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플러스
  • 방송시간 : [월~금] 15:00~16:00
  • 진행 : 김우성 / PD: 김우성 / 작가: 이혜민

인터뷰 전문

[생생플러스] 염승환"AI는 닷컴버블과 달라요~ 이제 시작하는데?"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4-03-06 17:26  | 조회 : 754 
■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15:00~16:00)
■ 진행 : 김우성 앵커
■ 방송일 : 2024년 3월 6일 (수요일)
■ 대담 : 염승환 이베스트투자증권 이사

- 미국 뉴욕증시 지속적 랠리 조정받는 중 다소 하락
- 하락에도 불구하고 엔비디아 상승세는 계속
- AI관련 산업, 주식 닷컴버블과 비교해서 걱정하는 것 무리
- AI는 아직 구체적 소비, 확산이 시작단계, 성장가능성 커
- 파월 청문회, 일본 임금협상 등 주요 이벤트 잘 봐야
- 일본 증시는 증시만 놓고보면 침체 벗어나는 상황 
- 한국증시는 밸류업 이후 2,700앞에서 주춤
- 물가는 어둡지만, 소비심리나 기타 지표는 좋아 
- 삼성전자가 8만전자로 성장 확대되야 한국증시 살아나
- 비트코인, 금은 기존 통화-자산 움직임과 대비, 보완되는 것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김우성 앵커(이하 김우성) : 한국의 최고의 주식 선생님으로 모셔도 될 것 같습니다. 이베스트투자증권 염승환 이사 연결돼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 염승환 이베스트투자증권 이사(이하 염승환) :  네 안녕하세요.

◇ 김우성 : 뉴욕증시부터 먼저 얘기를 해야 될 텐데 기술주 분들 코스피도 좀 영향 받아 이런 기사들도 종종 나왔습니다. 지금 어떤 상황인가요?

◆ 염승환 : 일단 이제 미국 증시 같은 경우는 오늘은 조금 이제 안 좋았고요. 좀 쉬어가는 모습이 좀 나왔던 것 같습니다. 다우 나스닥 모두 다 이제 1% 이상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을 했고 일단 이제 그렇게 주가가 하락했던 배경은 여러 이유들이 물론 있겠지만 가장 큰 거는 이제 주가가치가 지난 4개월간 연속해서 좀 상승했다라는 이제 기술적인 가격 부담이 있고요. 지난 18주 동안 무려 16주가 올랐더라고요. 그러니까 주간 기준으로. 굉장히 좀 많이 오른 게 좀 부담이었고 또 한 가지가 미국의 빅테크 7 기업 중에 이제 좀 흔히 좀 가장 지금 부진한 업체가 2개 있잖아요. 테슬라와 애플인데 여기가 오늘도 좀 안 좋았어요. 테슬라도 좀 악재가 일부 나왔고 2월 중국 출하량이 감소했는데 거기에 지금 베를린 공장까지 일부 공격을 받아가지고 공장 가동이 중단됐다. 이런 뉴스가 나오면서 주가가 일단 3% 정도 또 빠져버렸고 애플은 지금 중국에서 점유율이 4위까지 추락을 했어요. 원래 2위였는데. 그러다 보니까 이 두 기업이 차지하는 비중도 만만치가 않은데 이들이 빠지면서 미국 증시에는 조금 이제 부정적으로 작용을 했고. 또 중국 양회가 열렸죠. 어제 중국 양회도 우리 예상을 넘지는 못했고 5% 이제 GDP 성장률 달성 목표로 제시했는데 그거에 대한 구체적인 부양책들이 좀 있어야 되는데 그런 게 부족했고 또 보통은 총리가 이 폐막할 때 기자회견 하는데 그것도 없애버렸잖아요. 그러니까 여전히 좀 소통 안 하는구나 하면서 시장이 실망을 좀 많이 했습니다. 그래서 어제 홍콩 증시가 2.6%나 급락을 했거든요. 이런 부분도 미국 증시에는 조금 부정적으로 작용을 했습니다. 그래서 대체적으로 미국 증시는 좋은 뉴스보다는 좀 안 좋은 뉴스들이 이렇게 좀 나오면서 좀 하락을 했고 그나마 근데 현재 대장주인 엔비디아는 이런 장에도 안 빠지고 어제도 오르는 기염을 토하는 놀라운 상승이 아직까지는 이어지고 있습니다.

