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파이팅, 배승희입니다
  • 방송시간 : [월~금] 07:15~09:00
  • PD : 신동진, 이시은 / 작가 : 김영조, 정은진

인터뷰전문보기

의대 2천명 증원, 입시전문가 "지방권에선 '수학 3등급'도 의대합격 가능"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4-03-22 09:31  | 조회 : 426 
□ 방송 : FM 94.5 (07:15~09:00)
□ 방송일시 : 2024년 3월 22일 (금)
□ 진행 : 박지훈 변호사
□ 출연자 :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학원가 현장, 상위권 이공계들 준비하려는 움직임 늘어 
- 이공계뿐 아니라 문과 상위권 학생들도 재도전 의사 
- 의대 정원 확대에 중학교 때부터 지방 이사 움직임 확산 
- 이공계 빈자리 가능성, 컷트라인 낮아지고 전반적인 영향 발생


◆ 박지훈 변호사(이하 박지훈) : 정부의 대학별 정원 배분 발표로 의대 2천 명 증원이 확정됐습니다. 자 이 시간에 2천 명 증원이 교육 현장에 어떤 파장을 불러올지 또 입시를 준비하고 있는 학생들은 이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준비해야 하는지 입시 전문가와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 전화 연결되어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이하 임성호) : 네 안녕하십니까?


◆ 박지훈 : 어제 의대 입학 정원 대학별 배정 작업 완료가 됐습니다. 어떤 지각 변동이 있을까요? 앞으로.


◇ 임성호 : 서울 수도권도 사실은 서울은 모집 정원이 0명으로 정원이 됐지만 경기권 인천권이 사실은 현재보다는 거의 한 3배 정도 가까이 증가가 됐기 때문에 서울 수도권에서 상당한 어떤 영향력 규모라고 볼 수도 있고 또 탑파이브 대학인 성균관대 의대라든지 울산대 의대가 현재 40명에서 120명까지 3배까지 확대된 거죠. 그러니까 최상위권 의대를 준비하는 학생들 그리고 지방권은 현재보다 한 2배 정도 지금 200명대까지 모집 정원이 나온 대학이 발생을 했기 때문에 사상 최대 규모가 한꺼번에 이렇게 발생을 했기 때문에 의대의 어떤 입시뿐만 아니라 일반 상위권 이공계 대학 전반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상당한 규모이다 이렇게 볼 수 있습니다.


◆ 박지훈 : 증원된 그 학교 중에 눈에 띄는 학교가 있을까요?


◇ 임성호 : 지금 대표적으로 제가 봤을 때는 성균관대 의대가 40명에서 지금 120명 또 울산대 의대가 40명에서 120명.


◆ 박지훈 : 미니의대에서 완전히 큰 의대로 변합니다.


◇ 임성호 : 그렇죠 그리고 수도권에서도 굉장히 또 인기도가 높았던 가천대라든지 인하대라든지 아주대가 지금 40명대에서 120명 130명대까지. 그리고 충청권은 현재 421명 정도 모집 규모가 970명까지 늘어났으니까 2배 이상이죠. 그러면 어떻게 보면 가장 수혜의 폭은 충청권이 현재로서는 좀 제가 보기에는 보여지고 강원권도 267명 현재 모집 정원이 432명까지. 그러니까 이들 지역은 지금 거의 2배 이상까지도 나타나는 지역이 발생했고 평균적으로 지방권은 상당히 지금 상위권 수험생들에게는 호재이다 이렇게 볼 수가 있습니다.


◆ 박지훈 : 학원가에서 아마 이런 것들을 좀 눈에 알고 많은 준비를 하고 있을 것 같은데 또 학생들한테 이 변화가 느껴집니까? 상담을 해보면 좀 어떤 변화가 느껴집니까?


