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율의 뉴스 정면승부
  • 방송시간 : [월~금] 17:00~19:00
  • 진행 : 신율 / PD: 신동진 / 작가: 강정연, 정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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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면승부] 윤민우 “중국 당·인민해방군 기관에서 여론조작 드러나...우리도 가능성 높아"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3-12-29 21:16  | 조회 : 1205 
[YTN 라디오 신율의 뉴스 정면승부]
■ 방송 : FM 94.5 (17:00~19:00)
■ 방송일 : 2023년 12월 29일 (금요일)
■ 진행 :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 대담 : 윤민우 가천대학교 경찰안보학과 교수

[정면승부] 윤민우 “중국, 당·인민해방군 각종정보기관에서 여론조작 드러나...우리도 가능성 높아”
 
-미국서도 비슷한 사례 발견...중화 문명의 우월성, 정치 이념 갈라치기 등 현상 나타나
-경상도를 ‘굉상도’라 칭하고, ‘한국 여자는 돼지처럼 먹기만...’ 댓글로 국내 갈등 심화시켜
-중국의 특정 기관과 연관? 확실한 증거는 없지만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어
-정부에서 영향력 대응 센터를 꾸리고, 포털사에서 자체적으로 감시, 분석하는 것 필요해
-국내 갈등 조장 댓글, 조직적 움직임 관찰돼…수사해 볼 필요 있어
-해외 유입 댓글 옆에 국적 표기하는 것, 안보 차원에서 필요하다고 생각해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이하 신율): 2부 두 번째 인터뷰 시작합니다. 제가 앞서 잠깐 말씀을 드린 적이 있는데요. 국내 포털 사이트에서 우리나라를 비하하고 국내 갈등을 조장하는 댓글들이 자주 눈에 띈다고 합니다. 저는 사실 이 댓글 잘 안 봐서 잘 모르는데요. 일부 중국인들이 자국에 유리한 여론 형성을 위해서 조직적인 댓글 활동을 해온 걸로 의심을 하고 있는데요. 이런 의심 댓글들 과연 중국과 얼마나 진짜 긴밀하게 연관이 돼 있는지 전문가 연결해서 의견 들어보는 시간 갖겠습니다. 가천대학교 경찰안보학과 윤민우 교수 전화 연결합니다. 교수님 안녕하세요.

◆ 윤민우 가천대학교 경찰안보학과 교수(이하 윤민우): 네, 안녕하십니까.

◇ 신율: 교수님 저기 이 댓글을 9월부터 11월까지 분석을 하셨어요?

◆ 윤민우: 네, 그렇습니다.

◇ 신율: 어디 그러니까 전체 인터넷 포털에 남아 있는 댓글을 분석하신 거예요?

◆ 윤민우: 그건 아니고요. 네이버 포털에 나와 있는 기사들 중에서 한국과 관련된 사안들 말고 중국과 관련된 사안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코로나19 기원설이나 칭따오 맥주, 아시안게임 이래서 중국과 관련된 기사의 댓글들 중에서 한국인들의 대다수의 의견과 반하는, 반한다기보다 좀 튀는. 그러니까 중국의 우호적인 댓글을 다는 그런 이제 아이디 계정자들을 먼저 식별을 해서, 그 사람 그 아이디들을 먼저 이제 걸러냈어요. 그게 이제 그 기사들이 해외 사례 연구들을 연구진에서 했는데 미국이나 프랑스나 오스트레일리아나 해외에서 2021년에서 2023년 초반 사이에 상당히 많은 연구들이 진행이 돼가지고, 그 선행 연구들을 상당히 많이 이제 리뷰를 한 다음에 중국이 이제 영향력 공작에서 주요하게 관심을 두고 댓글 공작을 하는 그 사안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 사안과 관련된 기사들 중에서 좀 중국 쪽에 우호적으로 보이는 댓글 다는 계정들을 먼저 추려냈고. 거기서 이제 해외 사례들에서 이제 해외 전형 싱크탱크나 정부기관이나 아니면 이제 마이크로소프트나 메타사에서 분석한 연구들에서 중국 계정으로 식별한 기준들이 있습니다. 그것들을 동일하게 적용을 해서 그 계정들 중에 이제 중국인 행위자로 추정되는 걸 식별한 게 아니고, 도저히 한국인이라고 보기에는 어려운 것들을 다 걸러내고. 정말 이게 한국인이라면 굉장히 독특하고 예외적인 의견을 달고 있다. 중국과 관련된 사안에서. 그런 것들을 이제 50건을 추렸고 그 50건의 댓글 단 댓글 이력들을 전체를 9월에서 11월 사이에 댄 댓글들을 분석을 했고요. 그중에서 특별히 튀는 계정 3개를 특정을 해서 그 계정에 대해서는 2019년 1월 1일부터 2023년 11월까지 전체 100건을 크롤링 코딩을 코드를 짜가지고 크롤링의 방법으로 긁어와서 그거를 이제 전체 분석을 했습니다.

