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플러스
  • 방송시간 : [월~금] 15:00~16:00
  • 진행 : 김우성 / PD: 김우성 / 작가: 이혜민

인터뷰 전문

[생생플러스] 美 금리 빨리내리면 韓 반도체 빨리 웃는다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4-01-31 14:37  | 조회 : 624 
■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15:00~16:00)
■ 진행 : 김우성 앵커
■ 방송일 : 2024년 1월 31일 (수요일)
■ 대담 : 염승환 이베스트투자증권 이사

- 한국증시 저평가된 주식들 잘 살펴봐야
- 뉴욕증시는 실적호조의 빅테크도 주춤, 선 기대반영 탓
- 자사주매입소각 등 주주이익 미국문화, 한국에도...
- FOMC금리결정 인하는 불변, 시점은 이번 회의에 단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김우성 앵커(이하 김우성): 네 오늘 키워드가 대통령이라서 그럴까요? 농민들의 대통령 기업 정보의 대통령 얘기했는데 이분 주식의 대통령이라고 불러드리고 싶은데요. 그러면 또 혹시 부담스러워하실 수 있을 것 같아서요. 주식의 국가대표 정도로 이름을 붙여 염승환 이베스트투자증권 이사 연결하겠습니다. 이사님 안녕하세요.

◆ 염승환 이베스트투자증권 이사(이하 염승환): 네 안녕하세요.

◇ 김우성: 주식 분석 분야의 대통령이라고 제가 감히 불러도 괜찮을까요

◆ 염승환: 감히 제가 그럴 역량은

◇ 김우성: 안 그래도 그렇게 반응하실 것 같아서 오프닝 때부터 이분은 대표 선수라고 일단 칭하겠습니다라고 했고요. 어제 또 우리 대표 선수들이 좋은 결과를 냈기 때문에 증시 관련해서 많은 국민들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이후에 참여자가 굉장히 늘다 보니까 사실 굉장히 이런 정보에 민감해들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오늘도 좀 조심스럽게 얘기해야 되는데 아무래도 관심사가 국내 증시에 있어서 오늘은 국내 증시 얘기부터 먼저 한번 점검해 보고 가겠습니다. 저희가 지금 유튜브 하단 제목에 2500선을 지나서 회복하냐 마냐 갈림길에 있다 이런 얘기를 하고 있는데 오늘 그런 기사가 많이 나왔는데 현재 장 마감 상황은 보니까 2500선 아래에서 끝난 것 같고요. 이거 회복에 대한 얘기가 어떤 맥락에서 나오고 지금 어떤 상황인지 좀 분석해 주십시오.

◆ 염승환: 한국 증시가 굉장히 좀 답답합니다. 이제 미국 증시도 오늘 좀 빠지기도 했지만 미국은 그동안 좀 많이 올랐잖아요. 근데 한국은 오르지도 못한 상황에서 오늘 또 한 번의 충격이 있었고 코스피는 그래도 좀 버텼거든요. 코스피는 약보합인데 문제는 코스닥입니다. 오늘 코스닥 지수가 무려 이제 한 2.4%나 폭락을 했습니다. 그러니까 굉장히 많이 빠진 거죠. 그래서 오늘 보면 코스닥에 코스닥을 이끄는 이제 주요 시총 상위 기업들의 업종이 2차 전지 반도체 바이오 게임이라든가 또 인터넷이나 엔터 같은 건데 다 성장주죠. 근데 요즘에 이제 시장 색깔이 좀 변한 게요. 미국에서도 오늘 좀 성장주가 빠진 것도 있는데 정부가 기업 밸류 프로그램이라는 걸 2월 말에 발표한다고 이제 언급이 좀 됐잖아요. 네 그게 이제 의도하는 게 저PBR주 저평가된 기업들을 한번 이제 주가를 좀 올리는 방안을 마련하겠다. 그래서 우리나라가 지금 항상 보면 저평가된 나라로 많이 알려져 있는데 기업 가치 제고 하는 그런 방안들을 좀 이제 기업 스스로 할 수 있게끔 정책을 좀 발표하겠다고 하다 보니까 오늘도 보면 코스피가 다 그런 쪽에 속해 있는 기업들이 많거든요. 그러니까 이제 저PBR주들은 오늘 또 많이 올랐어요. 실제 근데 코스닥에 있는 기업들은 저PBR이 아니라 대부분 고PBR이 좀 많거든요. 반대로 이쪽은 좀 급락하는 양상입니다. 그래서 한국 증시가 오늘도 엄청 나빴다 이거보다도 너무 차별화가 심한 것 같아요. 좀 비싼 기업들은 급락을 하고 싼 기업은 반대로 올라가는 그러니까 기업의 좀 아쉬운 건 뭐냐 하면 기업의 펀드멘탈보다 일단 너무 좀 시장이 좀 이런 정책 이슈에 반응하는 게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드는 하루였던 것 같습니다.

