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현의 생생경제
  • 방송시간 : [월~금] 09:00~10:00
  • 진행 : 조태현 / PD: 김세령 / 작가: 강정연

인터뷰 전문

[생생플러스] 트럼프 약진 '어젠다47'이유는 MAGA 때문!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4-01-25 17:19  | 조회 : 774 
■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15:00~16:00)
■ 진행 : 김우성 앵커
■ 방송일 : 2024년 1월 25일 (목요일)
■ 대담 : 김대호 세한대 특임교수, 차영주 와이즈경제연구소장

-트럼트 대세론, '어젠다 47 보라' 뉴욕 증시 슬로건
-트럼프 정책, 세계 공장 공동화 측면서 한국 경제 위기...반도체 등 핵심 산업 주도권 필수
-중국, 경제 개선책 내놓고 부동산 불황 풀어야
-인프라 부족한 인도에 직접 투자는 유의해야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김우성 앵커(이하 김우성): 복잡한 이야기들 많이 소개해 드렸지만 그래도 걱정하지 마십시오. 글로벌 경제 아주 성큼성큼 걸어가다 보면 세계 여행하듯이 재밌게 그 상황과 맥락을 잘 알 수 있습니다. 그 맥락을 짚어주시는 두 분 오늘 스튜디오에 모셨습니다. 세한대 김대호 특임교수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 김대호 세한대 특임교수(이하 김대호): 네 반갑습니다. 

◇ 김우성: 와이즈경제연구소 차영주 소장님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 차영주 와이즈경제연구소장(이하 차영주): 안녕하십니까. 

◇ 김우성: 저희가 글로벌 정치 프로그램 아니고요, 안보 전문 프로그램 아닌데 이분 이름이 자주 등장합니다. 매주 등장하는데 바로 트럼프 전 대통령입니다. 2연승하고 지금 약진하고 있는데 이 흐름이 보통이 아닙니다. 그래서 지금 재계나 여러 가지 경제 분야에서도 많이 반응하고 있는데 아젠다 47, 대선 공약집이 나왔는데 여기에 대해서도 많이 관심들을 갖고 있습니다. 교수님 지금 이 정도면 정치 현상도 아니고 경제 현상도 아니고 전 세계적 현상이 되고 있습니다.

◆ 김대호: 그렇습니다. 미국 대통령 선거는 아주 긴 일정의 장기간에 걸쳐서 진행이 됩니다. 그러니까 각 당의 예비선거부터 본선거까지 그런데 그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선거가 바로 뉴햄프셔에서 열리는 뉴햄프셔 프라이머리에요. 그래서 현지 이제 워싱턴 특파원들도 보면 다른 행사는 못 가더라도 뉴햄프셔 선거에는 꼭 가서 취재를 하는 대세를 좌우하는 굉장히 중대한 분수령이거든요. 뉴햄퍼셔에서 트럼프가 이겼습니다. 이게 두 가지 의미가 있습니다.그전에 아이오와 선거도 있었는데 거기서도 물론 트럼프가 1등을 했어요. 그렇지만 아이오와 선거는 코커스라고 그래서 자기들끼리만의 선거예요. 공화당 골수당원들끼리만 그래서 전국적 중도 의견을 볼 수가 없는데요. 그에 반해서 뉴햄퍼셔는 프라이머리 중도층까지 무당파들도 다 들어와서 투표할 수 있는 거거든요. 거기다가 공화당 예비선거의 오랜 전통이 뉴햄퍼셔의 법칙이라고 그래서 아이오와에 이긴 사람은 뉴햄프스에서 한 번도 못 이겼어요. 그동안 그런데 이번에 트럼프가 현직 대통령도 아닌데 두 군데 연속으로 이겨버렸거든요. 이걸 보고 이제 현지 언론들은 이제 헤일리가 아직 남아 있지만 불씨가 완전히 꺼지지는 않았지만 공화당 선거는 사실상 끝났다. 트럼프 대세론 그래서 어대트라는 말이 생겼어요. 어차피 대통령은 트럼프.

◇ 김우성: 어가 나왔을 때 긴장했어야 되는데 괜히 알고 있었다는 듯이 말씀 드려야 되는데 허리를 찔렀습니다.

◆ 김대호: 그래서 이제 뉴욕증시에서 주가도 트럼프 관련주가 많이 오르는데요. 특히 지금 앵커님 잘 지적하신 대로 어젠다 47을 보라. 이게 뉴욕 증시의 요즘 슬로건이에요. 어젠다 47을 보면 앞으로 트럼프가 어떤 정책을 펼칠지 그에 따라서 어떤 종목의 주가가 오를지가 잘 드러난다 이런 지적이거든요. 저도 어젠다 47을 곰곰이 봤는데 이 도대체 47이 뭐냐 나이가 47도 아니고요. 나이는 거의 80대지 않습니까? 근데 곰곰이 따져보니까 이게 트럼프가 만약에 당선되면 트럼프가 미국 제47대 대통령이 돼요. 그래서 어젠다 47대인데 만약에 바이든이 당선되면 바이든은 46대 대통령이 됩니다. 왜냐하면 연속이니까 하나 더 안 붙여줘요. 그래서 47은 자기밖에 쓸 수가 없는 거죠. 그래서 어젠다 47이라고 그랬는데 거기에 아주 트럼프 특유의 정책들이 많이 나와 있고 그게 지금 주가에 반영되고 있다. 그런 면에서 앞으로도 틈틈이 시간이 되면 우리 앵커님하고 같이 우리 어젠다 47.

