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FM 94.5 (07:15~09:00)
□ 방송일시 : 2024년 3월 21일 (목)
□ 진행 : 박지훈 변호사
□ 출연자 : 신동욱 서울 서초을 국민의힘 후보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서초을 양재, 우면, 내곡에 그린벨트-교통 등 복잡한 문제 해결할 것
- 서초을 인지도? 내가 홍익표보단 낫지 않겠나…네거티브 하지 않기로 얘기 나눠
- 용산발 리스크, 구조적 아닌 돌발적인 것…수습 국면으로 들어가
- 비례대표 재조정, 이철규의 합리적 제안과 한동훈의 합리적 수용으로 정리
◆ 박지훈 변호사(이하 박지훈) : 대표적인 보수 텃밭으로 여겨지는 서구 서울 서초을 국민의힘에서는 tv조선 출신 신동욱 앵커가 출격을 합니다. 하지만 민주당에서 인지도 높은 홍익표 원내대표가 이곳 출사표를 던지면서 접전지 중 한 곳으로 주목받고 있는데요. 총선까지는 20일 남았습니다. 신동욱 서초구을 후보 전화 연결해서 다양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나오셨습니까? 안녕하십니까?
◇ 신동욱 서울 서초을 국민의힘 후보(이하 신동욱) : 예 박지훈 변호사님 오랜만입니다. 안녕하십니까?
◆ 박지훈 : 안녕하십니까? 서울 서초을에 지금 이제 계실 텐데 둘러보시니까 좀 어떻습니까?
◇ 신동욱 : 지금도 제가 아침 출근 인사라는 거 하지 않습니까? 중간에 잠시 전화 연결 위해서 차를 주차장에 세워놓고 하는데 사실 그동안 제가 너무 민심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서 뉴스를 했구나라는 좀 반성 같은 것을 좀 합니다. 저희 지역구는 조금 전에 진행자께서 대표적인 보수 텃밭이다라는 말씀을 하셨듯이 상당히 그동안 보수 정당이 정치를 주도해 온 이런 곳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에게 가장 많이 하시는 말씀은 우리 삶의 문제를 정치가 좀 더 자세히 좀 들여다봐줬으면 좋겠다 이런 말씀을 사실은 제일 많이 하시고요. 두 번째는 지금 지난 4년 동안 너무 불균형적인 국회 상황 그러니까 야당의 의석을 너무 많이 몰아준 이런 것들 때문에 정치가 제대로 가동하지 못한 이런 부분에 대한 문제의식을 대단히 많이 가지고 계신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런 부분들을 이번 총선에서는 바로잡아달라 이런 말씀들을 많이 하십니다.
◆ 박지훈 : 이 서초을에서 시급한 현안은 어떤 겁니까? 또 우리 후보님께서 가지고 있는 중점 공약 궁금합니다.
◇ 신동욱 : 보통 서초를 자세히 모르시는 분들은 서초을이 대표적인 서울에서 잘 개발되고 잘 정비된 지역으로 그리고 소득 수준도 높고 이렇게 생각을 하시는데 서초을 지역을 간단하게만 설명을 드리면요. 서울에 사시는 분들은 대개 알겠습니다만 반포대교를 지나와서 서초역을 지나면 법원 검찰청 단지가 쭉 있지 않습니까? 거기를 지나서 예술의 전당을 넘어가서 양재역을 넘어가면 대규모 그린벨트 지역이 나옵니다. 그쪽이 이제 양재동 또 우면동 내곡동 성남과 바로 인접해 있는 지역이죠. 이 부분들이 붙어 있기 때문에 대단히 복잡한 문제들이 있는 지역입니다. 그래서 저희가 분당 쪽으로 붙어 있는 지역을 돌면 재산권 행사에 관한 요구사항들이 상당히 의외로 많으시고요. 