◇ 김우성: 모두 다 눈을 크게 뜨고 호재는 과연 무엇 이렇게만 생각하시는데요. 이렇게 정말 시장을 전문적으로 분석하고 일하시는 염승환 이사 같은 분과 얘기해 보면 좀 본질적인 걸 긴 호흡으로 읽는 분들에게 더 좋은 기회가 오지 않나 이런 생각도 듭니다. 그래서일까요? 좀 한국 기업과 또 개인 투자자들 지난번에도 한번 얘기했습니다만 미국 투자액 꽤 많더라고요. 100조 가까이 되는 것 같아요. 아직도 계속 미국 쪽의 기회를 좀 많이 보고 있다. 미국 증시가 워낙 좋으니까 그런 거겠죠.

◆ 염승환: 네 미국 증시도 좋고 그리고 미국 증시는 이렇게 장기적으로 주가 많이 빠졌을 때 투자해서 그렇게 실패한 경우가 별로 없거든요. 2022년도에 나스닥이 35%나 물론 폭락을 했지만 그때 또 빅테크 기업들을 잘 이렇게 투자하셨던 분들은 작년과 올해 엄청난 또 성과를 냈잖아요. 그런 거에 대한 좀 믿음도 있다 보니까 또 미국 주식에 대해서 계속 투자를 하는 것 같고 또 무엇보다 우리보다 좀 좋은 점은 미국 기업들은 어쨌든 자사주 매입과 소각을 많이 하잖아요. 애플만 해도 1년에 100조 가까이를 자사주 매입 소각을 하니까 그게 무슨 얘기냐면 주식 수를 줄여버립니다. 사실 오늘 미국에서도 GM이 요새 자동차 회사들이 사실 보시면 실적이나 이런 게 성과가 엄청 좋은 편은 아니잖아요. 근데 오늘 주가가 8% 오른 것 중에 하나가 주식 수를 한 20% 줄여버리겠다 이렇게 해버리니까 그냥 가만히 앉아서 주당 순이익이 올라가버리는 효과가 생겨버리는 거죠. 근데 그거를 미국은 워낙 이제 당연하듯이 하는데 한국은 그런 기업들이 사실 많이 없었죠. 근데 그러다 보니까 이제 미국 쪽으로 좀 오히려 미국 주식 투자하는 게 좀 편하지 않겠냐 이런 것들도 있으면서 계속 미국으로 넘어가는 것 같아요. 그래서 실제로 개인 투자분들의 미국 주식 보관 금액인데 1년 새 16조 원 정도가 증가를 했대요. 그러니까 미국으로는 계속 이렇게 자금이 좀 이렇게 넘어가는 그런 모습들이 나오는데 근데 어쨌든 우리 한국 주식에 대한 또 장기 투자할 수 있는 그런 부분들이 마련돼야 되는데 근데 정부에서도 어쨌든 최근에 ISA 계좌라든가 이런 걸 통해서 좀 한도를 늘려주면서 장기 투자를 좀 유도하려는 것 같고 또 거기에 아까 말씀드린 대로 기업 밸류 프로그램도 사실 기업에 대한 이제 가치를 좀 올려서 주주 환원이나 이런 걸 늘리게 돼서 결국 장기 투자를 유도하겠다는 게 목적이니까 그게 만약에 제도적으로 잘 갖춰지면 개인 투자분들이 또 미국으로 저는 갈 요인은 그렇게 많지 않다고 보거든요. 또 세금 면에서 한국이 유리한 부분도 있기 때문에 다만 아직까지는 미국이 더 신뢰가 있는 거죠. 투자분들이 봤을 때는 그래서 아직 그런 현상들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라고 봐야 될 것 같습니다.

