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율의 뉴스 정면승부
  • 방송시간 : [월~금] 17:00~19:00
  • 진행 : 신율 / PD: 신동진 / 작가: 강정연, 정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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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면승부] 유승찬 “이재명, 2선 후퇴…정청래·조정식·정성호 불출마 해야”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4-02-21 19:51  | 조회 : 1610 
◆ [YTN 라디오 신율의 뉴스정면승부]
■ 방송 : FM 94.5 (17:00~19:00)
■ 방송일 : 2024년 2월 21일 (수요일)
■ 진행 :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 대담 : 유승찬 정치컨설턴트

[정면승부] 유승찬 “이재명, 2선 후퇴…정청래·조정식·정성호 불출마 해야”

- 與, 석동현 ‘컷오프’·중진 ‘험지’ 이동·이철규·김은혜 경선…野, 전략 없어   
- 여야 공천 과정에서 민주당 완패…박용진, 이재명 사당 여부 가늠하는 잣대
- 총선 이후, 분당 얘기도…새로운미래, 헤어질 결심하게 된 배경이기도
- 이원욱, 조응천, 개혁신당·무소속 출마 고민할 것…보수 표심 결집하는 모습
- 의대 정원 문제, 與 득점 포인트 될 것…이준석, 정치적 공간 열릴 기미 안 보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이하 신율): 유승찬 대표 나와 계십니다. 안녕하십니까?

◆ 유승찬 정치컨설턴트(이하 유승찬): 네, 안녕하세요.

◇ 신율: 네. 개혁신당 쪼개진, 거 헤어질 결심까지는... 이게 <헤어질 결심> 그 영화를 보면 이게 헤어질 때까지 상당히 시간이 걸리는데 어떻게 이렇게 금방 이렇게 돼요?

◆ 유승찬: 일단 너무 빨리 통합을 했어요. 제가 2말 3초 예상했는데 한 달 먼저 통합을 했으니까 이게 이제 3월 초를 넘어서 통합을 하면 헤어질 시간이 별로 없잖아요? 지금 이제 신혼 여행지에서 결혼을 하고, 신혼 여행지에서 이별을 한 건데. 그냥 각자 떠난 건데 제가 볼 때는 이게 이제 설 앞두고 뭔가 급하게 이제 통합을 했단 말이에요? 그래서 설 민심을 실제로 그 포털을 보면 개혁신당이 장악을 했어요. 근데 얘기는 많이 됐는데 지지율이 안 올라, 이게 또 양쪽에서 이게 뭔가 불안한 뭔가가 있는 거예요. 이게 시너지 효과가 나와야 하는데.

◇ 신율: 서로 너 때문에 안 되는 거야, 이런 식으로 행동했을 수도 있지요.

◆ 유승찬: 그런 이제 또 분위기가 생기고.

◇ 신율: 사람은 원래 그래요.

◆ 유승찬: 그리고 이제 뭐 여러 가지 이야기들이 있잖아요? 저는 뭐 차마 그렇게까지 보고 싶지는 않지만 이제 정당 보조금 문제, 이런 것 때문에 서두른 거 아니냐 이런 얘기도 있는데 믿고 싶지는 않고요, 그거는. 근데 어쨌거나 너무 서둘렀다. 너무 서둘렀고 그리고 이게 헤어지는 과정에서 서로 이제 다른 계산법이 있었던 것 같아요. 통합을 하면 다 내가 주도할 수 있다, 이런 계산법이 있었던 것 같은데 그런데 실제로 법적으로 보면 법적 대표는 이준석 대표가 된 거거든요?

◇ 신율: 개혁신당이라는 이름을.

◆ 유승찬: 그렇게 됐어요. 그래서 그러니까 이제 총괄선대위원장은 이낙연 대표가 해라 뭐 이렇게 된 건데, 나중에 가서는 이 캠페인 정권도 달라 뭐 이런 요청을 한 거예요. 그런데 우리 청취자들도 잘 모르시는데 개혁신당 당원이 이준석 대표가 만든 개혁신당 당원이 한 6만 정도 된다고 알려져 있잖아요. 모르시죠? 

◇ 신율: 몰라요. 

◆ 유승찬: 그럼 새로운미래 당원이 몇 명쯤 될 것 같아요?

