김우성 : 차라리 불러내던가요 그죠.
◆ 배상훈 : 가장 중요한 게 이렇게 얘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 범인이 우리 집으로 와라. 딱 한 번 한 번만 보면 내가 헤어져 줄게 우리 집으로 와라 내 방으로 와라 이런 경우가 많거든요. 근데 이건 절대 가면 안 됩니다. 왜냐하면 자기 집이나 자기 공간으로 와서 다시 자신의 분풀이를 할 목적을 가지고 유인하는 거거든요. 그런데 보통의 피해자분들이 마음이 착하고 그 말을 믿게 되죠. 왜냐하면 한 번만 이렇게 해주면 내가 헤어져 주겠지 라고 생각하는데 천만의 말씀입니다. 그런 경우는 절대 없습니다.
◇ 김우성 : 절대 범인이 물론 그때 당시는 범인이 아니겠지만 위협을 가하고 위험한 행위를 하는 상대방이 우리 공간, 우리 집으로 다시 한 번만 오라라고 할 때는 절대 응하면 안 되고요. 그리고 신변을 보호할 수 있는 조치도 필요합니다.
◆ 배상훈 : 도움을 청할 수 없는 공간 이걸 명확히 하겠습니다.
◇ 김우성 : 맞습니다. 이게 일종의 좀 소유욕 같아 보이기도 한데요. 심리는 본인이 원하는 대로 주도하겠다 이런 거고, 더 이상 말하지 않더라도 많은 분들이 기사를 통해 보셨는데, 비슷한 사례라고 할 수 있을까요? 강원도 영월에서 결혼을 앞둔 사이입니다. 이 경우는 지금 재판이 진행 중이고 이미 피해자는 돌아가셨는데 흉기로 굉장히 190회라고 하면 사실 사람 몸을 그렇게 가해 할 때가 어디 있나 싶을 정도거든요. 그 20대 남성도 우발적이다라고 주장해요.
◆ 배상훈 : 이게 사실은 우발적이라는 표현을 함부로 쓰면 안 되거든요. 사실 190회를 찍는데 우발적인게 말이 됩니까?
◇ 김우성 : 안 되죠.
◆ 배상훈 : 그래서 그걸 지금 1심 판결이 나고 2심 진행 중인데 2심에서 이제 피해자의 부모님의 발언 기회를 주고 판사님 2심 판사님이 묻고 이런 과정이 지금 진행 중인데요. 말하자면 이 사람의 범행의 이유는 본인이 얘기하는 건 그겁니다. 말하자면 자기가 귀가하는데 층간 소음 문제 때문에 자기가 신경이 거슬리고 있는데 하필 결혼할 사람이 있어서 그 사람한테 이런 화풀이를 했다라고 하는데 이게 말이나 되는 소리입니까? 이거는 말 그대로 범인이 그냥 변명을 하는 거고 이 가해자의 진술이나 가해자의 서사에 너무 의존하면 안 되거든요.
◇ 김우성 : 예 맞습니다.
◆ 배상훈 : 이건 말 같지도 않은 소리고 대신 이제 이런 거죠. 이 정도로 자신의 감정을 컨트롤하지 못하는 존재라는 걸 사실은 초기에 파악을 했어야죠. 물론 제가 이제 피해자를 비난하는 건 아니고요. 그러니까 우리 많은 분들이 그 어떤 사귀는 사람이나 결혼할 사람이 어느 정도까지 감정이 쉽게 변하는지 잘 확인하지 않고 이런 단계를 진행하거든요. 그래서 사실은 이런 부분이 안타까운 부분이 있어서 말씀드리는 거고, 그러니까 이 경우는 그렇습니다. 조금의 어떤 화가 나는 일이 있는 상태에서 자신의 배우자 될 사람이나 연인이나 여자친구한테 갑작스럽게 눈을 부라린다든가 아니면 벽을 대고 막 소리를 친다든가 이러면 절대 이런 사람들은 치료를 받아야 됩니다.