◇ 김우성: 맥락까지 다 착착 설명해 주셨습니다. 어떤 시각을 갖고 어떤 기준에서 투자자들이 미국으로 또 자금을 보내고 하는지에 대한 얘기까지 해 주셨고. 그래서일까요? 지금 요즘 개미들이 6,300억 폭풍 매수한 게 역시 저평가라는 키워드로 잡히는 회사입니다. 삼성SDI인데 지금 2차 전지 배터리랑 관련해서 여러 가지로 어렵다는 말도 있고 중국 때문에 여러 가지 안 좋은 얘기도 있는데도 불구하고 부지런히 사들이고 있다 이런 기사가 나오고 그 이유가 저평가되어 있다 낙폭 그러니까 좀 떨어진 건 너무 과하게 떨어졌다 이런 얘기도 있다고 하더라고요. 이건 어떻게 보세요?

◆ 염승환: 사실 2차 전지 업종은 저평가됐다고 보기는 좀 어렵고요. 2차 전지 밸류 자체는 원래 높은 편입니다. 그래서 이 삼성SDI도 지금 PBR 기준으로만 본다면 어쨌든 이제 한 배가 넘어가기 때문에 근데 이제 2차 전지 내에서는 굉장히 싼 편은 맞아요. 그 많은 이제 기업 중에서 유독 저평가 많습니다. 주가도 좀 많이 빠져 있다 보니까 그래서 항상 2차 전지 내에서 좀 싼 기업 이렇게 얘기하면 거론되는 대표적인 회사가 한두 개 있는데 거기에 삼성SDI랑 엘앤에프라는 기업이 많이 좀 거론이 돼요. 항상 그러다 보니까 개인 투자분들이 또 삼성SDI 올해 일단 미국 투자도 좀 계속할 것 같고 하면서 장기적으로는 배터리가 필요하잖아요. 미국에서 그래서 이렇게 많이 싸졌으니까 어쨌든 좀 사두면 좀 좋은 효과가 나오지 않을까 그래서 저는 그런 전략이 나쁘다고 생각 안 합니다. 이렇게 막 올라가서 누가 좋다고 해서 막 흥분해서 사는 것보다는 오히려 이렇게 주가가 많이 빠져 있고 지금 아무도 관심 없으려고 하잖아요. 사실 2차 전지에 대해서는 관심들이 식고 있는데 이럴 때 좀 앞으로 전망이 나아지는 걸 미리 예상을 해서 투자하는 것 자체는 저는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는데 다만 이제 2차 전지 보릿고개가 지금 끝난 건 아니고 올해 상반기까지는 좀 이어질 거 같아요. 그래서 그게 지나고 하반기 되면 좀 좋아질 것 같고 그리고 좀 긍정적인 거는 GM이 이렇게 상황이 안 좋은데도 전기차 신차 올해 또 출시를 한다고 하더라고요. 그런 부분을 보면 어쨌든 미국의 전기차 시장이 끝난 건 아니니까 그런 관점에서 중장기적으로는 저도 2차 전지에 대해서는 좀 긍정적으로라는 보고 있습니다.

◇ 김우성: 트럼프 당선 등 여러 변수가 있을 수 있습니다만 그렇다고 해서 또 기술과 새로운 산업 분야가 아주 간단하게 쉽게 움직이는 것만은 아니다 이렇게 보시면 좋을 것 같고요. 주가 순자산 비율 PBR을 기준으로 했을 때 저평가 이런 부분들도 좀 공부해 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앞서 잠깐 지나가면서 해주신 얘기인데 자사주 매입 소각 얘기를 해 주셨잖아요. 저는 그 얘기 듣는데 우리나라 기업에 대한 그 기억은 잘 없고 오히려 우리는 액면 분할했던 기억들도 나고요. 이게 좀 사실 성격은 다르긴 한데 언뜻 투자자들이 들으면 좀 그렇게 하지라고 바라실 것 같아요. 미국처럼 하지라고요. 그런데 국내 기업들은 많이 못하는 이유가 따로 있을까요?