◇ 신율: 모르죠. 아 개혁신당도 모르는데 제가 그걸 어떻게 알아요.

◆ 유승찬: 새로운미래가 한 12만 명 됩니다. 2배가 넘습니다. 그러니까...

◇ 신율: 아니, 더 많아요?

◆ 유승찬: 2배 정도 되고요. 그러면 이제 이낙연 대표 입장에서는 다 좋다, 이 당원들을 겨우 설득해서 이름도 개혁신당 색깔도 오렌지인가 뭐 이러고 갔는데, 이제 너는 또 허수아비 돼라 이러면 함께 그 당원을 설득하는 게 쉽지 않잖아요? 그 당원들이 어쨌든 거기에 모일 때는 의미가 있는 거니까. 그래서 그런 문제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고 봅니다, 저는.

◇ 신율: 그러면은 일단 새로운미래하고 개혁신당하고 둘이 이제 제3지대라고 볼 수가 있는 거죠?

◆ 유승찬: 그렇죠 이제 갈라진 거죠. 

◇ 신율: 갈라진 건데..

◆ 유승찬: 우리가 꿈꿨던 삼국지는 보기가 좀 어려울 것 같아요.

◇ 신율: 삼국지는... 사국지는 되네요. 열국지가 될 수도 있지요.

◆ 유승찬: 열국지가 되죠. 조극 신당도 있고 다 있으니까 지금은.

◇ 신율: 그렇죠. 지금 조국 신당 말씀하셨는데 지금 새로운 미래 같은 경우에 실제로 좀 덩치가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보세요?

◆ 유승찬: 저는 가능성은 있다고 봐요.

◇ 신율: 그러니까 우리가 쉽게 얘기하죠. 민주당에서 탈당한 의원들이 거기로 갈 가능성이 있다는 거죠?

◆ 유승찬: 그렇죠. 그런 의미에서 그런 것도 좀 작동을 하지 않았을까, 탈당을 결심 헤어질 결심을 하는 데는 가령 이런 거예요. 제가 볼 때는 이제 이게 참 이준석 딜레마가 있어요. 이준석 제가 여기 나와서도 칭찬을 많이 했고 이준석 신당에 대해서 응원도 많이 보냈지만 일단 한동훈 위원장이 무너져야 이준석한테 공간이 열리거든요? 그런데 의외로 잘하고 있는 거예요. 지금 그러니까 이거는 앞으로 아직 뭐 민감한 공천 부분이 남아 있다고 하지만 그 원래 이제 이런 거잖아요. 이 선거라는 게 처음에는 구도를 짭니다. 구도 전쟁을 해요. 구도 전쟁에서는 민주당이 박빙 우위에 있었습니다. 정권 심판론이 좀 높았죠. 그런데 그다음에는 이제 인물로 넘어가는데 인물의 핵심은 공천이잖아요? 근데 한동훈 위원장은 정치 초짜고 선거도 안 해봤고 맞아요. 그다음에 신인 학살 공천이 있을 거다 이런 예상들이 많았단 말이에요?

◇ 신율: 근데 막 석동현 사무총장 아직까지는.

◆ 유승찬: 거기다가 이게 내러티브를 만들었어요. 그러니까 그게 저는 좀 뭐 영리했다 이렇게 봅니다. 가령 석동현..

◇ 신율: 사무처장, 민주평통.

◆ 유승찬: 그분을 컷오프 시키고 그다음에 부산 PK 중진들을 험지로 이동시키고 이것도 하나의 이야기잖아요? 거기다가 이철규, 김은혜 같은 용산 출신. 경선을 붙입니다, 이거 이거는요. 어쨌든.

◇ 신율: 그리고 대통령실 대부분 다 험지의 경선이잖아요. 주진우라는 분 빼놓고는.