◇ 김우성: 공부해야 됩니다.

◆ 김대호: 같이 좀 소개시켜드릴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 김우성: 맞습니다. 저희가 이번 주 말고도 요즘 지난주도 그렇고 계속 저희가 이렇게 초대석이 앞에 좀 있어서 출연석이 있어서 좀 시간이 약간 부족했는데 걱정하지 마십시오.다음 주에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그다음에는 저희가 어증차, 어차피 증시 얘기는 차영주 소장님께. 저도 이렇게 한 번 찔러보겠습니다. 아니 그래서 트럼프 테마주가 나오고요. 난리입니다. 벌써부터 뜨거워요. 왜냐하면 증시라는 데가 원래 남들보다 빨리 정보를 획득해서 남들보다 빨리 들어가야 이득이 되는 거라서 그렇긴 한데 뭔가요?

◈ 차영주: 일단 우리가 두 가지로 좀 나눌게요. 먼저 트럼프 테마주라고 한다면 우리가 이제 디지털 월드 액티비전이라는 주가가 있습니다. 그게 이제 트위터의 대항마로서 이제 트럼프 트럼프 전 대통령이 만든 이 인수합병 기업인데요. 이 주가가 이제 거의 90% 가까이 폭등하는 그런 모습들을 보였습니다. 우리가 이제 정치의 계절이 오면 정치 테마주들이 올라가는 그런 상황들이 있습니다. 정치 테마주는 여러 가지가 있죠. 우리나라 같은 경우는 주로 이제 인맥 관련주들이 정치 테마주로 올라갑니다만 이번에 교수님 말씀하신 것처럼 어젠다 47이 워낙 뚜렷한 그리고 기존 지금 현재 대통령인 바이든 대통령의 정책과 전혀 다른 모습들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그렇다라면 미리 선점할 필요 저는 이 부분에 대한 아이디어를 끌고 가는 것은 나름대로 긍정적일 수 긍정적이라기보다는 하나의 어떤 투자 방법이 될 수 있다라고 말씀드릴 수가 있겠습니다. 간단하게 어젠다 47의 주요 내용들을 보게 된다라면 화석연료 다시 이제 만들어서 기후 독립 알려져 있어요. 저기 에너지 독립하겠다라는 것들이고요. 기후협약도 탈퇴하겠다라는 거고 정부가 보조금 주는 세금 정책도 바꾸겠다라는 것들 아니겠습니까? 그렇게 본다면 미국 입장에서 그동안 소외됐던 아무래도 미국 표심이 좀 많이 들어가고 있는 석유화학 업체들 같은 경우 최근에 주가가 견조하거든요. 이런 부분들을 우리가 좀 봐야 고 역설적으로 우리나라에서도 요 며칠 석유화학 관련주들이 올라가요. 특별한 이유가 없고 이것도 이제 하나의 영향이다라고 좀 볼 수 있겠고 반대로 우리나라에서 최근에 2차 전지라든지 전기차 관련주들의 낙폭이 커지고 있거든요. 아무래도 지금 우려를 하고 있는 거죠. 트럼프 대통령이 된다면 붙잡고 있습니다.굉장히 이제 큰 거죠. 지금 수혜를 좀 봐야 되는데 이 부분에 대한 것들은 수혜를 못 볼 가능성에 대한 우려감들이 있는 거고 그다음에 자동차도 지금 현재 공장을 짓고 있는데 뭐가 후순위로 밀릴 가능성도 있다라고 보는 거 아니겠습니까. 어찌 됐든 지금 이제 교수님 말씀하신 것처럼 점점 이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입지가 더욱더 강화되고 있는 상황이고 다음번에서는 이 헤일리 전 대사 고향에서 사전투표가 열리거든요. 여기서마저도 이제 헤일리 전 대사가 표를 못 얻게 된다면 이제 대세론은 완전히 도장을 찍는 거죠. 이렇게 돼버리게 된다면 어젠다 47 이거 여러분들 검색을 하시면 다 나와 있는 거고 언론상에 이미 다 나와 있는 거기 때문에 이 부분 그러니까 투자자라면 꼭 미국 투자자가 아니라 국내 투자자분들도 이 어젠다 47에 따라서 우리나라 기업들에 미치는 영향, 투자에 미치는 영향이 굉장히 클 거거든요. 그 부분을 꼼꼼히 체크하셔야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김우성: 교수님이 이걸 더 말씀해 주셔야 되는데요. 트럼프가 화석연료 다시 원전도 할 거야 배터리 IRA 난 모르겠어 이렇게 나오는 이유가 있잖아요. 이게 뭐가 좋으니까 자기는 이걸 하자고 하는 거 아닙니까.

◆ 김대호: 그렇습니다. 핵심 포인트를 짚어주셨는데요. 바로 마가라는 트럼프의 오랜 구상 이 마가가 메이크 어메리카 그레이트 유대인의 약자거든요.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든다. 그런데 트럼프는 오랜 기업인 출신이고 대통령도 4년을 해봤어요. 그러면 미국을 위대하게 만드는 게 말로만 되는 것은 아니다. 그러면 미국의 기업을 키워서 미국 경제를 세계 1등으로 확고한 지위를 내려야 되는데 트럼프가 생각하는 미국 경제 융성 재도약의 방안은 바로 미국 기업체들에게 에너지를 값싸게 공급해 줘야 된다는 것입니다. 지금 독일이 유럽에서 휘청하는 것 중에 하나가 독일의 전기값이 유럽에서 가장 높습니다.