◇ 임성호 : 이게 당장 고등학교 3학년 수험생들이 의대 준비를 안 하다가 갑자기 의대를 준비를 하기가 그렇게 쉽지는 않은데 사실 그 모집 정원이 확대된 규모로 봤을 때는 2등급대 학생들도 잘하면 들어갈 수 있지 않겠느냐라고 하는 기대 심리가 지금 작동이 되어서 상위권 이공계를 준비했던 학생들 중에서는 상당 부분 의대 쪽으로도 구체적 모집 요강이 대학별로 나오면 한번 준비를 해보겠다는 학생이 지금 움직임들이 있고 또 대학 재학생들 중에서도 상위권 대학 이공계 다니는 학생들 중에서도 다시 한 번 재도전을 해본다라든지 카이스트라든지 이런 과학기술 전문대학 특수대학에 다니는 학생들도 재도전을 한다라든지 심지어 문과 상위권 학과에 재학 중인 대학 재학생들도 다시 한 번 재도전을 해서 의대 쪽으로 방향을 틀어본다라든지. 심지어 초등학교 학생들이 이제 지방권에서 대학 들어가기가 쉬워지니까 아예 중학교 때부터 지방으로 이사를 가는 것이 낫지 않겠느냐 이런 것까지 지금 전반적으로 확산이 되고 있는 상황이죠.


◆ 박지훈 : 지금 2등급 얘기하셨는데 수학 2등급이 의대 합격도 가능하다 이런 얘기가. 수학 2등급 이제까지 의대 합격 상상도 못한 일이었습니까?


◇ 임성호 : 지금까지 이제 서울 수도권에서는 수학 1등급이 서울 수도권 의대 모집 정원 대비를 해보면 거의 한 6배 7배가 많았었었고, 지방권에서도 수학 1등급 학생 수가 지방권 의대 모집 정원보다 약 2배 정도가 많았었는데 이번에 의대 모집 정원 확대 발표가 되면서 특히 지방권은 이제는 수학 기준으로 1등급 학생들을 뽑기에는 모집 정원이 초과됐습니다.


◆ 박지훈 : 모자란다 이 말이네요.


◇ 임성호 : 그렇죠 사상 처음으로 이게 역전이 된 상황인데 결과적으로 통계적으로 놓고 봤을 때는 지방권에서는 이제 1등급 학생들 간의 각축전이 아니라 2등급대, 상황에 따라서는 3등급대 지역이 발생할 가능성도 배제는 할 수가 없습니다.


◆ 박지훈 : 의대를 3등급이 간다고요?


◇ 임성호 : 그렇죠. 지금 현재 지방권에서 모집 정원이 최소 단위가 한 400명이라든지 900명대 이렇게 나오는데 어떤 지역에 수학 1등급 기준으로 보면 100명도 안 되는 지역


◆ 박지훈 : 그렇죠


◇ 임성호 : 모집 정원이 벌써 몇백 명 단위가 된다라고 하면 이 인원으로 놓고 봤을 때는 지역인재 전형을 가뜩이나 또 현재 40%에서 60%까지 이렇게 또 확대에 권고 사항이 지금 나오고 발표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점수에 상당히 이례적인 상황이라고 볼 수도 있는 점수대이지만 이런


◆ 박지훈 : 여보세요? 예


◇ 임성호 : 는 지금 현재 규모가 굉장히 늘어나 있다 이렇게 볼 수 있습니다.


◆ 박지훈 : 지금 그러다 보니까 한 30~40대 직장인들도 의대에 꿈을 안고 학원으로 달려가고 있다 이런 기사가 있던데 진짜 맞습니까? 혹시 학원에 직장인들 오는 경우가 있어요?


◇ 임성호 : 이제 문의가 오는 상황이고 사실 뭐 이런 부분들은 나이가 드신 분들 심지어 30대 후반대 사람들도 지금까지도 있었습니다, 사실은. 그런데 지금 이번에 모집 정원 확대 발표가 되면 지금까지도 이런 부분들이 있어왔었는데, 지금 이공계 출신이라든지 또는 과고나 영재학교에서 졸업을 해서 이공계 대학을 나오고 직장을 다니고 있었다라든지 심지어 인문계에서 나와서 직장 한 10년 차 이런 분들도 지금 현재도 이미 관심을 가지고 있었었는데 작년도까지만 하더라도. 이번 모집 정원이 확대 발표가 확정적으로 발표되는 상황이다 보니까 이런 부분들은 앞으로는 예전에 비해서는 조금 더 나타날 가능성이 높아진 부분들은 분명히 맞다 이렇게 볼 수 있습니다.