◇ 김우성 : 이 엔비디아도 사실은 지금 AI 전체의 바람 산업과 삶의 모습도 바꿔놓을 것이다. 인터넷 모바일 혁명에 이어서 AI 혁명이라는 표현까지 붙을 정도인데 이것도 거품이지 않느냐, 그러니까 초반에는 원래 그렇지 않습니까? 신기술이 나오거나 신제품이 나오거나 트렌드가 나오면 굉장히 기대감이 커서 좀 커 보이는데 나중에 좀 정리되잖아요. AI를 놓고도 그렇게 평가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좀 지금이라도 들어갈까라고 하시는 분들은 망설이거든요. 어떻게 봐야 될까요?

◆ 염승환 : 근데 거품인지 아닌지는 지금 알 수는 없어요. 그러니까 이 거품이라는 건 결국 지나봐야 알지만 근데 AI가 약간, 이제 거품은 그런 거죠. 이제 뭔가 대중화가 좀 돼야 되거든요. 대중화되는 시점이 좀 나와야 되는데 아직 AI 주변에 보면 안 쓰신 분들이 제가 알기로는 훨씬 많은 걸로 알고 있고 쓰시는 분들은 사실 그렇게 많지는 않으시죠. 근데 결국 AI는 거스를 수 없잖아요. 이제 몇 년 후에는 많은 분들이 쓰게 될 거고 이게 이제 가장 유사한 사례로 드는 게 항상 엔비디아를 옛날에 인터넷 닷컴 버블 때 2천년 그때 시스코랑 많이 비교를 하잖아요. 그때 당시 통신장비 회사였던 그때 시스코 주가가 98년 이후로 한 600%로 올랐거든요. 한 2~3년 만에 엔비디아도 한 2년 만에 500%로 올랐어요. 비슷해요. 사실 오르는 건 근데 시스코는 막상 2천년 대에 우리 그때부터 인터넷 썼잖아요. 인터넷 시대에 왔는데 인터넷 대장주가 그때 주가가 폭락하기 시작 했죠 매출이 꺾이면서. 오히려 미리 좀 올랐던 거죠. 근데 지금 엔비디아는 그때랑 좀 다른 게 아직 AI가 10년 주기로 만약에 봤을 땐 올해가 처음이고 거기다가 지금 매출이 여전히 계속 잘 나와요. 꺾이질 않고 있어요. 그러니까 숫자가 꺾이면 우리가 좀 우려할 수 있는데 아직까지는 그런 모습이 안 보이고 워낙 실적이 뒷받침이 되면서 가다 보니까. 닷컴버블과는 분명히 달라요. 그때는 정말 껍데기인 기업들도 주가 다 올라갔거든요. 근데 지금은 그게 아니라 실제 숫자가 나오는 기업들 위주로 가다 보니까 거품이라고 보기에는 아직은 어렵다. 우리가 이제 거품이라고 봐야 될 거는 어쨌든 이게 너무 대중화돼서 이제 많은 사람들이 다 쓰면 그땐 당연히 모멘텀이 떨어질 수밖에 없고 또 거기다가 지금 이런 실적들이 꾸준히 나오고 있는데 실적 성장이 꺾여야 되거든요. 근데 그런 모습들이 아직은 지금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 김우성 : 오히려 공급이 부족할 정도의 상황이 오고 있고요.

◆ 염승환 : 그래서 제가 이제 말씀드리고 싶은 거는 지금 뭐 이렇게 올랐기 때문에 좀 기다리기는 해야죠. 좀 쉬어갈 수는 있는데 그런 쉬어가는 걸 이용해서 좀 비중을 늘리시면 좋겠고 아직은 뭐 이거 끝났다라고 좀 보기에는 AI가 이제 시작이기 때문에 그건 조금 너무 좀 성급한 것 같습니다.

◇ 김우성 : 맞습니다. 전체 시장을 그렇게 무 자르듯 바라보면 안 되고요. 지금 20대나 트렌드를 보면 이제 과거보다는 훨씬 정보를 활용하는 데 있어서 AI를 활용할 기회가 많아질 겁니다. 그래서 사람에게 물어보거나 전문가에게 물어보거나 하는 방식이 아니기 때문에 AI 활용도가 높아지면 또 달라지겠죠. 금융 상황도 알아보겠습니다. PC 물가지표는 예상대로 발표가 됐었던 것 같고요. 베이지북도 그렇고 여러 가지 미국 금융 정책에 대한 관심, 요즘은 뭐 미국 금융 정책보다는 엔비디아가 더 영향을 미치는 것 같긴 한데 어떻습니까? 금융 정책 관련된 소식들.