◇ 김우성: 우크라이나 전쟁 영향도 있는 건가요?

◆ 김대호: 그렇습니다. 그리고 원전 탈원전 다 해버렸지 않습니까? 거기다가 지금 우크라이나 러시아 지역으로부터 천연가스가 안 들어오고요. 그래도 바이든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기업들이나 가정에 아주 값싼 에너지 공급하는 값싼 에너지 공급하려면 지금 현 상태에서 가장 싼 게 화석연료입니다. 그러니까 석유 트럼프 대통령의 어젠다 47에 들어가면 이런 얘기도 있어요. 화석연료 때문에 지구가 온난화되고 기후변화가 온다는데 그거 거짓말이야 가짜 뉴스야 그럼 증거를 대봐. 사실 그것을 정확하게 인과관계로 증거를 댈 수도 없어요. 심지어 트럼프 대통령도 보통 얘기가 아니지 않습니까? 이런 말도 있어요. 지구 역사를 보라. 과거에 빙하기도 있었고 간빙기도 있었고 뜨거울 때도 있었고 약할 때도 있는데 그때 우리가 석유를 많이 떼서 지구가 추워졌나 더워졌나 그거 아니지 않느냐 다른 요인이 있을 수 있다. 그러니까 이게 입증되지 않고서는 나는 소위 석유화학 에너지를 없애는 거 그것을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거 동의할 수 없다. 왜냐하면 재생에너지로 가면 좋지만 그 가는데 돈이 많이 들어요. 심지어 풍력 있지 않습니까? 풍력 에너지에 대해서도 어젠다 47에서 트럼프 대통령은요. 풍력 터빈 돌리면 그게 시끄럽잖아요. 바다의 시끄러운 걸 우리는 잘 모르는데 고래가 많이 죽는다는 겁니다. 고래가 거기서 뭐 있는가 왔다가 충돌해 죽고 그래서 오히려 그 신재생에너지가 바다의 생태계에 해가된다.

◇ 김우성: 친환경적이지 않다 이런 주장이죠.

◆ 김대호: 그리고 특히 그 저기 이 알레스카 지역에 지금 석유 매장이 굉장히 많은 것으로 추정이 되면서도 바이든 정부는 지금 조사 못하게 하는 게 있거든요. 그거 왜 못하게 하느냐 바로 실추하자 그런 얘기는 국제 유가가 떨어질 가능성이 있죠. 그리고 미국의 석유 기업들이 굉장히 뜰 가능성이 있는데요. 이 석유 기업들의 경우는 지금 기억하시겠지만 트럼프 정부의 그러니까 8년 전 초대 국무장관이 틸러슨입니다. 그분이 엑슨 CEO예요. 석유화학.

◇ 김우성: 세계적인 시추 회사이면서 세계적인 시추 사고를 냈던.

◆ 김대호: 그렇습니다. 그러니까 그 얘기는 무슨 얘기냐 하면 경제 외교하겠다는 거죠. 경제 외교하고 여러 가지 있습니다만 하나만 더 말씀 올리면 이제 그다음에 트럼프 대통령이 얘기하는 것은 기업 규제 필요 없다. 무슨 저 SNS 기업들 IT 기업들 독과점 이 회사를 키워서 생산성을 더 놀리는 게 미국 경제에 미국을 아메리카 그레이트 어게인하는 데 더 도움이 된다. 그다음에 중국과 바이든처럼 실실하게 붙으면 안 된다. 관세 중국이 때리는 거 플러스 10퍼센트 포인트 화끈한 정책. 이런 화끈한 정책이 예상이 됩니다.

◇ 김우성: 왜 트럼프가 이런 정책을 취하는지에 대한 뒷배경 맥락으로서 이제 다시 미국을 위대하니까 과거에 미국 흔히 말하는 GM으로 상징되던 그런 이미지도 머릿속에 그려지는데 소장님 말씀하셨던 것처럼 이게 미국은 그렇게 돼 가는데 우리와 같은 주요 교역국이나 동맹국가 주변 국가들은 증시 환율, 우리 기업 생태계 다 바뀔 수밖에 없잖아요.