◆ 유승찬: 그래서 이게 지금 공천 과정에 접어들면서 그 정당 지지율이 확 바뀝니다.ARS까지 바뀝니다. 그래서 원래 전화면접 ARS는 민주당이 계속 유리했었거든요? 두 자릿수까지 유리한 적이 많았는데 최근에는 이게 확 붙어 있거나 역전된 경우도 있고 전화면접 조사는 지금 벌어지고 있고. 그러니까 이게 공천 과정에서는 국민의힘이 굉장히 득점을 하고 있다. 반면 민주당은 저는 이제 이번에 이제 그런 얘기를 해요. 민주당 이번 민주당 선거에서는 사상 최초로 청년이 사라지고 여성도 사라지고 미래도 사라졌다 전략이 없어 문제 남는 게 없어요. 그래서 공천 경쟁이 공천 문제 공천 잡음만 지금 부각되고 있는 상황이에요. 그래서 이 공천 과정에서는 거의 민주당이 완패하고 있다. 지금 물론 이것이 제 최종 결과로 어떻게 결론이 내려질지 모르겠지만 오늘도 의원총회에서 고성이 오가고 이랬다고 하잖아요.

◇ 신율: 어디가 아마 그러고 그랬나 봐요.

◆ 유승찬: 그러니까 하위 20%가 이미 지금 다 공개된 것도 아니지만 일부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그래서 오늘 뭐 전임 두 총리가 메시지도 내고 그러셨어요.

◇ 신율: 정세균 전 총리께서는 미국에 있어가지고 전화로 그냥 나는 불참하겠다.

◆ 유승찬: 이렇게 해서 내신 것 같아요. 근데 이게 저는 이게 어떤 순간이 있어요? 가령 박용진 의원 같은 경우 제가 항상 얘기했어요. 박용진 의원은 이것이 이재명 사당이냐 아니냐를 가늠하는 잣대가 될 것이다. 왜냐하면 경선에 나왔던 분이고 그리고 박용진 의원이 뭐 이렇게 대단히 반명 이렇게까지 가지는 않았어요. 그러니까 당내에서 옳은 소리를 좀 했죠. 당내 민주주의나 당원, 당규 개정하고 이럴 때 그 당원, 당규에 있는 원칙대로 하자 뭐 이렇게 얘기한 건데. 근데 그리고 지역에서도 실망이 되게 높은 사람이에요. 박용진 의원은 지난번 선거도 굉장히 크게 이겼고요.

◇ 신율: 그렇죠. 아니 전국 최고 득표율이었을거에요.

◆ 유승찬: 전국 최고 득표율을 했어요. 그리고 경쟁자는 살려줘요. 이게 원래 그래요. 대선에서 경쟁했던 사람은 자르고 싶어도 자르지 말아야 될 선거를 잘하려면.

◇ 신율: 그렇죠, 사실은.

◆ 유승찬: 그리고 그런 모습을 보여줘야 이런 그런 사당화 비판에서부터도 좀 자유로워질 수 있는 거잖아요. 근데 여기를 하위 10%로 놓으면 30% 감점이면 굉장히 크거든요? 현역은 거기다 거기 지금 누가 가 있습니까? 정봉주 전 의원이 가 있습니다. 근데 최근 조사 보면 차이가 굉장히 벌어져 있어요. 근데 벌어져 있다고 하더라도 30% 감점을 당하면 가령 50% 얻으면 35% 되는 거예요. 15% 감점을 당하는 거에요.

◇ 신율: 그렇죠.

◆ 유승찬: 이게 엄청 크거든요. 그러니까 이런 문제들이 관리가 안 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지금 이런 문제들이 전체적으로 관리가 안 되고 있고. 그리고 이 정체 불명의 여론조사들이 너무 많이 돌아다니고 있는 거예요. 지금 민주당 전략적이지 않습니다. 본인의 뜻과 상관없이.

◇ 신율: 아니, 정체불명뿐만 아니라 그 여론조사 때문에 지금 난리던데.

◆ 유승찬: 난리에요. 송파 갑에 임종석 넣어서 여론조사하고 막 난리도 아닌 상황을 지금...

◇ 신율: 특정인만 배제한 여론조사도 있고 막.

◆ 유승찬: 현역 의원을 배제한 여론조사도 결국 있고 막 이런 건데 이게 사실은 이른바 사천 논란으로부터 자유롭기가 좀 어렵습니다. 이렇게 하기 때문에 이것들이 정제되고 저는 뭐 현역 탈락 교체 뭐 이런 거는 선거에서 불가피하다고 봅니다. 어느 당이나. 하지만 이것이 지금 이미 이재명 사당화라는 의심을 받고 있는데 이 의심을 가중시키는 공천을 했을 경우에 이 당내 잡음은 커질 수밖에 없고. 이탈자가 생기기 시작하면 사실은 저는 지금은 어떤 얘기까지 민주당 내부에서 나오고 있냐면 총선까지는 모르지만 총선 이후에 분당된다 민주당 얘기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 벌써.