◆ 염승환 : 지금 이제 이번 주에 좀 주목하셔야 될 건 일단 사실 양회가 좀 제일 큰 이슈 중에 하나인데 양회는 조금 실망스러웠고 이제 오늘 아마 미국 대선 슈퍼 화요일이라고 그러잖아요. 그래서 이제 아마 트럼프 전 대통령이 요즘에 지지율이 워낙 올라가는데 뭐 압승을 할지 한번 좀 지켜봐야 되겠고 3월 7일, 이제 6일과 7일이 중요한 게 이제 파월 의장의 청문회가 좀 상원과 하원에서 청문회가 있어서 여기서 이제 fmc 얼마 안 남았잖아요. 그거 앞두고 이제 연준의장이 이거 발언하면 이제 발언을 못하거든요 그때까지는.

◇ 김우성 : 파월의 입으로 관심이 쏠리네요.

◆ 염승환 : 무슨 얘기할지 그냥 또 원론적인 얘기할 수도 있어요. 데이터 보고 하겠다. 아마 그럴 가능성도 있는데

◇ 김우성 : 시장이 좋으면 안 내리고 나쁘면 내리겠다 이럴 수도 있죠.

◆ 염승환 : 그러니까 어떤 발언을 할지 좀 뻔한 얘기할 수도 있지만 좀 지켜봐야 될 것 같고 그다음에 이제 미국 주식하시는 분들은 조금 이제 유념하실 게 3월 11일부터 미국이 서머타임이 좀 실시가 돼가지고 한 시간 먼저 개장해요. 그래서 11시 반이 아니라 10시 반에 밤에 개장하는 걸 참고하시고, 그다음 3월 15일 날에 일본 임금 협상이 있습니다. 임금 협상이 만약에 우리 예상보다 높게 나오면 일본이 마이너스 금리를 해제할 수도 있거든요. 그래서 엔화에 영향을 줘서 중요할 것 같고 그다음에 3월 21일로 알고 있는데 마이크론 실적 발표 했거든요. 그리고 3월 20일 날은 fmc 이런 일정들이 일단 좀 남아 있으니까 한번 좀 잘 주목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김우성 : 일본의 임금 인상 얘기도 중간에 꼭 짚어 체크해야 될 부분이다 라고 말씀해 주셨으니까 얘기를 해야 될 것 같습니다. 세계 3, 4위권 경제를 지탱하고 있는 큰 경제 주체이기 때문에 일본 경제에 대한 긍정적 평가로 자꾸 닛케이 지수, 일본 증시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아슬아슬 4만선은 꺾인 것 같기도 하고 자세히는 모르겠습니다만 4만선 돌파를 일본 언론들도 대대적으로 보도하더라고요.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 염승환 : 일단 이제 닛케이가 3만선 돌파 후에 여전히 견고합니다. 지금 미국은 좀 많이 흔들리는데 일본 증시는 굉장히 단단한 것 같고요. 어쨌든 이게 34년 만에 최고치 돌파했는데 여러 이유는 있죠. 이제 10년 전부터 준비했던 이제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이 결국 작년에 시행되면서 빛을 발하고 있는 것 같고 또 거기에 지금 미국과 중국의 어쨌든 이제 안 좋은 관계 속에서 수혜 국가로 이제 항상 부각되는 게 인도와 일본이거든요. 특히 일본 같은 경우는 이제 지정학적 위치상으로도 좀 안전한 편이고 거기에 지금 반도체 공장들을 많이 유치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TSMC도 거기에 공장 짓고 있죠. 그러다 보니까 또 반도체 굉장한 소부장 강국이고 이 AI 시대의 반도체인데 반도체를 후방에서 지원해 주는 그런 이제 소부장 강국이다 보니까 그런 면에서 수혜를 받고 있고 또 일본 또 1등 기업인 도요타가 하이브리드 자동차로 워낙 또 지금 전기차가 안 팔리는 공백을 메꾸고 있잖아요. 그래서 이런 기업들의 주가가 워낙 좋다 보니까 맞물리면서 잘 가고 있고 거기에 일본은 경기가 이렇게 조금씩 나아지는데도 금리를 인하하고 있잖아요. 마이너스 금리잖아요. 통화 정책도 굉장히 완화적인 거죠. 그러다 보니까 이런 이제 톱니 바퀴들이 잘 맞물리면서 주가가 굉장히 좀 좋았고 3만선도 좀 돌파한 것 같은데 단기적으로 좀 부담은 있겠지만 일본 증시가 이렇게 빠질 만한 지금 또 요인들이 그렇게 아직은 나온 게 없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굉장히 좀 단단하다고 좀 봐야 될 것 같습니다.