◇ 신율: 50건을 추려냈고 댓글 이력을 분석을 했다. 해외 사례 연구를 했다 이런 말씀이신데. 첫째 해외에서도 그럼 중국 댓글로 추정되는 것들이 많이 발견이 됐나 보죠?

◆ 윤민우: 네. 해외에서는 많이 발견이 됐습니다.

◇ 신율: 해외라고 얘기를 하는 건 구체적으로 어떤 나라들인가요? 그러면

◆ 윤민우: 미국에서 이제 후버 인스티튜션하고 마이크로소프트 메타사 그다음에 이제 유명한 이제 민간 사이버 보안업체가 있는데 맨디언트라고 거기 보고서에서 식별을 했고요. 그다음에 이제 오스트레일리아의 싱크탱크에서도 이제 SNS를 활용한 중국 이제 허위 조작 정보 사례 계정들을 특정을 했고 EU, EAS 1차 보고서에서도 그게 나왔고. 그다음에 이제 프랑스 연구에서도 그게 식별이 됐습니다.

◇ 신율: 알겠습니다. 그러면 해외 사례에서의 중국 댓글과 우리나라에서도 중국 댓글로 추정되는 댓글의 공통점이 있습니까?

◆ 윤민우: 그게 이제 중국의 우월함을 강조하거나 중화문명의 우월성, 그다음에 이제 반미 그러니까 미국에서 진행된 거는 미국의 이제 고립주의를 강조하는 그런 내러티브가 돌았고. 유럽에서는 미국과 EU를 갈라치기를 하는 것들이 돌았고. 미국과 오스트레일리아에서도 그랬고, 그다음에 이제 양 정치 진영 사이에 국내 미국이나 체코 이런 데서 대립하는 두 대중들 사이를 갈라치기 하는. 양쪽을 지지해서 부스팅해서 갈라치기를 해서 갈등을 극심화시키는 그런 현상들이 나타났습니다.

◇ 신율: 우리나라는 어때요?

◆ 윤민우: 우리나라도 굉장히 비슷한 양상들이 나타났습니다. 예를 들면 한국은 중국의 일부다. 한국인은 중화민족이다 이런 식으로 한국이 중국의 일부고 중국이 우월하고 그다음에 이제 미국과 함께하면 한국은 폭망할 것이다. 중국과 함께해야 된다. 한국인은 중국인의 후손이다 이런 얘기들이 돌았고. 그다음에 이제 그 댓글을 단 계정 그 중에는 이제 지역 세대, 남녀 갈등, 그다음에 정치 진영 간의 혐오나 이제 갈등을 조장하는 그런 댓글들이 많았죠.

◇ 신율: 지역 갈등, 세대 갈등, 남녀 갈등 뭐 이게 전부 다네요. 그게 우리나라 사회 갈등.