◇ 신율: 아니 저기 이낙연 대표의 새로운미래도 있잖아요? 이미.

◆ 유승찬: 그러니까 이제 그 새로운미래도 그래서 아까 이제 이게 맥락으로 말씀드리면 이낙연 대표의 새로운미래가 헤어질 결심을 하게 된 어떤 배경 에도 배경에 이것도 있지 않을까. 가령 뭐 벌써 이제 진짜 민주당 얘기도 나오고 이러는데 그 누가 민주당의 적통인가 이 질문을 갖고서 한번...

◇ 신율: 붙어보자. 이거.

◆ 유승찬: 총선 뿐만 아니라 총선에서야 뭐 큰 기대를 하겠습니까? 그러니까 총선뿐만 아니라 총선 이후에 있을 야권의 정계 개편의 중심이 될 수 있다 뭐 이런 전략을 세운 것이 아니냐 뭐 이런 생각을 할 수 있죠. 그런 전략이 뭐 나쁜 건 아니고요. 제가 볼 때는.

◇ 신율: 대표님 근데 그 예를 들면 그래도 덩치가 어느 정도는 있어야 될 거 아닙니까?

◆ 유승찬: 그래서 저는 그 마지노선이 두 자릿수라고 봅니다.

◇ 신율: 11석 정도 하면. 

◆ 유승찬: 또 10개.

◇ 신율: 아, 네. 10개.

◆ 유승찬: 그래서 아니 그 정도 되면 뭔가 현역 의원이 10명이 되면 이게 좀 중량감이 생기거든요.제가 이제 이 얘기를 드리는 이유가 지금 이준석 신당에는 현역 의원이 이제 아직 김종민 의원이 탈당을 했는지 안 했는지 모르지만 탈당했겠죠. 결별 했겠죠.

◇ 신율: 그렇죠, 당연하죠.

◆ 유승찬: 그러면 이제 4명이 있는 거잖아요. 거기는 그런데 가령 조웅천 의원하고 이원욱 의원이 출마하기로 했어요. 근데 이분들도 결국에 가서는 어떤 고민을 하게 되냐 개혁신당 간판으로 출마하는 게 나한테 유리할지, 무소속으로 나가는 게 나한테 유리할지를 고민하게 될 겁니다. 왜냐하면 이 문제는 되게 실효성 문제예요. 가령 제가 신당은 양당하기 나름이라고 그랬는데 그래도 이준석 대표가 이끄는 개혁신당은 국민의힘에 파열구가 생겨야 여기에 기회가 생긴 공간이 열리는 거죠.

◇ 신율: 네, 그렇죠.

◆ 유승찬: 그런데 지금은 보수는 오히려 국민의힘으로 더 결집하고 있어요.이게 여러 가지 지표에서 나타나고 있습니다. 제가 얼마 전에 대구 경북의 강의하러 갔다 왔는데, 거기서 15% 얻을 수 있겠냐 뭐 이런 얘기가 나와요. 실제로 이준석 대표가 출마한다고 한들 그런데 그만큼 보수는 더 결집하고 있고 그렇기 때문에 공간이 쉽게 열리겠느냐 하는 문제들이 있어요. 지금 그래서 지금은 사실은 저는 그래서 제3지대는요. 제가 항상 그런 얘기를 하는데 큰 정당은 프레임 전쟁을 하다가 공천 전쟁을 하다가 이제 정책 이슈 전쟁으로 갑니다. 이게 공천이 완료되면.

◇ 신율: 근데 지금 벌써 뛰고 있는 것 같아요. 사형 제도 문제 같은 경우.

◆ 유승찬: 그게 뜬금포에요, 제가 볼 때. 지금처럼 유리하게 뭔가 프레임에서 유리한데 괜히 이슈를... 이게 아마추어라 그래요. 아직은. 아직은 선거를 그건 공천 마무리된 다음에 띄어야 되는 문제인데 더군다나 지금 의대 정원 문제가 핫이슈로 떠올랐잖아요? 그리고 저는 이게 윤석열 정부의 득점 포인트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 신율: 지금 아주 여론이 의사들한테 싸늘해요.