◇ 김우성 : 이런 부분들 대수롭지 않게 넘어갈 수 있고요. 심지어는 이렇게 변명할 수도 있습니다. 내가 너무 사랑해서 그랬어 말이 안 되는 소리입니다. 사랑과 전혀 다른 행동이죠.
◆ 배상훈 : 다르고 이거는 소유입니다. 소유고 그런 사랑이 어디 있습니까? 그거는 자신의 일종의 그냥 감정 표출인 거지 사랑으로 표출된 자신의 동물적인 감정 표출입니다. 절대 그것을, 우리는 요즘에 이런 말이 안 쓰죠. 10번 찍어 안넘어 가는 경우 없다 이런 얘기 절대 안 쓰지 않습니까?
◇ 김우성 : 요즘 세상에는 쓰면 안 되죠.
◆ 배상훈 : 없으면 안 되고 또 하나는 내가 너무 사랑하기 때문에 사랑해서 너를 때렸다 이런 말이 있을 수 없는 얘기입니다.
◇ 김우성 : 들쳐 업고 야반도주, 요즘 납치에다가요. 여러 형사법으로 처벌받게 됩니다.
◆ 배상훈 : 우리의 젊은 여성분들이 아니면 남성도 마찬가지지만 사귀는 사람의 분노나 감정의 표현에 대해서 좀 민감하게 반응하셔서 해명을 요구하고 이게 왜 그랬냐 얘기하고 치료를 받으려거나 치료를 안 받을 거면 헤어지는 조건, 여러 가지 부분에 초기에 이런 걸 판단할 수 있는 좀 사회적인 분위기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 김우성 : 여러분도 그 사람이 칼을 들고 늘 설치는 것도 아니고 어떻게 알겠습니까? 조금 예민한 사람 조금 날카로운 사람 이렇게 오해하실 수 있는데요. 연인 사이에 벌어졌기 때문에 프로파일러 님 이게 궁금합니다. 지금 결과를 거꾸로 역추적하는 질문인데요. 앞서 결혼을 약속한 20대 같은 경우에는 영월 사건 같은 경우에는 흉기로 190회, 지금 화성에서 엊그저께 일어난 사건 같은 경우만 해도 정확히 흉기로 가슴 부위를 가격해서 피해자를 사망에 이르게 했습니다. 이런 행동을 거꾸로 역추적해 보면 연인 사이에서 이 사람들이 주로 앞서 말씀하신 여러 가지 관계 설정 말고요. 좀 뭐랄까 연인 사이라는 걸 악용하는 측면도 있지 않을까 제가 드는 생각이 피해 대상이 연인일 가능성이 높다 라는 점을 묻고 싶어서 그렇거든요.
◆ 배상훈 : 맞습니다. 그러니까 이런 거죠. 실제로는 사실은 그 사랑이라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자신의 분풀이를 할 수 있는 대상을 그냥 선택했다고 보실 수 있어요.
◇ 김우성 : 완벽하게 통제할 수 있는 대상으로서 연인이나,
◆ 배상훈 : 그거를 사랑이라는 걸로 표장을 한 거죠. 그러니까 이런 경우는 종종 나타납니다. 그러니까 우리가 쉽게 이제 연인 관계에 들어가고 결혼 얘기가 오가는 게 너무 빨라지고 그런 부분이 있어서 너무 잘해준다. 말하자면 선물을 너무 공세를 한다 이거에서 쉽게 넘어가는 경우도 종종 있는데 그럴 때는 분명히 이 사람의 의도, 이것이 사실은 진정한 자기를 좋아하고 사귀는 것이 아니라 무엇인가 다른 목적이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분명히 해야 됩니다. 이 경우는 이 경우는 분명히 무엇인가 자신의 분노의 대상으로서 일종의 소유하려고 했던 목적이 사실은 존재하는데 문제는 우리의 사법 체계에서는 이것을 분리를 안 합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어떤 교제 폭력이라는 것이 사법 체계 안에 없습니다. 데이트 폭력이 없습니다. 그래서 그거를 이제 명문화해야 된다 이렇게 국회에서도 많이 얘기 됐고 범죄학 하는 사람도 많이 얘기하고 있는데,
◇ 김우성 : 아니 스토킹하고 한 장 차이 같은 느낌이거든요. 들어보면.
