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현의 생생경제
  • 방송시간 : [월~금] 09:00~10:00
  • 진행 : 조태현 / PD: 김세령 / 작가: 강정연

인터뷰 전문

[생생플러스] 기지개 편 지역축제, 식중독에 안전사고 위험!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4-03-22 16:49  | 조회 : 421 
■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15:00~16:00)
■ 진행 : 김우성 앵커
■ 방송일 : 2024년 3월 22일 (금요일)
■ 대담 : 한국소비자원 안전감시국 생활안전팀 서영호 팀장

-지역축제서 판매 치킨·닭강정서 식중독균 검출 
-비위생적으로 운영하거나 안전 관리 미흡한 축제장도 있어 
-10개 지자체, 지역 축제 때 위생관리 강화 필요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김우성 앵커(이하 김우성) : 똑똑하고 현명한 소비자로 거듭날 수 있는 유용한 정보들 전해드리는 시간입니다. <똑똑한 소비생활> 오늘은 한국소비자원 안전감시국 생활안전팀 서영호 팀장 전화연결 돼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 한국소비자원 안전감시국 생활안전팀 서영호 팀장(이하 서영호) : 네 안녕하세요. 

◇ 김우성 : 요즘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지역축제들이 많아지는데요. 그에 따른 식품 위생과 안전관리 실태조사를 하셨다고요?

◆ 서영호 : 네, 최근 몇 년간 규모가 축소되었던 지역축제 개최가 활발해지고 방문 인원이 증가하면서 집단 식중독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관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저희 소비자원은 작년인 2023년 7월부터 9월까지 열린 지역축제 10곳의 안전실태를 조사했는데요. 그 결과 축제장에서 판매하는 일부 식품에서 식중독균이 검출되는 등  식품과 시설에 대한 안전관리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김우성 : 그럼 제일 중요한 식품 위생은 어땠나요? 식중독 등 위험도 많을텐데요?

◆ 서영호 : 네, 조사대상 지역축제장 10곳에서 조리·판매한 식품의 위생 수준을 확인하기 위해 축제장 1곳당 3개씩 총 30개의 식품을 수거해서 미생물 시험검사를 실시한 결과, 치킨과 닭강정에서 식중독균인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됐습니다. 황색포도상구균은 가장 일반적인 식중독균이며 사람의 손과 코 등에 상재하는 균으로 식품에서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되어다는 것은 조리자나 식품을 취급하는 사람이 비위생적이었다는 것을 의미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조리 판매 종사자가 위생모, 위생장갑,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식품을 취급하거나 조리도구와 식기, 식재료 폐기물 관리 등이 비위생적인 곳도 일부 확인됐습니다. 유동인구가 많은 야외에서 대량으로 조리 후 매대에 진열하는 식품은 위생적으로 조리·보관하지 않으면 미생물에 오염될 가능성이 큽니다. 따라서 조리부터 판매까지 걸리는 시간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일부 축제장에서 시행하고 있는 온라인 주문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주문 방식을 개선할 필요가 있습니다. 

◇ 김우성 : 안전관리는 어땠나요? 보통 LPG가스를 이용해 조리하는 곳들이 많은데요.LPG 용기나 전기 관리 상태는 어땠나요?

◆ 서영호 : 행정안전부에서 마련한 「지역축제장 안전관리 매뉴얼」에 따르면 LPG 충전 용기는 직사광선, 눈, 비 등에 노출을 막기 위한 차양을 설치해야 합니다. 하지만 조사대상 축제장 내에서 LPG 충전 용기를 취급하는 68개 업소를 조사한 결과 약 절반 가량인 35개소가 차양 조치를 하지 않아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있었습니다. 또한, 축제장 내 설치된 배·분전반 43기 중 2기는 문이 개방된 채로 방치되어 있었고, 1기는 어린이들의 이동이 잦은 수영장 입구에 설치되어 있어 감전 사고 위험이 있었습니다.

◇ 김우성 : 그리고 대부분의 축제가 야외에서 진행되는만큼 기상변동에 따른 안전사고도 잇따르는데, 이 부분에 대한 대비는 어떤가요?

◆ 서영호 : 네. 말씀하신 대로 지역축제는 실외행사가 대부분인 만큼 하절기에는 온열질환, 동절기에는 한랭질환에 대비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조사대상 지역축제 10곳 중 무더위 쉼터를 운영한 곳은 4곳이었고, 그중에서 외기를 차단한 공간에 에어컨 등의 적정 냉방시설을 갖춘 쉼터는 1곳에 불과했습니다.

◇ 김우성 : 이 밖에도 보완되어야 할 점이 있을까요?

◆ 서영호 : 우선 장애인분들의 편의성이 조금 더 개선되었으면 합니다. 지역축제장에는 개·폐막식, 초대가수 공연 등을 위한 공연장이 마련되어 있고 모든 공연장은 휠체어 사용자의 관람이 가능했습니다. 하지만 장애인 양보석을 운영하거나 수어 통역을 제공하는 곳은 각각 2개소에 그쳤는데요. 장애인이 공연을 충분히 즐기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지원을 고려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환경 친화적인 축제 운영에도 조금 더 신경을 쓸 필요가 있는데요. 음료 컵에 한해 다회용기를 사용하거나 다회용기 지참 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축제가 2개소였고, 식음료 모두 다회용기를 사용한 축제는 1개소에 불과했습니다. 일회용기 사용을 줄이는 등의 친환경 축제 진행을 위해서는 행사 주최 측과 이용자 모두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 김우성 : 마지막으로 지역축제 이용 시 소비자들이 유념하면 좋을 내용이 있을까요?

◆ 서영호 : 지역축제를 방문하시는 소비자분들은 식품을 구입할 때 위생상태를 꼼꼼히 확인하고 구입한 식품은 즉시 섭취하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가스·전기 등 위험시설에는 임의로 접근하지 마시고 안전수칙을 지키며 축제를 즐기시길 당부드립니다.

◇ 김우성 :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지금까지 한국소비자원 안전감시국 생활안전팀 서영호 팀장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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