◆ 염승환: 일단 이제 미국 같은 경우는 이게 기업의 CEO의 가장 중요한 역할이 뭐냐면 자본 배치거든요. 그러니까 뭐냐 하면 미국은 그런 게 되게 좀 미국의 펀드 매니저나 이런 이제 투자들 보면은 미국의 CEO들한테 이제 계속 요구를 합니다. 이 회사가 돈을 벌잖아요. 주식회사는 사실 이제 주주도 주인 중에 하나거든요. 내가 지분을 갖고 있기 때문에 그래서 이 번 돈을 도대체 어떻게 할 거냐가 관심이 되게 많습니다. 이 번 돈 단 1원이라고 벌었을 때 이거 나한테 줄 거냐 회사가 재투자를 할 거냐 어떻게 할지를 계속해서 이제 커뮤니케이션을 하면서 근데 이제 애플 같은 경우도 돈을 많이 벌잖아요. 근데 옛날만큼 투자를 할 수도 있겠지만 어쨌든 애플의 전략은 뭐냐 하면 그 많이 번 돈 중에 많은 거를 돌려주고 있어요. 자사주 소각을 해서 주식 수가 줄어들면 주식 수가 줄면 주당 가치가 당연히 올라가니까 그러니까 애플이 엄청 고성장한 기업은 아니에요. 근데도 그렇게 올라간 결정적인 이유 중에 하나가 매년 그 막대한 돈을 들여가지고 자사주 오히려 빚까지 내서 자사주 매입을 할 정도니까 참 이제 그래서 부채 비율이 좀 높은 편이에요. 근데 그렇게 하는데 한국 기업들은 무조건 또 그렇게 하라 하면 좋죠 하면 당연히 주주분들 입장에서 좋은데 왜냐하면 한국은 경기 민감주가 많아요. 네 왜냐하면 지금 1조를 벌었다가 적자 날 수도 있잖아요. 그렇죠 삼성 하이닉스 보세요. 10조 20조 벌다가 작년에 적자 났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주주들한테 다 돌려주기가 좀 어려운 거죠. 이 사업 구조 자체 그래서 한국이라는 또 현실적인 부분도 있는데 근데 다만 우리나라는 그런 문화가 정착이 안 돼 있다 보니까 돈을 많이 벌고 있는 기업들 중에서 그냥 이게 흔히 말하는 고가에 그냥 놓은 기업들도 많아요. 이걸 좀 돌려줘야 되는데 아니면 차라리 어디 회사가 그러니까 이 회사가 갖고 있는 현금을 어떻게 할 건지에 대해서 주주들한테 계속 설명을 해줘야 되거든요. 그런 것들이 좀 부족했던 부분도 과거에 좀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근데 이제 정부 입장은 그거예요. 일본이 그렇게 해서 효과를 봤거든요. 그래서 우리도 이제 일본이나 미국처럼 갖고 있는 그런 이제 고관에 있는 돈들을 도대체 어떻게 활용할지 주주들한테 돌려줄 건지 투자를 더 할 건지 이런 걸 통해서 기업 가치 올려달라는 겁니다. 그런 걸 이제 방치하지 말고 그래서 분명히 한국도 이제 올해부터는 정부 정책에서 많이 바뀔 것 같긴 한데 그게 기업 스스로 자발적으로 저는 했으면 좋겠고 그거를 어쨌든 올해 한번 어떻게 기업들이 변하는지 지켜봐야 되겠고 정부 입장에서는 만약에 그런 행동들이 없다면 망신주기까지도 좀 고민을 하는 것 같더라고요. 네이밍을 달아가지고 여기는 제대로 못하는 기업 낙인 찍어버리는 거죠. 여기는 잘하는 기업은 가산점을 줘요.