◆ 박지훈 : 이게 이렇게 되면 의대 쏠림 현상이 더 커질 것 같기도 하거든요. 문이 좁을 때보다 문이 넓을 때가 오히려 더 많을 것 같은데 부작용 같은 건 없습니까?


◇ 임성호 : 사실은 한 번도 경험을 해보지 못했던 상황이라서 예측이 그렇게 쉬운 상황은 아닌데 어쨌든 모집 정원 규모로 보면 2천 명이죠. 그러면 서울대 이공계 전체 선발 인원이 1700명입니다.


◆ 박지훈 : 서울대 이공계.


◇ 임성호 : 서울대 이공계가 만약에 마음만 먹는다면 옮겨간다든지 하면 어쨌든 그 빈 구멍이 생길 수밖에 없겠죠. 그러면 예전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이공계 합격 점수라든지 어떤 경합 구도가 낮아질 수 있는 상황이 벌어지는 거고 또 2천 명의 모집 정원이 의대 모집 정원을 또 적용을 시켜서 한번 계산을 해보면 현재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다니고 있는 학생들 중에서 의대 합격 점수까지 이르는 점수대 학생들이 한 45% 정도로 지금 추정이 되고 있는데 이게 의대 모집 중으로 2천 명을 확대를 적용해 보면 이 45%가 거의 78%까지 늘어나게 됩니다. 그러면 마음만 먹는다면 의대를 선택할 것이냐 이공계를 선택할 것이냐 이런 어떤 판단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이공계의 어떤 그 구멍이라든지 합격선의 하락이라든지 이런 부분들은 예상될 수가 있고 또 이게 소형고 최상위권 이공계 라인뿐만 아니라 거기에서 만약에 빈자리가 구멍이 생기게 되면 밑에 학생들이 또 치고 올라가야 되기 때문에 중위권 상위권 중하위권 전반적 일반 학교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상황이다 이렇게도 볼 수 있습니다.


◆ 박지훈 : 그러니까 반대로 의대에 갈 생각 없는 수험생들 이제 서연고 말씀하셨는데 이공계 합격이 전보다는 더 수월해질 것 같은데요. 의대로 빠져버립니까? 앞에서?


◇ 임성호 : 어쨌든 심리적으로 봤을 때는 통계적으로 보더라도 그만큼 이동이 된다고 하면 연쇄 이동이 되기 때문에 지금 상위권 특히 이과 학생들 같은 경우에는 그런 기대심리가 나올 수 때문에 원서를 낼 때도 상향 지원을 한다라든지 원래 어떤 합격 점수보다는 조금 점수가 안 나오더라도 원서를 내는 경향 패턴이 나타나고 또 실제 그런 게 합격으로 이어졌을 경우에는 의대 모집 정원 확대가 전반적인 일반 학과에 미치는 영향력의 정도는 조만간 확인이 될 수 있는 상황인 거죠.


◆ 박지훈 : 한 1분 정도 남았는데 마지막으로 큰 지각 변동이 있을 2025학년도 입시 준비하는 학생들한테 조언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 임성호 : 우선적으로 4월 말까지 각 대학에서 의대 모집 정원 확정이 됐기 때문에 이 부분을 수시로 뽑을지 정시로 뽑을지 수능 체제를 낮출 높일지 이런 부분들에 대해 확정 발표를 5월달까지 하게 됩니다. 그래서 이렇게 저렇게 여러 가지 혼란 상황도 있을 수 있고 또 기대 심리도 동시에 작동이 되는 건데 어쨌든 내신이 됐든 수능 점수가 됐든 현재보다는 경합 구도가 조금 약해지는 상황으로 갈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현재 지금 내신이라든지 수능에서 다소 점수가 안 나오더라도 꾸준하게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것이 그렇게 된다면 어떤 기대 이상의 어떤 결과도 나올 수 있다. 이런 부분들에 초점을 맞추고 준비를 하는 것이 가장 큰 것 같습니다.


◆ 박지훈 : 그래도 공부 열심히 해라 이 말이네요.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임성호 : 네 감사합니다.


◆ 박지훈 :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와 함께했습니다.

[저작권자(c) YTN radio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목록
  • 이시간 편성정보
  • 편성표보기
말벗서비스

YTN

앱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