◈ 차영주: 그렇죠. 굉장히 중요한 변곡점을 맞이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니까 이제 어떻게 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임 시절 물론 이제 딱히 어느 시점부터다라고 얘기하기는 어렵겠습니다만 우리가 이제 자유 세계 무역에 기대서 우리나라도 거기에 하나의 일원이었었죠. 그러면서 이제 우리가 이제 기초 소비재를 만들고 이런 것들을 이제 중국으로 수출을 해서 맞아요. 중국이 그걸 제조해서 이제 미국으로 납품하면서 한국이 성장하는 데 굉장히 큰 배경이 됐고 우리가 2010년대에서 2020년까지 주가가 퍼포먼스를 보였었던 가장 중요한 요소 중에 하나였었죠. 우리 주식시장에서 본다라면 차화정으로 이제 대표됩니다.자동차 화학 정유가 그때 당시에 엄청나게 이제 상승하는 그런 모습들을 보였죠. 그래서 소위 대중국 관련주들이라고 한다라면 굉장히 큰 좋은 퍼포먼스를 보였었던 그런 시기가 있었습니다. 물론 이런 것들이 이제 영원히 지속될 수는 없는 그런 상황이긴 합니다만 이제 우리나라 입장에서는 굉장히 정치 지도자들의 어떤 결단력이라든지 경제면에 있어서 결단력들이 필요한 시점이 됐다라고 말씀드릴 수가 있겠죠. 중국 자체적으로도 지금 성장 동력이 떨어진 상태고 그리고 이제 그나마 성장하는 쪽에서는 중국이 스스로 성장하기 위해서 반도체라든지 조선 이미 이런 것들은 어느 정도 올라와 있는 상태거든요. 특히 얼마 전에 여러분들이 이제 뉴스를 종합적으로 보면 하나오션이라는 기업이 더 이상의 이제 컨테이너선을 안 만들기로 선언을 했습니다. 왜냐하면 이건 이제 중국에 밀렸다라고 하는 그런 뉴스들이 있거든요. 어찌 됐든 이제 우리 입장에서는 근데 안타깝게도 최근에 이제 미국에 이제 많은 교역량들을 늘리기 위한 정책들을 펼쳤고 기업들이 이제 바이든 대통령 초기에 워낙 세게 나왔었던 칩스법이라든지 아니면 IRF에 따라서 미국의 공장을 많이 이제 짓고 거기서 이제 이익을 보고 세계에 하나의 역할을 하려고 했는데 이것마저 이제 정권이 바뀌으로써 우리가 기업하는 분들이 가장 큰 리스크로 보는 게 정권 리스크 아니겠습니까. 근데 미국에서도 이렇게 정권 리스크가 생길 거라고는 과거에는 생각지도 못했던 패턴들인데 그렇게 되면 이제 우리는 두 가지죠. 하나는 이제 미국에 투자했던 것에 대한 투자 수익을 못 거두는 것들이고요. 그다음에 이제 우리나라의 공장이 공동화된다라는 측면에 있어서는 상당히 조금 우리가 고민해 봐야 되는 정말 절대절명의 위기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 김우성: 현상 원인은 지금 소장님하고 교수님께서 계속 다양한 방식이나 혹은 강조점을 둬서 설명해 주시는데 대처에 대해서 교수님께 그래도 이 주제에 대해서 한마디 더 들어야 될 것 같습니다. 이제는 기업이 혹은 우리 같은 이제 강소 국가로 지향하고 있는 우리 같은 나라가 살려면 뭐 이거 무슨 저기 흔히 말하는 연체동물처럼 유연해야 되냐 이렇게 급격하게 바뀌거나 이렇게 뭐랄까요, 우리가 주도할 수 없는 이슈들이 너무 끌고 갈 때 기업 우리나라 국가 어떻게 생존해야 됩니까.

◆ 김대호: 참 어려운 과제입니다. 지금 아직 물론 트럼프가 당선된 것은 아니에요.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 입장에서는 8년 전하고는 많이 다를 겁니다. 그때 저도 현장에서 트럼프의 정책 이니셔티브 강력히 밀어붙이는 현장을 많이 봤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첫날 기후 파리 기후협약에서 탈퇴해버리죠. 그래서 미국은 행정명령 제도라는 게 있어서 행정명령에 대통령이 사인을 하면 그걸로 바로 법이 됩니다. 다만 그 법을 국회가 과반수 이상이 반대하면 행정명령을 무효화시킬 수는 있어요. 우리나라는 국회의 법이 통과돼야만 그때부터 할 수 있거든요. 그만큼 대통령의 의사결정권이 정책에 미치는 영향이 강하다. 그다음에 미국 법원이 또 문제입니다. 8년 전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뭘 하려고 그랬는데 그때 대법원이 이것은 헌법에 위헌이 된다 이래가지고 무효 판정을 많이 내렸습니다. 그래서 트럼프 뜻대로 많이 못한 게 있는데 지금 미국 대법원은 9명 중에 6명이 트럼프가 임명했거나 아니면 공화당이 임명한 친공화당이에요. 그러니까 법원도 이제 걱정이 없고 그리고 사실 나이가 많으면 사람이 좀 용감해져요. 이게.

◇ 김우성: 이건 여러분 비과학적인 부분입니다. 아닌 분도 있습니다.

◆ 김대호: 이게 장점이자 단점이지만 그러니까 밀어붙일 수가 있으니까 이럴 때 우리가 어떻게 살아남느냐 결국은 그러니까 우리도 우리 경제가 이제 이미 커졌으니까 다른 나라 의존형 경제체에서 빨리 좀 탈피해야 된다. 그러니까 반도체 같은 경우도 우리는 기술은 미국에 의존하고 또 시장은 중국에 의지만 이제 이런 시대가 어렵다. 그러니까 우리가 반도체 하려면 우리가 반도체 장비도 시장에서 어떤 주도적 역할을 할 수 있을 그런 어떤 생태계에서 고 핵심이 되는 산업에 대한 주도권을.

◇ 김우성: ASML 같은 거 우리가 있으면 안 되나 이런 부러움이 있었어요.

◆ 김대호: 그렇습니다. 그 ASML이요 원래 지금도 삼성전자가 지분을 상당히 가지고 있고 ASML에서 삼성 보고 사라고 그랬어요  삼성이 안 샀습니다.

◇ 김우성: 유튜브 생각이 나네요. 유튜브도 사라고 했던 역사가 있었죠.

◆ 김대호: 그렇기 때문에 지금 당장에 장사가 된다고 해서 이를테면 대표적인 사례가 지금 SK하이닉스 오늘 실적 발표도 나오고 굉장히 지금 좋은데요. 주가는 오히려 떨어졌어요. SK 하이닉스가 2년 전에 인텔의 낸드플래시 중국 사업부를 거금을 주고 샀다고요. 그런데 지금 중국 거를 사면 팔 수도 없고 가공하기도 어려운 그런 면에서 어떤 그 어떤 물류망을 퍼스트 프라이어리티로 공급망 물류망을 두고 우리가 주도권을 행사할 수 있는 그런 어떤 산업의 지형을 만들어 가야 된다 그 문제를 먼저 지적을 드리고 싶습니다.