◇ 김우성: 친화기업 안 친화기업 막 이렇게 해버리면

◆ 염승환: 그렇게 분리될 수도 있어요. 그러면 이제 굉장히 기업 이미지도 더 안 좋아질 수도 있다 보니까 기업들 입장에서도 아무튼 이제 좀 굉장히 고민할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지금 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 김우성: 모두에 말씀드렸지만 코로나19로 우리나라 국민들이 이렇게 주식시장에 참여하는 우리나라 기업에 참여한다는 소리인데요. 그 주주들과 여러 가지 기업의 가치에 대해서 신경 쓰지 않으면 안 된다라는 인식 여러분도 동의하실 거라 생각하고요. 또 어떻게 변하는지 저희가 염블리가 있으니까요. 수요일마다 물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래서 이런 사례를 통해서 보면 일단 뉴욕 증시 봐야 되는데 지금 미국 관련해서 나오는 소식들 보면 다 별로 뭐가 위험하다 나쁘다 큰일이네 이런 건 없는 것 같아요. 뉴욕증시랑 빅테크 실적 발표 같은 것도 있고 지금 FOMC도 열리고 있는 상황이잖아요. 뉴욕증시 어떻습니까?

◆ 염승환: 미국 증시는 오늘은 이제 나스닥이 좀 많이 빠졌고요. 다우는 좀 올랐는데 일단 이제 다우가 오른 배경은 금융주가 좋았고요. 특히 이제 미국의 경제 지표가 요즘에 워낙 좋다 보니까 그런 영향으로 이제 경기 기대감으로 금융업종은 좋았는데 근데 또 너무 경기가 좋으면 금리 인하 속도가 좀 낮아질 수가 있잖아요. 그래서 이제 미국 빅테크는 좀 쉬어갔다. 그래서 실제 미국의 반도체나 기술주가 좀 빠졌고 또 애플 같은 경우는 아이폰 올해 판매가 부진할 거라는 일부 전망이 나오다 보니까 주가가 한 2% 빠졌고 미국은 아까 말씀하신 대로 크게 리스크는 별로 없는데 근데 악재라면 이제 악재라고 볼 수 있는 건 너무 많이 오른 게 좀 악재인 것 같아요. 연일 사상 최고치를 가다 보니까 무슨 얘기냐면 오늘 미국의 빅테크인 알파벳하고 마이크로소프트가 실적 발표했고요. AMD죠 반도체에다가 했는데 제가 내용을 봤거든요. 사실 실적들 다 괜찮아요. 별로 이렇게 나무랄 데가 없는데 주가는 시간에 의해서 급락하고 있습니다. 뭐냐 하면 성적표가 너무 좋은데 이미 그러니까 흔히 말하는 시장을 선생님이라고 비유하면 선생님의 눈높이가 너무 올라가 있어요. 그러니까 학생이 너무 이렇게 실적을 잘 내도 이거 아닌데 좀 더 나와야 되는 거 아니야 회초리를 든 거죠 어떻게 보면. 그러니까 마이크로소프트도 놀라운 실적을 냈어요. 그런데도 시장 반응이 없어요. 별로 왜냐하면 그 정도 할 줄 알았다 이거예요. 그러니까 뭐냐 하면 시장이 그동안 올라가면서 빅테크의 기대감이 너무 높아진 거예요. 근데 그거에 충족을 해도 시장은 싫어하거든 그거보다 더 해달라는 거죠. 그래서 지금 미국 증시가 좀 악재라면 저는 이 부분 아닌가 너무 눈높이들이 올라가 있다 보니까 웬만큼 좋은 실적 안 내면은 오히려 주가가 급락해버리는 이런 현상들이 앞으로도 나올 수 있거든요. 그래서 그런 점들이 지금 미국 증시에 악재라면 악재가 아닌가 그래서 오늘 미국의 이런 빅테크들 실적 보면서 느낀 건 그런 부분이고. 근데 GM은 반대로 사실 많은 분들이 별로 기대 안 했잖아요. 자동차 쪽은 근데 실적이 예상보다 더 잘 나오고 자사주 매입 얘기까지 나오니까 주가가 급등해 버렸습니다.

◇ 김우성: 게다가 트럼프가 이제 미국 차는 다 미국에서 만들어 이렇게

◆ 염승환: 맞습니다. 그런 것도 좋았겠죠. 그래서 오히려 기대감이 없는 기업들에서 지금은 이제 사람들이 좀 기회를 찾는 미국도 약간 그런 분위기로 바뀌는 거 아닌가 이런 좀 생각이 들고는 있습니다.