◆ 유승찬: 그럼요. 그래서 이거는 모든 정권에서 하고 싶었지만 의사들의 반발로 인해서 못했던 일을 윤석열 정부가 어쨌든 의지를 갖고 추진하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사실은 득점 요인이라고 보거든요. 그래서 사형제도 이런 걸로 지금 이 전선을 흐트릴 필요가 없어요.

◇ 신율: 한쪽으로 집중해야 한다. 그럼 의사들과 의대 정원 문제로.

◆ 유승찬: 그게 불리할 때 새로운 카드를 던져야지 유리한데 왜 새로운 카드를 또 내겁니까? 그게 아무튼 그거는 차치하고 그러니까 이준석 대표의 정치적 공간 아직은 그게 열릴 기미가 안 보여요. 국민의힘에 대한 결집도가 너무 커지고 있어요. 그래서 저는 그래서 이번에 그 관리가 되고 있다는 게... 가령 저는 그게 뭐 외교적으로 결례인지 아닌지 잘 모르겠지만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독일을 방문하는 걸 취소했잖아요? 이것도 저는 전략적으로 뭔가 이 이야기들이 되고 있다, 내부에서. 뭔가 관리되고 있다 이런 인상을 주는데 가령 지금 민주당은 그 이 공천 과정에서 저는 지금도 그렇다고 봅니다. 민주당이 만약에 수도권에서 혹은 전국적으로 지금 선거 판세가 지금 불리해지고 있는 걸 막고 이거를 역전시키기 위해서는 저는 지금도 이재명 대표 2선 후퇴 해야 한다고 보고요. 그리고 조정식, 정청래, 정성호 불출마 선언을 해야 한다고 봅니다.

◇ 신율: 조정...

◆ 유승찬: 조정식.

◇ 신율: 조정식, 정청래, 정성호요.

◆ 유승찬: 정성호. 이 정도가 불출마 선언을 해야 저는 이게 선거를 해보면 선거는 뭘 하겠다고 하는 메시지가 잘 안 들려요. 반성하는 메시지 잘 들립니다. 내려놓는 메시지 진짜 잘 들립니다.

◇ 신율: 확 들리죠.

◆ 유승찬: 그런 사람들이 이겨요. 늘. 근데 민주당은 아무것도 내려놓지 않고 정치적으로 반대하는 사람들을 떨어뜨리는 타겟 공천을 하고 있다. 자객 공천을 하고 있다 이 이미지로 만약에 공천이 끝나잖아요. 그럼 이 판세를 만회하기가 쉽지가 않습니다.

◇ 신율: 그거 그렇게 할 것 같으세요?

◆ 유승찬: 한숨이 나옵니다.

◇ 신율: 아니 대답 대신 한숨입니까?

◆ 유승찬: 이번처럼 민주당이 이번처럼 무전략으로 선거를 하고 있는 경우를 저는 본 적이 없습니다.

◇ 신율: 아니 예를 들면 이재명 대표의 2선 후퇴는 그러니까 불출마가 아니라 2선 후퇴 얘기는 좀 나오는 것 같은데요. 근데 지금은 아니고 공천 다 끝난 다음?

◆ 유승찬: 그러니까 그게 그런 것들이 다 이야기의 서투름이라고 봐요. 저는 이제 민주당이 한동훈 위원장이 나왔을 때 그냥 아바타로 규정하고 무시하려고 했잖아요? 근데 그렇지가 않은 거예요. 이제 우리 국민들은요. 뭐가 세상이 확 바뀌길 원하지 않아요. 국민들 되게 현명합니다.

◇ 신율: 우리 국민 민도 세계 최고거든요.

◆ 유승찬: 그리고 국민들이 원하는 건 그렇게 하려고 마음먹는 태도예요, 그러니까 각오. 그래서 한동훈 가령 윤석열 대통령이 한동훈 위원장을 비대위원장으로 임명했다는 얘기는 뭡니까? 위험을 감수한 겁니다. 그렇잖아요. 한동훈 위원장 체제로 총선을 승리한다고 그래도 레임덕이 됩니다. 그러니까 차기 권력이 누군가에게 이거는 리스크를 건 거예요. 그럼 이재명 대표도 그에 준하는 리스크를 걸어야 되는 거예요. 이게 정치라는 게 다 이 두 당이 경쟁을 하고 있기 때문에 한쪽만 한쪽이 좀 잘하면 못하는 쪽은 더 못해 보이게 되잖아요. 상대적으로 이제 그것이 지금 나타나고 있다. 지금.