◇ 김우성: 결국은 대체 불가능한 우리의 시장 기술 영역이 핵심인 것도 있고요. 여러 가지인가 봅니다. 고개를 좀 돌려보겠습니다. 미국이나 지금 글로벌 상황은 경제 상황이 그렇게 힘들다 하지는 않는데 우리는 계속 힘들다, 힘들다 하는 이유가 고구마처럼 막혀 있는 게 중국 상황과 한국 경제가 아주 밀접하게 연결돼 있기 때문인데 지금 중국 증시가 어떤 상황입니까? 돈을 수백 조 쏟아붓겠다고 돼 있는데 정확한 중국 증시 상황은 많이들 보도하지 않아요. 여러 증시 상황들 시장들 보시니까요.

◈ 차영주: 경제가 아무래도 어렵고 생각보다 좀 더디게 움직이다 보니까 중국 증시가 우리가 작년 12월부터 보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밀렸습니다. 그 우리가 2위고요. 홍콩이 3위입니다. 이럴 정도로 지금 이제 증시가 크게 이제 밀렸다라는 거죠. 이거는 이제 요 기준은 중국이 증시 부양책을 3일 전에 얘기하기 전까지거든요. 그렇지 그런데 이럴 정도로 이제 중국 증시가 이제 끝 모를 이제 계속해서 낙하를 하고 있고 이거는 이제 여러 가지 부분들이 있다라고 쳐요. 첫 번째는 우리가 이제 신흥국 자금으로 신흥국 증시로는 자금들이 유입되고 있어요. 그러면 신흥국 증시라고 불리는 나라는 일본은 선진국 증시입니다.우리나라 중국 인도 대만 이쪽이 신흥국 증시거든요. 그러면 지금 중국이 밀리는 이유 중에 하나가 결국 경제성장률에 대한 둔화거든요. 그런데 대체제가 하나 떠올랐어요. 인도라는 대체 시장이 떠올랐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그쪽으로 자금이 몰리는 거죠. 그래서 우리나라도 외국인들이 환율 문제라든지 다양한 쪽으로 들어오지 않고 오히려 중국을 사는 것보다는 인도를 사는 게 낫다라는 측면에 있어서 중국 증시가 이제 급락하는 그런 모습들을 보였죠. 그러니까 이제 중국 정부에서는 이런 것이 너무 좀 이례적이고 너무 좀 과도하다라는 그런 인식 하에 2조 위안 그러니까 우리나라 돈으로 372조를 이제 쏟아부어가지고 증시 부양책을 이제 살리겠다 그러니까 우리가 이제 보통 기업 총수들이 자사주를 산다라는 것을 보면 우리가 이 정도면 너무 많이 내렸다라고 인식들이거든요. 역설적으로 정부가 이렇게 막대한 돈을 쏟아붓는다라는 것은 우리 중국 경제 괜찮다 이 정도면 주식 사야 된다라는 관점으로 볼 수 있는 거죠. 하지만 이런 인위적인 부분들 이런 것들이 되려면 전제조건이 있어요. 앞으로 중국 경제가 나아져야만 된다라는 거죠. 그럴 때라면 앞으로 나아질 건데 지금 불안해 그러면 지금 정도에서 우리가 떠받쳐줄게 앞으로 나아질 거니까 긍정적이야라고 하는데 지금은 나아질 전망이 보이지 않는 상태에서 일단 돈부터 쏟아붓고 있다라는 측면에 있어서는 이런 것들이 과거 사례를 과거에 이제 이런 경우가 있었을 때는 우리가 결과가 그렇게 좋지 않았었다라는 측면으로 지금은 조금 불안하게 봐야 될 것 같습니다.

◇ 김우성: 교수님 이게 지금 2008년에도 8천억 위안 정도를 증시 안정기금으로 투입했는데 어제 이제 증시 담당하는 저희 코너에 출연하시는 염승환 이사 같은 경우는 그 돈 그냥 부양책으로 쓰지 증시 안정책으로 하냐 이런 평가도 있었습니다만 그 8천억보다 지금 2조 위안이면 굉장히 더 큰 금액이잖아요. 이게 영향을 미칠까요? 물론 지금 증시는 좀 반등하고 있는 모양도 있긴 해요.