그리고 두 번째는 여기가 경기도 남부 지역으로부터 유입되는 지역이기 때문에 교통 문제가 사실은 이쪽도 적지 않습니다. 그래서 특히 과천 쪽으로 이어지는 우면동이나 이쪽 지역 분들은 상당히 교통의 불편을 많이 호소를 하고 계십니다. 그래서 제가 내세운 4가지 큰 공약이 있는데 간단하게 말씀을 드리면 어제 한동훈 위원장께서도 우리 당의 이번 총선의 아주 큰 공약으로 주요 간선도로나 철도 지하화 공약을 내세웠는데 경부고속도로 지화 문제는 굉장히 큰 현안입니다. 지금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문제는 그 인접 지역 주민들뿐만 아니라 서초구 또는 서울시민 전체에게 큰 혜택이 돌아가는 사업이기 때문에 이걸 조속히 추진하겠다 말씀을 드리는 거고 또 두 번째는 양재동 트럭터미널의 대규모 복합 쇼핑몰을 완공을 해서 만들어서 이쪽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겠다. 또 하나만 더 간단하게 말씀을 드리면 지금 과천에서부터 사당역 넘어오는 그 구간이 아마 가보신 분들 아시겠지만 상습 정체 구역이고 또 비가 많이 오면 침수도 됩니다. 이 지역에 터널을 지금 뚫고 있는데 좀 2025년까지 차질 없이 뚫어서 경기도 남부 지역 주민들의 삶도 동시에 좀 돌보겠다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 박지훈 : 교통 관련된 여러 가지 또 공약도 말씀 주셨는데 일단 상대가 민주당의 홍익표 원내대표입니다. 홍익표 원내대표 3선이고 또 인지도도 또 만만치 않지 않습니까?
◇ 신동욱 : 맞습니다. 예예
◆ 박지훈 : 인지도 측면에서 누가 더 유명하십니까? 우리 신동욱 앵커님도 상당히 유명하시니까
◇ 신동욱 : 제가 유명하지 않을까요? 하하. 농담이고요. 홍익표 의원님 정치권에서는 상당한 인지도를 쌓으셨고 또 정치력도 검증을 받으셨고 상당히 좋은 분이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다만 홍익표 의원님이 서초구에서 3선을 쌓아오신 분이 아니라 지금은 지역구가 좀 조정이 됐습니다만 성동구에서 3선을 하신 분이거든요. 여기서 3선을 하셨다면 제가 도저히 넘기 어려운 벽일 수도 있습니다마는 그분은 사실 서초구에서 3선을 하신 분이 아니기 때문에 그 점에서는 제가 크게 우려하지는 않습니다.
◆ 박지훈 : 지금 아직 본격적인 총선 선거운동이 아니기 때문에 그렇지만 두 분 다 네거티브전으로 가는 것 같지는 않은 것 같아요. 좀 신사적으로 가는 것 같다는 느낌도 들고요.
◇ 신동욱 : 저희는 제가 처음 여기 와서 현장에서 한 번 뵌 적이 있는데 우리는 좀 그런 선거 하지 말자 지적할 것은 지적할 수 있겠지만 그러나 사실과 관련 없는 사실무근의 흑색선전이나 이런 것을 가지고 선거하지는 말자. 우리 주민들을 위해서 좀 더 미래지향적인 희망을 가지고 선거를 하자 이런 덕담을 한 적이 있습니다. 가급적이면 모르겠습니다, 앞으로 선거전이 치열해지면 좀 예민해지니까 상대방의 작은 흠을 가지고도 문제를 삼을 수 있겠습니다마는 가급적 그렇게 하지 않기로 그렇게 얘기를 한 바가 있습니다.
◆ 박지훈 : tv조선 앵커 출신이시니까 이 질문 한번 드려보고 싶습니다. 최근 이종섭 대사 또 황상무 수석 논란으로 민심이 좀 악화된 것을 두고 tv조선의 메인 뉴스 앵커가 강하게 비판하는 모습 있었는데요. 혹시 어떻게 보셨습니까? 후배 앵커인데.