◆ 윤민우: 그러니까 여기서 이제 할 때 그 사회가 갖고 있는 그 갈등을 먼저 분석을 하고 거기를 갈라칩니다. 그러니까 미국 같은 경우에는 조지 플로이드 사건 때 친경찰 지지 댓글도 달고 그다음에 흑인을 지지하는 갈등 지지 댓글도 달았고요. 체코 개입 사례에서는 체코는 이제 친EU와 반EU로 이제 사회가 갈라져 있는데, 친EU지지 댓글도 달고, 반EU 지지 댓글도 달면서 상대방 진영을 혐오하고 비방하는 그런 식의 제 모습들을 보였는데. 우리나라는 이제 우리 사회가 갖고 있는 이런 진영화나 갈등의 문제들을 그대로 이제 파고들어서 그걸 이제 더 조장하고 극심화시킨 그런 현상들이 나타납니다.

◇ 신율: 한번 실질적인 예를 한번 들어주시겠어요?

◆ 윤민우: 우리나라 사례 말입니까?

◇ 신율: 네. 우리나라 사례요.

◆ 윤민우: 그러니까 이제 거기 댓글 사례로 이제 언론 보도에서 이미 몇 차례 소개가 됐는데 경상도를 ‘굉상도’로 해가지고 이제 그 지역을 비하를 시키고...

◇ 신율: 경상도를 뭐로요?

◆ 윤민우: ‘굉상도’라고요 괴이하다 할 때 괴를 해가지고 ‘굉상도’로 이렇게 표현을 하고 그다음에 여자들은 먹기만 해서 돼지처럼 먹기만 한 다음에 이런 식으로 해서 이제 갈등을 조장하고 한국 남자들은 또 한남 이렇게…

◇ 신율: 그러면은요. 그 중국으로 추정되는 댓글이 추구하는 목적이 있을 거 아닙니까? 그죠?

◆ 윤민우: 네.

◇ 신율: 그 목적이 뭐예요?

◆ 윤민우: 그러니까 대전략은 뭐냐면 중국은 이제 글로벌 질서를 미국 주도의 단극 질서로 보고 중국과 미국, 러시아 이렇게 이제 지구를 분할하는 단극 질서로 만들려고 그래요. 그 체제 하에서 이제 아시아 태평양을 중앙운명권의 공간으로 보고 그 영역에서 중화제국 질서를 복원하려고 하는데. 그러다 보니까 거기에 구성원들을 정의를 해야 되잖아요. 그래서 이제 중국에 56개 소수 부족이 민족들이 있는데, 그거를 중화민족이라는 상위 개념으로 하나로 묶으려고 그래요. 그러니까 그 중화민족은 한족을 중심으로 한족과 다른 민족 간에 형과 아우, 조상과 후손, 부모와 자식 뭐 이런 관계로 위계적으로 주종 관계로 묶으려고 그러는데. 조선족은 그 중화민족의 한 부모 집합으로 들어가요. 그러다 보니까 이제 한국인은 조선족이 돼서 중화민족의 일원이 되는 거죠. 근데 이제 그런 식의 컨셉을 잡고 있는데, 댓글에서 그게 지속적으로 관찰이 됐고요. 그게 이제 다 대전제고 그다음에 이제 상황별로 전략들이 있는데, 선거 때는 이제 국내 정치에 개입하는 댓글들이 달리고. 그다음에 이제 평상시에는 이제 우리를 갈라치기 하는 그런 댓글들이 달리죠.

◇ 신율: 국내 정치에 개입한다라는 건 결국은 이제 중국의 우호적인 분위기를 좀 만들어 보겠다 이런 얘기겠죠, 그렇죠?

◆ 윤민우: 네. 그리고 이제 조금 이제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조금 균형을 잡으려고 하는 쪽을 지지를 하고 이런 식의 이제 지원 댓글도 달리고.

◇ 신율: 알겠습니다. 근데 제가 교수님께 좀 궁금한 게 이런 댓글 중국으로 추정되는 댓글, 일단 첫째 IP 추적해 보셨습니까?

◆ 윤민우: IP 추적은 제가 할 수가 없습니다. 왜냐 그러면 그게 포털사 데이터를 볼 수가 없기 때문에. 근데 해외 연구들에서도 IP 추적은 싱크탱크에서는 못하고요. 포털사에서 자체 조사한 거는 그게 했는데 그런 사례들을 보면은 실제 이제 미국의 백인으로 프로필 사진이 된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계정에서 댓글을 달았는데 실제 이제 추적을 해보니까 중국 장수성 공안이 단 걸로 이렇게 확인된 사례도 있고 그래요.