◇ 김우성 : 저희가 일본 경제를 전공하는 강철구 교수와 어제도 인터뷰를 했는데 그런 얘기를 했거든요. 저출산 대책도 훨씬 더 촘촘하게 더 파격적으로 짜서 이제 조금씩 빛을 보기 시작하고 있고 방금 염승환 이사가 말씀해 주셨던 것처럼 여러 가지 증시나 주식시장도 그렇고 중앙은행장도 일본 중앙은행장도 아마 인플레이션 상태다 이런 표현을 하면서 이제 경제가 점점 점 커지고 성장해지고 있는 상황인가 라고 하면서 나온 얘기가 이제 잃어버린 30년 끝났네라는 말인데 그렇게 단정할 상황으로 평가하시나요?

◆ 염승환 : 글쎄요. 그렇게 그냥 딱 무 자르듯이 단정하기는 좀 그렇긴 하겠지만 주식시장이 중요한 선행 지표 중에 하나잖아요. 그러니까 지금 일본 경제가 옛날보다 엄청 좋다. 사실 그 정도까지는 아니거든요. 근데 그건 아니지만 지수는 항상 먼저 말을 해줘요. 그렇게 본다면 일본 경제는 제가 봤을 때는 잃어버린 30년을 완전히 메꿨다기보다는 지금 거의 메꿔가고 있다. 주가지수는 이미 메꿨고 이제 실물 경제도 따라가지 않을까 이렇게 좀 판단을 하고 있습니다.

◇ 김우성 : 이런 상황에 그냥 단순하게 묻는 주식 초보자분들이 물을 수 있잖아요.그러면 일본 쪽에 투자해볼까 방법이 있나요? 이런 관심이 있는 분들도 있을 것 같은데요.

◆ 염승환 : 이미 좀 발 빠르신 분들은 작년부터 투자하신 분들도 꽤 계시고요. 일본 증시가 작년부터 좋았잖아요. 그런 이제 밸류업 프로그램 나오면서 상당히 좋았는데 근데 지금 들어가기는 또 약간 좀 부담은 될 수밖에 없어요. 근데 이제 일본 같은 경우도 지금 어쨌든 이런 이제 모멘텀 자체가 지금 아직은 꺾이는 그런 단계는 또 아니고 또 미국과 중국과의 관계가 이런 상태가 이게 트럼프 만약에 전 대통령이 당선이 되면 더 악화될 수도 있는데 사실 그렇게 되면 일본이나 인도가 계속 좀 수혜를 받을 가능성은 높거든요. 그래서 이건 좀 구조적이기 때문에 일본 정치 투자 자체는 나쁘지 않은데 다만 저는 이미 많이 올라간 쪽에서 투자를 하는 거는 좀 단기적으로 늦을 수가 있거든요. 그래서 조정을 좀 기다리시면 좋겠고 저는 개인적으로는 지금은 사실 상대적으로 한국이 못 갔잖아요. 저는 지금은 한국이 더 낫지 않나

◇ 김우성 : 오히려 그런 판단을 하고 있는부분도 있죠. 말씀하신 것처럼 일본이 10년간 공들인 밸류업 프로그램 여러 가지 세부적인 겁니다. 단지 주식 가치만 올리자의 문제가 아니고요. 굉장히 제도적 변화도 많은데 우리나라도 밸류업, 지난번에 뭐 크게 한 방은 없었다였다가 또 되게 좋은 건 하나 나왔네 이런 표현도 나오고 점점 나오고 있는데 어떻습니까? 밸류업 이후로 또 국내 증시 상황 지금 또 시장 지표 상황도 그렇고 좀 한번 정리해 주시죠.