◆ 김대호: 그렇습니다. 단기적으로는 충분히 반등할 만큼 상당히 메가톤급 증시 부양책이라고 볼 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역사적으로 볼 때요. 돈을 찍어서 또는 돈을 모아서 증시 부양한 것은 성공한 사례가 장기적으로 성공한 사례가 그렇게 많지가 않습니다. 이 꺼져가는 생명 몸이 건강이 안 좋아서 오늘 내일 하는 환자에게 모르핀 주사 주면 그것이 단기적으로는 기쁘지만 오히려 중장기적으로는 생명을 더 당길 수도 있거든요. 그래서 중요한 것은 이러한 부양책과 동시에 전반적으로 미국 중국 경제를 되돌릴 어떤 구조 개혁과 동시에 자금이 집행되면 효과가 있어요. 중국 정부도 그 대목을 많이 고민할 것으로로 보여지는데요. 사실 중국의 지금 가장 큰 어려움은 첫 번째가 외국인 자본이 이탈하고 있는 그 대목이에요.그다음에 중국 내 부동산 시장이 그동안의 지나친 과열에 의해서 지금 조정을 겪고 있는데 과연 이 대목을 지금 중국이 지불 준비율 또 0.5% 포인트를 낮추는데 이게 이것으로서 과연 대세를 전환시킬 수 있을 것인가 그대에 대해서는 그러니까 그건 결국은 중국 정부가 이렇게 돈 푸는 것과 함께 내놓을 중국 경제 개선책이 어떻게 나오느냐 그걸 좀 지켜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 김우성: 지금 해외 자금도 이달에만 2조원 이탈인데요. 당장 급한 불을 끄는 문제가 아니라 근본 원인과 체질을 얼마큼 개선할지에 대한 문제인데 부동산 얘기를 기사를 보다 보니까 정말 황당하더라고요. 집을 사시면 부인을 드립니다. 이거는 중국 당국에 의해서 벌금을 맞은 광고인데 오죽하면 부동산에다가 이런 말이 나오고 금 10g 드립니다. 중국분들도 금 좋아하시니까요. 부동산이 어떤 상황인가 싶어서 봤더니 일단은 집값이 50% 폭락 가능 이런 뉴스들이 나오고 있고요. 지난번에 비구위안 사태 비롯해서 여러 가지 얘기도 해 주셨습니다만 이것 부동산이 큰 뇌관인가요? 어떻게 봐야 됩니까?

◆ 김대호: 중국 부동산 문제와 우리 부동산 문제를 동일 생산에서 보는 전문가들도 간혹 있는데 좀 구조적으로 많이 다릅니다. 우선 중국은 땅이 100% 국유 정부 소유입니다. 우리하고는 완전히 다르죠. 거기다가 또 하나 이제 중국에서는 아파트 분양을 할 때 우리처럼 선분양을 하는 것은 우리하고 비슷한데요. 그래서 우리도 지금 PF 대출이 상당히 어려운데 우리는 그나마 허그라는 도시주택보증공사의 보증이 원금만은 보증이 되어 있어요. 그런데 중국은 그 보증 제도도 없습니다. 그러니까 한 곳에서 무너지면 그 업체에 도산하는 것은 물론이고 그 업체에 돈을 빌려줬던 금융기관의 휘청 또 금융기관의 예금을 맡겼던 사람이 돈을 못 찾는 문제 중국의 그림자 금융이라고 해가지고 중국 사람들이 재테크를 은행으로 하는 게 아니라 사설 투자기관 이런 쪽으로 많이 하고 있기 때문에 그 투자기관이 비구이위안에 이러면 중즈 투자신탁 같은 데가 비구이위안에 돈을 많이 빌려줬는데 비구이위안이 돈을 못 받으니까 못 갚으니까 중즈그룹이 신탁 자금을 제때 환급을 못하고 그러니까 또 많은 투자자들이 흔들리거든요. 이제 그런 문제 하나 있고요. 또 하나는 부동산 가격이 떨어지면 정부의 투자 재원도 줄어들어서 정부가 동원할 수 있는 증시 부양 자금도 상당히 어려운 겁니다.

◇ 김우성: 돈도 끌어오기 어려운 상황이네요.

◆ 김대호: 네, 부동산이 잘 돼야 그 부동산을 100년 임대료를 받고 그 돈으로 경기 부양을 많이 해왔거든요. 그런 면에서 중국 경제가 이 난국을 단기적으로 돌파할 수 있는 방법은 그 부족한 자금을 외자를 도입하면 외국 자본의 70년대나 80년대처럼 외국 자본이 들어오면 되는데 문제는 지금 시진핑 경제 정책이 과연 외국 자본을 끌어들일 인센티브가 되느냐 중국 잘못 들어갔다가 뜯길 수 있다. 블랙락이라는 미국 대표적인 사모펀드가 지금 중국에 투자해 놓은 오피스텔을 지난주에 대거 팔았더라고요. 뭐 이런 게 중국으로서는 좀 불안한 시그널이기도 하죠. 중국 내부에서는요. 오히려 강경 교조주의파들은 이번 기회에 부동산 더 떨어뜨려서 부자들의 거품을 걷어내고 같이 잘 사는 세대로 가는 데는 부동산 가격이 좀 떨어지는 게 낫다라고 주장하는 그런 전문가들도 있습니다.

◇ 김우성: 인민은행 얘기하셨던 그 상황도 맞아떨어지면서 뭔가 정말 과거 이제 마오쩌둥 시대로 가는 건가 이런 상상도 되는데 교수님 말씀하셨던 것처럼 블랙록 얘기도 하셨습니다만 걱정되는 건 인근에 있는 홍콩 H지수도 지금 ELS 국내 피해자들 발을 동동동 구르고 있습니다. 지금 원금 60% 손실까지도 얘기가 되고 있거든요. 이게 굉장히 위험한데 여러 가지 상황이 있습니다만 지금 굉장히 여기에 대한 국내 시장도 좀 우려를 많이 하는 것 같아요.

◈ 차영주: 그렇습니다. 이게 참 ELS라는 상품이 굉장히 좀 위험한 상품이에요. 근데 우리 중위험 중식 상품이라고 팔아요.

◇ 김우성:  그리고 그냥 이자가 그때 코로나 때 워낙 저금리였잖아요. 그러니까 그냥 이거 넣어두시면 나라가 망하지 않는 이상 그래서 지금 이 사례가 금감원에서 보고가 됐더라고요.