◇ 신율: 지금 장수성 공안으로 확인된 사례가 있다 이런 말씀을 하셨는데요. 그렇다면 우리나라에서 이렇게 중국으로 추정되는 댓글들의 개인들이 자발적으로 했을 가능성과 지금 장수성 말씀하셨는데, 이런 어떤 기관이 개입했을 가능성 어느 게 크다고 보십니까?

◆ 윤민우: 저는 후자를 일단은 이게 우리가 확실한 증거가 없기 때문에 사회과학적인 엄밀한 방법으로 이 결론이 도출된 거기 때문에. 그게 이제 확실히 해결할 수는 없지만 그런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 신율: 합리적 의심을 가지신다?

◆ 윤민우: 수사를 해볼 필요는 있다. 조사를 왜냐하면 조직적인 움직임이 관찰이 됩니다. 왜냐하면 거기 네트워크 그림이 한국일보 보도에 나오는데 거기에 네트워크 허브에 있는 자가 어떤 게시글을 작성을 하면 시차를 두고 이제 따라서 다른 그런 패턴들도 나타났고. 똑같은 내용이 복구돼 갖고 서로 이제 공유하는 것들도 나타나고 하는데, 그거를 개인의 자발적인 행위로 보기에는 굉장히 코디네이션의 모습들이 너무 나타나서...

◇ 신율: 물론 우리가 지금 현재로서는 확실하게 알 수가 없으니까 중국을 위해서도 좋고 우리를 위해서도 좋고. 선거를 앞둔 시점에서 이 부분에 대한 확실한 조사가 좀 필요하다라는 생각은 드네요. 중국이 억울하게 괜히 누명 쓸 이유도 없는 거고요. 그죠?

◆ 윤민우: 해외에서는 중국이 이제 당, 그다음에 인민해방군, 그다음에 국가정보기관인 NSS, 그다음에 사이버 공간 행정부, 여기서 CCTV나 신화나 이런 환구시보와 같은 이런 이제 매체와 함께 공작을 했다는 건 해외 연구 결과에서 확인이 된 사실입니다. 그래서 한국에 들어왔다는 제가 알 길이 없어요.

◇ 신율: 그러니까 우리나라도 그걸 좀 확실히 할 필요는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거든요.

◆ 윤민우: 네, 그렇죠. 해외에서 이런 일이 있었고 국내에서 댓글을 보니까 조율된 움직임이 나타났기 때문에, 그 중간에 미싱 링크를 우리 이 수사 당국에서 조금 확인을 할 필요는 있지 않겠나. 아니면 적어도 마이크로소프트나 메타처럼 포털사에서 이렇게 자체적으로 좀 분석해서 좀 보고서를 공개할 필요는 있지 않겠나 그런 생각은 듭니다.

◇ 신율: 정부기관이나 이런 쪽과도 좀 같이 일을 하셨습니까, 아니면 하실 계획이 있으십니까?

◆ 윤민우: 아니요. 그런 건 없었고.

◇ 신율: 그런 거는 없으시고.

◆ 윤민우: 네. 빅데이터 분석하시는 교수님하고 이제 이게 해외에서 이런 사례들이 있다고 하니 우리도 한번 이거를 한국도 연구를 해보자. 왜냐하면 한국에서는 이게 사례가 발견된 사실이 없고, 해외 세미나를 가면 해외에 이제 교수들이나 연구자들이 한국 사회를 자꾸 물어봐요. 그래서 이제 우리가 이거를 한번 연구를 해가지고 논문을 한번 내보자. 그래서 해외에서 좀 어디 좀 영어로 출판을 좀 해보자, 그래가지고 팀업이 돼가지고 시작을 한 거라서 딱히 앞으로 어떻게 할지는 잘 모르겠네요.

◇ 신율: 근데 아니 교수님 뭐 당연히 학자시니까 그 어떤 구체적인 플랜을 세우기가 힘드시겠지만. 지금 이게 이제 저희가 지상파 뉴스 채널 유일한 대한민국 유일의 지상파 뉴스 채널인데, 우리 정부한테 건의하고 싶은 거 있으시면 말씀하시죠.