◆ 염승환 : 그러니까 밸류업에 관련된 이제 모멘텀으로 1월 중순까지 빠졌던 증시가 이제 2월부터 좀 급격하게 반등을 해서 2600선까지는 이제 넘어섰는데 그 이상은 지금 못 가더라고요. 왜냐면 시장이 원하는 강제성이 좀 없다 보니까 이거를 이제 좀 의심은 하는 것 같아요.근데 6월에 가이드라인이 나오니까 그걸 좀 봐야 될 것 같고 이복현 금감원장은 퇴출시켜버리겠다 약간 좀 무서운 말도 좀 하셨거든요. 근데 이제 어떤 식으로 그런 상장 폐지를 할지는 모르겠지만 그건 또 정부하고도 좀 합의가 또 돼야 되겠죠. 근데 이제 결국 6월에 발표한 내용을 확인을 해봐야 될 것 같아요. 그래서 시장은 조금 더 좀 지켜보자는 쪽으로 좀 가고 있는데 다만 증시가 어쨌든 굉장히 그런 기대감들은 좀 있다 보니까 견고한데 좀 아쉽게도 지금 우리나라가 이제 2700돌파를 앞두고 있었는데 미국이 갑자기 쉬고 있어요. 한국은 미국 증시가 쉬어버리면 위를 열기가 좀 굉장히 어렵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오늘 같은 경우도 코스피는 빠졌어요. 근데 상대적으로 지수에 좀 덜 둔감한 이제 코스닥 개별 종목들이 강세를 보이면서 코스닥은 좀 올라갔거든요. 그래서 당분간은 제가 봤을 때는 지수가 위를 좀 열기보다는 개별 기업 단으로 이렇게 좀 움직이는 모습이 나올 것 같고 무엇보다 한국 증시가 어쨌든 위를 열어주려면 이렇게 좀 전 세계 증시에서 한국이 좀 가장 지금 소외받는 국가 중에 하나인 이유가 저는 삼성전자가 지금 가지 못하고 있어요. 주가가 지금 너무 부진하거든요. 그래서 사실 오늘도 주가 흐름이 그렇게 썩 좋지는 않았습니다. 그래서 삼성전자가 결국엔 지금 7만 3천 원 정도 하거든요. 8만 전자가 돼야 되거든요. 돼야만 뭔가 좀 이제 분위기가 바뀔 것 같긴 한데 아직까지 삼성전자의 부진이 한국 증시에 좀 아쉽게 작용을 하고 있다고 좀 봐야 될 것 같습니다.

◇ 김우성 : 갑자기 단독 이러고 삼성전자 메모리 1월에 흑자 전환됐다 이런 표현도 나오고 있는데 실적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조건들까지 좀 시장 전체에 대한 평가가 높아질 수 있는 상황이 돼야 될 것 같고요.여러 가지 얘기가 있는데 그 얘기도 여쭤보고 싶습니다. 지금 이제 거시경제 관련돼서 나오는 여러 지표 중에 한국 물가는 좀 안 좋게 나옵니다. 물가 계속 높아지고 있고 특히 식음료나 과일 종류 물가가 높다라고 하는데 지갑이 닫히지 않을까 그러면 또 시장으로 돈이 쏠릴까 이런 궁금증이 있으실 수도 있거든요. 어떻게 보세요?

◆ 염승환 : 일단은 근데 그거를 이제 단편적으로 너무 우려하실 필요는 없는 것 같고요. 이번에 이제 1월 달 산업 활동 동향 지표가 이제 얼마 전에 나왔더라고요. 그걸 보면 일단 지금 수출은 좀 아마 늘고 있는 거 알고 계실 거예요. 그러니까 기업들의 수출이라든가 특히 반도체 이들 산업들이 일단 잘 되면 결국 거기에 이제 근로하시는 분들의 근로자들이 소득이 올라가게 되거든요. 그럼 나중에 이게 결국엔 이제 내수 쪽에도 영향을 주고 있고 또 사실 지금 내수 경기가 안 좋다는 건 다들 알고 계실 거예요. 근데 이제 정부가 그런 것들에 대한 대책도 좀 마련을 하고 있는 것 같고 또 최근에 이제 소비자 동향이라든가 이런 걸 조사를 해봐도 소비 심리가 생각보다 그렇게 나쁘지가 않습니다. 소비 심리 자체도 어떻게 보면 좀 반등을 좀 해주고 있고 또 우리나라 지금 발표된 경기 선행지수가 이번에 100을 넘었어요. 기준치를.  그러니까 선행 지표를 봐도 그렇게 지금 나쁜 상황은 아니고 이번에 또 소비지표 내에서도 좀 눈에 띄는 건 소비가 다 좋다는 건 아닌데 내구재 소비는 확실히 좋진 않아요. 그러니까 오래 쓸 수 있는 거 있죠. 가전, 가구 근데 비내구재 있죠, 금방 쓰고 사는 화장품 같은 거라든가 음식료 이런 소비는 늘었고 가장 많이 늘어났던 분야 중에 하나가 면세점이 좀 많이 늘기도 했어. 또 오락 문화 이쪽이 소비가 많이 늘었습니다. 그러니까 사람들이 확실히 이제 밖에 나가서 하는 소비들은 지금 하고 있다. 근데 결국엔 이런 소비들이 좀 늘면서 나중에 또 내구재 소비도 저는 하반기에 만약에 이제 금리 인하가 되면 결국 금리 부담이 좀 낮아지면 내구재 소비도 저는 좀 늘 수 있다고 보고 있거든요. 그래서 지금 우리가 뉴스 보면 내수가 최악이다 이런 뉴스들 많이 나오잖아요.