◈ 차영주: 그리고 이게 ELS 문제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만 나중에 시간이 되면 한번 다뤄야 될 문제이지만 선취 수수료를 떼고 운용 수수료가 거의 없어요. 그러니까 이제 설계될 당시에 이 설계에 대한 거 판매 보수가 굉장히 높기 때문에 이것을 파는 입장에서 보면 증권사나 은행 입장에서 보면 이거 하나 1억 2억짜리 파는 것이 그들에게는 수수료 수입이 굉장히 높습니다. 

◇ 김우성: 내가 취득할 이득을 먼저 떼놓고.

◈ 차영주: 떼놓고 이제 되는 거죠. 근데 이제 이게 이제 문제가 되는 것들이 이게 하나의 방향인데 이게 문제가 이제 홍콩 ELS가 이번만의 문제 된 건 아니니까 ELS 사태가 몇 차례 지금 이 과정을 여러분들이 잠깐 이해하셔야 되는데 그전에는 이제 종목 중심의 ELS였습니다. 우리나라 ELS가 처음 도입됐을 때는 ELS라는 것이 우리나라에서 설계를 못했어요. 그러니까 이게 굉장히 금융공학적이기 때문에 저도 이제 그 상품이 처음 나왔을 때 이제 그때 제가 대리였는데 공부를 하니까 본사에서 아무도 몰라요. 그러면서 이것을 우리나라 증권사에서 못 해서 홍콩이라든지 싱가포르에서 설계된 걸 사온다라는 얘기를 들었어요. 이건 확인된 건 아닙니다만 그때 당시만 해도 이제 우리가 투스타라고 부르는데 두 종목에 삼성전자 현대차 이렇게 좀 다른 것들을 해서 그런데 이러다가 이제 그때 당시 대우라든지 이런 몇몇 사태가 나면서 폭락이 한 번 됐어요. 그러면서 이제 이게 어디로 옮겨갔느냐 지수로 옮겨갔습니다. 그래서 코스피 홍콩 코스피 닛케이 코스피 뉴욕 이런 식으로 이제 된 거였어요. 그러면서 이제 팔면서 이거는 아무래도 지수를 산 거니까 문제없었다라고 했는데 이제 지금 홍콩 H지수가 빠짐으로써 문제가 되는 거예요. 지금도 ELS 팝니다. 지금은 뭘 파느냐 닛케이를 중심으로 팝니다. 닛케이가 고점이기 때문에 그래서 여러분들 ELS라든지 어떤 금융상품을 살 때 기본적인 전제조건이 일단은 금융기관에서 이거 지난 작년에 수익률이 제일 좋았습니다. 이거 가입하세요라면 반대로 생각하셔야 돼요. 지금 닛케이를 팔고 있어요. 닛케이를 파는 게 과연 맞을까요? 이런 고심을 해야 되는데 어찌 됐든 홍콩 ELS 같은 경우는 이제 어떤 구조로 돼 있냐면 단순하게 보면 우리가 1억을 가입하면 1억을 가지고 그 종목이나 지수를 사는 건 아니에요. 9천만 원 정도는 채권을 삽니다. 그래서 원금을 어느 정도 보장을 하고 나머지 10% 가지고 파생상품을 사는 거거든요. 근데 지금 이제 이게 손실이 확정이 되니까 이제 그동안에 이제 연장 연장해 오다가 이제 대거 이것을 파생 상품을 팔아야 되는 거죠. 그러면서 주가가 주가를 미는 이러한 효과들이 나타나기 때문에 홍콩 ELS 문제는 지금 우리나라 주식시장이 다른 나라 대비 약한 요소 중 10가지 중에 하나 정도는 된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 김우성: 잘 모르는 고객분들 피해도 있고 지금 짧게 설명해 주셨지만 자세하게 내가 100% 이해될 때까지 물어보셔야 되고요. 원금은 어느 수준까지 이를 수 있는지 그리고 어떤 방식으로 이득이 생기는지 좀 알아보시고 모르시면 물어보시고 그것도 모르겠다 그러면 좀 기다려보시는 게 낫지 않을까 소중한 재산 퇴직금 넣으신 분들 되게 많으시더라고요. 그런 얘기도 한 번 정리해 보겠고요. 앞서 차영주 소장이 인도 얘기를 잠깐 하고 넘어갔는데 저도 과거에 인도를 좀 주목해서 경제 프로 할 때 인터뷰를 많이 했습니다. 평균 연령이 30 몇 살 이래요 그러니까 굉장히 막 잠재력이 있는데 다만 안에 들어가면 또 중국이나 이런 좀 어떤 계획되고 교육된 나라와는 달리 굉장히 카우스적인 면도 있고 그런데 이제 인도 증시도 뜨고 있다고 하고요. 인도 경제 관련해서 굉장히 관심이 많더라고요.

◆ 김대호: 인도 시가총액이 홍콩을 능가를 했고요. 또 이제 인도가 미중 무역 갈등 속에 최대 수혜국이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적의 적은 친구니까 지금 중국과 인도가 국경 마찰을 밟고 있거든요.

◇ 김우성: 몽둥이 싸움이 있었죠.