◆ 윤민우: 일단은 미국이나 이런 해외 사례들처럼 미국은 이 선거 제도 자체를 국가 핵심 인프라 시설로 지정을 하고. FMIC라고 이제 영향력 대응 센터를 꾸려서 컨트롤타워를 세워서 운영을 하고 있어요. 우리도 이거를 좀 고민할 필요가 있고. 두 번째는 이제 포털사가 자체적으로 좀 자정 능력을 하는 그런 분위기를 좀 이끌어갔으면 좋겠고. 포털사에서 자체적으로 그걸 감시를 하고 또 분석을 하는 게 좀 필요하다, 필요하다면 계정 폐쇄를 한다든가. 그러니까 적어도 미국의 마이크로소프트나 페이스북이나 이런 데서 하는 것처럼 정도는 우리도 할 수 있지 않겠냐라는 거고요.

◇ 신율: 계정을 어떻게 한다고요?

◆ 윤민우: 그러니까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저기 미국에서는 해외의 영향력 공작으로 의심되는 계정들은 계정 폐쇄를 합니다. 회사에서 자체적으로.

◇ 신율: 계정 폐쇄를 한다?

◆ 윤민우: 네. 그래서 페이스북 계정이나 이런 것들이 중국 영향력 또는 러시아 영향력 공작으로 의심되는 계정들은 폐쇄가 됐어요. 경우에 따라서는 그게 기계 ‘봇’이라고 해가지고 기계적인 방식으로 만든 봇들도 있거든요, 계정이. 그것도 이제 폐쇄를 하고 그랬는데 우리도 좀 그럴 필요가 있지 않겠나라는 거고요. 그다음에 이제 또 우리가 그 댓글에다가 사실은 뭐랄까 국적 표기 정도는 할 수 있지 않겠나. 우리가 자유민주주의 국가이기 때문에 개인의 신상을 공개를 하면서 댓글 다는 건 저는 거기까지 갈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고요. 개인의 이제 그 표현의 자유도 굉장히 중요하기 때문에. 근데 이제 해외에서 들어오는 그런 것들은 우리가 좀 안보 차원에서 접근을 해야 하기 때문에, 해외에서 들어오는 것들에 대해서는 국적 표기 또는 그 옆에 국기라도 표시를 하든가, 그 정도는 할 필요가 있지 않나라는 생각이 들고. 그다음에 마지막으로 한 가지 더 강조하고 싶은 거는 국민들에 대한 디지털 문해력이라는 게 있거든요. 그러니까 이제 디지털 리터러시라는 디지털 문해력이라는 게 있는데. 그러니까 이제 우리가 글을 쓰고 읽을 줄은 알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이버상에서 선정, 선동이나 이런 영향력에 취약한데. 이거는 이제 중국이나 북한 같은 해외로부터 오는 영향력 공격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이제 이 특이한 종교라든가 아니면 이제 보이스피싱이라든가 이런 데 많이 저기 되기 때문에 디지털 문해력을 일반적으로 국민들이 상승시킬 수 있는 그런 어떤 교육이라든가 홍보 같은 건 조금 좀 뭐랄까요, 체계적으로 좀 전 사회적으로 좀 예방교육 차원에서 이루어질 필요가 있다 그런 생각들이 듭니다.

◇ 신율: 아니요. 지금 이 교수님의 연구는 저는 굉장히 귀중하고 중요한 의미를 가질 수 있다는 것이 뭐냐 하면, 민주주의의 꽃이라는 게 선거라는 건데 선거가 왜곡이 되면 안 되는 거거든요. 특히 내년 4월에 선거를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실제로 이러한 댓글에 관한 분석, 빅데이터 분석이라는 것을 통해서 우리가 여론이 왜곡되는 걸 또 막아야 되지 않겠습니까? 그런 의미에서 굉장히 중요한 의미를 가지시는 것 같습니다. 오늘 말씀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윤민우: 네. 감사합니다.

◇ 신율: 지금까지 가천대학교 경찰안보학과 윤민우 교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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