◇ 김우성 : 정부도 지출 안 하니까 성장률 어떡하냐 맨날 이런 얘기 나오죠.

◆ 염승환 : 그런데 실제 데이터들을 보면 뭘 좀 더 봐야겠지만 데이터 보면 그렇게 우리가 암울하게 볼 건 아닙니다.

◇ 김우성 : 소비 심리라든지 이런 걸 보면 그래도 걱정할 상황은 아니다. 

◆ 염승환 : 그리고 가계 순 금융자산 있잖아요. 부채를 이것도 굉장히 양호해요. 그러니까 직접 데이터를 한 번씩 보시면 한국 경제 그렇게 나쁘지가 않습니다. 단단한 편인데 뭔가 이제 심리적으로는 내수 안 좋은 것 같은데 이런 생각들을 하시겠죠.

◇ 김우성 : 염승환 이사께서는 미국 시장 일본 시장 다 좋은데 한국 시장 괜찮습니다. 더 클 건데 얘기를 해 주시는 거에도 이 배경도 좀 보셔야 되고요. 마지막으로 비트코인 얘기 한번 짧게 해야 될 것 같습니다. 엄청나게 올랐다가 또 오늘은 또 엄청나게 떨어졌다가 뉴스가 나오는데 어떻게 보고 계세요?

◆ 염승환 :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치 찍고 바로 빠져버리더라고요. 그래서 뭐 예상은 어렵지만 근데 금과 비트코인이 같이 가는 거 알고 계실 거예요. 그러니까 비트코인이 반감기다 ETF 때문에 올라가는 것도 있지만 올라가는 근본 원인은 저는 글로벌 정보들이 지금 재정 적자를 늘리고 있어요. 돈을 많이 풀어요. 돈이 많이 풀리면 어떻게 돼요? 돈 가치가 떨어져요 반대 급부로 비트코인과 이런 이제 금은 돈에 또 대체주로 많이 불리잖아요. 이들 가치가 올라가는 근본적인 원인을 좀 이해하시면 비트코인이 왜 이렇게 강한지 아실 수 있고 그러니까 지금 이 흐름이 당장 꺾일 것 같지는 않습니다. 비트코인 강세는 이어지겠지만 다만 너무 오르면 또 빠지는 게 당연한 거니까 단기 조정은 좀 대비를 하시는 것도 어떨까?

◇ 김우성 : 오늘처럼 14% 빠졌다 이렇게 나오는 거는 조금 출렁이는 폭이 기존의 자산이나 금융과는 좀 다르지만 여태까지 변동되는 측면을 말해 주셨고 금 얘기도 해봐야 될 것 같아요.이제 금본위제 폐지된 지는 오래됐는데 금값도 연일 오르면서 관심사입니다. 금에 투자해야 되나요?

◆ 염승환 : 금도 좀 약간 눌러줄 때는 괜찮은 것 같긴 한데 최근에 좀 많이 올랐잖아요. 근데 금이 올라가는 건 이제 정부들이 돈을 푸는 것도 있는데 또 한 가지 이제 비트코인과 좀 다른 점 중에 하나가 금을 이제 옛날에는 미국 국채를 많이 샀잖아요. 신흥국이나 이런 데서 특히 러시아도 그렇고 중국도 국채 팔고있는 건 다들 알고 계실 거예요. 국채 팔고 뭘 사냐면 금을 사고 있어요.

◇ 김우성 : 네.

◆ 염승환 : 금이 대체제잖아요. 어떻게 보면 그러니까 금은 사실은 그게 어디 가서 뭐 잃을 돈도 아니고 뭐 금이 실물 자산으로 쓰이는 건 아니지만,

◇ 김우성 : 알겠습니다.

◆ 염승환 : 약간 대체제다.

◇ 김우성 :  알겠습니다. 금을 직접 가지고 있는 건 아니고요. 금은 영국 어딘가에 있고 거래만 있는 겁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염승환 : 네 감사합니다.

◇ 김우성 : 이베스트투자증권 염승환 이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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