◆ 김대호: 그러니까 미국 입장에서는 중국을 견제함에 있어서 인도란 존재가 굉장히 소중한 거예요. 인도하고 중국이 사이가 나빠서 인도가 중국을 공격을 해줘야 된다. 그런 면에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의 머스크라든지 미국 기업들이 지금 인도로 많이 가고 또 인도는 영어가 통한다. 상대적으로 그런 어떤 장점도 있는데요. 그러나 인도도 조심해야 됩니다. 인도는 인프라가 전혀 안 돼 있는 나라예요. 중국하고 다릅니다. 그리고 인도는 중앙정부의 통치력이 지방정부에 거의 못 미치는 아주 다른 여러 나라가 묶어져 있는 하나의 종합 연방국가인데 미국만 해도 중앙정부의 영향력이 크기 때문에 컨트롤이 가능하지만 인도는 거의 거대한 지방 정부가 열몇 개 또는 한 100여 개가 산재해 있다고 볼 수가 있거든요. 특히 관세가 굉장히 높고 외국산 물품에 대해서는 엄청나게 관세를 때리기 때문에 우리나라 기업이 인도로 갔을 때 인도 내에서 원자재를 조달할 수 없어서 한국에서 원자재를 조달한다 그러면 생산비를 못 맞추는 등의 문제가 있어요. 그래서 물론 중장기적으로 뜹니다. 인도 인구도 많고 그러나 우리가 산에 내려갈 때도 그냥 그 꽃길만 있는 게 아니라 항상 울퉁불퉁할 수 있거든요. 인도 투자 좀 장기 전망은 좋되 세부적으로는 매우 조심해야 된다 이렇게 볼 수 있습니다.

◇ 김우성: 그래도 지금 홍콩 H지수 때문에도 그렇고 인도에 벌써 해외 주식 관심 있는 분들은 많이들 문의가 오고 막 쏠리시더라고요. 좀 주의해야 될 부분도 있을 것 같고요. 

◈ 차영주: 물론 이제 말씀하신 것처럼 인도라는 것은 이제 경제적인 면에 있어서 보면 인도가 내수 시장을 가지고 그다음에 교수님 말씀하신 것처럼 중국 공장이 이제 인도로 많이 좀 들어가면서 인도가 이제 서서히 떠오르고 이제 드디어 인도가 전 세계 1위 인구 국가가 됐습니다. 이런 부분이 얼마 전 중국보다 많아졌어요. 이런 부분들이 이제 있다라고 봐야 되겠는데 우리가 과거에 이제 동남아 이제 베트남 펀드도 문제가 됐었던 적이 있는데 이게 이제 중국과 앞서 이제 교수님 잠깐 언급하셨습니다만 외국 자본이 중국에 가서 그 돈을 못 빼는 것들이 이제 문제가 되는 거거든요. 우리나라가 소위 말해서 증시가 외국인들의 ATM기라는 비아냥을 받았던 것 중에 하나가 우리나라는 그런 것들이 자유화돼 있고 굉장히 외국인들 입장에서는 언제든지 돈을 뺄 수 있기 때문에 오히려 투자를 더 독려하는 부분들이 있거든요. 근데 이제 우리가 과거 베트남 펀드 같은 경우 했을 때 베트남 증시보다 우리나라 투자금이 더 많았었어요. 그러니까 이제 소위 말해서 작은 우물에다가 메기를 집어넣은 그런 효과가 나타나면서 오히려 돈을 손실을 부셨기 때문에 인도 같은 경우는 아직 선진화된 증시는 아닙니다. 그래서 투자를 할 수 있습니다만 포트폴리오 차원에서 들어가셔야지 이것이 활성화돼서 내가 수익화된다. 그다음에 환율 문제도 있고요. 우리가 제가 알기로는 환을 이렇게 해지한 상품들은 별로 없거든요. 그런 부분들이기 때문에 거기가 잘 된다. 우리가 과거 여러분들 그렇게 생각하셔야 돼요. 중국 펀드가 한번 유행한 적이 있어요. 그래서 몰빵이라는 개념으로 들어가셔서 중국 펀드에서 400% 난 적도 있긴 합니만 그렇지만 인도 같은 경우는 저도 교수님 말씀에 동의하는 게 앞으로 인도가 굉장히 큰 역할을 할 거는 저도 그렇게 봐요. 특히 인도 같은 경우는 우리가 이제 잘 아는 인도 북부보다는 남부 쪽이 더 발달돼 있거든요. 그쪽으로도 우리가 공장에 들어가고 있고 그렇긴 합니다만 시간이 오래 걸린다라는 거에서 투자는 신중하게 포트폴리오 차원으로 들어가야 된다 이렇게 말씀드리겠습니다.

◇ 김우성: 국가와 지역도 알아야 되네요. 뭄바이 도시 뷰만 보고서 인도 이렇게 생각하시면 안 되고요. 또 저 아는 분은 동남아에서 쌀로 굉장히 유명한 나라가 있습니다. 그 나라에서 굉장히 좋은 이 호텔에서 선호하는 쌀을 공급받는 것까지 다 완성이 됐는데 이 쌀을 한국까지 싣고 갈 기차가 없고 이게 이런 걸 갑자기 복병이 나타나는 건 거죠. 그래서 막 그런 토론을 하는 걸 옆에서 들으면서 이렇게 싼 값에 이렇게 좋은 쌀을 마구마구 공급받을 수 있는데 이걸 어떻게 가져가지 그러니까 인도 문제도 지금 말씀하셨던 것처럼 굉장히 다양한 문제가 있네요. 두 분과 얘기하다 보면 또 문제의 깊이부터 시작해서 해법까지 여러분들도 같이 고민하셔야 됩니다. 전문가가 할 일, 나라에서 할 일 생각하지 마시고요. 잘 생각하셔서 같이 의견을 내주셔야 됩니다. 오늘도 두 분의 이야기 잘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세한대 김대호 특임교수, 와이즈경제연구소 차영주 소장 두 분 이야기 함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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