◇ 신동욱 : 사실은 제가 그 뉴스를 요즘 볼 시간 없어 전혀 뉴스를 보지를 못합니다. 그래서 그 뉴스를 보지는 못했는데요. tv조선은 제가 있을 때도 그랬고 지금도 아마 그럴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지금 제가 나온 사람이 지금 tv조선이 만들어내고 있는 뉴스에 방향성에 대한 평가를 하는 것은 적절치는 않은 것 같은데 아마 그건 tv조선 보도본부의 판단일 것이고 정권이 잘못한 점이 있다면 가감없이 비판하겠다는 것은 tv조선의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는 전통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 박지훈 : 이 비판론이 아마 수도권 위기론하고도 연결돼 있는 것 같은데 이 발단이 이른바 용산발 리스크 한동훈 위원장이 이제 이종섭 대사 귀국, 황상무 수석 사퇴 이거 언급하면서 민주당하고 다르다라고 얘기를 했는데 이런 메시지가 좀 탈출할 수 있는 어떤 위기 탈출이 될 수 있을지 어떻게 보십니까?
◇ 신동욱 : 저는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왜 그러냐 하면 이 사태는 사실은 어떻게 보면 돌발적인 악재입니다. 이게 구조적으로 누적된 민주당의 악재는 구조적으로 매우 오랫동안 축적돼온 악재지 않습니까? 사실은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 문제라든지 또는 여러 가지 민주당 내부의 어떤 공천 과정에서 벌어지는 이런 일들을 보면 이런 것들은 민주당 내부에 아주 축적되고 악성 악재인데 이 악재는 사실은 황상무 수석 전 수석의 발언 같은 경우에는 사실상 그게 개인의 부적절한 처신의 문제 였다고 보고요. 이종섭 장관 문제도 오늘 귀국을 하는 걸로 제가 보도를 봤습니다마는 이렇게 되면 첫 단추가 조금 잘못 끼워진 측면이 있는 것 같은데 수습하는 국면으로 저는 들어갈 것이라고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다만 이제 그 선거철이 다가오면 선거 현장에서 뛰는 사람들이 느끼는 감과 국가를 운영하시는 분들이 느끼는 감은 좀 다를 수가 있습니다. 실제로 며칠 사이 보도도 많이 나왔습니다만 이 부분들이 현장에서 뛰시는 분들에게는 매우 불안한 그런 악재였기 때문에 좀 빨리 해소가 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 박지훈 : 말씀처럼 실전에 뛰고 있는 후보들은 상당히 좀 불안해하고 상당히 관심을 많이 갖고 있는 것 같은데 특히 또 당내의 얘기들이 자꾸 있습니다. 특히 환동훈 위원장하고 이철규 의원 간의 충돌 논란 이런 부분도 또 비례대표 순번 재조정하긴 했는데 아직 좀 여지가 남아 있는 것 같기도 하고요.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 신동욱 : 저도 당 지도부가 아니기 때문에 정확히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먼저 결론적으로 제가 느끼는 것은 이것이 한동훈 위원장과 윤석열 대통령의 갈등이 재점화했다. 이 프레임은 저는 틀린 프레임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박지훈 : 그런 보도도 있긴 한데 그건 좀 틀렸다.
◇ 신동욱 : 예. 그건 소위 언론들이 제목을 뽑을 때 흔히 하는 얘기들이고요. 죄송합니다. 이철규 위원장 지적한 게 두 가지 아닙니까? 그동안 고생한 당직자에 대한 배려가 부족했다가 첫 번째고 두 번째는 호남에 대한 배려가 부족했다는 것인데 저는 이 두 가지 지점에 이철규 위원장의 지적은 상당히 합리적인 얘기라고 생각을 합니다. 이철규 위원장님은 인재영입위원장을 하기 전에 사무총장을 했기 때문에 그동안 국민의힘 살림을 맡아오면서 고생한 분들이 많이 있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호남이라는 곳은 저희 당에서 지역구 후보가 가서 당선되기 매우 어려운 곳입니다. 그래서 항상 선거 때마다 호남을 배려 해왔는데 어떤 과정인지는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그것이 빠졌다면 이철규 위원장님이 공관위원이기도 하고 또 전 제 영입위원장이기도 하고 또 전 사무총장이기도 한 입장에서 당연히 문제 제기를 할 수 있는 부분이고 또 한동훈 위원장이나 공관위에서 그 부분을 충분히 배려하지 못했다면 그 부분은 또 수용할 수 있는 부분인데 이것이 대통령과 한동훈 위원장의 갈등이다. 이건 잘못된 것 아닙니까? 이번에 순위 재조정에서 밀린 분도 또 대통령실에 행정관이 한 명 있는 것 같은데 대통령실과의 갈등이면 대통령실 출신들이 더 많이 들어가야죠. 또는 대통령이 추천한 인사들이 더 많이 들어가야죠. 그러나 조배숙 전 의원이나 이런 분들은 호남에서 상당히 명망 있는 호남 정치인이신데 이런 분들이 들어간 것이 대통령실에 입김일까 이런 생각을 해봅니다.