◇ 김우성: 경제도 어떻게 의미를 부여하느냐 가치를 부여하느냐에 따라 다른데요. AMD도 그렇게 호실적을 보였는데도 또 여러 가지 수요에 대한 혼란 혼재 이런 근거도 들면서 조금씩 또 조정받는 모습 보면 참 잘 모르시는 분들은 좋다는데 왜 떨어져 이러실 것 같은데 그 큰 뭐랄까요? 변수 중에 하나가 이제 하도 얘기해서 많은 분들이 알 텐데 금리 얘기인데 상황 보면 지금 고용률은 계속 좋은데 이직하려는 걸 조사해 보면 또 그건 안 좋습니다. 그러니까 나 옮길 생각은 없어 여기 직장 지켜야 돼 이런 분위기인데 그래도 그러면 금리 인하의 불씨는 남아있냐 왜냐하면 역으로 이러다가 다시 또 올린다는 소리 나오는 거 아니냐 어려워들 하고 있거든요. 시장에서는 더 빨리 해석하고 계시니까요. 어떻게 보십니까?

◆ 염승환: 일단 금리 인상 가능성은 사실 없다고 그냥 보시는 게 맞고요. 왜냐하면 물가가 너무 낮아요. 물가가 많이 낮아졌기 때문에 금리 인상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되겠고 다만 이제 인하를 얼마 정도 할 거냐 3월에 할 거냐 6월이냐 근데 지금은 일단 3월은 가능성이 좀 낮아져 버렸어요. 요즘에 경제 지표가 잘 나오다 보니까 그래서 아마 빨라야 5월 늦으면 한 6월 정도가 일단 첫 스타트가 아니겠냐 이렇게 좀 예상대로 좀 하고 있고요. 그리고 무엇보다 이제 연준이 계속해서 세 번 정도 인하하겠다고 했지만 저는 세 번보다 더 할 거라고 그러니까 최소한 저는 한 네다섯 번은 한다고 보는 이유 중에 하나가 얼마 전에 12월 개인소비지출 물가지수가 발표됐잖아요. 이게 보니까 지금 2.9% 근원입니다. 그러니까 에너지나 이런 변동성 큰 거 제외한 이거를 보고 연준이 결정하거든요. 최종적으로 금리를 이게 제일 중요한데 이게 2%대로 드디어 떨어졌어요. 21년 3월 이후로 처음인데 근데 이걸 3개월치로 연환산을 해봤어요. 3개월 평균을 내가지고 1년 단위로 환산을 했더니 1.52%밖에 안 되고요. 6개월로 환산 6개월치를 연율로 환산했더니 1.86입니다. 뭐냐면 이 수치가 이대로 유지돼 버리잖아요. 네 그러면 물가가 1%다라는 얘기예요 사실은. 그 정도로 물가가 우리 생각보다 훨씬 낮아져 버린 거예요. 그럼 연준 입장에서 지금 금리가 5%가 넘는데 이걸 유지할 명분이 없는 거예요. 경기가 그냥 좋다는 이유로 그런데 언젠가는 이렇게 고금리가 너무 이어지면 경기는 부러지거든요. 너무 장기간 유지해버리면. 그래서 이런 물가에 대한 부분 PC 물가 지표를 봤을 때 연준이 저는 3번 하는 거는 너무 적은 것 같고 올해 4~5번 하는 거는 분명히 맞는 것 같다 이렇게 보지만 다만 시장은 시장도 그걸 어느 정도 다 예측을 했기 때문에 그렇죠. 그게 새롭지 않다는 거죠. 그래서 어쨌든 금리 인상이 아니라 인하하는 것 자체는 문제는 없다. 우리가 생각한 것보다 물가가 미국은 굉장히 많이 안정화됐다는 건 이 지표로도 증명이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 김우성: 물가 수준으로 보면 금리 인하라는 피봇 방향 전환의 방향이 다시 바뀔 가능성은 없으나 다만 이게 이렇게 내리려는 폭을 봤을 때는 3월부터 시작해야 되는데라고 생각했지만 그건 좀 조정될 수 있다. 여러 가지 지표 때문에 이렇게 좀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지금 FMC가 열리고 있잖아요. 여러 메시지들에 늘 귀를 기울입니다. 특히 파월은 약간 정치적으로도 조금 참여하고 영향을 미치는 발언들도 했기 때문에 더 많이 귀를 세우고 있는데 지금 항간에 뭐 들려오는 소식들 있으면 먼저 알려주십시오.