◇ 신율: 누가 그러더고요. B학점 맞은 학생이 있을 때에는 C가 A나 B처럼 보인다는 거예요.

◆ 유승찬: 어쨌든 지금 흐름은 민주당에게 완연하게 안 좋은 흐름으로 가고 있습니다.

◇ 신율: 아니 그러니까 2선 후퇴 불출마도 못하고 2선 후퇴는 나중에 2선 후퇴 나중에 하면 또 그게 오히려 말들이 많이 나올 가능성이 있는 거 아니에요?

◆ 유승찬: 왜 하냐 뭐 이렇게 얘기가 나올 수가 있기 때문에.

◇ 신율: 지금 이 와중에 왜 하느냐.

◆ 유승찬: 그래서 저는 이재명 대표도 불출마 얘기도 좀 나오긴 하더라고요. 일각에서. 그게 본인 마음인지 아닌지 모르겠지만.

◇ 신율: 친문들이 그런 얘기 요구할 가능성도 있고.

◆ 유승찬: 그러니까 저는 2선 후퇴보다는 사실은 공천이 마무리된 다음에는 2선 후퇴보다는 불출마죠. 기득권을 내려놓는다는 관점에서 봤을 때 국민들한테 국민들이 인식하기에 그렇지 않겠어요? 공천 이전에 2선 후퇴를 했다면 그거는 상당히 효과가 있었겠지만.

◇ 신율: 근데 만일 말이에요. 아니 저기 새로운 미래가 이게 조금 이제 덩치를 키운다, 라고 했을 때 두 자릿수 정도의 의원을 확보한다라고 얘기했을 때 제가 질문드리고 싶은 것은 위성정당 2개 만들잖아요? 위성정당 2개 만드는데 거기에 보통 몇 명 정도 파견할 거라고 보십니까? 의원들 이게 기호 정하는 게 중요하잖아요.

◆ 유승찬:  새로운미래가 몇 명을 확보하느냐 가령 최종 제3당이 지금 정의당이 6명인가요?

◇ 신율: 6명이요. 

◆ 유승찬: 그러면 최소 7명보다 많은 의원을 할 거고 이쪽에 있으면 더 더 꿔주겠죠. 그래서 저는 새로운미래는 그러니까 지금 이래요. 위성정당과 관련해서 이게 되게 중요한 포인트를 사람들이 놓치고 있는데 지금 분위기로는 국민의 힘 위성정당은 결집할 겁니다. 근데 민주당이 만드는 통합 비례정당은 이게 지금 어수선해요. 왜냐하면 이게 지난번에도 민주당 위성정당이 17개, 국민의힘 위성정당이 19개 했어요. 지난번 총선 때 근데 이번에는 그 격차가 좀 더 벌어질 수 있다. 왜냐하면 여기는 새로운미래도 있지 조국 신당도 있지 이게 분산될 수밖에 없어요. 그리고 녹색정의당은 위성 중에 참여를 안 했기 때문에 녹색정의당도 있지 이게 그러면 저는 이제 새로운미래나 녹색정의당이나 당연히 이제 선거가 들어가면 위성정당 심판 운동을 할 겁니다. 그리고 우리나라 국민들은 처음 할 때보다 그렇게 위성정당 대놓고 찍지 않습니다.

◇ 신율: 처음에는 정신이 없었으니까. 

◆ 유승찬: 그런데. 지금은 판단을 하시는 국민들이 늘어나고 있고 자체적으로 찍을 수 있다면 지역구에서는 양당을 찍더라도, 비례는 다른 정당을 찍을 수 있는 여지가 상당히 생길 수 있다. 저는 이렇게 봅니다.

◇ 신율: 알겠습니다. 시간이 진짜 너무 빨리 지나가요. 오늘 말씀 또 여기까지 들어야겠네요. 고맙습니다.

◆ 유승찬: 네, 고맙습니다. 

◇ 신율: 지금까지 유승찬 정치 컨설턴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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