◆ 배상훈 : 그렇죠 그러니까 스토킹 내에 이걸 규정을 하든가 아니면 별도의 법 체계를 만들던가 아니면 이게 필요한 부분입니다. 이것을 구분하지 않으면 지금과 같은 어떤 불행한 일들이 계속 반복될 수밖에 없습니다.
◇ 김우성 : 맞습니다. 관계만 집중해서 연인 사이에 결혼을 앞둔, 저희 언론들도 그렇게 보도하다 보니까 거기에 갇힐 수 있는데요. 여러분 그렇지 않습니다. 그리고 프로파일러 님 끝으로 이 얘기는 여쭤봐야 될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은 이 사회적인 문제이긴 한데요. 앞서 말한 의존성 장애가 있거나 지나친 소유욕이 있거나 자신의 어떤 감정이나 욕구를 다 분풀이하거나 풀어내고 싶은 이런 부류의 범죄자들, 왜 이렇게 된 거고 이런 어떤 환경에서 이런 사람들이 있는지 그것 좀 와이드 하게 화면을 넓혀서 봐야 될 것 같거든요.
◆ 배상훈 : 그런데 보통의 경우 이런 사람들은 어렸을 때에 버림의 학대를 받은 사람들이 주로 많이 나타나고, 심리적인 버림, 그러니까 말하자면 물리적으로는 그냥 있는데 심리적으로 버려진다는 거죠. 무관심을 받은 사람들이 많이 나타나고 그리고 이제 청소년기 같은 경우에 어떤 감정적인 교류에서 빗겨나간 사람들이 많이 나타나고 우리 같은 경우는 이제 우리 사회는 사회성 교육이라든가 이런 사회적으로 교류하고 소통할 수 있는 중간 어떤 단계가 없는 상태에서 이런 경우가 한국 사회가 독특하게 많이 나타나는 부분인 것 같습니다.
◇ 김우성 : 이건 뭐 이미 엎질러진 물입니다만 앞서 말씀하셨던 것처럼 폐쇄된 장소, 가해자, 범인 물론 그때는 범인인지 모르지만 그가 원하는 특정한 상황이나 장소로는 절대 응하지 말라라고 말씀하셨지만 만약에 갔을 경우에 또 흉기를 봤을 경우에 어떻게 좀 슬기롭게 그 자리를 빠져나와야 될까요? 이렇게 비극이 일어나지 않게 빠져나올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 배상훈 : 일단은 폐쇄된 공간으로 가면 안 되지만 혹시라도 그런 경우가 나타나고 하면 일단은 사람을 자극할 만한 말을 하면 안 되지만 당연히 자극할 말은 아니지만 너무 순종적이어도 이들은 공격적입니다. 왜냐면, 이들은 의존 장애를 갖기 때문에 소유하려고 하고 그러니 꽉 소유됐을 때 또 공격성이 높아집니다.
◇ 김우성 : 더 쥐고 흔들려고 하는 군요.
◆ 배상훈 : 정확히 자기 본인의 의사표현을 하되 그 어조를 일정 정도 유지를 하고 어떤 기회를 봐서 바깥으로 유도해서 다른 사람이 도움을 청할 수 있는 기회를 보시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입니다.
◇ 김우성 : 너무 순종하거나 혹은 지나치게 자극해서 상대를 도발하게 하거나 이런 것들은 피하라는 얘기도 잘 염두에 두셔야 될 것 같습니다. 이런 일이 벌어지면 안 될 텐데요. 잘 나누고 이런 일이 또 생기지 않도록 여러분들께 알려드리고 싶은 마음에 또 배상훈 프로파일러를 모셨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배상훈 : 감사합니다.
◇ 김우성 : 네 배상훈 프로파일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