◆ 염승환: 일단 이제 FMC가 이제 열려서 오늘 이제 아마 기자회견이 하겠죠. 또 무슨 얘기할지 모르지만 근데 올해는 또 정치 시즌이거든요. 그러니까 뭐가 변수냐 하면 그러니까 얼마 전에 미국의 워런인가요? 그 상원의원이 네 빨리 금리 인하해야 된다고 좀 압박을 했어요. 발언을 하더라고요. 금리 인하 빨리 해야 된다 이대로 두면 특히 주택 구입자라든가 이런 분들 피해가 많이 간다. 왜냐하면 금리가 높기 때문에 그 뭐냐 하면 올해는 선거가 있기 때문에 제 생각에는 FMC가 물론 독립된 기관이지만 정치적인 걸 저는 감안 안 한다고 보기는 좀 어렵다고 봅니다. 그럼 결국 그런 좀 압박들도 있기 때문에 금리 인하는 기정사실로 봐야 될 것 같고 아까 말씀드린 대로 다만 이번 1월에 FMC에서 3월에 할 건지 5월에 할 건지에 대한 힌트는 나올 것 같아요. 근데 그거는 지금 알 수는 없지만 어쨌든 5월이나 6월로 아마 언급하는 그런 내용들이 나오지 않을까 그래서 여러분들이 생각하실 건 뭐냐 하면 금리 인하 자체에 대해서는 어쨌든 올해 확실하다. 다만 그게 빨라질 건지 약간은 좀 느려질 건지 그런 힌트를 오늘 새벽에 확인하시면 좋겠고 어쨌든 시장은 만약에 좀 우리 생각보다 좀 늦는 것 같다 그러면 조금 그걸 빌미로 좀 또 조정이 나올 수 있어요. 왜냐하면 많이 올랐기 때문에 근데 만약에 생각보다 3월에 하네 이러면 시장 기대감이 또 올라가니까 증시는 또 위로 올라갈 수도 있겠죠. 그래서 오늘 새벽에 있을 연준 의장의 아론에서 힌트를 좀 한번 확인을 해봐야 될 것 같습니다.

◇ 김우성: 맞습니다. 여러 발언들의 시장도 그렇고요. 저희 프로그램도 그렇고 염승환 이사 같은 전문가분들도 그렇고 좀 출렁출렁 그분들의 반응을 봤는데 또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 FMC 회의록 보면 또 뭐야 이게 어디든지 확실하게 내리겠다는 말은 없는데 또 이렇게 되는데 아무래도 시장을 보면서 계속 조정하는 여러 가지 구두 개입의 여러 가지 성격들 때문에 좀 그런 것 같습니다. 미국 금리에 대한 어떤 시그널 메시지가 나오면 한국 금리는 어차피 좀 시간이 걸리겠지만 한국 증시라든지 금융시장에는 좀 영향을 미칠 수도 있을 것 같거든요.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만약에 진짜 이번에 지금 오늘 열리고 있는 FMC에서 대략적인 시기라든지 혹은 폭이 나와버린다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염승환: 빨리 인하를 하면 한국에 더 좋은 게요. 한국은 보통 반도체가 금리 인하기에 되게 좋아요. 주가 수익률이 그래서 금리 인하 속도를 빨리 해주면 유동성이 또 증가하면서 한국의 반도체 기업들한테 단기 모멘텀이 되거든요. 근데 이게 늦어지면 또 약간의 부정적인 영향을 좀 일부 받을 수 있겠죠. 그래서 정말 스몰에 그러니까 지금 기대치는 낮아졌지만 혹시라도 3월에 할 가능성이 높다라는 이제 반응들이 나오면 아마 국내 증시에는 또 호재가 되지 않을까라고 생각은 하고 있습니다.

◇ 김우성: 알겠습니다. 본인은 아니라고 하시지만 주식 수업 시간에 대통령이라고 불러드리고 싶네요. 오늘도 좋은 정보들 감사드립니다. 염승환 이베스트투자증권 이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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