◆ 박지훈 : 이번 순번 조정이 조배숙 전 의원 13번에 가고 또 17번에 이달희 전 경북 부지사 가면서 괜찮아지는 겁니까? 갈등이 봉합되는 겁니까?
◇ 신동욱 : 그렇게 되는 것 아닌가요? 그렇게 판단을 하고 있습니다. 제가 아까도 말씀드렸듯이 늘 밖에 나와 있어서 공중전이 지금 어떻게 되는지 잘 모르고는 있습니다만 얼핏 얼핏 보기에는 봉합 갈등이라고 저는 할 수도 없고 마지막으로 저희 공천자 명단을 확정하는 과정에서의 이견이 좀 있었던 것 같은데 이런 부분들을 합리적으로 지적하셨고 또 합리적으로 수용하고 있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박지훈 : 다른 당 이야기지만 민주당 상황은 지금 좀 어떻게 보고 계신지도 궁금합니다.
◇ 신동욱 : 제가 타당 얘기를 함부로 할 수는 없습니다만 제가 이번에 공직 후보자 등록을 하다 보니까 매우 중요하게 보는 것이 하나 있더라고요. 재산 문제 이런 것도 있지만 범죄 경력입니다. 아주 오래전에 사소한 범죄 경력이 있는 것까지도 샅샅이 보는데 물론 범죄 경력이 있다고 해서 공직 후보자가 될 수 없는 것은 아니겠죠. 그러나 이렇게 국민의 눈높이에 부합하는 상식적인 측면에서 과거 범죄조차도 상세히 조회를 하고 또 그 개인의 입장에서는 내가 이런 사소한 잘못이라도 있으면 공직을 해서는 안 되겠다라고 느끼는 것이 당연한 상식인데 뭐 예를 들어서 이미 상당한 수준의 실형이 사실상 확정된 분들이 나의 범죄를 은폐하기 위해서 국회로 들어가겠다 이 큰 그림에 민주당의 모양새를 국민들이 과연 앞으로 감당할 수 있을까요? 굉장히 비현실적이고 초현실적인 상황입니다. 민주당은 아닙니다만
◆ 박지훈 : 조국 혁신당이죠.
◇ 신동욱 : 네. 조국 혁신당은 더 심하지 않습니까? 이 국회가 이렇게 되어서는 안 되는 것이죠. 두 번째 민주당은 문제는 거의 완벽하게 이재명 대표의 방탄을 위한 민주당으로 리모델링이 됐다 저는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이번에 본인들의 생을 어떻게 표현하실지 모르지만 이재명 대표 변호하신 분들이 지금 상당 부분 국회로 이번에 입성을 하시잖아요. 그럼 이런 분들 입성을 하려고 준비를 하고 있잖아요. 그럼 이런 분들이 과연 국회의원이 됐을 때 이분들이 제일 첫 번째 목표가 뭘까 이런 생각을 하면서 다음 국회에 우리 국민들이 현명하게 선택을 해 주시지 않으면 지난 4년은 거대 야당의 발목잡기 국회였고 앞으로의 4년은 이재명 대표 방탄 전쟁을 치를 수밖에 없는 그런 국회가 될 것이라고 저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박지훈 : 짧게 한 10초 정도 남았는데 이제 목표 좀 짧게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 신동욱 : 지금으로서는 큰 목표는 제가 말씀드리기 어렵고 정말 유권자들에게 이번 선거 정말 공정하게 그리고 아름답게 저희 적어도 서초구민들에게만큼은 그런 모습으로 마무리를 하고 싶습니다.
◆ 박지훈 :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신동욱 서초을 후보와 함께했는데요.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서초을 후보 인터뷰도 조만간 저희가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